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봉사재단(이사장 조병욱) 봉사팀이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베트남에서 안면기형 어린이들에게 무료 수술 봉사를 진행하고 돌아왔다.

봉사단은 베트남 중부 해안 지역인 땀끼 등에서 치과의료에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기위해 치과의사, 봉사단을 꾸리고 베트남을 찾았다.

참가단은 박영주(강남성심병원치과), 박영욱(강릉원주대치과병원), 김성곤(강릉원주대치과병원), 김좌영(한림대성심병원치과) 교수 외 각 대학병원 전공의 4명(오승민, 김민진, 안소미, 우인희)을 포함한 의료진8명과 서울재단의 이재훈, 강명구 이사, (사)국제연꽃마을 김영태 사무총장 등으로 구성됐다.

재단은 지난 5년간 외교통상부 산하단체격인 한‧몽교류협회의 지원으로, 몽골에서 구순구개열 수술과 치과외래진료, 비의료인에의한 몇 가지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사정상 구순구개열수술팀의 몽골활동을 포기할 수밖에 없어 아주 아쉬웠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연꽃마을재단과 연결돼어 협업 첫 사업으로 베트남에서 구순구개열수술을 하게 된 것이다.

연꽃마을은 지난 10여 년간 베트남에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베트남 측으로부터 인정받아, 베트남 중부 꽝남성 땀끼시(Tam Ky)지역의 토지 20여 만평을 제공받고, 현재 세종어학당과 복지관을 건립 중에 있으며, 현지에 대학을 설립하려 하고 있다.

이번 봉사단 출국 때에도 국제연꽃마을 이사장(김각현)이 직접 나와, 베트남현지 NGO지부장(조당호)등과 함께, 성공적인 봉사를 위해 격려하기도 했다.

재단은 지난해 땀끼시 방문(이재훈이사)에서 향후 구순구개열 수술봉사를 위한 제반시설 및 인력사항 확인 등을 위한 협조를 약속받았고, 지난 12월 국제연꽃마을 방문(한국재, 이재훈이사)을 통해 재단을 소개하고 지난달 12일에는 삼성탑치과(원장 한국재)에서 관계자들을 함께 국제연꽃마을과의 MOU체결 했다.

두 단체의 이번 협약이 구순구개열 어린이에 대한 수술 및 대민 치과진료봉사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협의한 것으로 앞으로의 성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