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2번 김춘길 후보가 새로운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수장으로 당선됐다. 지난 24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49차 정기대의원 총회가 열린 가운데 김 후보는 결선에 오른 김양근 후보에게 31표를 앞선 130표를 얻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오후 5시 경부터 시작된 투표에 앞서 5명의 후보들은 약 8분씩 자신들의 마지막 정견 발표를 가졌다. 다수의 후보로 인해 선거 결과에 잡음이 없도록 선거결과에 이의제기를 하지 않겠다는 후보 간 합의각서에 서명을 하는 절차도 밟았다.이윽고 투표가 시작됐고 지부별로 차례로 투표가 실시됐다. 1차 개표 결과, 기호 2번 김춘길 후보 53표, 기호3번 김양근 후보가 59표를 받아 2차 결선에 올랐다. 기호 1번 김장회 후보는 27표, 기호 4번 고훈 후보 43표, 기호 5번 변태희 후보는 50표를 받았다. 신속하게 이뤄진 2차 투표에서는 총 230명의 투표자 가운데 김춘길 후보가 김양근 후보에 31표 앞선 130표를 받아 최종 당선됐다. 김춘길 당선자는 당선 직후 “공약대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협회를 반드시 살려낼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이날 정기 총회는 개막식에 이어 회원 219명의 성원으
사상 최다 인원인 5명이 후보로 나선 이번 치과기공사협회장 선거는 의외로 깔끔하게 끝났다. 1차 투표 2위를 거쳐 2차 투표에선 큰 표차로 김춘길 후보가 당선됐기 때문이다. 유력하지 않은 후보는 아니었지만 이변이라고도 할 수 있었던 이번 결과를 대의원들은 조금의 잡음도 없이 받아들였다. 신임 회장의 변을 들어봤다. 당선 요인은 뭐라고 보나.젊은 회원들의 호응이 컸다. 동영상 연설 자료 제공 등 그들의 눈높이에 맞는 노력이 인정받은 것 같다. 당선할 자신이 있었나.가능성은 50%라고 봤다. 나머지는 주변의 뜻이라고 본다. 1차에서 2등할 경우 수도권 표 결집을 예상했었나. 의외로 큰 표차가 났다. 2차로 올라갈 경우 지방대의원에서 많이 도와주기로 했다. 1차에서 2등을 하면 2차에선 무조건 이긴다고 봤다. 포용을 위한 구상이 있다면. 4명의 후보들을 정책특보로 모셔 항시 조언을 받을 것이다. 수석부회장은 시도회장단의 추천을 받아 유흥근 대의원(대전회)을 내정했고, 경영자회장으론 김희원 대의원(서울회)가 내정돼 있다. 집행부 구성의 특색은.40~50대 젊은 세대 위주로 꾸릴 것이다. 젊은 인재들을 키우는 것이 목표다. 공약에 대해서는. 공약 지키기 위해 최선을
치협 이영옥 고문이 별세하셨다. 1996년 임상을 마감한 이래 미국에 머물러 온 이영옥 고문은 현지시각 23일 오후 4시 30분, 향년 97세를 일기로 이 세상을 하직하셨다.이 고문은 1941년 경성치과의학전문학교를 12회로 졸업하고, 서울대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서울치대 교수 치과보철학회 초대 회장, 서울치대 학장,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일생을 한국 치과계 발전을 위해 헌신하셨다.고 이영옥 고문의 영결식은 Rose Hills Mortuary. Sky Chapel 3888 Workman Mill. Whittier, Ca 에서 28일 오전 9시에 거행될 예정이다.미국 연락처(이병문)는 714-742-7791번.
▲ 경북 구미에 소재한 한 치과병원에서 보철 가능 치과의사를 급구하고 있다. 페이닥터로 조건은 상담 후 결정. 숙식 제공. 문의 010-3816-6147
스마일재단(이사장: 홍예표)이 지난 21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2014 스마일 시상식 및 창립 1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후원회원을 비롯한 치과계, 복지계, 정재계 인사 90여명이 참석해 창립기념식과 함께 장애인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해온 복지단체 및 봉사자를 위한 ‘제 8회 스마일 시상식’을 함께 지켜봤다. 이날 기념식에서 홍예표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언제나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으로 도움주고 계신 치과계 가족들, 후원회원분들, 후원기업과 단체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많은 장애인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환한 미소를 되찾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장애인들이 밝은 미소를 되찾도록 여러분들의 따뜻한 사랑을 기대하며, 참석해주신 내빈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이어 스마일 시상식에선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였으며, 스마일재단 이사장 표창은 장원석 과장(좋은강안병원 치과)과 성정희 교수(안동가톨릭상지대학교 치위생과 학과장) 그리고 숭덕재활원이 각각 수상했다. 또 대한치과의사협회장 표창은 서울시립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이 수상했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난중일기’의 저자 충무공이 만약 현직대통령이셨다면, 지난 13일 문화체육관광부 업무보고에서, “안현수 선수가 다른 나라에서 활동하는 이유가, 체육계 부조리와 구조적 난맥상에 의한 것은 아닌지..” 라는 말 대신, “바야흐로 출전 중이니 조용히 덮어두고, 반드시 귀국 후에 조사하라.” 했을 것이다.순발력과 승부욕과 배짱을 다투는 쇼트트랙에서, 시합 전 긴장으로 위염을 앓고 잠을 설치는 판에, 본국에서 들려오는 불길한 소문은 선수·임원 모두를 주눅 들게 하지 않았을까? 1992년 김기훈 이래 동계올림픽 효자종목으로 떠오른 쇼트트랙은, 접촉 확률이 높은 급커브의 연속으로, 한국인의 뛰어난(?) ‘새치기 솜씨’에 빗대어 짓궂은 농담이 떠돌았고, 일본계 미국선수 오노는 가해자가 교묘하게 피해자로 둔갑하여, “허리우드 액션”이라는 파울 이름의 원조가 되었다. 그래도 인사이드 파고들기와 막판 폭발적 체력으로 아웃에서 추월하기, 결승선에서 날(blade) 들이밀기 등 우리 선수가 개발한 독창적 테크닉이 많다. 그러나 비디오판독이 필요할 만큼 치열한 자리다툼과 신체접촉으로 작전 즉 견제와 악역이 필요한데다가, 연금과 병역의 특혜가 따르므로,
