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차 아시아치과마취과학회 국제학술대회가 내달 14일(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대한치과마취과학회가 주관하고 대한치의학회,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Topical anesthesia', 'Recent advances of local anesthetics', 'How to cope with complications related to local anesthesia' 등의 주제로 약 6개의 강의가 펼쳐진다. 제13차 대한치과마취과학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도 함께 진행되며, 포스터 발표 및 전시도 있다. 사전등록은 7월 5일(금)까지며, 등록비는 회원 7만원, 비회원 8만원. 전공의 5만원이다. 현장등록시 1만원이 추가된다. 등록 홈페이지는 www.fadas2013.org다. 문의는 대한치과마취과학회 사무실(02-2072-4109)로 하면된다.
필자의 동문으로 방송인이자 가수 겸 화백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영남 선배를 작년 여름 사석에서 만났을 때 받았던 질문 중에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힉스 입자(Higgs boson)’에 대한 것이었다. 입자물리학(Particle physics)에서 제시하는 표준모형상 기본입자 중 하나인 이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다가 “영국의 이론물리학자인 피터 힉스(Peter Higgs)가 1964년에 발표한 힉스 기전 (Higgs mechanism) 상 입자에 질량이 부여되는 과정에 필요한 소립자로서, 표준모형에서는 스핀이나 전하가없고 다른 페르미온(Fermion)과 약한 상호작용을 이루는 물질로 생각되고 있다”고 답변을 하였다. 조 선배의 평가가 바로 이어졌다. “결국 확실하지는 않다는 이야기로군”. 2012년 7월 4일에 유럽입자물리연구소(Organisation Européenne pour la Recherche Nucléaire, CERN)에서 발견된 힉스 입자로 추정되었던 물질은 결국 올해 3월에 힉스 입자로 공식인증 되었지만, 전문인으로서의 '책임(Commitment)과 견해(Comment)'의 중요성은 아직도 필자의 마음에 각인되어 있다. 201
'어린이는 작은 어른이 아니다.'라는 이야기는 치과에서는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이다. 어린이의 치아는 어른의 치아와 기능과 형태가 다르고 단 것을 좋아하는 식습관 때문에 충치가 잘 생기기에 다른 방식의 구강 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어린이를 교육 시켜야할 부모가 어른의 방법 외에 잘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확한 교육이 이뤄지기 어려운 현실이다. 오늘은 어린이의 구강 관리에 필요한 상식몇 가지를 알아보고자 한다.1.우유병 우식증 위의 사진처럼 충치가 잘 생기지 않는 앞니 부위가많이 썩어있는 상태라면 우유병 우식증일 가능성이 높다.우유병 우식증이란 자기 전에 칭얼거리는 아이를 달래기 위해 우유나 쥬스를 먹이거나 꿀이나 설탕을 바른 젖꼭지를 물리고 재우는 버릇 때문에위 앞니가 왕창 썩어버리는 증상이다.(요즘은 다발성 우식증으로 크게 표현한다.)어금니와 다르게 앞니는 잘 썩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타액의 분비나 연하에 의한 세척 작용이 가장 떨어져서 충치에 가장 취약한 시간인 수면 중에 충치 유발이 가장 용이한 당분이나 우유를 장시간 구강내 잔존시키는 것은 세균을 재배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쉽게 설명하면 입안에 오래 당분을 물고 있기 때문에 이가 잘 썩는다는
2009년 창립된 이래 정기적인 몽골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는 서울의료봉사재단(이사장 조병욱)이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5회 몽골의료봉사’를 떠난다. 몽골어린이들의 구강건강을 위한 것으로 이번 봉사활동에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대학 대학생, 치위생과 대학생, 일반 대학생 등의 참여가 가능하며 문의는 서울의료봉사재단 사무국(02-3283-9004)로 하면 된다. 의료봉사단은 지난 13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대비하고 있다. 봉사단 측은 “안면기형아동들에게 새얼굴을 선물하는 활동에 치과계 내`외 가족들이 함께 하길 희망 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항공료 및 숙박비를 부담하고, 재단 측에서는 현지 이동 및 식사, 그 외 봉사에 필요한 비용을 부담 한다.
