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님, 지난번 보내 준 성격유형분석 프로그램 어때? 우리 병원의 경우 채용 면접 당일엔 기다리는 동안 무조건 성격유형분석 설문지를 체크하도록 하지. 그래서 그 결과를 보고 나는 짧은 시간이지만 응시자가 어떤 성향을 가진 사람인지를 기본적으로 파악한 후 최종 의사결정을 하곤 해. 후배님도 필요하다면 워드 문서로 만들어 놓은 설문지 파일을 보내줄 테니 잘 활용해 보라구. 내가 하고 있는 것처럼 면접 전에 설문 결과에 대한 ‘ESTJ, AX’ 등의 결과만 미리 받고 후배님은 면접 장소에 있는 모니터상에서 바로 그걸 클릭해서 결과를 보면서 이야기 하면 대략 지원자에 대한 1차 파악은 충분하리라 생각해. 내가 이렇게까지 채용에 공을 들이는 것은 ‘핵심인재의 중요성’을 잘 알기 때문이야. 그 배경에는 2002년도에 만났던 함소아한의원 네트워크 대표이신 최혁용 원장님이란 분을 만나고 경험한 일이 큰 깨달음이 되어서이지. 우연히 소개를 받아서 만난 최원장님을 뵙고 놀란 것이 두 가지였는데, 하나는 그 큰 네트워크의 대표이신 분이 나이는 나보다 두 살 밖에 더 많지 않았다는 것. 2002년도에 만났으니 그때 그 분의 나이가 겨우 34세 정도였다는 것이지… 두번째는 그 분의
신효근(전북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베트남 정부로부터 두 번째 ‘국민건강훈장’을 받았다.신효근 교수의 이번 수상은 2007년에 이어 두 번째로, 베트남 정부에서도 1995년부터 19년간 한해도 거르지 않고 베트남을 찾아 구순구개열 환자들에게 무료수술봉사를 실천해온 그의 봉사정신을 높이산 것으로 전해졌다.베트남 보건성 관계자도 “지난 19년간 베트남 어린이 구순구개열 환자들을 무료로 치료해주는 것은 물론 열악한 치과 의료시설을 개선하도록 도와준 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 의미로 지난 2007년에 이어 6년 만에 다시 국민건강훈장을 수여하게 됐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신 교수의 19번째 베트남 진료 봉사는 지난달 22일부터 30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치과병원에서 진행됐다.그는 1995년 은사와 함께 베트남 해외봉사를 다녀온 후 매년 봉사를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6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시술을 진행해 환한 웃음을 선물했다.신 교수는 “우리의 작은 노력이 어린이들에게 환한 웃음을 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행복을 느낀다”면서 “비록 말은 통하지 않지만 그들의 맑은 눈동자를 보면서 다시 오겠다는 다짐을 하곤 한다”면서 봉사의 이유를 밝혔다.한편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회장 차인호, 이하 악성학회)의 ‘베트남 진료봉사팀’이 2004년부터 매년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진료봉사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악성학회는 얼굴기형으로 고통 받고 있는 베트남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하는 진료 봉사로 매년 30여명의 수술을 진행, 올해까지 총 316명이 수술 받았다.베트남은 고엽제 등의 영향으로 구순구개열 자연발생률 0.4%정도임으로 불구하고 발생빈도가 다른 나라보다 높은 편이다. 지난 22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의료봉사는 16명의 치과 의료진이 베트남을 찾았다. 23일부터는 수술환자 진단 및 수술계획을 세우고, 하노이 병원이 마련한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했다.특히 26일 하노이병원이 주최한 10회 진료 기념행사에서는 악성학회가 ‘베트남 보건부 포장 ’을 수여 하는 것은 물론 지난 9년간 환자 및 보호자 33명을 초청해 진료이후의 삶을 살피는 등 의미가 깊고 뜻깊은 소식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봉사에 진료봉사단장을 맡은 신효근(전북대치전원) 교수는 “수술을 받고 기뻐하는 환자들을 보면 시간‧돈을 들여서라도 봉사하는 것이 보람 있는 일이라는 것을 느낀다”고 밝혔다.실제 이번 봉사도 교수 110여
