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여의 준비끝에 마침내 APDC 2019가 막을 올렸다. 지난 10일 COEX 오디토리움에서 가진 개막식은 아시아태평양 치과의사들의 축제답게 화려하고 흥겨웠다. 26개국 참가자들과 내빈들이 넓은 홀을 가득 메운 가운데 김철수 협회장은 APDF 회장에 공식 취임했다. 무대에 함께 오른 페르난도 페르난데즈 전 회장은 김철수 신임 회장에게 APDF 회장의 상징인 Neck Chain을 걸어 주었다. 1967년 이유경, 1989년 이종수, 2002년 이기택 회장에 이어 4번째 APDF 회장이 한국에서 탄생하는 순간이다. 김철수 협회장은 취임사에서 "어느 한 곳에 치우침이 없이 올바른 방향으로 회무를 이끌겠다"고 각오를 밝힌 뒤 "상대적으로 치과진료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국가들에 대해 지원을 강화하고, 동시에 APDF가 위상과 품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는 데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 협회장은 이어 APDF 회장으로서의 첫 역할로 페르난도 페르난데즈 APDF 전 회장에겐 감사패를, Kathryn Kell FDI 회장과 Patrick Colgan · Munir Amro APDF 전 부회장에겐 공로패를 각각 수여했다. 이날 개막식의 하일라이
APDC 사상 처음으로 대한여자치과의사회(KWDA, 회장 박인임)가 아태지역 여성치과의사 포럼(WDAPF)을 연다. 지역 여성치과의사들의 교류와 소통을 위한 특별세션으로 마련된 이번 포럼은 11일(토) 오후 2시부터 5시반까지 COEX 컨퍼런스룸 318호에서 연설과 강연을 통해 여성치과의사들의 활동과 경험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포럼에는 특히 자국의 치과의사협회를 이끌고 있는 4명의 여성 협회장들도 함께 하는데, 캄보디아의 Dr. Suorn Monika, 말레이시아 Dr. Ng Woan Tyng, 필리핀 Dr. Areen Reyes, 싱가포르 Dr. Lim Lii가 그들. 또 FDI Dr. Kathryn Kell 회장도 이날 같은 여성으로서 WDAPF를 응원하기 위해 축사를 준비했다. 한국에선 이민정 수석부회장이 나서 대한여자치과의사회의 활동을 소개하기로 했다. 이어 베트남의 Dr. Hai-van Giap가 'The effectiveness and efficiencies of the early interceptive orthodontic treatment'를, 미얀마의 Dr. Swe Swe Win이 'Oral cancer treatment in
치과의사전문의 시험 업무 위탁 대상이 치과의사회에서 '의료 관련 법인'으로 확대됐다. 정부는 지난 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치과의사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을 확정, 공포했다. 따라서 이 개정령이 시행되는 11월 이후부터 보건복지부는 치협이 맡고 있는 치과의사전문의 시험 업무를 치과계내 다른 의료 관련 법인인 치과병원협회나 치의학회에 이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치과병원협회는 치과의사 전공의 임용시험을, 치의학회는 치과의사전문의 통합치의학과 오프라인 교육을 관장하고 있다. 하지만 새 규정에도 불구하고 당장 전문의 업무를 치협에서 빼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치과병원협회가 전문의 시험에 욕심을 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국가시험을 관장하기엔 인력 등 인프라가 부족한 상태이고, 치의학회 역시 치협에서 예산 및 인력 지원을 받아 운영될 정도로 자립도가 낮은 때문이다. 정작 문제는 치협의 '절대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 개정령이 그대로 확정됐다는 데에 있다. 치협은 개정령안 입법예고 당시 복지부에 수차례 부당성을 지적하는 한편 안민호 법제담당 부회장과 이종호 학술 부회장, 조영식 총무이사, 조성욱 법제이사, 이부규 학술이사, 안형
박영섭 전 치협 부회장이 오랜만에 라디오에 출연해 치아 건강을 주제로 청취자들을 만났다. 지난 8일 오후 3시 TBS FM 생방송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해 1시간여 동안 대담과 상담을 진행한 것. 이날 방송에는 최일구 아나운서와 민생연구소 안진걸 소장이 함께 했는데, 박 전 부회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께 치아건강을 선물하자"면서 '나이가 들수록 전신건강을 위해 치아건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특히 강조했다. 또 일반인들이 자세히 알지 못하는 임플란트와 틀니의 건강보험 적용에 대해 설명하면서는 '예전에 비해 치료비 부담이 많이 줄어든 만큼 미루지말고 꼭 가까운 치과를 방문하시길' 권했다. 박 전 부회장은 이어 치석제거와 치아홈메우기 등 예방치료의 건보 적용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고, '치아건강와 치과치료비 절약을 위해선 정기검진과 예방치료가 최선'임을 거듭 강조했다. 대담 이후엔 청취자들과의 전화 상담을 통해 여러기자 치아 건강과 진료에 관한 유익한 정보들을 알기쉽게 전달하기도 했다. 박영섭 전 부회장은 지난 선거 이후 진료와 봉사에 전념하며 대외 활동을 자제해왔었다.
