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문예지 <나눔문학>(발행인 서호준)은 지난 11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 마을에서 자평봉사단 (이사장 김수관), 오카리나메카협동조합, 문학인협동조합과 함께 무료치과진료 및 음악공연을 선사했다.
이 곳은 10여 년 전부터 광산구 월곡동에 거주하는 2천여 명의 고려인 마을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치과진료와 예술 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었고,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김수관(조선대치전원) 교수가 속해있는 자평봉사단 등을 비롯한 단체에서 다문화 봉사단체와 정기적으로 봉사를 펼칠 것을 약속했다.
고려인 마을은 1938년 스탈린 강제이주정책으로 중앙아시아를 떠돌던 유랑민 고려인 2천 여명이 살기위해 한국을 찾아 현재 광주 광산구 월곡동에 정착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