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대학생 구강건강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구강건강 서포터즈는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구강건강관리 실천습관 형성 및 정기적인 구강검진 및 예방진료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것으로, 총 10팀을 선정해 3개월간(5~7월) 운영할 계획이다. 지원 신청은 오는 4월 17일(수)까지, 선정된 서포터즈는 구강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에 대한 교육 및 홍보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며, 제작한 자료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주변 이웃들에게 교육, 홍보하는 활동을 하게 되는데, 구강건강 서포터즈의 주제는 ▲왜 아플 때만 치과에 갈까? ▲정기적인 구강검진이 필요할까? ▲예방이 중요할까?(치아홈메우기, 스케일링) ▲불소를 사용해야 할까? 등이며, 또 이들 서포트즈 팀원에겐 활동이 종료된 후 상장과 작학금의 특전이 주어진다.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 장재원 과장은 “우리나라는 점심 직후 칫솔질 실천율 및 구강검진 이용률이 여전히 50% 미만이며, 이로 인해 구강건강 수준도 주요 선진국보다 낮은 상황”이라며, 서포트즈 활동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김한해 통합건강팀장도 “구강건강 분야도 예방이 중요하다는 국민적 인식의 전환이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구영)가 지난 20일 프레스센터에서 제11회 잇몸의 날 기념식을 갖고, 당뇨와 잇몸병의 상관관계를 규명하는 연구결과와 함께 당뇨환자의 잇몸관리를 위한 '3.2.4 수칙'을 발표했다. 이날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윤중호 교수는 '당뇨가 치주병에 의한 치아상실에 미치는 영향' 에서 '당뇨환자의 치아상실 위험이 일반인에 비해 1.35배 높았다'고 밝히고, '당뇨가 심할수록 치아상실 위험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당뇨 진단을 받았으나 심하지 않은 집단의 치아상실 위험도는 1.29배 정도였으나, 인슐린을 투여하는 심한 당뇨환자 집단에선 위험도가 1.51배로 높게 나타났다'면서 반면 '치과 방문횟수가 증가할수록 치아상실 위험은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백만 명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코호트 연구를 통해 특정 요인에 노충된 집단과 노출되지 않은 집단을 오랜 기간에 걸쳐 추적 조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윤 중호 교수는 "이번 연구로 당뇨와 잇몸병 사이의 긴밀한 관련성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당뇨환자의 경우 잇몸 관리의 중요성을 특히 인식해 반드시 정기적인 치과검진으로 잇몸을 세심하게 관리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강사회운동본부 창립 8주년 기념식 및 후원의 밤' 행사가 지난 20일 저녁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열렸다. 김경선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에서 이수구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건강사회운동본부가 올해로 발족 11년, 법인화 8주년을 맞았다"고 소개하고, "그동안 많은 분들의 후원 덕분에 건강사회를 위한 봉사와 홍보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이사장은 이어 '우리나라의 건강성 이상 징후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면서 대표적인 예로 인구문제를 꼽고 '고대 스파르타를 무너뜨린 건 무력이 아니라 바로 저출산이었다'는 말로 OECD 국가 중 최하위권인 우리나라 출산율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이 이사장은 또 최근의 미세먼지 대란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코에 걸러지지 않는 미세먼지로 인해 한해 11,900명이 조기사망하고 있고, 전세계적으론 800만명이 넘는 인구가 미세먼지 때문에 목숨을 잃는다'고 소개한 뒤 "이 자리에 모인 모든 분들이 건강사회를 위한 파수꾼 역할에 동참해 주실 것을 믿는다"고 말을 맺었다. 이날 기념식은 '노래하는 환경지킴이' 이기영 교수(호서대)의 축하공연과 송혜경 강사의 '내가 몰랐던 대한민국' 특강 순으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김철환)가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가 어떤 과정을 거쳐 배출되고, 이들이 하는 일은 어떤 것인지를 알리는 동영상 두편을 제작, 발표했다. 