연세치대 동문회(회장 강충규)가 지난달 28일 뉴스프링빌 CC에서 동문회장배 자선골프대회를 가졌다. 올해는 특히 1차 사전등록에서 마감이 될 정도로 호응이 크게 나타나 동문과 내외빈 등 150여명이 화창한 봄날씨 속 라운딩을 즐겼다. 이날 대회는 강충규 연세치대 동문회장, 최성호 연세치대 학장, 김철수 치협회장, 이상복 서치회장, 최유성 경치회장, 박희운 서울치대 동문회장, 안민호 경희치대 동문회장, 최규옥 오스템 회장의 시타를 시작으로 36개 팀이 샷건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를 보면, 신페리오 우승은 김호중(20회) 동문이, 준우승은 장희수(14회) 동문이 차지했고, 여자부에선 서정화(22회) 동문이 우승했다. 메달리스트는 남자부에선 권중구(27회, 1언더 71타),여자부에선 장미회(17회) 동문이 각각 차지했다. 또 기별 대항전 우승은 27회 동문팀(권중구, 박진영, 박해룡, 심형보)에게 돌아갔다. 강충규 동문회장은 "올해도 어김없이 많은 동문들과 내외빈이 함께 해줘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동문들이 함께 즐기며 화합할 수 있는 자리로 대회를 준비하겠다고"고 약속했다. 연세치대 동문회는 이날 모금된 자선기금을 청각장애인 단체에 기부하기로
이번주 드디어 APDC와 국제학술대회 그리고 SIDEX가 COEX에서 열린다. 준비기간, 걱정도 많았지만 10여개월을 남겨 둔 상태에서 대회를 유치해 그야말로 전광석화처럼 프로그램을 짜고 연자들을 섭외해 보란듯 아시아 치과의사들을 향한 270여편의 스토리를 엮어 냈다. 그것만으로도 대한민국 치과계는 이미 대단한 능력을 인정받을만 하다. 이제 남은 일은 차질없이 대회를 진행해 2만여 참가자들이 한국의 치의학과 치과산업을 보고 듣고 즐기게 만드는 일인데, 이 또한 그동안의 과정으로 유추할 때 충분히 가능할 일처럼 여겨진다. 대회는 크게 세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첫째가 APDC, 두번째가 학술대회 그리고 세번째가 치과기자재전시회이다. 이 세가지 기본 축이 맞물려 하나의 유기체처럼 돌아가야 비로소 성공적 대회로 평가받을 수 있다. APDC는 그야말로 회의의 연속이다. 8~12일 전기간에 걸쳐 Council Meeting(이사회), Delegates Meeting, CommissionMeeting, ICCDE(International Collage of Continuing Dental Education) Meeting 등 APDF/ APRO의 공식 회의와 개회식, P
치과의사들의 예술적 재능과 미적감각을 보여주는 제3회 치의미전이 오는 9일(목)부터 12일(일)까지 코엑스 3층에 있는 컨퍼런스 룸 E7홀과 복도 및 로비에서 4일간 개최된다. APDC 행사 기간동안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공모전을 통해 입상한 40점의 회화 및 사진 작품과 함께 지난 1, 2회 치의미전 대상 수상자를 포함한 6명 초대작가들의 뛰어난 사진과 그림들이 전시된다. 전시회 개회식은 5월 9일(목) 오후 5시에 전시장에서 김철수 협회장, 박인임 치의미전 운영위원장, Kathryn Kell 세계치과의사연맹(FDI) 회장, Gerhard Seeberger FDI 차기회장, Fernando Fernandez APDF 회장을 비롯해 국내외 내빈들과 전시 출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작품은 지난 1월 21일부터 3월 28일까지 진행한 공모전에 출품된 작품들 가운데 이미지 심사와 실물 심사를 거쳐 선정한 40편의 수상작품들이다. 외부 전문가를 통한 심사결과 임주환 원장의 회화 ‘소망’이 대상작으로 뽑혔고, 우수상은 회화부분에선 강덕규 원장의 'Art & Science + Life'<사진>가, 사진부문에선 손경상 원장의 '
