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갈 때면 열에 다섯은 ‘J 식당’을 찾습니다.물론 열에 아홉은 골프 때문에 제주에 갔으니, J 식당의 다금바리는 친구들과 ‘19홀’을 완성하기에 안성맞춤이라는 말입니다.지난 토요일에도 제주행 비행기를 타기 전 김포공항에서 전화를 걸었습니다."접니다! 오늘 다금바리 있어요?"그러나 사장님의 대답은 평소와 조금 다릅니다. 예전엔 요즘 파도가 거세 몇일 배가 못떠서 없으니 다른 어종으로 드시라든지 혹은 몇 킬로그램짜리가 하나 있다거나, 1킬로그램은 다금바리로 드시고 나머진 돌돔(갓돔)이나 뱅에돔으로 채워 드시라는 게 통상의 답변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중국산이 있는데 이 놈도 맛이 똑 같아요!"랍니다. 이런 경우는 처음입니다. 갑자기 뜬금없는 중국산이라니요...?시쳇말로 '대략난감'입니다. 나름 양반 체면에 그건 또 얼마냐고 묻지도 못하고 덜컥 예약부터 했습니다. 제주에 도착해서 골프 치는 내내 마음 한구석이 불안했음은 물어보나 마나지요.사람이란 원래 얄팍한 존재입니다.아무리 미인이고 학력이 좋아도 '신정아'의 정체가 드러나는 순간, 그녀에 대한 애정이 단박에 식어버리듯이 오늘 다금바리가 중국산이라는 말 한마디에 그렇게 쫀득쫀득했던 육질이 왠지 오늘따라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호, 이하 인치)는 2014년부터 인천지부를 이끌어갈 새 회장선출에 총력을 기울인다.인천지부는 지난 23일까지 회장 후보등록 마감 결과 이상호 현 회장과 조장현 전 부의장이 선거관리위원회에 입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선거는 오는 11월 16일 회원 직선으로 치러지며, 후보들은 선관위 세칙에 의거해 선거운동을 펼친다.이에 오는 30일 오후 8시 회관 7층에서 인천지부 회장후보인 이상호 현 회장과, 조장현 전 부의장의 합동연설회가 진행된다.이상호 회장은 1979년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1990년 인천지부 보험이사를 시작으로 1993년 인천지부 공보이사, 1999년 부회장, 2008년 인천지부 의장을 거쳐 2011년부터 현재까지 회장직을 맡고 있다.조장현 전 부의장은 1982년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3년 인천 북구 치과의사회 총무를 시작으로 1999년 인천시 계양구 치과의사회 회장,2002년 인천지부 부회장, 2008년 인천지부 대의원회 총회 부의장직을 역임한 바 있다.
북미를 제외한 세계 최초로 미국치과의사면허시험자격 인증제도인 CODA(the Commission On Dental Accreditation)에 도전하고 있는 연세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이근우)이 서류 통과에 이어 최종 통과를 위해 총력전에 돌입한다. 연세치대는 지난 17일 CODA측으로부터 1차 서류 심사가 통과됐다는 소식을 받은 바 있다. 서류 제출 이후 5개월, 신청서 제출 이후 5년 만이다. 그만큼 과정 과정에 드는 시간과 노력이 엄청났다. 연세의료원의 JCI가 그랬던 것처럼 전례가 없는 도전이다. 때문에 최종 결과를 향한 연세치대의 행보는 당사자인 연세치대는 물론, 다른 국내 대학들에게도 초미의 관심사다. 실사 통과에 가장 중요한 것은 ‘시스템’ 서류통과 이후 밟아야 하는 과정은 실사다. 우선 CODA측에서 리뷰어를 선정하고 연세치대와 조율해 실사시기를 정해야 한다. 연세치대에 따르면 수업 현장이 필요하기 때문에 학기가 개학하는 내년 상반기 경으로 맞출 가능성이 크다. 실사는 교육커리큘럼과 전체 대학 운영을 중심으로 이뤄지는데, 제출한 서류 내용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과, 프리뷰 프리젠테이션, 교수 및 학생대표와의 인터뷰 등이 포함된다.
23일을 오전 5시를 기점으로 서울대학교병원 노동조합이 총파업을 시작했다.파업의 이유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어린이병원 식당운영 직영화, 선택진료비 폐지 및 의사성과금 철폐, 비상경영선포 등이다. 총파업으로 인해 서울대병원 본관 로비에는 노조원과 진료 환자들로 북적이고 있고 주차장에는 전국에서 집결한 노조원들이전국에서 모여든 노조원들로 병원 로비부터 주차장까지 가득매우고 있었다.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노조원들의 결의대회가 진행됐고,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앞에서는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지부가 주최한 ‘불우환우돕기 및 노동조합 기금마련을 위한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알뜰바자회’가 어제(24일)까지 열렸다. 총파업 풍경.
