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치과병원 교정과 김수정 교수가 9월 5일부터 1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World Sleep 2025 Symposium에 초청 연자로 나서 소아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학회에는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4천500여 명의 전문가가 참가했으며, 김 교수는 한국인 치과의사로는 유일하게 초청 연자로 무대에 올라 의미를 더했다. 그는 ‘두개안면 골격형 기반 소아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맞춤 성장조절 치료 전략’을 주제로, 연구 결과와 임상 증례를 통해 성장조절 교정치료의 효과를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 교수는 “정밀한 골격 진단과 시기적절한 성장조절, 다학제적 협력이 소아 수면무호흡증 관리의 핵심”이라고 강조했으며, 이번 발표는 교정학과 수면의학을 융합한 새로운 임상 패러다임으로 국제적 주목을 받았다.
경희치대 보철과 이성복 명예교수가 지난 14일 청담동 GAO(Global Academy Osseointegration) 본사에서 한국을 방문한 인도 치과의사 25명을 대상으로 원데이 강연 및 핸즈온 실습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고령자를 위한 상악동 거상술과 임플란트 구강회복술 및 ▲NeoNavi 컴퓨터 가이드 수술과 보철 노하우를 주제로 진행됐는데, 이 시간엔 특히 SCA/SLA 기구를 활용한 안전한 상악동 수술과 즉시부하 임플란트 기법, 네오임플란트 및 네오-네비가이드를 중심으로 한 최소침습 수술·보철 기법이 소개됐다. 실습은 초고령사회에 맞춘 구강재건술에 초점을 맞췄으며, 참가자들은 강연의 스토리 전개와 실전적 실습에 큰 만족을 나타냈다. 이날 교육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졌다.
▲기획진료부원장 최성철 ▲연구부장 신승일 ▲QI부장 최병준 ▲감염관리부장 김덕수 ▲교류홍보부장 김규태 ▲통합진료센터장 배아란 ▲임플란트센터장 신승윤 ▲집중치료센터장 겸 구강악안면외과장 이정우 ▲스켈링센터장 임현창 ▲중앙기공실장 홍성진
경희대학교치과병원장에 김형섭 교수(치과보철과 사진)가 선임됐다. 경희대학교의료원은 지난 8일부 인사에서 의무대외협력위원장, 미래전략처장, 경희대학교병원장과 함께 이같이 발표했다. 신임 김형섭 치과병원장은 1994년 경희치대를 졸업하고, 경희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교수로 임용된 이후엔 치과병원에서 감염관리부장, 중앙기공실장, 통합진료세너장, 임플란트센터장, 기획진료부원장을 두루 거쳤다. 다음은 경희대의료원 인사 내용. ▲의과학문명원장 겸 의무대외협력위원장 이형래 ▲미래전략처장 김덕윤 ▲경희대학교병원장 김종우 ▲경희대학교치과병원장 김형섭
부산대학교치과병원 치과보철과 허중보 교수가 개발한 ‘JB Tray’가 최근 '2025 메디테크 혁신상'(MEDITEK Innovation Award)에서 BEST 수상 기술로 선정됐다. ‘JB Tray’는 환자 맞춤형 틀니(덴처) 제작 과정을 디지털 기반으로 혁신, 단 하루 만에 정교한 틀니 제작이 가능케 한 장비이다. 기존 치료 방식에서 요구되던 복수의 방문과 장시간의 제작 과정을 대폭 단축시킴으로써 환자의 불편을 줄이고 의료진의 진료 효율성을 높인 점이 높이 평가됐다. 허중보 교수는 “간단한 장비이지만 기존 치료법의 한계를 극복한 점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기술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현재 ‘JB Tray’는 기술력과 상용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독일, 미국, 캐나다, 일본, 대만 등 세계 여러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KAOMI) 황재홍 회장이 지난달 24일 법무법인 우리누리와 회원 법률자문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법무법인 우리누리의 대표 변호사는 의료법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KAOMI의 의료송무 및 자문을 총괄하게 된다. 따라서 KAOMI 회원들은 임플란트 관련 법적 책임 혹은 분쟁 발생 시 법무법인 우리누리의 법률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서 황재홍 회장은 “우리 학회 회원들도 임플란트 치료 관련 법적 문제로 법률 자문이 필요할 때가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회원들이 자신감있게 진료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법무법인 우리누리 관계자도 “치과계에서 가장 큰 학회 중 하나인 KAOMI와 함께하게 된 만큼, 임플란트 치료와 관련한 어려움이 발생할 경우 우수한 법률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 이재열 교수(구강악안면외과)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한 ‘2025년 제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이 교수가 발표한 논문 'Retrospective analysis