김철수 협회장 등 의약 6개 단체장과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이 지난 2일 서울가든호텔에서 내년도 수가협상을 위한 상견례를 가졌다. 이날 모임은 중순부터 본격화 될 2020년도 요양급여비용(유형별 환산지수) 협상에 들어가기 전 사전 의견교환을 위한 것으로, 김용익 이사장은 "공단은 금년에도 가입자와 공급자의 관계를 조율하는 입장에서 성실하게 협상에 임할 것"이라며, "단체장님의 적극적인 협조로 수가계약이 원만하게 성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단은 9일부터 단체별 수가협상단과도 상견례를 가진 다음, 계약 마감 시한인 오는 31일까지 본격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치협 수가협상단은 마경화 보험담당 부회장, 김수진 보험이사, 최대영 서치 부회장, 김영훈 경치 부회장 등 4명이다. 이날 상견례에는 김철수 치협회장을 비롯, 최대집 의협회장, 임영진 병협회장, 최혁용 한의협회장, 김대업 약사회장, 이옥기 조산협회장이 참석했다.
‘신흥연송학술재단 창립 1주년 기념식 및 제 15회 연송치의학상 시상식’이 지난 4월 2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재)신흥연송학술재단(이사장 이승종)과 대한치의학회(회장 이종호) 공동 주최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재)신흥연송학술재단 이승종 이사장(연세치대 명예교수)을 비롯, 김철수 협회장과 서울시치과의사회 이상복 회장, 경기도치과의사회 최유성 회장, 대한치의학회 이종호 회장, ㈜신흥 이용익 대표 등 치과계 및 치과산업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연송학술재단의 지난 1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비전을 나누는 시간이 가졌다. 이날의 하일라이트인 연송치의학상 시상식에선 연세치대 김백일 교수가 상금 2천만원의 대상을 차지했다. 또 연송상(기초)은 조선치대 최한철 교수가, 치의학상(임상)은 연세치대 정의원 교수가 각각 수상했다.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김백일 교수는 구강보건학 임상적용의 선두주자로, 대표적인 연구로는 '형광 영상 기술과 정량화 기술을 이용해 치아 우식 상태를 진단 검사하는 방법'이 꼽힌다. 이 기술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증 받았는데, 큐레이 기술은 충치 외에 구강에 존재하는 오래된 세균 덩어리인 치태나 치석을 불근 계역 형광색으로 나타내는
대한치의학회(회장 이종호) 정기총회에서도 구순구개열 급여 고시는 핫 이슈였다. 지난 26일 25개 학회 대표들이 참가(10개 학회는 위임)한 가운데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치의학회 총회는 안건심의 순서의 대부분을 구순구개열 급여 고시 개정을 촉구하는 공동 입장문을 만드는데 사용했다. 일반의안으로 '구순구개열의 치과교정 및 악정형 치료 급여기준 시정 요청의 건'을 상정한 구강악안면외과학회 김철환 이사장은 "고시 철회는 어렵겠지만, 치의학회가 개정 촉구안이라도 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안건을 내게 됐다"며, 일반적인 내용보다는 구체적인 요구를 담아 관계 당국에 전달할 것을 제의했다. 소아치과학회 김재곤 회장은 "교정치료에 대한 제한이 선례로 남게 되면 보철 수복 등 다른 분야에서도 제2 제3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상생의 차원에서 고시 개정 요구안에 동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국윤아 치과교정학회장도 '이번 고시는 교정학회가 주도한 것이 아니라 정부에서 안을 낸 것'이라 해명하고, '여러 학회들이 지적한 사항들에 대한 배려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교정학회도 고시 개정 요구에 동참해 최대한 협조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날 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