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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4파전 회장선거 치르는 경기지부 공약은?

후보자 정책토론회 … 직선제‧보험강화‧사무장치과 척결 등 공약 쏟아져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전영찬, 이하 경기지부)가 오는 22일 치러질 31대 회장선거를 앞두고 회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정견발표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5일 오후 8시부터 의정부 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31대 경기도치과의사회 후보자 초청 정책 토론회는 경기지부 역사상 처음으로 열린 것이며, 경기지부 북부 회원들을 고려한 장소에서 열린 것도 처음이었다.

 

북부지역 회원들이 30여명 남짓 모인 정책 토론회는 후보자들이 대의원들에게 공약 등으로 지지를 호소했으며, 공통질의에 대한 응답하는 것으로 진행 됐다.

 

경기지부 31대 회장선거에 입후보자는 4명으로, 지난 4일 기호추첨 결과 1번 곽동곤(원광치대 88년 졸업, 곽동곤치과), 2번 정진(경희치대 87년 졸업, 유니온치과), 3번 이성원(서울치대 87년 졸업, 이성원치과), 4번 곽경호(서울치대 81년 졸업, 곽경호치과) 후보로 선정됐다.

 

경기지부 회장 선거에 4명의 후보가 입후보하며 선거전에 열을 띄고 있는 가운데 이날 후보들은 저마다의 공약을 쏟아냈다.

그중 후보자들 대부분이 공통적으로 공약으로 내세우며 개선해야한다고 꼽은 것이 회원들의 민의를 가까이에서 들어 회무에 적용할 수 있는 직선제의 실천 개원 환경 개선을 위한 보험위원회 강화 및 교육 기업형 사무장 치과 척결 치과 보조인력 재구성 등으로 압축됐다.

 

청중들 역시 회장 후보들의 선거 공약에 집중하며 공약 실천 방향에 귀 기울이는 모습이었다.

 

경험에 비춘 강한 지부 만든다

기호 1번 곽동곤 후보는 강한치과’, ‘강한 경기지부 만들기’, ‘힐링과 비전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대한치과의사협회의 정보통신이사, 수원 보험이사 6년 등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으며 위기상황을 극복할 힘이 생겼다치과계 진료 현장이 매우 어렵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고 책임감이 느껴진다. 제가 가진 강점이라면 치과 보험 분야로 회장이 된다면 이를 강화`확충헤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곽 후보의 공약은 강한치과 만들기: 영리병원 강력 저지, 보험정책드림팀 구성(보험상담 및 보험교육 전문 치과위생사제도, 보험위원회 중심 권역별 교육 담당 구성), 전문의제도 소수정예지지, 경영정책위원회를 통하 동네치과 살리기, 치과의사 정원 외 입학 축소에 힘쓴다.

강한 경기지부 만들기: 회장 취임 후 직선제 추진 TFT 구성, 회원 인재풀 가동(지역`권역별 고려한 회원 활용), 회원들을 위한 가멕스 운영, 회원 고충위 가동으로 도움을 주겠다.

힐링과 비전: 전문의제도 등으로 갈라진 회원들을 결합 시키는데 주력 등이다.

 

개원환경 안정 등 필요충분조건부터 개선

3번 이성원 후보도 자신만의 장점을 내세운 공약을 전달했다.

그는 경기지부 법제이사, 성남시 회장, 경기지부 부회장 등의 회무를 12년간 이어오면서 회무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쌓았고 특히 2009~2011년까지 가멕스 조직위원장을 맡아 성공적인 유치하는 등 실적도 냈다. 앞으로 절대다수 개원의들이 현신적인 문제를 해결에 적극적으로 임해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소통화 화합의 리더쉽을 발휘하며,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경기지부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원 후보도 선거공약을 발표했다. 그가 제시한 공약은 직선제: 회장 임기 시작과 함께 특별기구를 설치하고, 2년 차에는 관련 규정 및 예산 등을 편성해 회장선거에 부작용이 없도록 할 것을 다짐 했다.

보험 강화: 전 회원을 대상으로 보험교육을 강화해 경영개선에 도움을 주고, 보험위원회 확충 및 보험관련 고충 해결을 상담센터 개설의 의지도 전했다.

