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열린치과봉사회가 지난 11일 JS강남웨딩문화원에서 18차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의 주 안건은 임원개선. 3년동안 열치를 이끌어온 안성훈 회장이 임기를 마감하면서 새 집행부 구성이 필요해진 것. 총회는 정돈영 부회장을 단독 회장후보로 추천해 박수로 추대했다. 이와 함께 부회장에는 기세호, 이윤상, 장준혁 운영위원을, 감사에는 한기훈, 장희수 운영위원을 각각 선출했다.정돈영 신임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열치는 20대 젊은 봉사자로부터 70대 치과의사에 이르기까지 오직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한다는 한가지 목적으로 뭉친 집단'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열치에 오면 늘 기분이 좋아진다고 털어놨다. 그는 '18년 열치의 맥을 이어간다는 정신으로 그동안 열치가 이뤄 온 성과를 정비하고 다듬어 다음 세대에 넘길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회원들 앞에서 다짐했다.앞서 이날 총회에선 지난 회기동안의 회무·재무 및 결산보고를 감사보고로 대체해 승인하고, 4억3462만여원 규모의 2017년도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정관변경안 심의에서도 총회는 제5조(사업)에 복지사업을 추가하는 안과 제6조(회원의 종류 및 자격)에서 준회원 조항을 삭제하고, 정회원의 자
올해부터 이틀거리 행사로 바뀐 '2017 샤인학술대회'는 대체로 성공적이었다. 업체들이 주관하는 대부분의 학술 행사가 전일강연으로 치러지는데 비하면 양적으로 훨씬 풍성해 보인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특히 눈여겨 봐야할 대목은 바로 강연 프로그램이다. 임상 주요과목을 대상으로 개원의들이 궁금해할만한 내용들만 쏙쏙 뽑아 놓은듯 알차게 구성한 것.종합학술대회라고 하는 행사들을 보면 대개 이것도 끼워넣고 저것도 끼워넣어 시간이 늘어질대로 늘어진 느낌을 받는데, 이번 샤인학술대회는 '종합' 못지않은 다양성을 담보하면서도 강연 하나하나가 아주 차졌다. 그래서 참가자들은 이를테면 맛을 음미하며 천천히 저작을 이어가듯, 이틀간 세션별로 필요한 강연을 찾아 다녔다. 그러고도 마지막 강연을 마칠 때까지 행사장을 떠나지 못했다. 단일 업체가 주관한 학술행사라고 보기 어려운 풍경이 아닐 수 없다. 등록비 4338만원은 11개 대학에 기부이번 대회 참가자 수는 모두 1,891명이었다고 주최측은 집계했다. 2천에 육박하는 인원이 보수교육 점수 하나없이 순전히 자발적으로 비용을 지불하고, 등록을 마친 후 주말 이틀을 강연장에서 보낸 것이다. 물론 먹음직스런 도시락이 점심
치과 디지털 커뮤니티 덴트포토(http://www.dentphoto.com)가 주최하는 온라인 개원정보 박람회가 올해도 치과의사들을 만날 준비에 한창이다.덴트포토는 다양한 치과 기술 및 제품, 개원정보 등을 사용자들이 원하는 시간에 편안한 장소에서 접할 수 있도록 내달 2일부터 31일까지 덴트포토 엑스포 홈페이지(http://expo.dentphoto.com)를 통해 ‘2017 덴트포토 엑스포’를 진행할 예정.올해로 12회째인 이번 박람회에선 업체 전시관, 기공관, 금융관, 학술관 등이 마련돼 치과계 주요 업체와 단체들을 한자리서 만날 수 있는데다 개원을 준비 중인 치과의사는 물론 현재 치과를 운영 중인 원장들을 위해 유용한 강의를 함께 진행한다. 특히 행사기간 동안 다양한 치과기구와 재료들을 특가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치과의사와 치과직원, 관련업체 등을 회원으로 하는 덴트포토는 공동구매, 임상포럼, 기종별포럼, 치과용 웹어플리케이션, 케이스북, 동영상 임상강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회원 후원으로 치과대학 장학금, 복지단체 후원, 의료봉사단체 후원 등 사회공헌프로그램에도 직접 참여하고 있다.후원은 덴트포토 엑스포와 덴트포토 홈페이
