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 제39대 회장단 선거에서 기호2번 강현구 후보가 당선됐다. 신동열, 함동선 부회장 후보와 팀을 이룬 강 후보는 21일 7시 협회회관 강당에서 선관위원들과 캠프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개표에서 총 투표자 2,909명 중 1,543명의 지지를 획득, 53.04%의 득표율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2위인 윤정태 후보와는 177표 차이. 당락의 순간은 순식간에 찾아왔다. 양 캠프와 정관서 선관위원장이 각각 키값을 입력하자 지체없이 총 투표율과 후보별 득표수가 그래프로 그려져 눈앞에 나타난 것. 팽팽하던 현장 분위기도 덩달아 바람 빠진 풍선처럼 순식간에 긴장의 끈을 놓아 버렸다. 강 당선인이 먼저 윤정태 후보에게 악수를 청하며 위로를 건냈고, 이를 기다렸다는 듯 현장의 사람들은 끼리끼리 왁자지껄 악수를 나누기도, 축하와 위로를 주고 받기도 했다. 강 당선인은 서치와 SIDEX에서 회무 경험을 쌓은 신동열, 함동선 후보를 런닝메이트로 영입하면서 초반 승리를 낙관하는 분위기였으나 서울대 동문들을 규합한 윤 후보의 막판 추격으로 힘겨운 승부를 겨뤘다. 이번 선거에선 총 유권자 3,964명 중 2,909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73.39%를 기록했
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가 주관하는 ‘MASTER COURSE 대전’이 오는 25일 대장정의 첫 발을 내딛는다. MASTER COURSE 대전은 대전광역시 서구 문예로에 위치한 KT&G빌딩 6층 오스템임플란트 연수센터에서 진행되는데, 내년 1월 21일까지 총 24회 강의를 통해 임플란트 수술 및 보철의 기본과 심화 과정을 총망라할 예정이다. 이번 과정에선 모든 수강생에게 구강 모형을 그대로 재현한 교보재가 지급되며, 철저한 실습 진행을 통해 강의로 접한 이론을 체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디렉터와 패컬티의 꼼꼼한 지도 하에 라이브 서저리를 진행함으로써 교육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첫 단계인 BASIC 과정에서는 환자와의 만남에서부터 수술 계획 준비, 수술 시 고려사항 등을 알아보고 Simple Surgery 과정을 익힌다. 임세웅 원장(더와이즈 치과병원)이 디렉터를 맡고, 보철과 전문의 박종현 원장(두리치과)이 특별 연자로 보철 강의에 나선다. 두 번째 단계인 SURGERY 과정은 양승민 교수(삼성서울병원 치주과 및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가 강의를 이끌어간다. FGC, AFG, CTG 등 Soft & Har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연수생들의 전공의(레지던트)과정 수료식이 지난 20일 서울대치병원장 구영)에서 개최됐다. 제4차 사우디아라비아 연수생인 야세르(지도전문의 치과교정과 이신재 교수)와 알잠자미(지도전문의 소아치과 현홍근 교수)는 지난 2020년부터 3년간 국내 전공의와 똑같이 연수를 받으면서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지도전문의 참관 하에 환자 진료도 맡았었다.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국내 의료 연수는 2014년 체결된 사우디아라비아 보건국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간 협약에 따른 것인데, 사우디아라비아의 보건의료 수준 향상은 물론 한국형 보건의료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연관 산업의 진출까지 유도하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2017년부터 연수를 진행해 선진 치의학 지식과 기술을 전달하며 교류를 확대해 오고 있는데, 그동안 모두 9명이 구강악안면외과, 치과보철과, 치과교정과, 소아치과 등에서 연수를 마쳤고, 현재 제6차 연수생 2명이 전공의 수련을 받고 있다. 이날 연수를 수료한 야세르는 “지난 3년간 서울대치과병원에서의 연수 생활은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이자, 인생의 큰 자부심으로 남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헌신적으로 지도해준 교수님과 모든 서울대치과병원 관계자분들께 감
