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O(글로벌임플란트연구회)가 오는 4월 22일 청담동 GAO세미나실에서 임플란트 수술에 필요한 핵심 노하우와 다양한 임상 팁을 전달하는 '2023 GAO 정규코스'를 개강한다. 이번 코스에서는 허영구 원장(닥터허치과), 김남윤 원장, 김종화 원장, 김종엽 원장, 김중민 원장 등 5명의 베테랑 임상가들이 주축이 돼 다양한 결손 부위의 임플란트 수술을 위한 실습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정규 코스에는 수술·보철 등 임플란트 임상 커리큘럼을 모두 담아낸 맞춤형 강연과 라이브 서저리가 준비돼 있는데, 세미나 참가자들에겐 연수회 교육 수료증도 발급된다. GAO 정규과정은 2개 코스로, 임플란트 수술과 보철 관련 베이직에서부터 고급 과정까지를 다루고 있다. ▲기본 과정인 Boot Camp 코스는 4월 22일 ~ 6월 25일까지, ▲심화 과정인 Level Up코스는 8월 26일 ~ 10월 22일까지이며, 각 코스 당 총 6회차로 구성돼 있다. 전체적으론 임플란트 선택의 기준과 다양한 골질의 따른 식립법, 치주 판막술 및 다양한 절개와 봉합법 등 초심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으며, 임플란트에 대한 핵심 개념부터 실전 응용까지 임상에 바로
오스템임플란트의 '성공개원 세미나'가 지난달 26일 강서구 마곡 중앙연구소 사옥에서 개최됐다. 치과 개원을 계획하고 있거나 준비 중인 치과의사들에게 종합적인 개원 정보와 실무 지식을 제공키 위해 마련된 이번 ‘성공개원 세미나’에는 140여 명의 치과의사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또 덴올TV와 유튜브를 통한 실황 중계 역시 3,400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할 만큼 관심도가 높았다. 이번 세미나는 3개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각 세션마다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총출동해 치과 개원 과정과 각 단계에 필요한 알짜 정보들을 생생한 노하우와 함께 아낌없이 공유했는데, 첫 세션에선 개원 입지 분석 및 발굴, 개원 신고 절차, 대출 및 정책자금 활용 방안을 다뤘고, 두 번째 세션에선 환자와 의료진이 두루 만족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과 인테리어를 집중적으로 살펴본 데 이어 세무 및 노무 관리 포인트를 짚어봤다. 그리고 마지막 세션에선 직원 채용 체크 리스트를 점검하고 지속 가능한 치과 경영의 비전을 함께 나눈데 이어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보험청구 개념잡기로 대미를 장식했다. 세미나가 진행된 대강당 외부에는 분야별 상담데스크가 개설돼 개원 프로세스, 대출, 입지, 치
(사)대한치의학회도 오는 17일의 정기총회를 앞두고 선거전이 한창이다. 김철환 현 회장이 연임에 나선 가운데 권긍록 교수가 도전장을 내민 것. 두 사람은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덕영)가 정한 요건에 따라 회원 3인 이상의 추천서를 첨부해 후보등록을 마쳤다. 기호1번 권긍록 후보는 1987년 경희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치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경희치대 학장, 대한치과보철학회 회장을 지냈고, 현재는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회장, 공직지부 부회장, 국제치과보철학회(ICP) Council member로 활동 중이다. 기호2번 김철환 후보는 1988년 경북치대를 졸업하고 단국대에서 치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단국대치대병원 병원장,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이사장을 지냈고, 현재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비상임이사,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 이사로 활동 중이다. 이들은 오는 17일 오후 COEX 컨퍼런스룸 402호에서 치러질 대한치의학회 제8대 회장 선거에서 회원들의 선택을 받게 된다. 현재 치의학회 회원 학회는 모두 38개. 여기에 의장 부의장을 더하면 선거권은 총 40표이다. 따라서 전원 선거권을 행사한다고 치면 당선에 필요한 득표 수는 21