지난 12일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제59회 그래미상 시상식은 영국 가수 아델(Adele)을 위한 잔치였습니다. 미국 가수 비욘세와 경합을 벌일 것이라던 당초의 예상과는 달리 아델은 올해의 노래, 올해의 음반, 올해의 녹음상에 '최고 팝 솔로 퍼포먼스상'과 '베스트 팝 보컬 음반상'까지 휩쓸면서 당당히 5관왕에 올랐습니다. 2015년 연말에 발표한 음반 '25'가 크게 히트를 친 덕분이죠. 이 음반은 발매 첫주에 340만장이나 팔려 나갔고, 수록곡 'Hello'는 유튜브 10억뷰를 넘기는데 겨우 87일 밖에 걸리지 않았다는군요. 커버 영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한국 여고생이 동급생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부른 Hello 커버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1,900만을 넘겼고, 이 여고생은 덕분에 미국의 인기 TV프로 'The Ellen Show'에 출연하기까지 했습니다.이 노래를 사람들은 왜 그렇게 좋아하는 걸까요. 백인 여가수답지 않은 아델의 짙은 soul 창법이 노랫말과 잘 어우러진 때문일 겁니다. 'Hello'에서 아델은 받지 않는 옛 애인의 전화에 대고 마치 상대가 듣고 있는듯 길게 얘기를 이어갑니다. 가사는 이렇게 시작하죠.여보세요, 나에요.몇년이
■ 책소개김명국 교수는 지난 2011년 다섯 번째 개정판을 낸 후 6년 만에 다시 개정판을 냈다. 그는 개정판을 내는 이유에 대해 해부학은 많은 용어를 무조건 외워야 하는 학문이기 때문에 흥미를 잃는 경우가 많다. 지속적으로 책을 접하며 도움이 되길 위해 개정판을 다시 한 번 냈다.이 책에는 사람 몸의 입체적 구조를 공부하기 위해 그림 및 설명을 주로 이루고 있으며, 이해를 돕기위한 표와 모식도가 포함되어 있다. 지난 개정판보다 조금 더 수정 보완됐다. 머리 및 목해부학(Head and Neck Anatomy)-6판 / 김명국 저 / 의치학사 刊 / 1080페이지 / 정가 150,000원/ 문의 02-2635-3948■ 목차첫째, 수정1. 제3장 머리 및 목의 근육2. 제6장 입안(Oral cavity 구강)둘째, 보완1. 제2장 머리뼈(Skull 두개골)2. 제4장 턱관절(Temporomandibular joint 악관절)3. 제7장 뇌신경(Cranial nerves)4. 제8장 머리 및 목의 자율신경계통5. 제11장 머리 및 목의 국소해부학셋째, 추가제9장 얼굴 및 입안의 감각전도로에서 운동전도로 추가
지난 11일 열린 (사)열린치과봉사회 '봉사가족의 밤' 행사에 한무리의 어린이들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열치 운영위원인 황병기(화성 333치과)원장이 최근 새로 발표한 333치아송을 함께 부른 아이들입니다. 미국 어린이 4명과 한국 어린이 3명으로 구성된 333팀이 무대에 나가 'joyfully brushing rabbit'을 합창하자 객석은 금새 후끈 달아 올랐습니다. 아이들의 고운 목소리가 흥겨운 셔플 리듬에 실려 행사장을 가득 채웠고, 참가자들은 박수를 치며 연신 환호를 보냈지요.333치아송을 만들고 부른 황병기 원장은 이미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전엔 동요형태로 가족과 함께 즐겁게 이를 닦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보여왔다면, 이번엔 세계의 어린이들이 노래에 맞춰 3·3·3 이를 닦는 영어 버전 뮤비를 선보였습니다. 이날 함께 노래한 아이들은 바로 이 뮤비 출연자들이죠.황 원장은 '이 뮤직비디오에 재미있고 교육적이며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모습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며, '아이들의 흥미를 유도하기 위해 중간에 배에 이닦는 토끼를 그려 웃음을 자아내는 퍼포먼스도 연출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래서 이 캠페인송의 영문 제목도 'joyfully brus
“새 시대 향한 명예혁명(중앙일보)”, “대통령 ‘100만 촛불’의 목소리 제대로 듣고 있나(동아일보)”. 눈에 익은 ‘De-ja vu’다. 2008년 광우병 때 70만 촛불 보도를 닮았다. 8년 전 주제는 결국 ‘사기극’이었으나, 당시 햄버거 세트 + 지방 버스 동원과 이번 관광버스 할인 + 도시락제공은 판박이다. 의혹이 밝혀질 때까지를 못 참고 냄비처럼 들끓어 국력을 소진하는 것이 답답하다. 불통의 ‘박 고집’은 꺾이고 최순실 비선라인은 부서져 구속수사 중이다. 일단 진정하고 국가명예 회복과 새 시대 여는 일에 집중해야지, 막말로 똥 밟은 발바닥을 왜 자꾸 비비나?‘최순실게이트’의 최종 책임자는 청와대이니 ‘박근혜 게이트’가 옳다는 말에 동의한다. 사기 당해서 재산 날리고 자살하는 가장이 한 둘인가? 같은 선출직으로서 청와대에 대한 감시와 견제에 무능하고 소홀했던 국회는 준 공범 아닌가?참회하는 자세로, “30년 간 6공 체제를 지키려 노력한 결과가 이 꼴이니, 후진을 위하여 새 판을 짜는 것 까지만 하고, 우리는 물러납시다.”라고 선언하자. 새 판짜기(개헌)를 주도할 인물은? 한 방송 진행자는 대선후보가 잠룡인지 잡룡(潛·雜)인지 발음이 똑같다며 웃었
