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료비가 꾸준히 증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소득 구간별 지출의 양극화 현상이 짙어지고 있다. 이는 치과의 경영에도 절대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이에 대한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 됐다. 이에 지난 1일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회장 신호성, 이하 관리학회)는 ‘불황, 치열한 경쟁과 치과계 대응 전략’을 주제로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가진 2013년 춘계학술대회를통해 '최근 사회적 현상을 이해하고 치과계가 미래를 대비하자'는 자성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첫 연자로 나선 신호성 회장은 ‘최근 치과시장규모의 변화와 흐름’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신 회장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의료비 지출 경향을 조사하는 대표적 조사인 ‘한국의료패널’을 사용해 치과 의료비 지출의 현재를 살폈다. 신 회장은 2008년과 2010년을 비교했을 때 외래의료비 증가율은 8.7% 증가한데 비해 치과외래비는 동기간 12.1%가 늘어난 것으로조사됐고, 해당기간 총외래의료비에서 치과의료비가 차지한 비율도 29.1%에서 2010년 31.9%로 증가했다고 밝혔다.그중 상위 소득자와 하위 소득자의 의료비 지출의 추이가 주목해 볼만 했다. 치과의료행위별 소득구간별 지출경향 조사결과 상위소득자
하버드대학 제362회 졸업식이 개최된 지난 5월 30일에 필자는 졸업식장 근처에 위치한 연구실에서 이번 졸업식 축사 연자로 누가 등단할 것인지 무척 기대를 하고 있었다. K-POP 의 대표주자로 한국의 존재감을 전세계에 심어주는 가수 싸이가 이미 5월 초에 하버드대 캠브리지 캠퍼스 내의 메모리얼 처치(Memorial Church) 에서 강연을 한 바 있었기 때문에 더욱 궁금해했던 것 같다. 하버드대학 최초의 여성 총장인 드류 파우스트 (Drew Faust) 박사의 ‘가난과 폭력을 이겨낸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이라는 소개와 함께 등장한 오프라 윈프리(Oprah Winfrey)는 내 기다림을 충분히 보상하고도 남을 만큼 귀중한 연설을 해주었다. “실패(Failure)란 단지 삶이 우리를 다른 방향으로 이끄는 것이기에 진정한 실패가 아니다. 우리가 고귀한 자아를 실현하려는 단 한 가지 목적만 추구할 수 있다면 성공과 행복을 얻을 수 있다. 하버드대학에서 수학한 여러분들의 귀중한 경험은 이웃과 사회의 발전을 위해 쓰여질 때 비로소 의미를 발한다”. 결코 순탄하지 않은 삶을 살아왔고 최근까지도 힘든 난관의 시기를 겪었던 그의 축사는 많은 참석자들의 심금을
5월 31일, 법적 시한은 이날 자정이다. 수가협상에 나선 5개 단체가 모두 이 시간 안에 타결이든 결렬이든 결론을 내야 한다. 때문에 밤 9시를 지나자 협상장이 있는 건보공단 15층은 그야말로 초긴장 상태다. 좁은 H자 복도의 한쪽 끝 세미나실을 협상장으로 사용했으므로 복도가 넓어지는 중앙에 기자들이 진을 치고 기다린다. 세미나실의 문이 열리고 의협이든, 병협이든, 한의협이든 대표단이 나오기만 하면 일제히 후레시를 터뜨리지만 '결과가 어떻게 됐느냐'는 질문엔 한 결 같이 묵묵부답이다. 기껏해야 '이따 다시 봅시다'는 정도. 다시 보자는 말은 아직 '밀땅' 중이어서 회의를 계속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심지어 입을 굳게 다물고 곧장 전용 엘리베이터로 향하는 대표단도 있다. 이들에게 결과를 물어봤자 "얼굴 보면 몰라요?"라는 퉁명스런 대답이 돌아올 뿐이다. 정말 봐도 모를 표정들을 하고서 그들은 스스슥- 만화같이 사라진다. 치협 협상단이 모습을 드러낸 건 밤 9시 40분쯤 이었다. 오후 5시경 4차 협상을 끝내고, 숨을 고른 다음 막 5차를 치룬 직후이다. 몇 몇 치과 기자들이 카메라를 들이대자 앞장 서 나오던 마경화 부회장이 손사래를 친다. "찍지 마세요, 아직