구강스캐너의 보급이 늘면서 디지털 덴티스트리에 대한 관심도 급속히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일반 개원의들의 입장에선 '디지털화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여전히 막막하기만 하다. 지난달 18일과 19일, 25일, 26일까지 4회에 걸쳐 오스템임플란트 연수센터에서 진행된 디지털 덴티스트리 세미나는 이같은 개원가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가 마련한 세미나였다. 디렉터를 맡은 이윤형 원장(강일에스치과)은 이번 강연 커리큘럼에 현장에서 직접 청취한 개원의들의 디지털 관련 고민과 니즈를 고스란히 녹여 냈다. '구강스캐너와 3D프린터를 구비해 임시치아와 가이드 정도라도 완벽히 처리해 보고 싶다'는 요구를 반영해 ▲진단 왁스업, ▲임시치아, ▲가이드를 원내에서 디자인해 제작할 수 있도록 강의 내용을 구성한 것. 특히 이 원장은 빠르고 정확한 스캔 전략과 크라운 제작, 가이드 디자인 법 그리고 3D프린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노하우를 전수하는데 각별한 공을 들였으며, 디지털 툴을 이용해 보다 효과적인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차별화된 치과를 만들 수 있는 팁을 아낌없이 공유했다. 따라서 세미나 참가자들은 단 2주만에 디지털 프로그램과 장
지난 2021년 5월 수원에 있는 모 교정치과의 원장이 건강 악화로 별세했다. 갑작스런 담당의사의 사망과 폐원 소식에 해당 치과에서 교정 치료를 받던 2백여 명의 환자들은 더 이상 진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이같은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수원시치과의사회(회장 안윤표)와 수원시교정학회(회장 손상락, 수교회)가 환자들을 돕기 위해 재능기부에 나섰다. 수교회는 이 치과에서 진료 중이던 교정환자를 10여 명씩 수원과 동탄 등 23개 교정치과에 배정했다. 치아 교정은 다른 치과 진료와 달리 장기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치료가 종료될 때까지 한 명의 주치의가 담당하는 것이 중요하다. 담당의가 바뀌면 교정계획이 달라지고 치료 기간이 늘어날 수 밖에 없어 환자는 물론 중간에 투입된 의사 또한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번 사업에 동참한 한 수교회 회원은 "진료에 앞서 본의 아니게 피해를 보게 된 환자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안심시키는 것이 우선이였다"면서 "충분히 소통하고 신뢰를 쌓은 뒤 진료를 시작했더니 나중에는 협조를 잘 해주셔서 무사히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고 당시의 경험을 소개했다. 최근 수원치의회는 수원지역에서 일어난 이번 일에 동참해준 회원들에게
전남대학교치과병원(원장 조진형) 아트스페이스갤러리가 3월 한달간 '자연의 결'을 주제로 박영희 작가 초대전을 갖는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은 천연염색 천을 오브제로 이용 자연의 결이 깃든 이미지로 작품을 완성했다. 박 작가의 작품세계는 예술과 일상의 상호 연결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다. 자연색으로 염색된 섬유를 소재로 사용하고, 가장자리를 태우거나 콜라주 기법을 사용하여 특정한 모양을 만드는 예술작품에 대한 사려 깊고 의도적인 접근을 보여주고 있다. 작품에 깃든 이미지를 보면 일상의 작은 순간적인 경험과 느낌들을 캔버스에 옮겨 놓고 있음을 알 수 있어 흥미롭고 이채롭다. 이것은 종종 평범해 보이는 것으로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드러낼 수 있기 때문인데, 이번 작품을 통해 인간의 본질에 접근하라는 작가의 혼신을 어렴풋이나마 느껴보면 좋을 듯 싶다.
