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박찬진)은 지난 11일(화) 강릉 지역에서 일어난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이재민 임시대피소가 마련된 강릉 아이스 아레나를 찾아 긴급 치과 진료 봉사를 시행했다. 이날 봉사단은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처치를 실시한데 이어 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구영)와 함께 구강위생용품 1000세트도 전달했다. 봉사자들은 "산불로 인해 순식간에 갈 곳을 잃은 이재민분들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전하며, 하루 빨리 피해복구가 이뤄지길 기원한다"면서 '치과진료 봉사가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심준성)가 춘계학술대회 기간 중인 지난 16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대한노인정신의학회(이사장 이동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없으면 잇몸으로’가 아닌 ‘이 없으면 틀니, 임플란트, 보철치료로 몸도 마음도 건강한 빛나는 백세시대!’를 위해 양 학회가 적극 협력키로 한 것. 보철학회 심준성 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고령 환자들을 오랜 기간 관찰하게 되는 치과보철과의 특성상 인지장애, 치매 등으로 힘들어하는 환자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 우리 회원들이 이런 고령 환자들의 특성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여러 사업을 함께 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노인정신의학회 이동우 이사장은 “치아 상실 등 구강 건강이 나쁜 환자들에서 치매의 진행이 더 심하고 빠른 것을 보며, 구강 건강 유지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앞으로 우리 노인정신의학회도 보철학회와의 협력을 통해 전체 의료계와 국민들에게 도움이 될 보람 있는 일들을 많이 할 수 있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보철학회는 앞으로 학술대회 · 온라인 교육원 강의 등 학술적인 교류는 물론 7월 1일 틀니의 날 행사도 대한노인정신의학회와 함께 하기로 했다. 양 학회는 이외에도 지속적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운영하는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 시스템에 최근 업데이트 된 2022년도 외래 다빈도 상병 통계에 따르면 치은염 및 치주질환(K05)은 총 환자수 1천8백만명, 요양 급여비용 총액 1조9174억원으로 환자수와 요양급여비용에서 'U07의 응급사용(코로나)'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은염 및 치주질환은 2004년 다빈도 상병 통계 8위 (환자수: 4백만명)로 시작해 2005년 5위, 2007년~2010년까지 3위, 2011년부터 감기에 해당하는 급성 상기도염에 이어 줄곧 2위를 차지하다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다빈도 상병 1위를 지켜왔다. 이는 우리 국민이 감기보다 더 자주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했음을 의미한다. 최근에 실시된 구강관리 실태조사(대한구강보건협회)에 의하면, 코로나19 이후 구강관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기는 했지만, 아직도 많은 국민들이 치주질환과 전신질환의 연관성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으며, 잘못된 양치 습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5.5%가 '구강관리 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고 답했으나, ▲72.5%는 치주질환과 전신질환이 서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잘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최경규)가 오는 6월 9~10(토) 양일간 강릉 라카이샌드파인 리조트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갖는다. 9일 오후 1시 막을 올릴 이번 학술대회에선 전공의 증례발표와 유연지 교수의 특강 등 모두 6개의 강연이 참가자들을 맞을 예정이다. 대회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9일(금) 개회식에 이어 유연지 교수(서울대)가 '근관치료학의 연구방법'을 제목으로 특강에 나서고, 전공의 증례발표가 오후 5시까지 진행된 다음 민경산 교수(전북대)가 'RDE 현황 및 출판 윤리'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대회 이틀째인 10일엔 필수보수교육으로 이윤 교수(강릉원주대)의 '섬유강화형 레진 포스터의 접착'과 서민석 교수(원광대)의 '치수 진단: 다가오는 변화의 방향'이 있을 예정이며, 최성환 교수(연세대)의 특강 'Bacterial resistance and cellular stimulation via multivalent network modifier'에 이어 특별초청강연으로 테라로사 김용덕 대표의 '커피 & 인생 이야기'가 1시간 동안 펼쳐진다. 이후 시상식과 폐회식을 갖고, 12시 50분경 함께 강릉 문화 탐방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춘계학술대회 참가자들에겐
현대바이오랜드(대표 이희준)가 자사 제품인 흡수성 콜라겐 멤브레인 'OssGuide'가 품질과 안전성 요건이 더욱 강화된 유럽 의료기기 규정 CE MDR(Medical Device Regulation) 인증을 획득했다고 최근 밝혔다. 3등급(Class Ⅲ) 이식형 의료기기 분야에서 CE MDR 인증을 받은 것은 국내 의료기기 업체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MDR은 MDD(Medical Device Directive) 대비 안전성과 성능 유효성 등에 대한 요구사항이 까다로울 뿐 아니라 임상 검증 또한 보다 엄격해진 새로운 유럽 의료기기 규정으로, 현대바이오랜드는 2020년 전담팀을 구성해 선제적으로 인증에 대비한 점을 성공요인으로 꼽고 있다. 심사를 맡은 글로벌 인증기관 BSI는 국제 품질인증 표준(ISO 13485)에 따른 현대바이오랜드의 뛰어난 품질관리시스템과 인체 적용을 위한 멸균시스템 등에 특히 높은 점수를 매긴 것으로 전해졌다. 인증을 획득한 'OssGuide'는 GBR 등의 술식에서 연조직의 침투를 차단해 3~4개월간 치주조직이 안정적으로 재생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두께가 얇고 유연성이 좋아 핸들링이 편하고 밀착력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회
