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환자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기관들을 지원키 위해 정부가 지난 20일부터 '건강보험 급여비 조기지급 특례' 시행에 나섰다. 건강보험 급여기 조기지급 특례는 심사완료 전 청구확인 절차만 거친 후 10일 이내에 급여비의 90%를 조기 지급한 후 심사가 완료되면 사후 정산하는 제도로, 통상적인 지급 절차(청구 후 최대 22일)보다 훨씬 빠르게 급여비를 수령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치협 등 공급자단체들로 구성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공급자협의회의 요청에 따른 것인데, 정부는 급여비 조기지급이 일선 의료기관의 안정적인 운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별도 통보일까지 계속 시행될 예정인데, 건정심 공급자협의회는 감염병 등 발생 시 상시적으로 급여비를 조기에 지급할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에 나서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치협은 이와 관련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정례브리핑 주요 내용과 보건복지부 관련 공문을 각 지부를 통해 회원들에게 적극 알려 나가는 한편 급여비 조기 지급 특례를 적극 활용하도록 당부했다.
선거철이면 의례껏 보험이 이슈가 된다. 개원가를 먹여살릴 밥그릇은 보험밖에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후보들마다 치과보험 목표치를 크게 그려 보인다. '월평 3000만원, 전체 급여재정의 10%' 하는 식으로 말이다. 하지만 이런 그림이야말로 '되면 좋고 안돼도 그만인 空約'이 되기가 십상이다. 대체 무얼 근거로 실적 목표치를 산정할 수 있단 말인가. 치과보험이 몇년 새 빠르게 성장한 것만은 사실이다. 여기에는 20세 이상 스케일링 보험과 노인 임플란트 보험이 크게 기여했다. 2018년 통계를 보면 K04와 K08은 단일 상병으론 보기 드물게 1조원을 훌쩍 뛰어 넘는 진료실적을 기록했다. 이처럼 치과보험은 결국 비급여의 급여 편입을 통해 덩치를 키울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나머지는 상대가치 점수와 점수당 단가를 올리는 일인데, 이는 워낙에 종별 균형 맞추기의 테두리 내에서 진행되는 정략적 작업이어서 지금쯤엔 크게 잃을 것도 얻을 것도 없는, 길게 보면 '그게 그거'인 정도가 되고 말았다. 청구 교육도 마찬가지이다. 한 때 보험은 세미나만 열었다 하면 등록비에 상관없이 자리가 꽉꽉 찼었다. 세미나 몇 번 다녀온 옆집 원장이 간단하게 월 청구액을 500에서
(사)열린치과봉사회가 지난 8일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제21차 정기총회를 갖고 정돈영 회장의 뒤를 이를 신임 회장에 기세호 부회장을 선임했다. 열치 초기 맴버인 기세호 신임 회장<사진>은 하나원에서 주로 봉사하며 후생이사, 총무이사, 부회장을 거쳤다. 기 신임 회장은 이날 첫 인사에서 '지난 20년간 열치를 이끌어 온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열치가 그동안 외형적으로는 많은 성장을 이뤘지만, 내부적으론 여전히 개선해야 할 문제를 갖고 있는 만큼 임기동안 이를 과감히 개선해 좀 더 나은 봉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원개선 이후 진행된 시상식에선 서대용 원장(서대용치과)이 봉사대상을, 치영남 원장(서현치과)이 감사퍠를, 조규문 · 이현옥 · 박종희 봉사자 등 8명이 봉사상을 각각 수상했다. 총회 후 열릴 예정이던 열린치과봉사회 20주년 기념식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했다.
