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전·현직 집행부가 곤욕을 치르고 있다. 협회가 입법기관 국회에 우리의 실상과 의견을 이해시키는 길은 매우 좁다. 로비가 불법인 현실에서 협회의 노력을, ‘청부입법’이라는 선정적인 이름으로 비하하는 언론도 있다. “직업에 귀천이 없다”라는 말은, 직업이 단순히 빵을 위한 생업만은 아니라는 뜻이다. 더구나 힘들고 장구한 세월 학업과 수련을 쌓은 전문직은, 자신의 천직에 자부심과 그에 따르는 책임감을 갖는 것이 당연하다. 이들이 모인 협회는 영리기업의 회원사(社) 단체처럼 ‘집단이익’에 매몰되기보다, 품위와 윤리의 유지, 그리고 어느 사회에나 나타나는 소수 불량회원을 감시하는‘자정(自淨)작용’의 속성이 강하다. 오히려 “미꾸라지 한마리가 온 강물을 흐려도” 협회에 강력한 징벌 권이 없어 속수무책인 데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치과 의료를 천직(天職)으로 삼는 치과의사가 ‘당장 눈앞의 달콤한 열매’에 판단력을 잃고, 국민건강에 역행하고 평생직장을 파괴하는 길로 빠져드는 일은, ‘직업윤리’에 맞지 않을뿐더러, 통계적으로 ‘다수가 선택하는 양심’ 이론에도 어긋난다. 국회의원은 주기적으로 격한 선거에 전부를 걸어야하는 선출직으로 항상 시간에 쫓기고, 6-7 인의 보좌
검찰이 의료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유디치과를 압수 수색하는 등 본격 수사에 나섰다. J일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지난 14일 (주)유디와 계열사 2~3곳을 압수수색하고, 관련 자료를 분석 중이다. 검찰은 이번 수사를 통해 유디치과가 의료인은 어떠한 명목으로도 둘 이상의 의료기관을 개설 운영할 수 없도록 규정한 의료법 33조 8항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규명할 계획인데,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관련자들을 소환조사 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개정 의료법 제33조 8항은 의료인은 어떠한 명목으로도 둘 이상의 의료기관을 개설 운영할 수 없도록 규정하면서, 이를 어길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유디치과의 기업형 사무장병원 혐의에 대해선 지난 2013년 11월, 보건복지부가 서울중앙지검에 수사를 의뢰했었다. 당시 이 건을담당한 곽순헌 의료기관정책과장은 '유디치과가 연루된 사건의 판결문을 종합하면 MSO와 지점 치과 사이에 지분관계가 있는 정황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이는 현행 의료법에 위배되는 행위라는 게 정부의 판단'이라고 밝혔었다. 이에 앞서(같은 해 9월 5일) 치협은 A4 용지 5천장 분량
자일리톨밴드가 내일(16일) 오후 5시 홍대앞 상상마당에서 정기 공연을 갖는다. 지난 2013년 9월 이후 20개월만이다. 기세호(베이스), 김영준(드럼), 나현우(기타), 신용준(보컬), 이승택(키보드) 등 다섯명의 맴버들은 그동안 매주 월요일 연습실에 모여 새 레퍼토리를 위해 손을 맞추는 등 오랜기간 공연을 준비해왔다. 자일리톨밴드의 이번 공연엔 특히 2011년 KBS2 밴드 서바이벌 'TOP 밴드'에서 우승한 '톡식'과 지난 정기공연때아저씨 관객들의 혼을 빼놓은 '예리밴드'도 특별출연할 예정이다. 이들은 자일리톨밴드와 연습실을 함께 사용한 인연으로 꾸준히 우정을 키워왔다.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뒤엔 근처 호프집에서 뒷풀이도 갖는다. 이번 토요일을 어떻게 보낼까 고민 중인 분들에겐 아주 유용한 정보가 될듯. 아래 동영상은 이번 공연 레퍼토리 중의 하나인 'It ain't over 'till it's over'(Lenny Kravitz).