of characteristics of patients presenting to the emergency room following dental treatment'의 학문적 기여를 인정받은 결과로, 치과 치료 후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들의 임상적 특성과 원인을 분석해 진료 체계 개선과 응급 대응 효율화에 기여할 수 있는 자료로 평가됐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가 보다 안전한 진료 환경 조성과 치과-응급의료 간 협업 체계 강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연간 약 1,400명의 응급 치과 환자를 진료하는 병원의 임상 경험을 살려 앞으로도 진료 품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병원 치과보철과 조리라 교수가 서울대 허성주 명예교수와 공동 저술한 '보철 관점 임플란트 합병증: 원인부터 해결 및 예방까지'(나래출판사 刊)가 2025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는 교육부와 학술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학술출판 인증 제도로, 학문적 깊이와 전문성, 교육적 활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조 교수의 '보철 관점 임플란트 합병증'은 임플란트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합병증을 치과보철학적 시각에서 체계적으로 정리한 임상 실무서로, ▲원인 진단 ▲임상적 해결 전략 ▲예방 가이드라인 등을 과학적 근거와 임상 사례를 들어 서술함으로써 보철 전문의뿐 아니라 일반 개원의나 전공의, 연구자 모두에게 실용적인 참고서가 된다. 출간 직후 초판이 모두 소진됐으며, 국내외 수요에 힘입어 올해 영문판 출간도 추진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임상 경험과 학술 성과가 해외 학계로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리라 교수는 “임플란트 합병증에 보다 예측 가능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이뤄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집필에 참여했다”면서 “이번 선정이 치의학 임상 현장에 실질적인 기
대전보건대학교 치위생과 민희홍 교수가 ‘제10회 연송치위생학상 학술연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연송치위생학상은 ㈜신흥의 후원으로 대한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가 2016년 제정한 상으로, 지난 2023년부터는 연구 지원 강화를 위해 연구비가 기존 500만 원에서 700만 원으로 증액됐다. 시상식은 지난 7월 1일 대전보건대학교 청양홀에서 열린 ‘2025년도 치위생교수협 하계연수’ 현장에서 진행됐다. 수상자인 민 교수는 ‘치위생학 교육에서 전문직 간 교육 도입을 위한 요구도 분석’을 주제로 오는 2026년 6월까지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며, 연구 결과는 2026년 하계연수에서 발표된다. 민희홍 교수는 “의미 있는 주제로 연송치위생학상의 10번째 수상자가 되어 감사와 동시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이번 연구가 치위생학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성실히 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소종섭)는 지난 6월 28일 일본 치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6회 일본노년치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일본노년치의학회(The Japanese Society of Gerodontology, JSG)와 상호협력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대한노년치의학회 소속으로 이상구 차기회장, 고석민 직전회장, 김다솜 국제이사가 참석했으며, JSG에서는 히라노 히로히코 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진이 함께했다. 수년간 논의되어 온 공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성사된 이번 MOU는 양 학회 간 학술교류와 공동연구를 본격화하기 위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협약서에는 공동 워크숍과 협력 연구 추진, 연구자 교류를 통해 노년치의학의 학술·교육 발전에 기여한다는 내용이 명시됐다. JSG 히라노 회장은 “지난 4월 대한노년치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연자로 참석했을 당시 학회의 규모와 활발한 참여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대한노년치의학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일 간 정기적 교류를 확대하는 한편, 내년 시행 예정인 통합돌봄지원법에 대응해 방문 치과진료 분야에 대한 학술 및 정책 준비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