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구강보건협회(회장 신승철, 이하 구보협)는 2015년 사업 중 국제협력과 아동구강보건을 위한 사업에 예산을 확대‧신설 시켜 활동성 있는 사업으로 진행해 나갈 것을 지난 7일 오후 2시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47차 정기총회에서 결정했다. 구보협은 2015년 예산을 2014년 269,530,000원에서 76,480,000원 증감 시킨 346,010,000원으로 운영하기로 하고, 신설되는 학술부 사업에 ‘아동구강보건 교육개발 공모전’ 1천 만 원, 국제부의 확대 사업인 국제협력 업무에 7백 만 원의 예산을 증가시켰다.

이밖에도 정기예금을 신설해 이월금 등에 대해 이율이 높은 정기예금통장으로 관리하기 위해올해 1억 원 예치하기로 합의했다.

구보협 측은 설명에 나서 “국제부의 예산 증대는 몽골, 중국, 인도네시아 등지 구강협회와의 MOU체결을 확대하기 위해 대표자 교류를 진행시킬 것은 물론 튼튼이 마크에 대한 사용국을 넓혀 나가는 등의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전한 뒤 “아동구강보건을 위한 사업 등을 위해서도 공모전을 진행해 일반 국민 참여도 및 구강건강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신설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이어진 정기총회는 박용덕 총무이사가 지난해 정기대의원총회 회의록 보고, 2014년 사업 및 결산보고를 진행하고, 길종선 감사의 감사보고가 이어졌다. 길종선 감사는 보고에서 “지난 회기의 예산보다 많은 세입‧세출이 있었는데 늘어난 세입은 미납으로 있던 애경산업(주)의 회비 납부가 이유”라고 전하고 “2018년 협회 50주년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며, 협회회원 확보 및 활성화 방법도 함께 고민 해 볼 것”을 당부했다.

구보협은 이번 정기총회에서 협회 정관에 의거한 차기회장 선출을 진행했다. 차기회장은 신임회장 1년 후 정기총회를 통해 선출 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진행되어 지난 47차 정기총회 15일전 후보등록을 완료하고 총회에서 신임을 얻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에 차기회장으로 정문환 부회장이 등록을 마치고, 정기총회에서는 대의원 61명 중 39명이 참석하고 10명이 위임한 가운데, 무기명 투표를 거쳐 39명 대의원의 만장일치로 정문환 차기회장을 선출했다.

한편 정기총회 전 진행된 강연에서는 몽골 치과의사협회장인 Dr. Amaisaikhan Bazar 그리고 인도네시아 공중구간보건협회 회장인 Dr. Armasastra Bahar이 연자로 나서 몽골과 인도네시아의 현재 구강보건 사업을 설명하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조를 요청했다.

또 개회식에는 안민호 대한치과의사협회장, 류근혁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 박형량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부회장 및 고문들이 참석하고 구보협의 정기총회를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