한국 임플란트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회장 성길현, 이하 KAO)의 추계학술대회가 10일여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5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 1층에서 열리는 KAO 학술대회 주제는 ‘세계를 선도하는 한국의 최첨단 치과 임플란트 기술들’이다. 제목에서도 느껴지듯 KAO는 학술대회를 통해 다양한 지견을 전하기 위해 주제 강연을 마련했다. 미리 만나보는 ‘2014 EAO’ KAO 학술대회의 키워드라면 바로 ‘2014 EAO’다. KAO는 내년 이탈리에서 열리는 ‘2014 EAO’에서 외국학회 최초로 국가 세션 유치에 성공했다. KAO가 다년간 한국 임플란트의 발전상을 알리는 노력으로 이뤄낸 것으로 KAO 측에서도 학회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에 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2014 EAO를 통해 한국 임플란트의 현주소와 수준을 널리 알리는 시간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이번 학술대회는 내년에 진행하게 될 한국세션 방식으로 구성해 봤다. 20분 강연 5분 질의 형식이 그것으로 주제에 대한 핵심 포인트만을 강연하고, 질문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된다.아직 국내에는 익숙한 방법은 아니지만 이러한 형식을 도입함으로써 주제에
남자치과위생사회가 지난달 2일부터 3일까지 경주 블루벨리 콘도에서 ‘제9회 남자치과위생사회 종합학술대회’를 진행했다. 학술대회는 특별강연과 임상에 대한 주제 강연으로 이어졌다. 먼저 특별강연은 김미정 선생이 나서 ‘나도 치과상담 전문실장이 될 수 있다’를 주제로 상담의 계획에서부터 그의 노하우를 공개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어 김선민(부산대치전원) 선생이 ‘Effect of xylitol on biofilm and inflammatory cytokine production’ 주제로, 김유호(HV 컨설팅 대표, 예치과 부원장) 선생이 ‘남자치과위생사의 비전과 역할’에 대해 강의했다. 한편 지난 10을 홈페이지를 개편한 남자치과위생사회는 전국 남자치과위생사들과의 인프라를 구축하며 홈페이지 활용도를 높여가고 있다.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kmdha.or.kr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류인철)이 오는 12일 낮 12시 치과병원 지하1층 강의실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양악수술을 위한 교정치료’주제 공개강좌를 진행한다. 이번 강연을 통해 전하고자하는 이야기는 양악수술을 위한 교정치료가 치열을 바로 잡는 등 기능적 장점이 있다는 것을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전한다는 취지다.이는 수술을 받은 후 미세한 치아이동으로 인해 정확한 치아관계를 형성해 주어야 기능이 향상되고, 치료결과도 안정 되기 때문에 양악수술 전‧후의 교정치료가 중요하다고 설명할 예정이다. 강연은 치과교정과 양일형 교수가 나선다. 이번 강연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문의는02-2072-3114로 하면 된다.