제34대 경기도치과의사회 회장단 선거에서 기호 2번 최유성 · 전성원 후보단이 62.7%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지난 6일 치러진 선거에서 기호 2번 최 · 전 후보는 유효투표 2213표 중 1390표를 얻어 823표에 그친 기호 1번 나승목 · 하상윤 후보를 누르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최유성 회장은 지난 2018년 1월 19일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이래 2018년 12월 27일의 재선거에 이어 이번 선거까지, 경치 회장단 선거에 세번이나 당선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날 김연태 선관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전달받은 최유성 회장은 '성심으로 함께 해 준 동료들에게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위대한 경치, 도약하는 경치가 되기 위해선 먼저 화합하는 경치가 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제한 뒤 "다시 출발하는 시작점에 섰다는 생각으로, 회원들과 힘을 모아 경영환경 개선 등 우리의 목표점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하지만 최 회장의 바람대로 경치에 화합의 새 바람이 불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나승목 후보가 최유성 후보 측의 선거규정 위반을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 나승목 후보는 최근 발표한 입장문에서 "최 후보측이 선거 당일 조직적으로 대회원 문자 전송에
서울시치과의사회 제38대 회장단 선거가 기호추첨을 마치고 본격적은 득표전에 돌입했다. 지난 28일 선관위(위원장 정관서) 주재로 진행된 기호추첨에선 김민겸 후보단이 1번을, 강현구 후보단이 2번을 확정했다. 이들은 선거 전날인 내달 11일까지 1번 또는 2번을 앞세워 유권자들에게 한표를 호소하게 된다. 이번 서치 선거의 총 선거인은 4,278명, 이 가운데 7명만 기표소 투표를 신청했으므로, 나머지 4,271명이 문자투표 대상자로 공식 집계됐다. 선관위는 인원이 적은 기표소 투표의 경우 터치스크린 방식 대신 종이 기표 방식을, 문자투표는 중앙선관위의 K-voting 시스템을 활용한다고 밝혔다. 투표 시간은 12일(수)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결과는 키분할 방식으로 보안을 유지, 투표 종료 이후인 오후 7시로 예정된 개표 전까진 아무도 알 수 없도록 했다. 대신 선관위는 실시간 투표율을 확인해 시간대별 투표율에 따라 2, 3차례 미투표자들에게 투표 독려 문자를 발송할 계획이다. 후보들을 제대로 알려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시도도 병행된다. 선관위는 후보별 3~5분짜리 정견발표 영상을 제작해 후보들이 선거운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서치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치아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관내 저소득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틀니 및 임플란트 시술비용을 지원하는 어르신 틀니·임플란트 보급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만 65세 이상 의료급여수급자 및 건강보험료 하위 50%(직장 10만원, 지역 9만7천원) 이하 저소득층이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구강검진 및 기본검사(혈압, 당뇨)와 함께 올해 사업비 소진 시까지 관내 치과의원에 의뢰해 사업을 시행한다. 또한, 중증장애인 치과진료비 지원 사업대상은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으로 소득 기준과 나이 제한 없이 틀니·보철·레진치료가 필요한 군민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1월 28일부터 2월 12일까지 읍·면사무소나 창녕군보건소로 신분증과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 구비서류를 갖추어 신청하면 된다. 임플란트 지원사업은 평생 2개 치아로 이전 건강보험 수혜로 지원받은 사람은 제외되며 틀니 또한 지원받은 후 7년이 지나야 1회만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대전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조수영) 제12대 회장에 조영진 후보<사진 왼쪽>가 당선됐다. 이봉호 부회장 후보와 팀을 이룬 조 후보는 등록기한까지 경쟁 후보가 나서지 않아 선거없이 무투표 당선됐다. 임기는 오는 4월 1일부터 2013년 3월말까지이다. 