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치의학교육원(원장 신수정)이 설립 30주년을 기념해 첨단 치의학 술식을 핸즈온 및 현장데모를 통해 공유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회를 준비 중이다. 오는 7월 16일(일)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과 국제회의실에서 열릴 '기념 학술대회 및 치의학기자재 전시회'가 바로 그 것.
DIYDX 2023(Do it Yourself Dental Exhibition)으로 명명된 이번 학술행사의 슬로건은'내손으로 완성하는 첨단 치의학'이다. 프로그램은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는데, session ▲A는 고수들에게 직접 듣는 노하우, ▲B는 오늘 배워서 바로 적용하는 술식, ▲C는 임상 2% 업그레이드로, 영상치의학의 방사선 판독에서 소아치과, 교정, 근관, 디지털 보철, 임플란트, 심미, 그리고 구강내과의 보툴리눔 톡신 주사법까지 개원가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흥미로운 강의들이 그득하다. 여기에 강좌와 현장데모가 연계돼 강의를 들은 후 '실제 장비나 재료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교수들의 상세한 설명과 시연을 접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현장데모는 소아치과 강정민 교수가 ‘치과를 무서워하는 모두를 위한 진정치료’ 주제강의 후 진정치료법에 대한 간단한 시연을, 이어 교정과 이기준 교수가 '성인을 위한 minor tooth movement'를 주제로 강연한 후 관련 기구를 소개하는 데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Cracked Tooth Symposium'을 주제로 보존과 신수정 · 김선일 교수가 균열치아의 진단 장비를 놓고 직접 데모를 진행한다.
근관치료, 디지털덴티스트리, 보툴리눔톡신 주사법 등 3개의 핸즈온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이들 핸즈온은 학술대회 등록시 별도로 신청을 해야 하는데, 수강생들은 연세대학교 치의학교육원이 발급하는 수료증을 받게 된다.
학술대회를 준비 중인 신수정 원장은 “연세 치의학교육원은 지난 30년 동안 국내외 개원의들의 임상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강의와 연수회를 진행해왔다"면서 "특히 이번 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는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가장 짧은 시간에 압축해 개원의들에게 전달하는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전등록은 오는 30일까지이고, 보수교육점수는 2점. 또 3개의 핸즈온 코스는 선착순 마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연세대학교치의학교육원 홈페이지 (https://ced.yonsei.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