오늘은 임상서적 한 권을 소개합니다. 바로 조준영, 김병옥 교수의 'Instruments Instrumentation'. 간단하지만 명확한 도해를 통해 치주건강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 그리고 정상적인 치은과 염증성 치은의 판별, 치석을 효율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기구 선택 및 사용법, 도해로 보는 치위생사를 위한 치주기구사용법 등을 알기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다음은 저자의 인사말 중에서 발췌.■ 현재의 우리 사회는 평균 수명의 연장에 따른 '잘 사는 일' 즉 '삶의 질'이 사회, 문화적인 화두로 자리잡고 있습니다.이와 관련하여 65세에서 74세 인구의 현존 영구치 수를 조사한 일련의 연구(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 1995, 2000, 2003, 2006; 국민건강영양조사: 2009)를 보면 자연치아수가 16.9개에서 약 19개로 매년 점진적인 증가추세에 있으며, 치주질환 유병율과 치근우식증이 증가 추세(국민건강영양조사: 2009)에 있다고 보고된 바 있습니다.여기에 덧붙여서, 자기치아보존운동이 지속적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재생술식의 한 방법으로 골 결손부에 환자 본인의 발치된 치아를 이용하여 제작된 자가치아 골이식술이 여러 병원에서 시술되고 있습니다.이렇게
대한국제임플란트학회(ICOI Korea) 신임회장에 조선대 치과대학원 구강외과 김수관 교수사진가 선출됐다.ICOI Korea는 지난 22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이 새 회장을 선출했다. 김수관 신임회장은 인사말에서“여러모로 부족하지만 ICOI Korea 회장직을 하게 됨을 기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면서 “전임 회장들의 업적을 이어받아 ICOI Korea가 전세계적인 모범 임플란트학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특히 그는 임기동안 2011년 World Congress의 성공적인 개최 경험을 삼아 대한치과의사협회 산하 학회 인준과 Fellowship/Diplomate training program의 진행, 학술상, 논문상, 포스터상 등 학술 부분에 보다 치중할 계획이며, 보다 많은 회원의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ICOI (International Congress of Oral Implantologists)는 1972년 설립된 역사적으로 가장 오래된 국제임플란트 학술단체로, 미국, 중국, 독일 등 전 세계 41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세계적으로 2만 5천명이 넘는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ICOI KOREA는 구강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내 법안 검토보고서가 전문의 논의에 새로운 태풍이 되고 있다. 이언주 법안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담은 보건복지위 입법조사관의 보고서가 공개되면서 치과계 내부 분위기도 급변한 것. 우선 전문의제 개선방안특위(위원장 정철민)가 이언주 법안을 특위 내 논의에서 배제키로 했다. 지난 21일 열린 특위 8차 회의는 당초 이언주 법안을 중심으로 단일안 채택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다수 참석위원들이 기존 3개안을 그대로 특위 안으로 가져가자는 주장을 굽히지 않아 단일안 논의 자체가 무산됐다.한 마디로 '보건복지부는 물론 소속 위원회조차 부정적인 법안을 기초로 전문의안을 만들 수는 없다'는 것이었다. ‘집행부가 이언주 법안으로 별도의 안을 내든 말든 특위는 그냥 기존의 3개안으로 가자’는 것이 이날 회의의 결론이었다. 경기지부는 성명서까지 내 집행부 맹공경기지부 정책위원회도 별도의 성명을 내고 이언주 법안을 현행 전문의제의 대안으로 내세운 치협 집행부에 맹공을 퍼부었다. 정책위는 해당 법안에 대한 국회보고서 내용을 소개하면서 ‘협회가 77조 3항의 삭제에 찬성한 점은 충격적’이라며, 이는 ‘전 회원의 희망을 짓밟는, 해서는 안 될 일을 한 것’이라고 비난
“임플란트 치료에 있어 진료과별 특성에 맞춰 다양한 관점을 살펴보고, 30분이란 강연 시간동안 집중적이고 짜임새 있는 발표를 이어갔다. 특히 참가자들과 토론하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에 집중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분과학회 중 2014년 학술대회를 가장먼저 개최한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류인철, 이하 이식학회)는 임플란트 치료에 있어 집중적이고 다양한 강연들로 학술행사를 치러냈다. 지난 23일 서울대치과병원 강당에서 열린 이식학회 학술대회는 500여명의 참가자를 기록하며 주제 강연과 특강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임플란트 합병증, 처음부터 피해가자’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구강외과적 합병증 피해가기’, ‘개원가 측면에서 합병증 피해가기’, ‘치주적 합병증 피해가기’, ‘보철적 합병증 피해가기’를 비롯해 히로마사(게이오 대학) 교수의 특강이 이어졌다. 주제 강연에 대해 최성호 학술대회장은 “각 주제별로 축적된 임상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대주제에 걸맞게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합병증에 대해 되도록 피해가는 노력을 해보자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강연 시간은 짧지만 다양한 상황을 임상가들이 경험해보고 실질적으로 적용가능한 답을 제시해주며 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