치과보조인력: 경기도청, 치위협, 간무협 등 관련단체와의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보조인력의 재구성을 고민하겠다.

북부사무소설치: 소외되어 온 북부지역 회원들의 권익 및 회무 활성화를 위한 사무소를 설치하겠다.

가멕스 성공 개최: 일본, 대만, 미국, 태국, 말레이시아, 중국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하반기 최대학술행사로 자리매기 시킨다.

불법네트워크`사무장 치과척결: 치과계의 문제인 만큼 협회는 물론 지부와 분회는 물론 심평원, 건보공단 등 관련 단체와 공조해 해결책을 찾겠다.

여성회원 및 세대별 회원위한 맞춤 회무도 실천하겠다.

 

직선제로 민의 듣겠다

기호 4번 곽경호 후보는 일관적으로 민생의 목소리를 들을 것을 강조하고 직선제를 관철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31년차 치과의사인 나도 운영이 힘든데 현재 불법네트워크 등 경영 환경이 악화되면서 후배들은 고충은 더할 것이라면서 현재 학연 등에 지지를 호소하는 행태에서 벗어난 직선제가 필요하다고 꼬집어 말했다.

 

 

배려소통하는 집행부 선봰다

기호 2번으로 나선 정진 후보는 경기지부 회장이 된다면 치과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회장이 탄생하는 격이다. 정진 후보는 여성 회장이 될 수 있음을 고려하고 자신만이 가진 장점을 공약을 통해 전달했다.

 

그는 극변하는 개원환경에 갈수록 어렵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이웃을 돌보고 선후배들을 고민하며 섬세한 배려심을 소통하는 집행부를 만들어 치과계의 어려움을 살피겠다고 힘줘 말했다.

정진 후보의 공약은 회원의 개원환경 개선: 보험위원회를 강화해 무상 교육 진행, 간호조무사와 연계해 인력 재구성, 사무장 병원 척결, 의료분쟁 고충처리, 초등 구강검진 활성화, 대학 분원 설립 및 영리병원 설립 적극반대 등을 짚었다.

균형발전과 화합: 북부 사무소를 개설 및 인력구성으로 분회 활동 활성화를 돕겠다.

치과계 도약을 위한 지부 발전: 덴티스트 등을 이용해 치과계 이미지 개선에 나서고, 가멕스 등록비 면제, 회원들의 민의를 위한 온라인 적극 활용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토론회는 이어 공통질의를 이어갔다.

질의1)경기 지역 특성상 회원들의 출신학교, 지역, 연령이 다양한데 이들을 위한 현실적인 소통법을 제안한다면.

 

기호 1번 곽동곤 후보는 세대 간 소통 부족 등은 토크콘서트 및 덴티스트를 활용해 대화의 장을 마련하며 서로 간 이해의 폭을 넓히려 할 것이며, 집행부 역시 학교, 지역, 세대별을 고려해 꾸리겠다.

 

기호 3번 이성원 후보도 경기지역은 한 곳에 모이기 힘든 지역적 한계가 있지만 이를 극복하기위해 분회 조직화 및 사무장등을 갖추는 등 조직화를 이루도록 지원하겠다. 또한 권역별 연대, 친목연대 구성, 홈페이지를 통한 소통부터 긴급 사안에 대해서는 SNS를 통해 진행하겠다.

 

기호 4번 곽경호 후보는 단결이 안된다는 것은 외부에서 분열을 조장하기 때문으로 공정을 위해 뭉쳐야하는데 이 방법이 직선제로, 훌륭한 리더를 뽑을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겠다.

 

기호 2번 정진 후보는 마지막으로 민생 문제 소통을 위한 분회장 협회, 지부 워크숍을 진행하고, 네트워크 구성으로 직접적인 해결책도 모색하겠다. 또한 온라인 신문고 개설로 회원 의견을 수렴할 것이다.

 

질의2) 동네치과 경영악화, 불법 네트워크 및 사무장 치과, 전문의제도, 보조 인력난, 치과의사 인력감축 등 문제 등의 대안이라면.

