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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서울의료봉사재단 새 이사장에 김세영 협회장

20일 정기총회서 결정… 봉사 위한 간담회·골프대회 개최 계획

서울의료봉사재단(이사장 조병욱)이 2009년 창립 이후 2번째 이사장을 맞았다.

지난 20일 열린 제6차 정기총회 및 이사장 이·취임식에서는 조병욱 이사장의 뒤를 이어 서울의료봉사재단을 이끌 새로운 이사장으로 김세영 현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을 선출했다.



김세영 신임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재단 창립부터 관여해 오면서 지금까지 발전을 이뤄준 것에 대해 조병욱 이사장 및 임원들에게 고생하셨다는 인사를 드린다”면서 “치과의사의 봉사라고 하면 아직까지 이벤트성이라는 인식이 있음을 느꼈다. 앞으로 서울의료봉사재단을 위해서는 양적·인적·외적으로 성장하고 내실을 갖춰 치과의사로서의 노력 봉사를 몸소 실천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정기총회는 김현종 상임이사의 사회로 1·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개회식에는 스마일재단 홍예표 이사장, 서울시치과의사회 정철민 회장, (사)국제연꽃마을 회장, 서울의료봉사재단 홍보대사 탤런트 이기영씨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병욱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창립부터 지금까지 함께해주고 노력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먼저 전한다. 서울의료봉사재단은 기초를 튼튼히 다지기 위해 안팎으로 노력해 정기적으로 구순구개열 어린이들을 도왔다. 앞으로는 더욱 단단한 봉사재단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정기총회에서는 2013 결산보고·감사보고·회무보고를 통과시켰다. 서울의료봉사재단의 2014년도 사업 및 예산안심의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 중인 펀딩 사업 설명 △몽골 의료봉사를 위한 계획(기간 7월 18일부터 24일) △5월 29일 24팀이 참가하는 골프대회 △후원자를 위한 감사 음악회 △기업체 포스터 배포 △성공적인 치과의료 봉사를 위한 간담회 △홈페이지 개편 소식지 온라인 발행 등의 사업 계획 및 예산안을 결정지었다.


2부는 이사장 이취임식이 및 신임이사·홍보대사에 대한 위축장 전달식이 진행됐다,

김세영 신임 이사장은 조병욱 이사장으로부터 신임 이사장 증서를 전달 받았고, 신임 이사에는 김철준, 황재홍 원장이 위촉됐으며, 홍보대사로는 댈런트 이기영, 팝페라 가수 채송화씨가 위촉되어 위촉장을 전달 받았다.



서울의료봉사재단이 선정한 공로상 부분은 꾸준히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는 (주)베스트로와 (주)영산 글로넷이 수여했다.



[미니인터뷰]

“양적·외적·물적으로 확대된 의료봉사 펼친다”

서울의료봉사재단 김세영 신임 이사장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이라는 직함이 한 달여 남은 김세영 회장이 이번에는 의료봉사재단의 이사장에 선출됐다.

“협회장으로 3년을 지내오면서 의료상업화 세력과 37개의 소송과 맞서 싸우며 시간을 보냈었다면 봉사재단에서는 다시 협회장 이전이었던 야인으로 돌아가 치과정치가 아닌 봉사하는 치과의사들을 위한 활동에 봉사할 것”이란 것이 김세영 신임 이사장의 목표다.




그는 협회장으로서 사안에 대해 인적·외적·물적 활동의 성과를 쌓았던 경험을 토대로 서울의료봉사재단도 노력 봉사를 통해 풍성하게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세영 신임 회장은 “치협 회장 임기동안에 다양한 봉사활동에 노력했었다. 말라위에 KDA 희망병원을 세우고, 각종 해외의료봉사는 물론 국내 의료봉사 시 이동차량 지원, 지구촌 학교에는 구강보건실 설치 등 이동치과를 설치했다”면서 치과의사로서 활동할 수 있던 활동을 설명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김세영 신임 이사장은 치과의사로서의 역할이 이벤트 성이 아닌 봉사하는 치과의사 상을 심어주기 위한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치협 임직원들이 참여해 연탄 나르기의 노력봉사를 실천했었다. 그런데 일반인들은 치과의사들이 이벤트 성으로 하는 줄로 아는 경우가 많았다. 치과계의 스마일재단, 열린치과봉사회, 서울의료봉사재단 등은 정부의 지원 없이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그런데도 치과의사들은 아직 인색하고, 돈 많은 집단으로 인식되어 있는지 안타깝다”고 전했다.


때문에 앞으로 서울의료봉사재단서는 의료봉사에 참여한 것에 봉사자 스스로가 더욱 의미를 느끼고 열심히 한다면 이는 개선될 것이라고 보고, 이사장으로서 봉사단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