지난 2일 한강시민공원 잠실트랙경기장에 2,500여명의 인파가 몰리며,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 이하 치협)가 주최한 ‘2013 스마일 Run 페스티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2008년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자를 위한 스마일 마라톤 대회’를 명칭으로 시작해 올해 4회를 맞은 ‘스마일 Run 페스티벌’은 구강악안면수술이 치과 진료영역이라는 사실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기회로 활용됐으며, 대회 수익금은 저소득 구강암, 얼굴기형 환자들을 돕는 것에 취지를 두고 진행됐다. 대회는 하프코스와 10km, 5km, 가족걷기 등 4개 코스가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치과계 가족을 비롯해 마라톤 동호인 등 2,500여명이 참가했다. 한편 행사장에 마련된 부스 행사는 ‘구강보건문화축제 소통 하나’를 주제로 6월 구강보건주간에 맞춰 기획된 다채로운 행사가 참가자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치협을 비롯해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치과기재협회 등 유관단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잇따랐다. 특히 양치질 교육, 칫솔 바꾸기 행사, 이동 치과기공실, 치아모형 만들기, 구강세균관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마련해 경지 전`후에 참가자들이 몰리기도 했다. 또
박원순 변호사가 서울시장이 되고, 기업가 안철수가 대선후보로까지 존재감을 확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삶의 궤적에서 우러나오는 기부와 나눔의 힘이 컸다. 기부는 치과의사들에게도 친숙하다. 올해 초 억대 고액 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을 파악해 본 결과, 보건의료직종 가운데 치과의사의 참여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올해 상반기를 정리하는 즈음에 우리 사회에 곳곳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치과병원들을 (사)사랑의 열매 착한가게를 통해 들여다봤다. 보건의료 482곳 중 치과병의원 135곳 참여 ‘착한가게’란 중소규모의 자영업에 종사하면서 매출액의 일정액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방식이다. 기부금액은 특별히 정해지 있지 않고 자율적으로 약정하도록 하고 있는데 최소 3만원에서 억대 기부까지 있을 수 있다. 2005년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5981개 사업장이 동참하고 있다. 주로 자영업자들로 구성돼 있는데. 그 중 음식점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보건의료 관련 참여기관은 총 482곳으로, 한의원 81곳, 치과병의원 135곳, 일반병의원 270곳 정도다. 사랑의 열매 사업팀에 따르면 데이터베이스 검색에서 누락된 곳을 감안하면 실제 수치는 이보다 30% 가
조선대학교 치과용정밀장비 및 부품지역혁신센터(센터장 김수관)와 조선대학교 치과병원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센터장 김수관)은 지난달 24일 각각 (주)코아바이오텍(대표 이승철)과 액상흡입세포를 이용한 구강암 진단법 등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국내외 연구개발 동향 파악 및 산업기술 이전을 통한 사업화 촉진 △포럼 ‧ 세미나 개최 등의 상호교류 활성화 △교육 프로그램 및 인력양성 지원 등을 골자로 한 것으로 대학과 기업 간의 혁신 역량을 높이고, 지역의 성장 잠재력 확충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조선대학교 치과용 정밀장비 및 부품 지역혁신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대표적인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 현재 광주‧대구 공동 ‘미래형 치과산업 벨트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며, 생체의료용 소재부품산업 기업지원서비스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코아바이오텍은 구강암검사기기, 세포자동염색기 등을 주요 생산품으로 하는 조선이공대학 내 입주기업이다. 국내 종합검진센터는 물론 중국 치과병원으로의 수출을 위해 SFOA 허가를 신청한 상태며, 6월 중에 이란 TABAS MED사와 OEM 판매계약을 앞두고 있다.