A 원장은 치과의사모임에 나갔다가 주최 측이 마련한 보험강연을 듣고 깜짝 놀랐다. 한 시간여 자료사진을 통해 문답형식으로 주고받은 연자의 설명만으로도 보험에서 한 달에 200만원은 더 청구할 수 있었던 것. 스탭 한 사람의 인건비를 지금까지 그냥 날려버린 셈이다. 다음 날부터 A 원장은 틈나는 대로 보험공부에 매달렸다. 스탭들도 등록비를 줘가며 보험청구교육에 내보냈다. 이렇게 하자 금방 자신이 붙었고, 지금은 한 달에 1,200만원 청구도 가능하게 됐다. 한 달 전만 해도 A 원장으로선 상상도 못할 금액이다.A 원장의 경우처럼 치과보험이 개원가의 믿음직한 cash cow로 새롭게 인식되고 있다. 장기간 경기불황 상태가 이어진데다 치과 간 경쟁까지 심해지면서 비급여 진료에 대한 개원의들의 스트레스가 그만큼 커졌기 때문. 지난 3/4분기 치과보험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한데는 스케일링 및 노인틀니 급여확대 요인이 크겠지만, 이 같은 개원가의 인식변화도 한 몫을 했다는 것이 관심 있는 이들의 분석이다. ‘덕분에 과거 임플란트나 교정, 보철 등 비급여 진료에 신경 써느라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보험항목들을 하나하나 찾아 청구하는 재미도 쏠쏠하다’고. 치과보험의 또 다른
기존수련자들에게 전문의 자격시험을 허용하라는 치과계 단체들의 요구가 절정을 치닫고 있다. 지난 5일(목) 대한치과의사협회 대강당은 전국에서 집결한 200여명의 전국치과교정과 동문연합회 소속 회원들과 구강악안면외과학회 소속 회원 50명으로 가득 찼다. 바로 전국치과교정과 동문연합회(회장 차경석)가 주최하고, 대한치과교정학회, 대한구강악안면학회가 주관한 ‘국민을 위한 올바른 치과전문의제도 개선방안’ 공청회 및 집회를 위해서다. “반대 의견, 전문의제도에 대한 인식 부족 탓” 공청회에서는 손재도 원장의 ‘전국치과교정과 동문연합회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정민호 교정학회 이사의 ‘치과전문의제도의 역사와 논점’, 김영삼 원장의 ‘건강보험 측면에서 본 치과전문의제도 개선방안’, 윤규호 구강악안면외과 교수협의회 회장의 ‘한시적 전속지도전문의제도가 가져온 문제점’을 통해 바야흐로 ‘전문가’시대가 도래 한 만큼, 치과계의권인을 찾고 국민들의 진료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라도 전문의 경과제도 시행은 반드시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모았다. 김영삼 원장은 자신의 발표는 전문의제도에 대한 그 어떤 정치적 입장과도 무관하다고 강조하면서 자신의 유전적인 척추병을 일반 내과의사는 모르지만, 류마티
관리(管理)의 사전적 정의를 보면 사람의 몸이나 동식물 따위를 보살펴 돌보는 것을 말한다. 그렇다면 치아를 관리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필자는 정기적으로 치아의 표면을 둘러싸고 있는 치면세균막을 깨끗하게 제거한 후 불소도포를 하는 것이 의미있는 치아관리 방법 중 하나라 생각한다. 왜냐하면 치면세균막이 치아우식증과 치주병의 주요 발생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기 때문이다. 요즘 길을 지나다보면 간판과 현수막에 유독 “관리”라는 단어가 눈에 자주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피부 관리와 두피 관리뿐만 아니라 이제는 손 관리, 발 관리의 영역도 넘어서 네일 관리까지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여러 신체 조직들의 관리 비용을 들여다보면 왠지 씁쓸한 기분마저 든다. 피부나 두피 관리인 경우 일회당 4-5만원은 기본적인 가격이며 손톱이나 발 관리 비용도 만만치 않아 2-3만원은 족히 든다고 한다. 오복중의 하나인 치아를 관리하는 방법 중 하나인 치면세균막 제거 및 불소도포 비용을 방금 전 언급한 관리 비용과 비교해보면 치과계가 앞으로 설정해야 할 아젠다가 명확해지는 것 같다. 치과에서 selling과 counselling을 동시에
'The 13th Yonsei Dental International Symposium'이 6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강당에서 개최된다. 일본 오사카, 태국 출라롱콘/마히돌, 경북대, 서울대, 연세대 등 아시아 6개 대학이 공동참여하는 이번 대회에는 각 대학의 학장과 연자 2명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