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가 어떻게 되세요? 우편번호는 몇 번이시구요? 티켓은 내일이면 나오시구요, 공항세는 320불이세요, 지난 달까지는 270불이셨는데 이번 달부터 50불이 오르셨어요.” 한국에 가는 큰애의 비행기표를 구하기 위해 대한항공에 발권 문의를 했습니다. 몇 차례 변동이 생겨 세 번 통화를 하고 마지막으로 표를 찾을 때까지 다섯 담당자들과 연결이 되었지만 단 한 명을 빼고는 주어와 주체가 무엇이든 마구잡이로 모든 술어를 경어체로 말했습니다. 그네들의 해괴한 말법이 귀에 거슬려 도통 집중을 할 수가 없어 옆에 있었다면 정말이지 한 대 쥐어박고 싶었습니다. 아무리 내용만 알아들으려 해도 손톱 거스러미처럼 자꾸 신경이 쓰여 대화 내내 은근히 화가 났습니다. 우스개로 옛날, 갓 상경한 어떤 촌사람이 말끝이 상냥한 서울 말씨를 흉내내려다가 푸줏간에서 “돼지고기 계세요?”라고 실수를 했다더니 이제는 그런 식의 우스운 말이 일상화되었으니 말입니다. 그 중에서 올릴 때 올릴 줄 알고 그대로 두어야 할 때 둘 줄 아는 단 한 명이 그렇게 대견하고 귀하게 여겨질 수가 없었습니다. 요즘 세대들의 혼탁하기 그지없는 언어환경에서 어찌 그리도 독야청청 올곧게 우리말을 구사할 수 있는지 마치
“열 받아서 모니터에 리모컨을 집어던지고 싶다.” 지난 해 12월 4일 대선후보 TV 토론을 보며 흥분한 시청자는 부지기수일 것이다. 한편으로“저렇게 무례하고 철없이 (언어의) 폭력을 휘두르면 역효과가 날 텐데...”하며 마음 졸인 또 다른 다수가 있었을 터이고... 아니다.“송곳처럼 박근혜 후보의 아킬레스건을 찔러..”또는“박후보는 틀린 팩트로 질문을 하다가 즉석에서 반박 당했다.”라며 찬사를 보낸 평자도 있다. 물론 이 말에 동조하는 사람은 극소수겠지만,. 참고로‘송곳’은 30년 전 졸지에 아버지를 잃은 3남매가, 전두환 보안사령관에게서, 아버지 금고에 있던 현금 중 6억 원을 돌려받은 죄를 추궁한 것이다.‘팩트’란 박후보가 이정희 후보에게,“통합진보당은 국기에 대한 경례도 하지 않고 애국가도 안 부른다.”라고 말하자,“사실과 전혀 다른 말씀이다.”며 준비를 잘 해갖고 나오라고 면박까지 준 일을 말한다. 누가 거짓인지 모르는 자는 이런 평을 쓴 사람뿐이리라. 이 후보는 소수점 이하인 통진당의 존재감을 이만큼 띄웠다며 자축 분위기다. 입에 거품을 물고 악을 써야 그나마 시선을 끌 수가 있다는 것이다. 그런 식이라면 왕년에 유영철이 떴고 근래엔 오원춘도
2013 Damon Symposium이 지난 24일 코엑스 4층 그랜드 컨퍼런스룸에서 열렸다.Damon User Group이 주최하고 (주)신흥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일요일 이른 시각임에도 불구하고 250여명의 참가자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우는 열의를 보였다. 휴일까지 투자해 열심히 공부하는 보기 좋은 풍경임에도, 치과의사들의 이런 부지런함은 작금의 개원 상황과 맞물려 오히려 측은하다는 생각을 들게도 한다.하지만 부지런하다는 건 변함없는 미덕이다. 생겨나고 사라지는 수많은 임상 술식들을 그냥 스쳐가게만 둬서는 결코 좋은 치과의사라고 말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믿고 따르는 환자에게도 도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가령 내 치과의사가 Damon System을 몰랐다면 환자인 나는 더 좋은 조건에서 치료받을 권리를 놓치고 마는 것이다. 아시다시피 Damon System의 가장 큰 장점은 교정치료의 효율성 및 치료시간 단축에 있다. 또 호선과 브라켓 사이 Binding과 Friction이 적어 Sliding mechanics에 유리하며, 전체 치료기간이 단축되고, 장치와 와이어의 마찰력을 최대로 줄여 통증 없는 교정시술을 가능하게 했다는 점도 이 술식이 개원가에서 환영받는
오스템(대표이사 최규옥) 카자흐스탄 법인이 현지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보철 강연이 좋은 호응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월 16일부터 17일까지 OSSTEM AIC의 Course Director로 활동중인 김세웅 원장(더와이즈치과 병원)을 초청해 임플란트 보철 강연을 진행한 것. 이틀간 진행된 연수 코스에서 김세웅 원장은 Implant system별 특징 및 고려사항, 인상채득을 위한 기본 개념, 인상채득의 방법, 여러 증례를 통한 보철에 대한 테크닉과 노하우 등을 강의했다. 강연 참석자들은 카자흐스탄에서는 아직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임상증례와 환자치료 노하우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번 강연으로 한국의 몇 단계 앞선 보철시술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고. 한편, 오스템 카자흐스탄 법인은 지난 1년 동안 카자흐스탄 치과계에 오스템 임플란트를 소개하고, AIC 교육을 통하여 술식을 전수해 왔다. 올해에는 카자흐스탄 오스템 미팅 개최 등 더욱 적극적으로 임플란트와 오스템을 알릴 계획이다. 정재욱 법인장은 “적극적인 학술행사 지원과 교육을 통해 현지 의사들의 임플란트 임상능력을 더욱 향상시키고, 카자흐스탄 국민들에게 임플란트를 더욱 널리