 

기호 3번 이성원 후보가 먼저 경영악화는 불법네트워크 및 사무장치과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앞서 이야기 한 것과 같이 치과계 전반적인 문제로 협회, 지부, 분회와 긴밀히 연계해 해결책을 만들겠다. 특히 국민들에게 잘못된 행태의 치과를 올바르게 알리는데 힘쓸 것이다.

전문의제는 개원가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보조인력난 역시 관련 단체와 협력해 유휴인력들을 재구성할 것이다.

 

기호 4번 곽경호 후보는 전문의제와 치과인력난에 대한 의견은 없다. 불법네트워크 치과는 지금까지 여러 가지 방법들로 해결해보려했지만 결과는 같았다. 우리들의 의견과 힘을 모으는 것이 먼저다.

 

기호 2번 정진 후보의 답변은 보험위원회의 강화로 회원들에게 정기적인 무상교육 실천에 집중하겠다. 또 치협 등과 협조하고 카드 수수료 인하, 불법 네트워크 치과 척결 특위를 설치하는 등 강력 조치를 취하겠다. 보조인력은 관내 치과 전문간호 학원 설립 추진을 필두로 시간 되 근무 등으로 해결해 나가겠다.

기호 1번 곽동곤 후보는 MSO라는 경영지원 회사를 통해 지원 받는 사무장 치과의 형태를 지부가 지원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전화 시키겠다. 그동안의 치협 회무의 노하우로 가능케하겠다. 또 보조인력난은 치협 추진 사업인 특성화고 지원사업, 보조인력난 재교육 등을 활용해 치과 진료 현장에 해결안을 내놓을 수 있도록 돕겠다.

 

 

이어 개별질의도 있었다.

곽경호 후보에게 종합학술대회에 맞춰 선거를 치르자는 주장회장에 당선되면 하고 싶은 일에 대해 물었다. 그는 회원 참여율이 낮으니 회원들이 많이 모이는 가멕스 현장에서 치러지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했고, 당선을 목표로 나온 것보다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천하고 도약할 수 있는 생각을 전하기 위해 출마했다고 말했다.

 

정진 후보에게는 여성회원을 위한 공약 및 매년 치러지는 행사 중 노력에 비해 참여율이 낮은에 이에 대한 대응책에 대해 질문했다.

정진 후보는 회장이 된다면 아직 가보지 않은 길을 가는 것인데 이것이 한 사람의 성취가 아니라 속한 집단 및 새로운 도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무엇보다도 여성 회원들에게 가능성을 열어 준 것이라고 본다. 행사 등은 회원들이 원하는 행사를 열어 참여율을 높여 참여하고 싶은 행사로 만들겠다.

 

곽동곤 후보는 경기지부 갖고 있는 회무의 장단점과 치협 회무 중 벤치마킹할만한 것이 있는지 물었다.

그는 경기지역은 회원 수가 많다 다양성이 많다는 것이 장점으로 지금보다 맨파워를 끌어 낼 수 있다고 본다. 치협 회무 중 벤치마킹할 수 있다면 정책`경영정책이사의 활성화다. 경영 환경을 위한 비중을 조금 더 둬야 한다.

 

이성원 후보에 대한 개별 질의는 오랜 회무를 담당하며 타성에 이끌리지 않을지 그리고 경기지부가 바꿔야 할 부분 및 세대 간을 아우를 수 있을만한 구체적인 안이 있는지 궁금해 했다.

 

이 후보는 젊은 회원이 늘고 관심사 및 요구사항도 다양하기에 이들의 의견을 들어 회무를 이어갈 수 있는 직선제를 관철시켜야 한다. 의견 표출의 창구를 만들어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d를 유도하겠다. 그리고 세대 간 유기적인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권역별로 나눠 임원진, 회원들이 참여하는 모임들을 구성할 것이다. 이는 회장의 의지만 있으면 가능한 것으로 보고 지킬 것이다.

 

1회 정책 토론회는 2시간의 걸쳐 마무리 됐고, 2차 정책 토론회로 이어지게 됐다. 2차 정책 토론회는 경기지부 남부지역 회원들을 만나기 위해 경기지부 회관에서 12일 저녁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