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의학회(회장 이종호) 정기총회에서도 구순구개열 급여 고시는 핫 이슈였다. 지난 26일 25개 학회 대표들이 참가(10개 학회는 위임)한 가운데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치의학회 총회는 안건심의 순서의 대부분을 구순구개열 급여 고시 개정을 촉구하는 공동 입장문을 만드는데 사용했다. 일반의안으로 '구순구개열의 치과교정 및 악정형 치료 급여기준 시정 요청의 건'을 상정한 구강악안면외과학회 김철환 이사장은 "고시 철회는 어렵겠지만, 치의학회가 개정 촉구안이라도 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안건을 내게 됐다"며, 일반적인 내용보다는 구체적인 요구를 담아 관계 당국에 전달할 것을 제의했다. 소아치과학회 김재곤 회장은 "교정치료에 대한 제한이 선례로 남게 되면 보철 수복 등 다른 분야에서도 제2 제3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상생의 차원에서 고시 개정 요구안에 동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국윤아 치과교정학회장도 '이번 고시는 교정학회가 주도한 것이 아니라 정부에서 안을 낸 것'이라 해명하고, '여러 학회들이 지적한 사항들에 대한 배려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교정학회도 고시 개정 요구에 동참해 최대한 협조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날 총회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신금백)가 지난 7일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강당에서 '그레이네상스 시대, 노년층을 위한 적극적 치료'를 대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가졌다. 이날 학술대회엔 노년치의학에 대한 최근의 관심을 반영하듯 아침부터 개원의들이 강연장을 메웠고, 연자들도 자신의 경험을 하나라도 더 전달하기 위해 목소리를 한껏 키웠다. 김우현 원장(원서울치과)은 '임플란트 시대의 치주보철' 강연에서 '병적 치아동요도가 증가했을 경우 치주조직 염증치료를 선행해야 하는데, 치주조직이 안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splinting을 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고 조언했다. 이양진 교수(분당 서울대병원 보철과)도 '임플란트 교합, 자연치 파절'을 제목으로 노인 환자의 자연치 파절 이유를 분석하고, 임플란트 수복 시 free-end의 교합 구성이 자연치 파절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정리해 참가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오후 강연에선 김정혜 교수(삼성서울병원 치주과)가 'SPT Revisited! -How and What more?'를 제목으로 노인환자 유지관리치료의 목적을 설명하면서 치주과 진료실에서 행해 온 SPT(Suppotive Periodontal The
대한치과보철학회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가 지난달 30~31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한중일 국제보철학술대회를 겸해 열렸다. '배움과 나눔, 그리고 헌신 - 국민과 함께 한 보철학회 60년'을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엔 한중일 이외에도 미국과 독일, 필리핀, 인도네시아, 몽골 등 11개국 1800여 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본 행사에 앞서 29일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에서 한중일 3국 보철학회 임원들과 교육지도의들이 참가하는 Pre-congress도 열었다. 심준성 부회장이 좌장을 맡은 이날 행사에선 3개국 학부생 및 전공의 과정 보철학 교육의 현실과 지향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60주년 기념 학술대회는 한중일 대회와는 별도로 회원들과 국내 치과의사들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관심을 모은 해외연자로는 독일 Ludwig-Maximilians 대학의 Daniel Edelhoff(에델호프) 교수와 미국 앨라배마 대학의 Ed McLaren(맥라렌)교수가 초청됐는데, 에델호프 교수는 최근 미국 보철학회(ACP) 학술행사에서도 메인 세션에서 발표를 할 만큼 유럽은 물론 북미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연자이다. 그는30일 오후을 맡아 'CAD/C