치협과 의협, 간호조무사협회 등 13개 보건의료단체 2만여 명이 지난 16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인근에 모여 면허박탈법·간호법 저지 총파업 궐의대회를 가졌다. 기수단 입장으로 시작된 이날 결의대회에서 이필수 의협회장 등 보건복지의료연대 공동대표들은 대회사를 통해 '400만 보건복지의료연대가 힘을 합쳐 면허박탈법과 간호법을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박명하 의협 비대위원장도 투쟁사에서 "악법이 최종적으로 폐기되는 순간까지, 보건복지의료연대가 총파업을 불사하는 결사 항전으로 맞서 싸울 것"을 호소하고, "특히 면허박탈법은 법안 자체에 문제가 너무 많다는 지적이 여당 및 정부뿐만 아니라 야당 내부에서도 나오고 있는데도 더불어민주당은 위헌 소지가 가득한 부실 법안을 원안대로 강행하려 하고 있다"고 분개했다. 13개 단체 대표들과 단상에 오른 박태근 협회장은 "의료행위와 아무런 관련성이 없는 문제들로 의료인의 면허를 취소하겠다는 의료인 면허취소법은 과잉입법이며 이중처벌일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의료시스템의 붕괴를 초래해 결국 국민들의 피해로 귀결될 것"이라며,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13개 보건의료단체와 함께 총력 투쟁에 나서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윤동
대한심미치과학회 2023년 제1차 학술집담회가 지난달 28일 문정동 덴티스 사옥에서 열렸다. 집담회에선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보철과 임영준 교수가 '임플란트 보철물에서 교합과 관련된 임상적 고려사항'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덴티스 사옥에는 장원건 회장 등 회원 30여명이 함께 해 2시간여의 강연을 즐겼다. 심미치과학회는 오는 6월 25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Complications'를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남대학교 생체의료시험연구센터 박상원 센터장이 지난 5일 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지원센터에서 전남대병원 AI헬스케어의료기기상용화지원센터 조형호 센터장, 한국광산업진흥회 김동근 상근부회장 등 협약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주력산업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국가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대의적 차원에서 관계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과 교류를 기초로, 광주지역의 주력 산업인 광산업 분야, 의료기기시험검사 분야, AI헬스케어의료기기상용화 분야의 기관간 연구개발과 정보교류 및 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상호발전을 위해 ▲디지털 생체의료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교류 활성화, ▲관련 인프라 활용의 적극적인 연계지원, ▲국내외 연구개발 및 산업·기술 동향에 대한 정보제공, ▲학술교류 및 정보교류를 위한 포럼, 세미나, 워크숍 등의 개최, ▲교육프로그램 및 인력양성 지원, ▲보유기기 및 인력 활용을 통한 공동 연구 기반 조성, ▲협약기관들과 연계를 통한 디지털 생체의료산업 공동연구 추진 및 공동사업 진행, ▲기술사업화 촉진 및 교류 등의 사항에 협력하게 된다.
제56회 과학의 날을 맞아 이기준 교수(연세치대 학장)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제51회 보건의 날을 맞아 강경리 교수(강동경희대치과병원)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이기준 교수는 대한치의학회 학술지인 JKDS(Journal of Korean Dental Science)의 학술적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또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국내특허 8건과 국제특허 4건을 출원하고, 4건을 등록하는 등 다수의 의료기기 분야 특허 및 기술이전을 성공시켰는데, 이를 통해 비수술적 치료의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이같은 성과를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의료선진국에 역수출하는 데에도 기여했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강경리 교수는 강동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에서 16년 이상 근무하면서 지역사회 주민의 구강건강 향상에 기여해왔다. 또 대한노년치의학회, 대한치주과학회,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에서 이사로 활동하면서 학회 발전과 회원 교육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특히 고령화 및 초고령화 사회에서의 노인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다년간 기여해왔다. 이기준 교수와 강경리 교수는 대한치의학회에서 각각 편집이사와 기획이사를 맡고 있다.
치협 등 13개 단체가 참여하는 보건복지의료연대가 16일(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앞에서 대규모 궐기대회를 갖는다. 지난 14일자 일간지엔 '간호법 · 면허박탈법 저지 400만 보건복지의료연대 총파업 결의대회'를 알리는 전면광고도 실었다. 이 광고에서 복지의료 13개 단체는 '다수 의석으로 밀어부치는 거대 야당의 입법독재에 400만 보건복지의료인들이 한 목소리를 내 줄 것'을 호소했다. 현재 간호법과 '금고 이상 형을 선고받은 의료인의 면허를 취소토록 하는 내용'의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국회 본회의에 부의된 상태로, 법안을 주도 중인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이를 처리키로 예고'하고 있다. 이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해 확정되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그 집행이 끝나거나, ▲그 집행을 받지 아니하기로 확정된 후 5년이 지나지 아니하거나, ▲금고 이상의 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그 유예기간이 지난 후 2년이 지나지 아니한 자 또는▲금고 이상의 형의 선고유예를 받고 그 유예기간 중에 있는 자는 의료인이 될 수 없다. 그러므로 의료인이 이에 해당할 경우 마땅히 그 면허는 취소되며, 그나마 다행스런 건 '의료인이 의료행위 중 업무상과실치사상죄를 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