B-52's는 76년 결성된 미국의 뉴 웨이브 밴드입니다. 초기에는 주로 조지아주 아테네 다운타운 카페에서 노래를 불렀고, 79년에 앨범 The B-52's를 내면서 정식으로 데뷔했죠. 이 앨범에 들어 있는 Rock Lobster가 공전의 히트를 치면서 B-52's는 미국은 물론 유럽에 까지 이름을 알리게 됐습니다. 당시의 맴버는 Fred Schneider(보컬, 키보드)와 Kate Pierson(보컬, 오르간, 베이스), Cindy Wilson(보컬, 템버린, 기타), Ricky Wilson(기타), Keith Strickland(드럼, 기타, 신시사이즈) 이렇게 다섯명입니다. 제가 B-52's를 좋아하는 이유는 이들의 끊임없는 실험정신 때문입니다. 이들이 어디서 들은 듯한 노래를 자신의 이름으로 부르는 걸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이들은 늘 새로운 형태에 새로운 의미를 담아 노래로 발표했고, 어떨 땐 다소 괴기스럽기까지 한 이들의 곡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중들과도 무척 잘 어울렸습니다. 프레디는 물론 밴드의 간판이었죠. 하지만 신디와 케이트가 없었더라면 B-52's의 독특한 매력도 살아나지 못했을 겁니다. 은둔 중이던 존 레논이 어느 클럽에서 흘러나오는
사흘간 치과계를 뜨겁게 달궜던 ‘SIDEX 2015’가 지난 10일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첫날인 금요일을 Student's Day 대신 전시업체들을 위한 Dealer Press Day로 운영했지만, 참여인원은 예년과 비슷한 14,000여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10일 오후 4시에 가진 조직위 브리핑에서 조영탁 홍보본부장은 국제종합학술대회에는 치과의사 7,438명과 치과기공사 · 치과위생사 · 간호조무사 930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사전등록자 중 실제 참석자 7,716명(참석률: 98.4%)에 현장등록자 652명을 더한 숫자이다. 여기에 서울국제제치과기자재전시회만 참가한 5,300명을 포함하면 전체 인원은 13,668명이 된다. 조직위는 폐막 후 최종 집계에선 앞서 3시 집계 인원보다 조금 늘어난 13,852명으로 수정 발표했다. 이번 SIDEX는 전체적으로 무난한 행사였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별도로 마련한 Press Room에서 진행된 행사 첫날의 Press Day가 참가업체들로부터 특히 좋은 반응을 얻었다.내년도 SIDEX 2016은 6월에 열릴 IADR 서울총회를 피해 4월 15일부터 사흘간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전의 선병원 검진센터는 아침 8시부터가 피크타임이다. 공복으로 검사를 받아야 하므로 대부분의 수진자들이 오전에 집중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시간에는 일손이 모자라 늘 쩔쩔매지만, 이들이 빠져나가는 오후가 되면 적은 인원만으로도 충분히 운영이 가능해진다.선병원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몇 차례의 컨설팅을 거쳐 시간선택제 일자리 도입을 결정했다. 대전고용청과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간제 근로자를 지속적으로 채용해 현재는 치위생사 6명을 포함, 모두 91명이 08시부터 13시 30분까지(휴게시간 30분) 하루 5시간만 근무하는 파트타임 근로자로 일하고 있다. 이 제도를 도입하면서 선병원은 작년 한 해에만 정부로부터 인건비 1억여원을 지원받았다.선병원의 사례는 치과, 특히 중소 치과의원에도 무척 유용하게 적용된다. 치과 역시 환자들이 몰리는 시간대가 비교적 뚜렷하기 때문인데, 이 제도를 이용할 경우 고질적인 인력난을 해결하면서 정부의 지원도 받을 수 있으므로 말 그대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게 되는 셈이다. 규모 작아도 3명까진 지원신청 가능 지난 SIDEX 기간 중의 학술 프로그램에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정책 설명회’도 들어 있었다. 작은 강연장을 가득
조선대학교 치과용 정밀장비 및 부품 지역혁신센터(센터장 김수관, 이하 치과RIC)가 지난 13일 조선대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중국 威海威高洁丽康生物材料有限公司(사장 묘건림, 이하 위고임플란트)와 연구개발 지원 및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위고임플란트는 국내 기업인 광진정보통신㈜의 계열사로 한중 치과의사 연수회, 학술대회, 전시회 부스 참가를 계획 중으로, 조선대학교 치과RIC는 동물 실험 등 전임상 연구, 임상 연구를 지원한다. 또 임상 세일즈 등 기업지원 다각화, 의료서비스와 휴양·레저·문화까지 관광활동이 결합한 의료관광을 위한 초석을 마련할 계획도 세웠다. 이번 MOU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임플란트 제품 홍보, SLA 표면처리 기술 교류 착수를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2006년 3월 설립된 치과RIC는 지역 핵심 역량을 활용하여 지역산업체의 구조 고도화를 선도는 물론 국가균형발전의 조기달성을 위한 지역의 신경제 모델로 광주광역시를 중심으로 치과관련 산업체와 첨단 치과기자재 분야 연구 및 개발로 치과 산업체를 육성하고 있다.