국제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구영)가 학회 국제화 발전의 근간이 되어왔던 “국제화추진전략 연구보고서” 개정판을 최근 발간했다. KAOMI는 창립 후 25년 동안 ‘생명 윤리를 바탕으로 세계 치과임플란트학을 주도하는 학회’라는 비전을 가지고, 임플란트학의 학문적 변화를 선도적으로 이끄는 국내 최다 회원의 임플란트학회로 성장했다. 그럼에도 국내 최고에 안주하지 않고 KAOMI는 국제학회로 발전하기 위해 지난 2015년 국제위원회를 구성해 1차 국제화 보고서를 작성한 이래 꾸준히 해외유관단체들과 교류하면서 4회에 걸쳐 iAO(international Academy of Osseointegration)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임플란트학의 글로벌 비전을 실현키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에 공개한 국제화 추진전략 보고서는 김정혜 부회장(국제위원회 위원장)이 책임연구원으로, 고영경, 배아란 국제이사 외 국제위원 및 관련 주무이사들이 공동연구원으로 참여해 제작했는데, 내부 보고서로 제작된 1차 보고서와는 달리 이번 2차 보고서에는 해외 임플란트학회 현황과 교류협력 증진방안, 회무별 국제화전략 및 글로벌 교육봉사 방안 등이 상세히 기술돼 있는
대한소아치과학회가 오는 27~28일 COEX 컨퍼런스룸에서 창립 6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소아치과학회는 지난 59년 7월 창립총회를 갖고 학술활동을 시작, 올해로 60주년을 맞게된 것. 소아치과학은 소아청소년의 출생에서부터 성인에 이르는 전과정을 아우르는 치의학의 일반분야와 전문 · 특수분야를 포함하는 학문으로, 출생에서 성인에 이르는 과정의 치아 및 구강악안면 영역의 건강을 담당하고 있다. 2019년 현재 총 회원 수가 1100여명(전문의 550여명, 인정의 800여명)에 달하고, 부산경남지부 등 전국에 5개 지부를 두고 있을 만큼 내실있는 학회로 성장했다. 이번 60주년 기념 학술대회의 슬로건은 'Healthy smile for the future'로, 미래의 소아청소년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을 담았다. 첫째날인 27일 오전엔 전공심화교육과 진정법 기본과정을 별도접수를 통해 운영한다. 오후에는 구연발표와 수오치과 60주년 특강과 '유치 근관치료에 Ni-Ti file 사용하기' 핸즈온이 진행되고, 5시 정기총회를 개최한 다음 6시부터 그랜드 인터콘 오키드룸에서 창립 60주넌 기념식 및 만찬을 갖는다. 둘째날인 28일에는 아침 9시부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구영)가 지난 20일 프레스센터에서 제11회 잇몸의 날 기념식을 갖고, 당뇨와 잇몸병의 상관관계를 규명하는 연구결과와 함께 당뇨환자의 잇몸관리를 위한 '3.2.4 수칙'을 발표했다. 이날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윤중호 교수는 '당뇨가 치주병에 의한 치아상실에 미치는 영향' 에서 '당뇨환자의 치아상실 위험이 일반인에 비해 1.35배 높았다'고 밝히고, '당뇨가 심할수록 치아상실 위험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당뇨 진단을 받았으나 심하지 않은 집단의 치아상실 위험도는 1.29배 정도였으나, 인슐린을 투여하는 심한 당뇨환자 집단에선 위험도가 1.51배로 높게 나타났다'면서 반면 '치과 방문횟수가 증가할수록 치아상실 위험은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백만 명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코호트 연구를 통해 특정 요인에 노충된 집단과 노출되지 않은 집단을 오랜 기간에 걸쳐 추적 조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윤 중호 교수는 "이번 연구로 당뇨와 잇몸병 사이의 긴밀한 관련성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당뇨환자의 경우 잇몸 관리의 중요성을 특히 인식해 반드시 정기적인 치과검진으로 잇몸을 세심하게 관리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김철환)가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가 어떤 과정을 거쳐 배출되고, 이들이 하는 일은 어떤 것인지를 알리는 동영상 두편을 제작, 발표했다. 학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국민들에게 구강악안면외과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알리기 위한 시도인데, 2분31초짜리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가 되는 길' 편에선 경희대 권용대 교수와 수련의들이 공부하고, 진료하고, 연구하는 바쁜 일상을 영상에 담은 뒤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는 구강, 턱, 얼굴 수술 분야의 전문가입니다'라는 멘트로 마무리한다. 