KADD(대한디지털치의학회, 회장 김형섭)와 IADDM(국제디지털치의학회, 회장 한중석) 공동 학술대회가 지난 11~12일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만남'을 대주제로 열렸다. 450여명이 함께 한 이번 공동학술대회에선 KADD 고문인 한중석 교수가 IADDM 회장에 취임해 6번째 annual meeting을 진행했다. IADDM에는 해외에서도 60여명의 치과의사들이 참가했다. 강연은 27명의 국내외 디지털 분야 최고 연자들이 맡았다. 프로그램은 치의학 영역에서의 디지털 기술의 발전상을 확인케 해주면서도 디지털 치과를 구현한 치과의사와 그렇치 못한 치과의사들의 요구를 모두 반영해 구성했는데, 특히 IADDM Annual Session의 경우 미국 일본 이탈리아 등 다양한 국적의 해외 연자들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임상 기술을 선보여 참가자들을 놀라게 했다. 또 중국 연자는 최근 코로나로 비자 발급이 어렵자 영상 강의(Practical Researches and Application on Fully Digital Process in Prosthodontics)로 중국내 디지털 임상적용 사례를 전달했고, 챗GBT 및 AI와 관련한 김영준
인생은 물처럼 흘러간다. 한때 격랑도 소용돌이도 있었겠지만 멀리서 보면 언제나 조용한 강물이다. 새 봄, 분주히 무언가를 새로 시작해야 하는 이들을 뒤로 하고 긴 강을 흘러 흘러 어느덧 큰 바다에 다다른 이들이 있다. 바로 평생 몸담아 온 치과대학·치전원에서 정년퇴임을 맞은 교수들이다. 대한치의학회가 37개 전문분과학회로부터 파악한 올 2월말 정년퇴임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국윤아 교수,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김성교,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신홍인 교수,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이종헌 교수,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백승호 교수,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조병훈 교수,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한중석 교수,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문익상 교수,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박병주 교수 등 9명이다. (소속기관 가나다 순) 이들은 수십년을 치의학 분야에서 진료와 연구 그리고 후학양성에 매진해오다 이제야 비로소 질긴 고리를 끊고 자연인으로 풀려난다. 아쉬움이 없지 않지만 마땅히 모두의 축하와 박수를 받아야 할 경사임에 틀림이 없다. 대한치의학회 김철환 회장은 "9분 교수님들의 정년퇴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아름다운 제2의 인생을 함께 응원한다"면서 "앞으로도
㈜네오바이오텍(대표이사 허영구)이 치과에서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4가지 의약품을 자사 쇼핑몰인 더앤몰에 런칭했다. 지난해 5월 진료실에서 널리 사용되는 휴온스 국소마취제 ‘리도카인’과 ‘아티카인’을 시작으로 올 2월 부광약품의 구강소독액인 ‘헥사메딘’과 중외제약 및 대한약품공업의 ‘식염수’와 ‘증류수’를 추가 도입한 것. 네오가 런칭한 국소마취제, 구강소독액, 식염수 및 증류수는 치과에서 진료를 보거나 수술할 때 사용되는 필수품들로 국내 유명 제약사의 품질 및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들이다. 특히 이번 2월에 도입한 식염수 및 증류수는 수술부위나 상처부위 세척 시 감염과 통증 관리에 효과적인 의약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제품은 더엔몰 홈페이지(https://www.thenmall.co.kr)에서 의약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주문도 가능하다. 네오바이오텍 관계자는 “최근 리뉴얼된 더앤몰에서는 치과용 제품 및 상품들을 다양하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치과 전문의약품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자세한 문의는 네오바이오텍(1577-2885) 또는 담당 지역 영업사원을 통해 할 수 있다.