전남대학교치과병원(원장 김재형)은 오는 17일까지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고정석, 이하 광주지부)가 치아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진행한 ‘2013 어린이날 기념 치아사랑사생대회’ 수상작을 전시한다. 광주지부는 치아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다채로운 행사 중 유치원`초등학생들에게 생활교육의 일환으로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기 위해 올바른 구강보건 습관에 도움을 주고자 사생대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유치부 대상 조한결 외 9점, 초등부 대상 박교원 외 19점의 수상작을 선정하게 됐으며, 수상자들에게는 표창장과 부상을 전달했다.
재생의학, 조직공학, 줄기세포, 재생의료분야의 450여명의 학자들이 참석한 ‘2013년 제15차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 정기학술대회’에서 윤정호(인하대학교의학전문대학원 치과학교실) 교수 연구팀의 논문 포스터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골형성단백질(rhBMP-2) 발현 치주인대줄기세포’에 관한 연구 논문을 발표한 포스터는 ‘Characterization of enhanced bone regeneration by human periodontal ligament stem cells engineered to express bone morphogenetic protein 2 gene’ 이라는 주제로 정임희(치과학교실의) 연구원이 발표했다. 연구는 최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치아에서 유래된 성체줄기세포인 치주인대줄기세포와 유전자치료’에 관한 연구로, 골형성단백질(rhBMP-2)을 생성하도록 유전자 조작된 치주인대줄기세포의 골형성 증진효과를 통해 새로운 골조직 및 치주조직재생의 치료방법을 제시해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처음으로 치과 session이 마련돼 치과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교수 및 연구자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치과 ses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치위생학과(학과장 정원균)는 지난달 31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열었다. 연세대학교 매지캠퍼스 대학생 350여명을 대상으로 ‘Gentle한 매지 남녀들의 구강건강 Mentor(젠틀맨)’의 슬로건 아래 구강건강 체험행사를 진행한 것. 행사는 치위생학과 4학년 학생들이 주최한 것으로 지난 3월부터 기획해 당일 행사 진행까지 진행하며 지역사회 구강건강증진프로그램을 실천했다는 의미와 성과를 얻었다. 이날 행사는 △구강암 관련 및 노인 구강관리에 대한 교육을, 구강건강관련부스에서는 △치실교육, 금연교육, 불소도포 등을 체험했다. 또한 구강암 갤러리, 다트 던지기 등 이벤트도 진행됐다. 행사의 참가비용은 무료였으며, 참가자들에게는 치약, 칫솔, 치실, 자일리톨 등의 구강관리용품도 제공했다.
㈜신흥의 지구촌 유치관 ‘KIDS CROWN(키즈 크라운)’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IAPD 2013’에서 전 세계 소아치과의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서울에서 개최되는 IAPD 2013(제24차 세계소아치과학회 학술대회)에 참가하는 신흥은 전 세계 70여개국 1,600여명의 소아치과의사 전원에게 ‘KIDS CROWN’ 리필 3박스를 증정하는 사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KIDS CROWN은 신흥과 대한소아치과학회가 공동으로 연구 개발한 제품으로, 신흥 안산공장에서 생산되는 유치관 브랜드다. 출시 3년 반 만에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주요 30개국에 수출의 쾌거를 이뤘으며, 세계인들로부터 선택받는 유치관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KIDS CROWN’은 기존 해외 브랜드 제품이 가지고 있던 불편함과 문제점을 깨끗이 해소한 연구개발력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는 신흥의 제조역량이 바탕이 되어 출시와 동시에 국내 시장을 석권했으며. 출시 이듬해부터 해외 시장으로 본격 진출해 수출국에서도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에 신흥은 단 기간 내 세계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