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서봉직)이 지난달 30일 치과대학 양이재에서 '리서치 데이' 및 '아원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리서치 데이는 매년 교내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 참여하는 포스터 전시회로, 치의학 연구의 최신지견에 대한 이해와 전북치대 구성원들이 수행하고 있는 연구의 교류 증진을 위해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서봉직 치과대학장과 김경아 치과병원 진료처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포스터 발표, 심포지엄(예방치과학 교실 김동엽 교수와 영상치의학교실 민창기 교수) 등의 순으로 진행됐는데, 포스터 발표에선 정주경 대학원생(구강해부조직학교실)이 최우수상을, 리잘산토스(구강생리학교실) · 정우권(구강병리학교실) 대학원생과 송찬 · 한상진(치의학과 3학년)이 우수상을, 마진(치과생체재료학교실) · 채건나(예방치의학교실) 대학원생과 이동현 · 배지원 · 전성현(치의학과 3학년) 학생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함께 열린 아원제는 전북대 중앙 동아리의 축하공연과 치대생들의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로 이어져 치대 선후배들의 화합의 장이 됐다. 전북치대 아원제는 올해로 43주년을 맞았다.
연세대 치과대학(학장 이기준)이 최근 학생들이 기초 연구에 직접 참여하는 영 이글(Young Eagle) 프로그램 2기 수료생 7명을 배출했다. 수료식에는 이기준 학장, 최윤정 학생부학장 그리고 수료생과 지도교수들이 참석했다. '영 이글'은 치의예과 1, 2학년과 본과 1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학부생 때 기초 연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에게는 연구 장학금이 지급되며, 이 지원금은 학생의 집중적인 연구를 위해 사용된다. 이번 21-2차 영 이글 프로그램을 수료한 학생들은 2021년 12월에 선발돼 두 번의 방학을 거쳐 기초 연구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각각 100시간씩 총 200시간 동안 교수의 지도하에 미생물학, 조직학, 해부학, 생리학, 생화학 등 다양한 분야 중 관심있는 분야를 선택해 연구에 참여했는데, 학교측은 앞으로는 방학뿐만 아니라 학기 중으로 참여 기간을 확대하는 등 학생들이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주기적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채건희(본과 2학년) 학생은 “정규 교육과정을 넘어 심도 있게 기초연구 분야 전반을
단국대학교치과병원 치주과가 지난달 27일 신흥 양지연수원에서 제 6대 조인우 과장 취임식 및 박정철 교수 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4대 과장을 지낸 신현승 교수와 현 교실원 전원 및 단국대학교 치주과학교실 동문(이하 단주회)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성조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허윤준 단주회 회장(홍성 수치과의원)은 “그동안 의국을 발전시켜온 역대 과장님들의 뒤를 이어 조인우 과장께서 또다른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 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단주회도 신임 과장의 행보에 힘을 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현승 교수도 축사를 통해 “새로운 과장님의 취임을 맞아 의국 내 모든 구성원들이 더욱 노력해 달려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에 대해 신임 조인우 과장은 " “4,5대 과장님들의 헌신과 능력을 지켜본 바로는 부담이 매우 크다”면서도 ”연구년 기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단국대학교 치주과의 위상을 드높여 발전하는 의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포부를 밝혔다. 9월 1일부로 임기를 시작한 신임 조인우 과장은 단국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한 뒤 동 대학원 석박사 및 치주과 수련을 마치고, 단국대치과병원에서 교육연구부장 등의 보직을 거
연세대학교치과대학(학장 이기준)이 주관하는 '2022 온라인 슈퍼 임상가 양성 project' 2탄이 지난 1일 오픈됐다. 슈퍼 임상가 양성 project는 임상가에게 필요한 최신지견을 업데이트하기 위한 강연시리즈로, 연세대 지식공유 플랫폼인 런어스(LearnUs)를 통해 이미 지난해 9월에 문을 열어 임상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일에 오픈 된 새로운 강의는 ▲박원서 교수의 ‘골다공증, 암환자에서 사용되는 골흡수 억제제와 골형성 촉진제를 투약중인 환자의 치과치료’, ▲오경철 교수의 ‘고정성 보철 치료: 변하지 않는 원칙과 변화하는 트렌드 속으로’, ▲김준혁 교수의 ‘소설, 영화로 보는 미래의학 I’ 이다. 강의 커리큘럼은 연세대 치의학교육원 홈페이지 (https://ced.yonsei.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수강신청은 런어스(LearnUs) 플랫폼에서 하면 된다. 학습 기간은 수강신청일로부터 3개월이고, 강의 수강 후 퀴즈(15문제 중 9문제 이상)를 통과하면 연세대학교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런어스(LearnUs) 신규 회원가입자에게는 유료강좌 수강신청자에 한해 최초 1회 20%를 할인해 주는 정책도 시행중이다.