올바른 의료인을 양성하기 위해 병의원 전문 인력을 교육하고 있는 (주)브레인스펙(대표 김민정)이 교정환자를 위한 고객응대, 상담 및 임상까지 모든 과정을 마스터 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한다.오는 6월 7일부터 시작되는 강연은 7월 여름방학을 맞아 늘어날 교정환자를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치과를 찾는 접점에서부터 진료 동의율까지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노하우를 공개한다. 먼저 6월7일과 21일은 ‘고객을 잃지 않는 전화응대, 의료 텔레마케터 양성교육’으로 올바른 응대를 통한 치과 내원을 도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6월 14일에는 ‘막막한 교정치료, 만만한 교정치료로 바꾸자’를 주제로 교정환자의 치료 동의율을 높이는 고급 교정진단 상담 노하우를 공개한다. 또한 ‘좋은 임상사진을 만드는 박유진의 33가지 사진 찍는 법’을 주제로 치과임상사진 및 엑스레이 촬영에 대한 방법을 공부한다.6월 27일은 교정치과에서 놓치지 쉬운 보험청구 가능한 진료에 대해 체계적으로 전하며, 마지막 강연은 6월 28일에는 교정치과 데스크 업무에 대한 실제 사례를 들어 환자 트렌드를 대처하고 진료로 이끌 수 있는 방법론과 잘하는 교정상담법을 활용한 치료비용 협상 방법을 공개한다. 교육에
2014년 요양기관 수는 86,629개소로, 전년대비 1,658개소(1.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치과병원은 0.24% 늘어난 205개, 치과의원은 18.67% 늘어난 16,172개로 의과 의원(33.34%) 다음으로 가장 큰 폭을 나타냈다.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우리나라 요양기관 현황 통계'에 따르면 2014년말 기준 요양기관은 총 8만6천629개소로 전년대비 1,658개소(1.95%) 증가해 전체 요양기관 중 의원급이 67.5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요양기관 종류별 비중은 의원이 33.34%(28,883개소)로 1위, 약국이 24.31%(21,058개소)로 2위, 그다음을 치과의원이 18.67%(16,172개소)를 차지했다.조사항목 중 지방자치지역별 기관수 조사를 통해 전체 요양기관의 49.72%(43,070개소)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개 광역자치지역 중 서울특별시가 21,251개소로 가장 많았고, 가장 적은 곳은 세종특별자치시가 236개소로 나타났다.결과는 서울특별시가 24.53%(21,251개소), 경기도가 20.55%(17,806개소), 부산광역시는 7.32%(6,343개소) 순으로 크고, 세종특별
최근 5년 동안 국내 의료기기 생산실적은 평균 11.3%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부가가치 의료기기의 생산과 수출이 전년대비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파악됐으며, 그중에서도 치과용 임플란트가 5,981억원으로 최상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지난 13일 2014년 의료기기 생산실적이 4조 5,533억원으로 ‘13년(4조 2,241억원)에 비해 7.8% 증가했다고 밝히고, 증가세는 인구의 고령화에 따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의료 패러다임이 치료에서 예방·진단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대한 요구로 의료기기 수요가 증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생산실적 상위 품목으로는 ▲치과용임플란트(5,981억원) ▲초음파영상진단장치(4,217억원) ▲소프트 콘택트렌즈(1,418억원) 순이었다.치과용임플란트가 상위 품목을 차지한 이유가 인구의 고령화로 인해 수요 증대와 해외 수출증가에 힘을 입어 생산이 전년 대비 7.5%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는 것. 생산실적 기준 상위업체도 오스템임플란트(3,906억원), 삼성메디슨(주)(2,753억원), 지멘스(주)(1,329억원)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