부광약품의 기능성치약 '시린메드'가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한 온라인 광고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48%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부광약품은 이같은 시장 반응을 극대화하기 위해 유튜브와 포털사이트를 중심으로 진행해온 이 광고 및 마케팅을 올해부터는 케이블티비와 종합편성채널로 확대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린메드의 이번 광고 캠페인은 초기 기존 고객층에게 리마인드 효과를 주면서 점차 다양한 세대의 소비자에게 다양한 채널로 다가가려는 계획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변호사 정명석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강기영이 광고 모델을 맡아 시린이의 원인과 시린메드의 작용기전 및 효과에 대해 정확하게 설명해준 점이 소비자들의 호감을 이끌었다는 평가이다. 부광약품 관계자에 따르면 광고를 진행한 작년 9~12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8% 성장할만치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대형마트와 약국 등 기존 유통망에서의 매출 신장뿐만 아니라 부광약품이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 스마트스토어 매출 역시 400% 가까이 성장했으며, 소비자들의 온라인 접속이 늘어나면서 함께 판매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등의 매출까지 동반 성장하고 있다는 것. 시린메드는 임상시험 결과 92.4%의
㈜신흥이 후원하고 A.T.C 임플란트 연구회가 주최하는 A.T.C Implant Annual Meeting 2023 (이하 ATC 2023)의 관전포인트가 덴탈비타민(www.dentalvitamin.co.kr)을 통해 최근 공개됐다. 오는 3월 19일 COEX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될 ATC 2023은 ‘Unpack Peri-implantitis - 임플란트주위염의 시대를 준비하라’를 주제로 라이브 서저리와 라운드 테이블을 포함, 모두 7개의 강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첫 강연은 ‘구강외과의사가 바라본 peri-implantitis의 치료법’을 제목으로 오상윤(아크로치과) ATC 디렉터가 맡는다. 이 시간엔 오 원장이 풍부한 임상경험을 통해 채득한 성공적인 peri-implantitis 수술법을 참가자들과 공유한다. 이어 구기태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주과)는 임플란트주위염을 peri-implant mucositis 단계에서 수술없이 비외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강연한다. 구 교수는 이와 함께 임플란트주위염에 관한 새로운 정의와 업데이트 된 개념에 대해서도 소개할 예정이다. 차재국 교수(연세대 치과대학 치주과)도 오전 강연에 동참한다. 그는
지난 9일 서울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 강당에서 열린 서치 윤정태 후보와 강현구 후보의 1차 정책토론회는 한마디로 기대이하였다. 두 후보는 그 자리에서 유권자들에게 뭘 보여주고, 상대 후보에게는 뭘 확인할 것인지 그다지 고민하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그러므로 1시간 반 동안 진행된 토론회를 끝내고도 두 사람이 '왜 꼭 서울시치과의사회의 회장이 돼야 하는지'는 여전히 명확하지가 않았다. 정책발표회든 토론회든 후보들이 가장 먼저 유권자들에게 전달해야 할 정보는 유일성이다. '내가 그 자리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는 걸 적절히 어필하고 증명하는 자리가 바로 후보토론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 토론회는 지나치게 평이하고 조용했다. 각자 공약을 나열하고, 순서에 따라 상대의 공약 중 '이건 좀 아닌 것 같다'는 정도에서 답변을 요구하는 식이었는데, 이런 쟁점없는 토론회가 과연 유권자들에게 변별력과 재미를 제공할 수 있을지는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토론회는 정견발표에 이어 상대후보에게 질문하고 답변하는 질의응답 그리고 참석자들의 공통질의에 각자 답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기호1번 윤정태 후보는 기호2번 강현구 후보의 공약 중 '보조인력 긴급지원팀'의 실효성
전북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서봉직)이 지난 9일 1박2일의 일정으로 부안 소노벨리조트 변산에서 교수 동계연수회를 가졌다. 첫째날인 9일 진행된 교수회의에선 박병건 교수가 '치의학교육과정 주요 변천과정'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고, 이어 이경열, 전영미, 이경은 교수가 패널로 참가해 콜로키움 방식의 토론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2005년 기존의 강의 중심에서 문제바탕학습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개편, 학생중심의 자기주도학습과 협동학습을 강화한 데 이어 2021년부터 PBCL(Problem Based Collaborative Learning)을 도입해 현재 진행중인 교육과정의 평가를 목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전북대치대는 ‘역량있고 행복한 치과의사 양성’을 목표로 전북치대만이 가진 그동안의 성과와 비평을 흡수해 ‘전북대학교 치과대학 교육과정’의 평가와 개선을 주기적으로 시행해왔는데, 이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2021년에는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으로부터 우리나라 최초로 6년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둘째날 참가 교수들은 부안 내소사를 둘러보며, 담소와 함께 가벼운 산행을 즐겼다. 이번 연수회는 코로나로 모임이 중단된 이후 3년만에 갖는 교수들만의 오프라인 행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