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정진)의 제6회 턱관절장애 연수회가 지난 11일부터 12일가지 경기도치과의사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연수회는 3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회원이 참가해 턱관절장애에 대한 임상 노하우를 배웠다.

연수회 첫날은 진단, 치료, 임상증례를 통해 턱관절 진료에 대한 기초를 다졌다. 연자로 나선 안형준(연세치대) 교수는 턱관절장애의 정의, 원인, 분류, 증상, 병력, 영상검사, 측두하악장애진단분석검사에 대해 임상가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이어 어규식(경희대) 교수는 약물요법, 측두하악관절자극요법, 운동요법, 악관절고착해소술, 탈구정복술 등 다양한 케이스에 치료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김욱(김욱치과) 원장은 동영상을 통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둘째날 연수회는 박지운(서울치대) 교수가 이갈이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김현철(연세베스트덴치과) 원장이 보톡스를 이용한 이갈이의 치료 방법을, 정진우(서울치대) 교수는 교합장치요법을 통해 교합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마지막으로는 진상배(메디덴트) 원장이 강연에 나서 턱관절장애의 보험청구의 체계에서부터 실제 청구방법, 청구에 대한 노하우까지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장 밖에서는 관련 업체들이 참여해 턱관절 진료에 필요한 장비와 재료 홍보했으며, 구강 내 장치와 관련한 기공물을 전시도 진행했다.

한편 제7회 턱관절장애 연수회는 오는 7월 중에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