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급여 진료라고 하더라도 무료진료를 하고 이를 광고하는 것은 환자유인에 해당해 의료법 위반'이라는 유권해석이 나왔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의 질의에 답하는 형식의 공문에서 "의료기관에서 행하는 순수목적의 무료진료란 '제한적인 대상을 상대로 보험 청구를 하지 않고 본인부담금도 받지 않는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의료법에서의 비급여 항목의 무료진료도 순수목적, 즉 봉사와 같은 개념"이라고 해석했다.따라서 '허용된 무료진료라도 환자유치를 위해 이를 홍보 또는 광고에 이용하거나 추가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해당 의료기관에서 치료받도록 유도한다면 사실 관계에 따라 의료법 제27조 3항의 환자유인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는 것. 즉, 순수 봉사목적의 무료진료는 허용되나 이를 광고에 이용해 환자를 유치하는 행위는 허용될 수 없다는 취지의 해석인 셈이다. 앞서 서치는 일부 치과들이 사전 광고 심의도 받지 않고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 무료진료 광고를 일삼는데 대해 관할 보건소에 수차례 민원을 제기했으나 보건소 측이 "의료시장 질서를 근본적으로 해치지 않는 이상 비급여 진료비용을 할인해 환자를 유치하거나 비급여 진료 과정에서 추가 비급여 시술
2014년 대한소아치과학회(회장 이상호) 추계학술대회가 지난달 24일과 25일 원광대학교에서 열렸다. 300여명이 참가해 진행된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주제 강연과 전공의 발표로 이어졌다.주제 발표는 양연미(전북대소아치과) 교수가 ‘소아청소년과학의 새로운 변화’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으며, 김성오(연세치대) 교수가 ‘소아치과 전문의의 자격과 역할’에 대해 그리고 박희경(서울대) 교수의 ‘소아치과에서의 법치의학’에 대한 특강을 이어갔다.또 이상호(조선대) 교수는 어린이의 구강습관을 주제로, 김영진(경북대) 교수는 ‘뇌성마비환자의 치과치료’를, 유승훈(단국대) 교수는 ‘어린이의 II급 부정교합의 치료’를 주제로 강연했으며, 마지막으로 김정욱(서울대) 교수가 ‘치아의 발육 및 치아, 구강조직의 발육장애’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이날은 전공의 발표도 진행됐는데, 그중 정한글‧지명관(조선대), 정연욱(연세대), 박성희‧류지연(서울대) 전공의가 우수발표상을 수상했다.한편 학술대회 후 열린 임시총회에서는 학회 영문명 기재에 따른 회칙개정안을 상정해, 소아치과학회 영문명인 ‘The Korean Academy of Pediatric Dentistry’를 만장일치 결정했다. 이번
㈜메가젠임플란트가 대표 임플란트이자 밀리언셀러인 ‘AnyOne’의 뉴라인업 ‘deep thread’ 와 special 7㎜의 론칭을 기념해 진행한 전국순회 세미나가 서울, 광주, 인천에 이어 대구지역에서까지 성황리에 열렸다. AnyOne의 Deep Thread모델은 칼날 형태의 Thread를 통해 중심 지름은 동일하지만 Thread길이만 확장해 골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높은 초기 고정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또한 Thread의 팁이 라운드 형태로, 칼날형태의 Thread 디자인으로 cancellous bone의 고유구조를 손상시키지 않고 식립되어 최적의 ISQ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까지 갖췄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Special 7㎜는 불균일한 Ridge나 골 손실이 발생한 경우에도 식립할 수 있도록 개발된 픽스처로, 단순 Short타입 픽스처가 아닌 메가젠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황에 맞게 식립 깊이를 조절할 수 있게 됐다.XPEED 표면처리 중 하부 5㎜는 골과의 결합력을 높일 수 있도록 거친 표면을 가지고 있다. 상부 2㎜는 기울기와 최소의 거칠기를 가지고 있어, 디자인 케이스에 따라 식립 깊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만들어 불