'인공지능 학습용 치과임상 사진 이미지 데이터 세트 구축 사업' 연구가 정부 과제에 선정돼 최근 협약을 체결했다고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영)이 밝혔다. 선정된 과제는 스마트 심미 보철-교정 영역의 진단·치료 계획을 위한 것으로, 주관 기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며 추진 기관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다. 과제는 경북대 산학협력단 등 총 12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연구를 수행한다. 이 가운데 서울대치과병원 컨소시엄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올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약 17억 원의 연구비를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예정. 여기에 자체 연구비 1억 원을 추가로 투자해 총 18억 원의 연구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연구의 최종 목적은 인공지능 정보기술 개발을 촉진시키기 위해 치과 구내 임상사진 이미지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이용 가능하도록 환경을 제공하는 데에 있다. 이는 총 4만여 장의 구강 내 임상사진 이미지 데이터를 수집해 시범 학습 모델과 인공지능 학습 시범 서비스를 구축해야 하는 방대한 작업으로, 이를 통해 의료데이터를 확보하기 어려운 인공지능 관련 공공기관이나 연구소, 기업들에게 치과 관련 인공지능연구와 개발에 필요한 양질의 데이터를 제공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조봉혜)은 7월 28일(목) 진료권 내 노숙인 생활시설 종사자 및 시설 거주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구강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치과보존과(R1 이소망) 치과의사가 치주병의 정의, 치과에 내원해야 하는 경우, 올바른 구강건강 관리법 등에 관해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구강건강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왔다. 노숙인 생활시설 관계자는 “우리 시설 대상자들은 사회·환경적 어려움 등으로 인해 구강건강 관리에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교육을 통해 구강건강 관리에 관한 중요성을 재차 확인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서울대치과병원 조영단 교수(치주과)와 미국 하버드치대 William.V.Giannobile 교수(학장) 연구팀이 치과 임플란트 표면 BMP(Bone Morphogenetic Protein: 뼈형성단백질) 유전자 고정기법으로 골 재생증진을 연구, 임플란트 치료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연구는 미국 국립보건원과 스위스 오스테올로지 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진행돼 재료 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Advanced Materials Interfaces’ 2022년 6월호에 ’BMP gene-immobilization to dental implants enhances bone regeneration‘을 제목으로 게재됐다. BMP를 이용한 치료 방법은 이미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고, 단백질 형태의 제품이 공급되고도 있지만, BMP의 짧은 분해 시간과 고농도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보고됨에 따라 임상 적용이 활발하진 못했었다. 또 BMP의 안정적인 공급과 효과 증진을 위해 BMP 유전자를 이용하는 방법도 개발됐으나, 수술 부위에 적용한 유전자가 고정이 되지 않을 경우 혈액을 따라 다른 조직으로 흘러가 뼈를 형성하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구영)가 지난달 20일 역대 전임 협회장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권영혁 제2대 회장, 장영일 제3‧5대 회장, 채중규 제4대 회장, 류인철 제8대 회장, 허성주 제9대 회장과 제11대 구영 집행부 회장단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협회 현황 및 실적, 추진 과제 보고에 이어 치병협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했는데, 전임 협회장들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협회를 안정적으로 운영해온 것에 대해 치사하며, '적극적인 신규 회원 유치와 대내외 홍보를 통해 협회 위상을 제고하는 데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특히 '치과병원의 의견이 정부 정책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참여를 적극 추진하고,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업무에 치병협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구영 회장은 “전임 협회장님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오늘의 치병협이 있을 수 있었다”며, “오늘 해주신 말씀을 잊지 않고 치병협이 한 단계 더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18기 동기회가 모교에 발전기금 3천만원을 기부했다. 지난달 26일(목) 치과대학 학장실에서 진행된 기금 전달식에는 18기 동기회 회장인 오정진 원장(오성진치과)과 김진한 원장(구리미소치과), 박관수 원장(길동치과), 이민정 원장(원플러스치과), 정형근 원장(경희치과병원), 김방수 원장(예스치과), 전양현 교수(경희대치과병원 구강내과)가 함께 했다. 이번 기금 모금에는 동기 47명이 참여했다. 이번 발전기금은 치의학관 지하 3층 임상술기센터(Clinical Skill Training Center) 시설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치대 실습 및 실기시험에 필요한 장비를 구입하는데 사용될 예정인데, 학교측의 발전 계획을 들은 오정진 원장은 개인적으로 즉석에서 1억원의 발전기금을 추가 약정하기도 했다. 오 원장은 "모교 덕분에 의사로서 베풀며 살 수 있어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해왔다"며 "후배들도 같은 마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는 말로 발전기금 약정 이유를 대신 했다. 정종혁 학장은 "졸업한지 30년이 지났는데도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에 변함이 없다는 데에 특히 존경을 표한다"면서 "전달해 주신 발전기금은 소중하게 잘 사용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조봉혜)이 지난 21일 양산시노인복지관에서 지역 내 의료취약계층인 노인을 대상으로 진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봉사는 ‘틀니의 날(7월 1일)’을 기념한 행사와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병행해 진행됐는데, 치과보철과 허중보 교수와 스탭 등 총 9명이 참여해 25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치과 상담 그리고 불소도포 등의 진료를 시행하고, 틀니 어르신들에겐 틀니 세정제도 함께 제공했다. 양산시노인복지관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었던 의료봉사가 재개되어 기쁘고,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지역 어르신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힘써준 부산대학교치과병원 측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많은 어르신들이 스케일링, 발치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