학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국민들에게 구강악안면외과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알리기 위한 시도인데, 2분31초짜리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가 되는 길' 편에선 경희대 권용대 교수와 수련의들이 공부하고, 진료하고, 연구하는 바쁜 일상을 영상에 담은 뒤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는 구강, 턱, 얼굴 수술 분야의 전문가입니다'라는 멘트로 마무리한다. 또 "네, 제가 구강악안면외과전문의입니다" 편에선 수면마취 치료 전문가 서백건 원장, 악성종양제거 및 재건성형 전문가 김형준 교수, 사랑니 발치 전문가 이호진 원장, 임플란트 전문가 조용석 원장, 턱얼굴 외상치료 전문가 류재영 교수, 턱교정 및 얼굴미용 수술 전문가 유상진 원장 등 6명의 중견 전문의들을 내세워 구강악안면외과의 진료분야를 설명한다. 1분31초짜리 짧은 영상이지만, 여섯번이나 반복되는 "네, 제가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입니다"로 인해 울림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강악안면외과학회는 22일 제주 ICC에서 열린 학회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이 영상
오는 5월 10일 COEX C, D, B1홀에서 일제히 막을 올릴 SIDEX 2019(조직위원장 최대영)가 오는 21일 추첨을 통해 부스배치를 완료하고, 사실상 전시규모를 확정짖는다. 현재까지 전시 신청업체 수는 266개사, 부스 수로는 1062부스 규모이다. 갑작스런 APDC 공동개최 결정으로 부스료를 20%나 인생했음에도 지난해 보다 업체 수에선 15개가, 부스 수에선 40부스가 늘어난 것. 따라서 SIDEX는 APDC에 10억원의 분담금을 제공하고도 예년의 흑자기조를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SIDEX가 이처럼 주변 여건에 영향받지 않고 안정적인 재정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이 행사를 대체할만한 치과기재전시회를 적어도 국내에선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업체들로선 전국 18,000여 치과가 소비하는 내수시장만 놓고 보더라도 절대 SIDEX를 포기할 수 없는 입장이고, 결국 인상된 부스비를 부담하더라도 전시에 참가하는 편이 반대의 경우보다 훨씬 이득이라는 계산에 이르게 된다. 그런 만큼 치산협이 '절반만 참여 하기' 캠페인에 이어 피켓 시위까지 벌였음에도 SIDEX는 큰 어려움 없이 느끈히 애초의 목표치를 달성하고 만 것이다. 그렇다고 SIDE
올해의 협회대상 학술상 수상자는 서울대 정필훈 교수로 결정됐다. 치협은 지난 19일 저녁 협회회관에서 가진 정기이사회를 통해 이같이 결정하고, 공로대상 수상자로는 안성모 고문을 확정했다. 공로대상 시상식은 내달 21일 대구에서 열릴 제68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학술대상 시상식은 오는 5월의 APDC 행사 중 거행할 예정으로, 공로상의 안성모 고문은 회장 재직시 요양급여비용협의회 위원장직을 맡아 요양급여비용 결정과 제도 정착의 기반을 마련하고, 적정급여 책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학술대상의 정필훈 교수는 새로운 얼굴 성형 수술법 25가지와 얼굴재건 수술법 19가지를 창의적으로 고안해냄으로써 한국 치의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이사회는 또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 의사를 밝힌 박용덕 전 이사 후임으로 이재용 정책이사를 새로 임명했다. 이재용 이사는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치 논설위원, 치협 법제위원회 및 전문의제도운영위원회 위원, 보건복지부 치과전문의제도 특별위원회 위원,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회장,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원 공중보건의사 및 연구원을 역임했다. 이사회는 한국경제TV 건강 프로그램 '아~ 해보세요'의 제작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와 대한치과교육개발원(KDEI)이 공동으로 실시중인 병원사무관리사 2019년도 첫 자격시험이 오는 4월 서울과 울산, 전주에서 치러진다. 이후 6월 16일엔 수원과 대전 제주에서, 9월 15일엔 인천과 광주 부산에서 각각 치러지고, 올 마지막 시험은 오는 12월 22일 서울 대구 원주에서 각각 있을 예정이다. 시험을 담당하는 오스템 관계자는 "지난해 병원사무관리사 시험의 경우 서울과 대전, 부산, 대구, 광주 지역에서 두 차례에 걸쳐 치러졌지만, 올해의 경우 응시자들의 응시 지역 확대 요청이 많아 더 많은 지역에서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병원사무관리사 정기시험은 진찰료 산정을 비롯해, 진료과별 문항, 마취와 방사선, 프로그램 활용, 세무와 회계 등 총 50문항으로 이뤄진다. 