'해부학의 기초부터 턱관절‧임플란트‧틀니까지 망라'■ 책소개김명국 서울대명예교수가 집필한 [임상 및 국소두경부해부학]은 1975년 '두경부임상해부학'으로 처음 출판됐고, 2002년에 제3판을 냈다. 이후 12년 만에 한층 더 보안된 내용을 담고 새로운 제목으로 도서를 내놓은 것.김 교수는 ‘치의학, 치과의료기술 및 의료기자재(Panorama, Cone Beam CT, MRI 등)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이번에 보완하게 된 동기는 국‧내외 해부학회 학술대회에 참석하며 최근 출간된 해부학교과서 내용을 보았을 때 시대의 발전에 따른 새로운 부분이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최근에는 정부차원에서 턱관절, 치과임플란트, 완전틀니(레진상)가 건강보험에 급여화 되어 해부학과 임상지식을 관련시켜 공부하는 임상해부학(Clinical Anatomy)과 국소해부학(Topographical Anatomy)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하고, 관심이 많을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 도서는 환자진료 시 해부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기에 ‘머리 및 목 해부학’을 배운 학생, 대학원생, 인턴, 레지던트 및 졸업 후 평생교육(Life Education)에
구강을 넘어 '입'이라는 확장된 의미에서의 가치를 되세기기 위해 '입을 통한 행복'을 타이틀로 진행되고 있는 휴네스 치과포럼 10월 행사가 지난달 27일 저녁 서초동 휴네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은 ‘법의학에서 구강 상피세포, 치아, 타액을 이용한 유전자검사’와 ‘금연의 인문사회적 의의’가 주제.먼저 치과의사 출신이면서 현재 법의학과 교수이자 대검찰청과 국방부 자문위원이기도 한 신경진 교수(연세대학교 의과대학)는 법의학에서 유전자분석을 통해 어떻게 사람을 식별하고 혈연관계를 확인하는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특히 법의학 실무에서 구강 상피 세포와 치아 그리고 타액을 이용한 유전자 검사 적용 사례를을 소개했다.또 치과의사 법조인인 양승욱 변호사는 최근의 담뱃세 논란에서부터 법률적 관점에서의 흡연은 물론 사회적 맥락에서의 담배와 금연에 대해 설명한 뒤 치과에선 금연이란 문제에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함께 살펴봤다.한편, 휴네스는 오는 24일에 올해의 마지막 치과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24일의 포럼에선 박덕영 교수(강릉원주대 치과대학)가 ‘입, 그리고 삶의 양과 질’을 주제로 소화기관의 관문 역할을 하는 입이 소화기계통을 넘어 심혈관계와 호흡
조선대치과병원 소아치과 지명관(레지던트 3년), 정한글(레지던트2년))전공의가 지난달 24~25일 원광대 치과대학에서 개최된 2014년 대한소아치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지명관 전공의가 발표한 논문은 “Effect of polymer adhesive film supplemented 5% NaF on enamel demineralization"으로, 충치예방을 위해 기존의 치아에 바르는 불소제제의 단점을 개선한 접착테잎형 불소제제의 효과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이번 수상으로 조선대치과병원 소아치과가 불소테이프 개발과 성능 개선에 관한 주제로 3년 연속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또한 정한글 전공의도 "Pulp treatment of triple tooth in primary dentition"으로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하였다.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발표상 수상자는 총 5명으로 대학별로는 서울대가 2명, 조선대가 2명, 연세대가 1명 등이다.