경기도치과의사회 제32대 회장선거에 2번으로 출마하는 김재성 후보가 지난 14일 이상훈·장영준 개혁캠프 사무실에서 출마선언식 가졌다. 김재성 후보는 개혁실천 캠프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강력한 개혁! 강한 경기도!’를 위해 회장으로 뽑아달라고 호소했다.김재성 후보는 “이번 선거는 직선제 이상으로 치과계의 적폐를 청산하고 철저히 개혁하라는 시대적 소명으로 생각 한다”면서 “1인 1개소법 사수, 사무장치과척결, 의료영리화 저지는 반드시 지켜야 할 가치이며 저의 신념입니다. 회장이 된다면 투쟁을 해서라도 반드시 지켜나가겠습니다”라고 피력했다. 그는 경기도 법제·학술 기획담당 부회장을 시작으로 고충처리위원장, 북부사무소설치위원장, 가멕스 조직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협회에서 사무장치과 척결위원회 위원, 의료영리화, 저지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김재성 후보는 지난 13일 경기도치과의사회관에서 진행된 정견발표회 자리에서 공약을 발표한 바 있지만 이 자리를 통해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가 제32대 경기지부 회장 선거에 입후보하며 내세운 공약은 이벤트성 회무 청산 통해 △회비 30% 인하, 원칙없는 독단적 회무철폐 위한 △관행적 적폐 청산, 개막제 폐지
치협이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 최도자(국민의당) 의원과 면담을 갖고 사무장병원의 요양급여비용을 환수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박영섭 치무담당 부회장이 최 의원실을 방문하는 형태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10월 서울고등법원이 지금껏 시행해온 사무장병원 요양급여비용 환수에 브레이크를 건데 따른 것이다. 이 자리에서 박 부회장은 사무장병원의 폐해를 설명하면서 '관련 법 개정을 통해 사무장병원들이 더 이상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최도자 의원은 이에 대해 "현재 보건복지위 동료 의원들과 건강보험법 개정을 위해 최종 조율 중인 만큼 조만간 개정안이 발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그 동안 건보공단은 의료법 제33조 제8항 '의료인은 둘 이상의 의료 기관을 개설·운영할 수 없다'는 조항을 근거로 네트워크 병원 등에 대해 보험급여 지급을 중단하고, 기지급한 급여에 대해선 환수 조치를 시행해 왔으나 일부 네트워크병원들이 '건보공단의 요양급여비용 환수조치가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해 10월 서울고등법원이 1심의 결정을 뒤집고 원고 승소 판결을 내림으로써 사무장 치과를 억제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무력화되고 말았다. 따라서 정부와
㈜브레인스펙병원교육개발원(대표 김민정, 이하 브레인스펙)이 오는 3월 4일과 5일 강남 의 한 가맹치과에서 OHC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미 개원가에는 OHC 프로그램에 대해 가맹치과는 전문적인 교육을 받아 활용된다. 이에 OHC SHOP(구강위생용품 교육 및 판매)과 계속구강관리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치과 내부에 정착시키기 위한 교육이 중요하다. 이번 교육은 첫날 4일은 ‘핸드 인스트루먼트 기구조작법’을 교육하고, 5일에는 ‘핸드 인스트루먼트 샤프닝 교육’을 이어간다. 브레인스펙 관계자는 “전문 교육은 가맹병원의 현재 상황을 반영하고,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연 4회에 지원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교육 시 OHC SHOP(구강위생용품 교육 및 판매) 운영 상황파악 및 계속구강관리프로그램 진행에 대한 코칭을 함께 실시하며, 직원이 지속적으로 업무 능력이 향상되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브레인스펙은 오는 4월 9일 오후 12시부터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지하 1층 제1강의실에서 ‘OHC브레인스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 시간은 평생구강관리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최신지견과 치과경영활성화에 대한 강연이 마련된다. 심포지엄에 대하 문의는 김백경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