오스템은 지원자들의 원활한 자격 취득을 위해 시스템을 구축, 덴잡(www.denjob.com)의 온라인 교육과 블랙벨트세미나 등 오프라인 교육을 병행, 운영하고 있다. 또 알기쉬운 치과건강보험과 병원사무관리 도서를 통해 사전 테스트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오스템 관계자는 "시험을 최대한 온 ∙ 오프라인 교육 및 문제집과 유사한 난이도와 유형으로 출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구영) 2019년 제1차 학술집담회가 지난 14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7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회원 등 200여명이 참가한 이번 학술집담회에선 서정택 교수(연세대 구강생물학)와 조인우 교수(단국대 치주과)가 강연을 맡았는데, 첫 연자인 서정택 교수는 ‘치과임상에서의 항균제 및 진통제의 선택’을 주제로 치과 치료 영역에서 주로 사용되는 항생제 및 진통제의 종류와 효과 및 부작용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서 교수는 또 환자 상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약물과 자신만의 프로토콜을 도표로 정리. 참가자들과 공유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었다. 두번째 연자로 나선 조인우 (단국대 치주과)교수는 ‘치근 피개술의 임상적용’을 주제로 환자의 치은 퇴축 양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술식의 종류와 각 술식의 단계별 요점을 상세하게 정리했다. 조 교수는 주로 사용되는 두가지 술식의 전 과정을 직접 시술한 동영상을 통해 선보이면서 시술 시 주의사항과 연자만의 노하우를 함께 설명, 참가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1차 학술집담회를 성황리에 치른 치주과학회는 앞으로도 학술집담회는 물론 다양한 형태의 학술 모임을 통해 치과계의 hot issue에 대한 최신 지견을
APDC 사전등록이 재개됐다. 치협은 오는 5월 8일부터 12일까지 COEX에서 개최될 2019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총회(APDC) 및 제54차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대회장 김철수)의 사전등록을 14일부터 APDC 공식홈페이지(www.apdc2019.org)를 통해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2차 등록은 오는 4월 5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온라인이나 소속지부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시도지부를 통해서만 접수을 받은 지난 1차 사전등록엔 모두 4천여 명이 참가를 신청해온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사전등록 재개와 함께 대회 준비도 활기를 띄고 있다. 나승목 부회장은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국제와 학술 부문에선 거의 준비를 완료한 상태'라면서, 특히 이번 대회엔 'APDF 27개 회원국이 모두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25개국이 대표단 참석을 확정했고, 나머지 2개국도 접촉 중이라는 것. 또 '중국과 일본도 회원국은 아니지만 치협과의 교류 협약에 따라 참가단을 꾸릴 예정이고, 독일과 미국 캐나다에서도 대표단을 보내기로 약속하는 등 이번 대회가 역대 최대의 APDC가 될 전망'이라고 소개했다. 학술 프로그램도 완성을 눈앞에 두고 있
서울대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이 지난 11일 치과병원 3층 대회의실에서 오사카대학교치과병원과 치의료 교육 및 연구 협력 증진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합의각서를 통해 ▲공동 연구 및 심포지엄 개최, ▲치의학 분야 정보교류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성주 병원장을 비롯, 백승학 진료처장, 구기태 기획조정실장 등 보직 교수들과, 오사카대치과병원 Shinya Murakami 병원장, Takashi Yamashiro 부원장, Mikako Hayasi 부원장, Kazuhiko Nakano 오사카치대 · 치의학대학원 부학장, Shumei Murakami 영상치의학과장이 참석했다. 협약식 이후엔 8층 대강당에서 오사카대학교치과병원의 Center for Global Oral Health와 “Current and Future Challenges in Dentistry”를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도 가졌다. 이 자리엔 서울대치과병원의 주요인사들 뿐만 아니라 한중석 원장 등 서울대치의학대학원 보직 교수들도 참석해 공동 심포지엄 개최를 축하했다. 허성주 병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심포지엄은 한중석 대학원장의 축사 후 Takashi Yamashi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