부광약품 (대표 김상훈)이 지난달 30일 부광약품 중앙연구소에서 TVM Capital (이하 TVM)과 공동으로“신약개발을 위한 국제적 협력”(Global Cooperation in New Drug Development)을 주제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TVM은 뮌헨과 몬트리올에 위치한 세계적인 벤처 캐피탈 회사로서 북미와 유럽을 기반으로 바이오제약 기업 및 제품에 대한 30여년의 전문화된 투자 및 개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 회사가 주최하는 TVM 컨퍼런스는 바이오 기업, 제약기업, 투자 전문가를 위한 RD 네트워킹의 자리로 매년 독일과 캐나다에서 개최해 왔다.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 연자들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제약사들의 성공적인 세계시장 진출과 신약개발을 위하여 국제적 RD 네트워크가 매우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활발한 국제적 네트워크는 최신 개발경향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하고, RD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어 국내 제약사들의 신약 개발 역량을 배가시킬 수 있다는 것. 이러한 관점에서 본 TVM Capital Asia Conference는 글로벌 시장에서 세계적인 제약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견줄 수 있는 국내
검찰이 치협 사무처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 낮 12시 현재 재무파트와 정책파트 그리고 치의신보와 협회장실을 중점 수색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 소속 압수수색팀은 오늘(31일) 오전 9시에 예고없이 치협 사무처에 들이닥쳐 자금흐름을 파악하는데 필요한 부서들을 중점적으로 뒤지고 있다. 또 최남섭 협회장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치협 사무처와 전현직 임원 등 6곳에서 압수한 자료들을 분석하는 대로 입법로비 대상으로 지목된 국회의원들 까지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현재 검찰은 치협이 치과의사들에게 유리한 내용의 의료법개정안을 통과시켜 주는 대가로 양승조 의원 등에게 많게는 3천만원까지 쪼개기 방식으로 후원금을 전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치협은 '개인 후원이므로 문제될 것 없다'이번 입법로비 건은 어버이연합이 양승조 의원 등을 불법 정치자금 수수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면서 불거졌다. 보수단체인 어버이연합은 지난 7월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국회의원 11명을 ‘1인 1개소법’ 처리를 조건으로 치협으로부터 쪼개기 후원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 사건은 치협 관할청인 동부지검에 배당됐다가 입법로비가 사회적인 이슈로 부상하면서
의술에서 다루고 있는 기술을 그리스말로 ‘테크네’라 부른다. 원래 테크네라는 말은 어떤 물체를 만드는데 필요한 능력을 구성하는 지식을 말하며, 물체를 제작하는 영역에서 처음 사용해온 용어였다. 의술에서 말하는 테크네는 응용기술이나 과학에서 말하는 테크닉과는 달리 해석해야 한다. 의술에서 ‘테크네’는 모든 사물에 대한 자유로운 탐구를 말하며 문화나 역사정신을 포함하는 모든 것에 대한 탐구의 근거를 찾는 독특한 창조적 행위를 의미한다. 일찍이 서구문명에서 이 ‘테크네’의 개념을 의학에 적용했다는 뜻은 곧 의사는 특별한 능력이나 신비로운 치료사의 모습이 아니라 지혜로운 지식을 갖춘 인간으로서의 인식을 강조한 개념으로 받아들이고 있었음이다.의술이란 존재하지 않는 어떤 것을 도구를 써서 제작함으로써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기술이 아니라는 뜻이다. 의술에서는 기술을 가지고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재료 같은 게 존재하지 않는다. 의술자체는 아무것도 만들어 내지 않으며 무엇을 만들만한 소재도 없는 특별한 행위일 뿐이다. 의술에서의 제작능력이란 재생이나 회복을 기대하는 능력이며 이것만이 의학의 본질이라 할 수 있다.질병이란 자연에 대한 신체의 평형상태의 교란
동작구치과의사회(회장 유동기)가 내일(1일) 오후 시청앞 광장에서 열릴 의료영리화 저지 궐기대회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동작구회는 치협의 직무유기를 수수방관할 수 없어 단독으로 집회 참가를 결정했다면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반대 의견을 개진하지 않으면 찬성하는 것으로 정부나 국민들은 이해할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앞서 동작구회는 지난주 치협에 의료영리화와 관련한 3개항의 질의를 담은 공문을 보내 ▲정부의 의료법 개정안 중 영리자법인설립은 1인1개소법안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이번 의료영리화에 관한 정부의 대통령령 발의안은 상위법인 기존 의료법에 위배된다는 변협의 유권해석이 있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지? ▲11월 1일 의료영리화저지 범 시민 궐기대회에 당사자인 5개 의약단체가 모두 빠졌다는데 이에 대한 협회의 입장은 무엇인지? 등을 따지기도 했다.동작구회 유동기 회장은 '그러나 아직 협회로부터 아무런 답도 듣지 못하고 있다'면서 "은평구에 영리자법인을 기반으로 16층짜리 병원이 들어오려다 지역 의료계의 반발에 부딪쳐 무산된 적이 있는 등 사태는 생각보다 심각한데도 치과계가 너무 안이하게 대처하는 것 같다"고 경고했다.구회 측은이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