(주)신흥이 3월 16일부터 김도영(김전치과) 원장이 연자로 나서는 ‘신흥 임플란트 연수회’ 기본 마스터 과정을 시작한다.4회만 진행되는 이번 연수회는 술전 계획 및 준비 과정부터 술 후 관리 및 환자 상담까지 임플란트 수술 전 과정 핵심만 뽑아 강도 높게 진행할 계획이다.연수회 강연을 맡은 김도영 원장은 임플란트 및 치주 분야에서 활발하게 강연 및 저술 활동을 펼치며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인물이다.기본에 충실하면서 쉽고 편하게 임상 테크닉을 전하는 것이 그의 팁으로 다양한 증례를 통해임상가 들의 신뢰를 높이고 있다.주최 측은 “각 지역 임상가에게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개원의를 연자로 초청해 연수회를 진행함으로써, 좀 더 실질적인 임플란트 시술 노하우를 전수해 줄 수 있음은 물론 연수회 수료 후에도 가까운 곳에서 든든한 멘토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 연수회 호응도 높다”고 밝혔다. 연수회 첫날인 16일은 ‘Diagnosis Treatment Planning부터 해부학적 고려사항과 Radiographic surgical stent’에 대한 주제 강의와, ‘Panorama tracing과 Surgical stent’를 위한 모형 제작 실습
▲노수영 원장(목동예치과) 장남 결혼=3월 30일(토) 오후 6시, 쉐라톤그랜드워커힐 호텔 비스타홀
오늘 소개해드릴 영상은 예술 테러리스트, 아트 테러리스트라고 불리우는 영국의 그래피티 예술가 뱅크시와 관련된 것입니다. 뱅크시는 자신의 존재를 숨기고 활동하는 익명의 예술가인데요, 그의 작품은 공공장소에 반권위주의적인 그래피티를 그리는 것부터 시작해서, 대형 미술관에 몰래 자신의 그림을 감쪽같이 건다던지, 살아있는 돼지의 몸에 그림을 그리는 등 보여지는 방식이 참으로 기상 천외합니다. 영국에서는 그래피티가 불법이었는데 지금은 그의 그림이 있는 곳들은 관광상품으로 개발되는 정도라고 하네요^^ 얼마전에는 영국거리 한 곳에 있는 그의 작품이 감쪽 같이 사라지고 미국에서 경매로 등장해서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밑의 영상은 영화감독으로 활동한 그의 작품 선물 가게를 지나야 출구중 일부입니다.
27일 오전 10시. 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 본관 강당 6층에서는 '2012학년도 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 학위수여식'이 진행됐다.88명의 학생에게 학위가 수여됐으며, 다양한 부분에 시상도 진행됐다.이날 학위수여식은사회로 첫발을 내딛는 학생들은 기대감으로 한껏 고조되어 있었다.학위수여식을 찾은 부모님들은 자랑스러운 자녀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기에도 여념이 없었다.
▲안휘준 원장(편한세상치과) 모친상=27일, 경남 통영시 무전동 통영전문장례식장 303호, 발인 3월1일 오전 9시, 055-645-1233, 010-2767-8885
의료급여 명세서에 자신의 의사면허종류 및 면허번호를 기재하는 이른바 ‘청구실명제’가 오는 7월부터 실시된다.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25일 요양급여비용명세서 상 상병내역 및 진료(조제투약) 내역 상에 면허종류, 면허번호란을 신설하는 ‘요양급여 비용 청구방법, 심사청구서·명세서서식 및 작성요령’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 ‘상병내역 기재 사항’은 주상병명에 대해 진료한 진료과목의 주된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1인, 약국 및 한국희귀의약품센터에서 의약품을 조제·투약한 주된 약사 1인 등이며, ‘진료(조제투약) 내역 기재 사항’은 해당 수가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및 약사 1인 등이다. 복지부는 “요양급여비용 청구 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제출하는 요양급여비용명세서에 환자를 진료한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의약품을 조제·투약한 약사의 면허종류, 면허번호를 기재하도록 해 요양급여 행위와 청구에 대한 책임성 등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개정사유를 밝혔다. 복지부는 3월 18일까지 개인이나 단체로부터 의견서를 받고, 7월 1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