오원만(전남대학교치과병원) 교수가 치과병원장 재임 당시 탁월한 경영능력과 광주 지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 개설 및 운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낸 공을 인정받아 지난 4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오원만 교수는 치과병원장 재임 당시 ‘광주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개설 및 첨단시설을 갖춘 진료버스를 마련해 광주`전남지역 장애인 구강 건강증진에 기여한 인물이다. 또 재임기간 지방 최초로 장애인 전용 전신 마취실이 포함된 첨단 시설의 광주강애인구강진료센터를 개설해, 2012년까지 전신마취가 필요한 지적장애인과 중증장애인 2,000명 이상을 진료했다. 특히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운영비를 국비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받는데 큰 역할을 해 2012년도부터는 국비(지방비 포함) 지원으로 6개 질환 중증장애인 및 기초생활수급자에게 20%에서 60%까지 진료비를 감면할 수 있도록 도와 경제적으로 소외계층인 장애인들의 진료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에 앞장섰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 이하 치위협)가 ‘창립 제36주년 기념 제 35회 종합학술대회 및 KDHEX, 제13회 치과위생사의 날’ 사전 등록기간을 연장한다. 변경된 사전 등록기간을 오는 21일 오후 5시까지로 치위협 홈페이지(www.kdha.or.kr)를 통해 가능하다. 단, 치과위생사와 비치과위생사의 등록 방법은 다르기에 비치과위생사의 경우 치위협 사무국(02-2236-0914 (평일 오전9시~12시, 오후1시~6시))으로 연락 하면 된다.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박종호, 사진)가 건강보험 변경 혹은 신설과 관련해 설명회를 개최한다. 6월 25일(화)과 7월 10일(수), 두 차례 실시되는 이번 강의에서는 치주치료 보험청구 완전정복과 최근 변경된 보험청구의 이해 등이 설명된다. 강사는 홍선아 전 대한치과의사협회 보험대행청구센터 담당이다. 장소는 대구경북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이며 시간은 오후 7시부터다. 등록비는 1만원(식사 및 교재제공)이며, 사전등록은 6월 19일까지다. 문의는 사무국(053-424-9753)으로 하면 된다
오스템(대표이사 최규옥) AIC가 서울 삼성동 연수센터에서 진행된 ‘Sinus GBR Course’ 6회 과정을 지난 6월9일 종강했다. 4월20일에 시작한 이번 코스는 매달 토요일과 일요일에 진행됐으며, 마무리는 live surgery였다. 이번 연수회의 디렉터는 이대희(송명구, 이대희 서울치과) 원장으로 실습 위주로 연수회를 진행했다. 이 원장은 임상에서 경험했던 다양한 케이스를 이론적 강의와 접목했으며, 실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경우의 수를 임상사진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전달했다.특히, 매회 차 마다 실습이 진행돼 이해도를 더욱 높였다는 평가다. 대부분의 실습은 돼지상·하악뼈를 이용해 GBR, Ridge expansion and split technique, Lateral window approach, Tissue management가 진행됐다. 오스템의 Smartbuilder를 이용한 실습이 진행되기도 했다. 무엇보다 환자에게 직접 진행되는 Live surgery는 3인1조로 구성해 참석한 연수원장의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코스에 참석한 한 원장은 “임상에서 궁금했던 다양한 환자의 케이스를 이번 코스를 통해서 알게 됐다”며 “이대희 원장님의 임상
세계소아치과학회 서울대회가 어땠냐는 질문에 대답을 망설이는 사람은 없었다. 하나같은 환한 미소로 ‘완벽하다’는 열정적인 대답을 쏟아냈다. 누구하나 빠지지 않고 언급하는 부분은 바로 한국인들의 친절이었다. 다양하지만 하나로 통했던 소회들을 모아봤다. Toma Mirel(루마니아 부쿠레슈티 개원의)2년 전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개인 병원에서 일하고 있다. 본격적인 진료를 하면서 임상에서의 다양한 치료 가능성들을 경험하고 있다.큰 대회에 열릴 때마다 참석하고 있는데,한국은 처음이다. 이번 대회는 나무랄 데가 없었다. 강의 중 가장 관심을 끌었던 것은 진정(sedation)과 펄프 치료(pulp therapy)였다. 매우 집중적인 연구결과들이었고, 새로운 내용들이 항상 존재했다. 이번 대회 학술 프로그램들은 대회 슬로건인 ‘소아치과의 새로운 비전’을 잘 담아냈다고 본다.한국의 모든 것이 내겐 새로웠는데, 특히 방문객들을 대하는 한국인들의 태도는 완벽했다. 코엑스라는 장소도 흥미로웠다. 주변의 모든 것들과 연결돼 있는 방식이 좋았다. 초고층 빌딩과 박물관, 음식들도 좋았다. 한국을 더 탐방하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어 아쉽다.이번 대회의 키워드는 ‘앞선(AHEAD)’이라
(사)열린치과봉사회(회장 김성문)가 지난 주말을 이용, 강화도 석가헌 팬션으로 2013년 전반기 워크샵을 다녀왔다. 김성문 회장과 신덕재 이수백 고문 그리고 안성훈 정돈영 부회장, 기세호 총무이사 등 운영위원과 봉사자 30여명이 함께한 이날 워크샵에서 참가자들은 안성훈 부회장과 이윤상 후생이사의 발표로 열치의 지속 발전방안과 회원 배가를 위한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발표에서 안성훈 부회장은 '지속 발전을 위해선 열치 안에서 봉사자들이 신나게, 보람되게 활동할 수 있어야 하고, 임원들은 '내가 손해를 본다'는 자세로 일해야 하며, 선배들도 믿고 맡기는 풍토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이윤상 이사는 '단체도 시간이 흐르면 노쇠하게 마련이고, 노쇠화는 추진력과 활동성의 약화를 불러 발전보다는 현실에 안주하려는 게으름을 피게 된다'고 경고하고, '젊은 봉사자들을 지속적으로 영입해 치과계를 대표하는 봉사단체로 거듭나는 열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열치는 최근 안전행정부의 1365 자원봉사포털에도 자원봉사 수요처로 가입, 봉사 참가자들이 학교나 기관 등에서 자원봉사 참가 인정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