또 "네, 제가 구강악안면외과전문의입니다" 편에선 수면마취 치료 전문가 서백건 원장, 악성종양제거 및 재건성형 전문가 김형준 교수, 사랑니 발치 전문가 이호진 원장, 임플란트 전문가 조용석 원장, 턱얼굴 외상치료 전문가 류재영 교수, 턱교정 및 얼굴미용 수술 전문가 유상진 원장 등 6명의 중견 전문의들을 내세워 구강악안면외과의 진료분야를 설명한다. 1분31초짜리 짧은 영상이지만, 여섯번이나 반복되는 "네, 제가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입니다"로 인해 울림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강악안면외과학회는 22일 제주 ICC에서 열린 학회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이 영상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구영) 2019년 제1차 학술집담회가 지난 14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7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회원 등 200여명이 참가한 이번 학술집담회에선 서정택 교수(연세대 구강생물학)와 조인우 교수(단국대 치주과)가 강연을 맡았는데, 첫 연자인 서정택 교수는 ‘치과임상에서의 항균제 및 진통제의 선택’을 주제로 치과 치료 영역에서 주로 사용되는 항생제 및 진통제의 종류와 효과 및 부작용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서 교수는 또 환자 상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약물과 자신만의 프로토콜을 도표로 정리. 참가자들과 공유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었다. 두번째 연자로 나선 조인우 (단국대 치주과)교수는 ‘치근 피개술의 임상적용’을 주제로 환자의 치은 퇴축 양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술식의 종류와 각 술식의 단계별 요점을 상세하게 정리했다. 조 교수는 주로 사용되는 두가지 술식의 전 과정을 직접 시술한 동영상을 통해 선보이면서 시술 시 주의사항과 연자만의 노하우를 함께 설명, 참가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1차 학술집담회를 성황리에 치른 치주과학회는 앞으로도 학술집담회는 물론 다양한 형태의 학술 모임을 통해 치과계의 hot issue에 대한 최신 지견을
APDC 사전등록이 재개됐다. 치협은 오는 5월 8일부터 12일까지 COEX에서 개최될 2019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총회(APDC) 및 제54차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대회장 김철수)의 사전등록을 14일부터 APDC 공식홈페이지(www.apdc2019.org)를 통해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2차 등록은 오는 4월 5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온라인이나 소속지부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시도지부를 통해서만 접수을 받은 지난 1차 사전등록엔 모두 4천여 명이 참가를 신청해온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사전등록 재개와 함께 대회 준비도 활기를 띄고 있다. 나승목 부회장은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국제와 학술 부문에선 거의 준비를 완료한 상태'라면서, 특히 이번 대회엔 'APDF 27개 회원국이 모두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25개국이 대표단 참석을 확정했고, 나머지 2개국도 접촉 중이라는 것. 또 '중국과 일본도 회원국은 아니지만 치협과의 교류 협약에 따라 참가단을 꾸릴 예정이고, 독일과 미국 캐나다에서도 대표단을 보내기로 약속하는 등 이번 대회가 역대 최대의 APDC가 될 전망'이라고 소개했다. 학술 프로그램도 완성을 눈앞에 두고 있
‘제26회 KAOMI 국제종합학술대회 iAO2019 및 제1회 KAOMI 치과임플란트박람회’(조직위원장 김성균) 가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12개국 1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To efficiency and beyond!’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iAO2019는 9일 오전 구연발표와 우수회원 초청 강의로 시작해, 박원서 교수의 'Screening for systemic risk patients'와 최용석 교수의 '방사선영상으로 바라보는 선견지명' 강연에서부터 열기를 내뿜기 시작했다. 두 연자는 이번 세션에서 임플란트 치료전 주의해야 할 전신질환과 방사선 소견에 대해 설명했다. 'Sinus lateral approach - Is it still essential?'을 테마로 측방거상술을 언제 꼭해야 하는지? 좀 더 쉽고 안전한 방법은 없는지?에 대해 알아 본 김용덕 교수의 '상악동 측방접근법이 필요한 경우'와 홍순재 원장의 '상악동 골이식술의 다양한 수술 테크닉'도 무척 흥미로운 강연이었다. 이어 'Chronicle of my implant experience - paradigm shift over years'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