조영진(서울치대 88년 졸) 당선자는 1999년 대전시치과의사회 보험이사를 시작으로 공보이사 재무이사 법제이사를 거쳐 두차례 부회장을 역임했다. 또 이봉호(서울치대 90년 졸) 부회장 당선자는 대전 서구치과의사회장을 거쳤다. 두 당선자는 ▲화합을 제일로 여기며, 회원과 적극 소통 ▲회원 고충처리기능 확대 ▲치과의료 보조인력 수급대책 마련 ▲동네치과 살리기 ▲비정상적 관행의 정상화(치과의료의 정상화) ▲상시 건강보험 교육 실시 ▲노 · 장 · 청 전 연령층의 화합과 조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환자 수천명으로부터 의료법 위반 및 사기혐의로 고소된 바 있는 투명치과 강모 원장이 지난달 26일 사기, 업무상 과실치상, 의료기기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돼 서울중앙지방법원 공판절차에 회부된 것과 관련 치협이 최근 '강력한 처벌을 요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투명치과는 2018년 초 한국소비자원이 민원사례가 누적됨에 따라 배표한 ‘투명교정 주의’ 보도자료가 기사화되면서 투명교정 환자 수가 급감한데다 10여명에 달하던 고용의사들마저 그만두자 진료일수와 시간을 한정, 제한된 숫자의 환자만 진료하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진료를 원하는 환자들이 병원 앞에서 밤을 새는 진풍경이 TV를 통해 보도되기도 했다. 이 치과는 ‘노비절 투명교정법은 일반 투명교정법과는 달라 치료대상의 제한이 없고, 철사교정법보다 치료기간이 짧다'는 등의 내용으로 치료법을 홍보를 한 후 상시 이벤트 광고를 통해 환자들을 유인했는데, 이렇게 몰려든 환자들에겐 상담실장을 통해 당일 선납으로 치료비를 결제하도록 유도했었다. 그럼에도 부작용은 물론 시간제한으로 제때 진료마저 받지 못하게 되자 환자 수천명이 계약위반을 들어 강모 원장을 관할 강남경찰서에 고소한 것. 소비자원도 약 124억원에 달하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유성)가 지난 18일 라마다 프라자 수원에서 열린 ‘2019 경기도 공공보건의료포럼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 성과대회’에 참석, 치과주치의 사업 사례를 발표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주관한 이번 성과대회는 도내 시ㆍ군 보건소, 경기도 교육청, 경기도치과의사회, 경기도의료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함께 했는데, 경치에선 최유성 회장과 김영훈 부회장, 이선장 정책연구이사, 박인오 치무이사가 참석했다. 최 회장은 이날 격려사에서 “일부 지역에서 시행되던 주치의사업이 지난 5월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 시행되면서 12만여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에게 예방중심의 포괄적 구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경치는 앞으로 우리나라 최대 광역 자치 단체인 경기도의 1,350만 도민을 위한 구강건강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주치의사업 성과보고, 주치의사업 사례 발표, 구강건강 모니터링 기술적용 성과보고, 치과주치의 현장지원ㆍQ&A센터ㆍ이동진료 결과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성과보고에 나선 경기도 보건의료정책과 최영성 보건정책개발팀장은 '치과주치의사업은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총 117,482
디지털 커뮤니티 '덴트포토'가 올해도 추천도서 20권을 선정, 발표했다. 덴트포토는 지난 8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치과의사 회원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치과 도서를 추천받는 설문을 진행했는데, 여기에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20권을 도서어워드의 이름으로 이번에 발표한 것. 덴트포토의 도서 어워드는 지난해 시작해 올해 2회째이며, 올해부터는 치과 전문도서와 인문 교양 도서를 같이 추천받았다. 선정된 도서는 치과 전문도서 14권, 인문도서 6권 등 총 20권으로 출판사별로 분류하면 아래와 같다. ■대한나래출판사: ▲Suction Denture Perfect Guide(Katsushi Sato) ▲Tooth Preparation(박성재 외) ▲多 알려주는 교정치료의 임상(문철현) ■도서출판 웰: ▲실력향상 치과수복 하(하기와라 요시우키) ▲증례와 차팅 중심의 치과보험청구(경기도치과의사회) ■치과계: ▲엔도도감(이승준) ▲임플란트 리패키지 2(박휘웅) ■악어미디어: ▲눈으로 배우는 근관치료(라성호) ▲치과 운영 매뉴얼(김지홍) ▲치주치료와 예후(이학철) ■덴탈 위즈덤: ▲치주비타민(박정철 임현창) ■명문출판사: ▲발치 후 즉시식립과 발치와보존술의 개념과 임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