박태근 협회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박태근 후보는 9일 저녁 8시 협회회관 5층 강당에서 진행된 문자투표 및 인터넷 투표 개표 결과 총 10,102표 중 5,127표를 획득, 득표율 50.75%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4,975표를 얻은 기호4번 김민겸 후보는 152표차로 아깝게 고배를 마셨다. 단상에는 강충규 · 이민정 · 이강운 부회장 후보가 올라 꽃다발을 목에 건 채 맞잡은 두팔을 번쩍 치켜 올렸다. 김종훈 선관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전달받은 강충규 부회장 당선인은 상기된 표정으로 회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뒤 "7일째 단식을 이어온 회장님은 오늘 아침 보건복지의료연대 13개 단체장들과 함께 민주당사 앞에서 의료인 면허취소법 규탄 집회를 갖고, 현재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는 중이어서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설명하고, "저희는 앞으로도 회원들의 권익을 지키고, 또 그것을 향상시키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는 말로 짧은 당선소감을 대신했다. 이날 개표장에는 서울시치과의사회 강현구 회장 당선인과 경기도치과의사회 전성원 회장 당선인의 모습도 보였다. 박태근 협회장의 재선은 거의 기적에 가까웠다. 초반 막강한 서울대 세와 연세·경희 연합세에 밀려 예선 통과조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가 제정하고 신흥연송학술재단(이사장 조규성)이 후원하는 제19회 연송치의학상 수상자가 확정했다. 치의학회는 지난달 24일 정기이사회를 갖고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이규복 교수(치과보철학교실)를 연송치의학상 대상 수상자로,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정한성 교수(구강생물학교실)를 연송상 수상자로,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박지운 교수(구강내과진단학교실)를 치의학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했다. 이번 수상자들은 특히 지난해 11월 연송학술재단이 상금을 증액키로 결정한 데 따라 치과계 사상 최대 금액인 대상 5천만원, 연송상·치의학상 각 2천만원 등 총 규모 9천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저녁 7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오키드룸에서 열릴 예정이다. 연송치의학상은 명실상부 치의학계 최고 학술상으로 수상자가 되기 위해선 추천 공고 직전 3년간 대한치과의사협회 학회지나 대한치의학회 영문학회지에 제1저자 또는 교신저자로 1편의 논문을 게재해야 하고, SCIE급 국제학술지에 게재한 논문 수와 인용지수(IF) 실적으로 산출한 점수를 통해 다른 후보들과 치열한 경쟁을 치뤄야 한다. 따라서 심사위원들의 주관이 수상자 선정에 끼어들 여지
기호2번 박태근 후보와 기호4번 김민겸 후보가 결선투표로 최종 승부를 가리게 됐다. 치협 선관위는 투표 당일인 7일 저녁 8시에 실시된 제33대 회장단 선거 개표 결과 '기호2번 박태근 후보가 3203표(29.88%)를, 기호4번 김민겸 후보가 3165표(29.52%)를 획득해 1, 2위를 차지했으나 과반 득표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따라서 두 후보는 오는 9일 결선투표에서 다시 한번 맞붙어 당락을 결정짖게 됐다. 결선투표는 1차 투표와 같은 방식으로 9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10시간 동안 진행되며, 개표 및 당선자 발표는 같은 날 저녁 8시에 있을 예정이다. 현재 국회 앞에서 단식 농성중인 기호2번 박태근 후보는 강충규 · 이민정 · 이강운 부회장 후보와 팀을 이뤘고, 비급여수가 공개 헌법소원을 이끈 기호4번 김민겸 후보는 정영복 · 최유성 · 문철 부회장 후보와 팀을 이뤄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해왔다. 두 후보와 함께 치열한 선거전을 치렀던 기호3번 장재완 후보는 2,471표(23.05%)를, 기호1번 최치원 후보는 1,880표(17.53%)를 얻어 아깝게 탈락했다. 1차 투표엔 총 유권자 15,340명 중 10,719명이 참여, 투표율
'좀 어떠시냐'는 물음에 박태근 협회장은 '아직은 견딜만 하다'며 웃어 보였다. 하지만 단식의 고통은 이미 그의 안모에 트러블을 일으키고 있었다. 볼 살이 쪽 빠진데다 피부는 눈에 띄게 거칠어졌고, 머리까지 바짝 깎았으므로 약간 어둑한 천막 내부에선 눈빛만 형형하게 살아 보였다. 얇은 천으로 벽을 두른 두세평의 공간엔 바닥에 메트를 두장 겹쳐 깔고 그 위에 라꾸라꾸 침대를 하나 놓았다. 침낭과 간이의자 그리고 생수병들이 보였고, 천정엔 충전용 소형 랜턴을 비닐테잎으로 대충 매달아 두었다. 단식 나흘째인 그는 그동안 생수와 소금, 포카리스웨트를 1병 정도 마셨다고 했다. '소금과 포카리스웨트는 전해질을 보충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 따랐다. 음식물의 공급을 멈춘 상태에 몸이 어느정도 적응하기 시작하면서 정작 박 협회장을 힘들게 하는 건 추위와 소음이었다. 침낭속에 몸을 뉘여도 밤엔 아직 상당히 춥다고 했다. 거기다가 밤에는 찻소리가, 낮에는 옆 농성장의 확성기 소리가 도무지 정신을 차릴 수 없게 만들어 버린다. 육체적으로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국회 앞 노숙은 거친 야생의 환경 그 자체인 셈이다. 그럼에도 그는 아직 자신의 건강 상태를 한번도 의사에게 체크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