통증 연구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알려진 제 통증 연구 학회 IASP(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Pain)가 2013년 10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2013년10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Global Year Against Orofacial Pain, 국제 구강안면통증 예방의 해’로 선포해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학회도 이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세계적인 통증 학회에서 특별히 치과의사들이 다루고 있는 분야인 '구강안면통증'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만큼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고홍섭, 사진왼쪽)는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회장 전양현)는 IASP 본부 사무실과 긴밀하게 협조해 이 범세계적 캠페인에 동참키로 했다. 따라서 구강안면통증의 진단과 관리, 치료에 대한 대국민 홍보 및 회원 교육을 통해 각종 구강안면통증으로 고민하고 고통 받는 많은 사람들이 이를 극복하고 이러한 증상을 예방할 수 있도록 나설 예정이다. 특히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는 2013년 12월 8일 개최 예정인 인정의 필수보수교육 및 학술집담회에서 "Pain Out! : How to relieve orofacial pain?" 를
내년 시행을 목표로 준비 중인 ‘치과병원 인증제’와 관련해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오는 11월 7일 오후 12:30분부터 진행되는 설명회는 치과병원장 및 실무자, 협회 및 학회 등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설명회의 이유는 의료기관평가제도가 의료기관의 자율적인 인증조사 신청으로 시행되는 인증제로써 의료기관이 인증제 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설명회를 통해 현재 인증제 참여를 희망하는 의료기관의 인증준비 방향설정 및 조언, 조사기준 및 방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또한 의료기관인증제는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과 병원경영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전달한다. 설명회는 ‘치과병원 인증제 및 인증기준 개발 개요’, ‘치과병원 인증기준의 이해 1, 2’와 질의 응답 시간으로 이어진다. 설명회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www.koiha.or.kr) → 알림 → 교육·행사안내→‘치과병원 인증제 설명회 개최’게시글 확인 → 신청하기 클릭→ 신청서 작성 후 제출 하면 되고, 문의는 인증사업실 교육팀(02-2076-0608)으로 하면 된다.
정난영(원광대학교치과병원 치주과) 전공의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일본 히로시마 대학에서 열린 ‘제 5회 Hiroshima Conference on Education and Science’에서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Hiroshima Conference on Education and Science는' 히로시마대학교 치과대학에서 주회하는 행사로 치의학 연구에 대한 국제적 교류 증진을 위해 매해 개최하고 있다. 행사에는 세계각국의 치과대학 학장 및 연구자들이 모여들어 학술 교류와 정보를 공유하고 발표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번에는 70여개의 포스터 발표가 있었고, 그중 8개만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이중 정난영 전공의가 포함돼 영예를 안았다. 정 전공의는 올해 대한치주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도 우수발표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23일 전남대치과병원 평강홀에서는 치과병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이 진행됐다.‘행복한 말하기’를 주제로 박동찬(말과 사람-언어문화평생교육원) 원장이 강사로 나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아름다운 말은 행복을 전해주고 행복을 받는다’에 대한 이야기로 꾸며졌다. 박동찬 원장은 “행복하게 살고 싶으면 화를 지혜롭게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고 ‘화’가 나면 심호흡을 하며 시선을 멀리 바라 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설명하며 일상 속에서 스스로가 화를 다스릴 수 있는 방법과 아름답고 진정한 대화법을 역설했다.
오는 28일 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 6층 강당에서는 통일치의학협력센터가 주관하고 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이 주최하는 통일부장관 초청강연이 열린다.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공공의료의 실천적 역할’을 주제로 류길재 통일부장관이 연자로 나서는 이번 강연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의 재정립과 향후 남북관계의 발전에 대비해 북한의 치과의료정책과 현실을 파악하고 남북한 치과의료의 전문적, 기술적 격차를 줄이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주최 측은 “남북한의 신뢰를 구축하는데 치의학계를 비롯해 광범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는데 기여하고자 마련한 강연으로 많은 분들듸 관심과 참석을 부탁 한다”고 밝혔다.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Korean Association of Maxillofacial 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ons: KAMPRS, 회장 박준우)가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가지 광주과학기술원 오룡관에서 ‘제52차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KAMPRS 종합학술대회는 전남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주관으로 치러지며 학술대회장도 오희균 교수가 맡았다. 종합학술대회는 교육, 심포지엄 Ⅰ‧Ⅱ‧Ⅲ, 전공의를 위한 심포지엄, 일반 구연발표 및 포스터발표 등으로 3일의 일정을 소화한다. 이번 학술대회를 위해 미국 MD Anderson Cancer Center의 Peirong Yu 교수를 비롯해 일본, 대만, 중국 등의 교수진들이 강연을 펼치며, 국내에서 역시 악안면성형재건분야 연자들이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박준우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New Paradigm for Esthetics in the Maxillofacial Surgery’로 우리의 전문 진료 영역을 지키는 것은 물론 나아가 우리의 활동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의 최신 지견들을 국내‧외 석학들을 모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