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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학술

'치과보철학, 미래로의 도약' 주제로 가을 학술대회

11월30~12월1일.. '총 22명의 연자들이 치과보철 전반 훝는다'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한중석) 제82회 학술대회가 오는 11월 30일부터 이틀간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열린다. 지난 3월말 학회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한중일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 바 있는 보철학회는 7개월여 만에 또 다시 이틀거리 학술대회를 열게 된 것.
이번 주제는 '치과보철학, 미래로의 도약'. 그런 만큼, 현재의 트랜드를 짚을 3명의 해외연자도 함께 한다. 먼저 브라질의 Dr. Calamita는 대회 첫날인 30일 오후 ‘Analog principles in the digital era (디지털 시대의 전통적인 방식의 원칙들)‘와 ‘Integrating occlusion into the smile design(디지털스마일 디자인에 교합 고려하기)을 제목으로 각각 1시간 30분씩 강연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지털스마일 디자인 분야의 연자인 Dr. Calamita는 이번 특강에선 전통적인 원칙들을 디지털 방식에 어떻게 활용하며, 이를 진단에서 치료를 종료할 때까지의 과정에 어떻게 적용할지에 대해 설명한다.
미국의 Dr. Hammer는 일요일 오후 세션에서 'The Art of the PRD'를 제목으로 '임플란트가 대세이기는 하나 여전히 가치 있는 국소의치'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또 네덜란드의 Dr. Abas는 일요일 오전 ‘Creating teeth & gums, how to mimic nature’ 세션에서 전치부에서 자연스러운 임플란트 치료를 하기 위한 root shield technique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연자 진용도 만만찮다. 토요일 오후에 열릴 'Rising prosthodontists forum'에선 전북대 이정진 교수가 '총의치 치료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까?'를, 경희대 홍성진 교수가 '보철수복의 계획과 치료에서 디지털 가상 교합기의 활용과 고려사항'을 제목으로 각각 강연한다.
이어지는 '임플란트 보철에서의 최신 치료전략' 세션에선 정&오치과 정태욱 원장이 '회전 삽입로를 이용한 임플란트 국소의치'를 발표한다. 강연을 통해 "이 방법은 임플란트와 국소의치를 같이 보험적용 할 수 있는 우리나라에서 꾸준히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치료법의 하나"라고 설명할 예정인데, 정 원장은 10년전부터 환자와 치과의사 모두가 만족하는 치료법으로 이 방법을 선택해왔다.
또 전주미르치과병원 정회웅 원장은 “자연치와 조화를 이루기 위한 최신 치료전략”을 주제로 '그간 고민없이 해왔고, 지켜왔던 많은 원칙들을 반드시 따라야 하는지'에 대해 성공과 실패를 통해 돌아본다.

일요일 오전 『cutting edge for future prosthodontics』 세션에선 연세대 김종은 교수가 “치의학분야에서의 인공지능: 개발 현황과 발전 전망”에 대해, 서울대 윤형인 교수는 “치과보철 분야에서의 세라믹 3D 프린팅 기술 적용의 현주소”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이어 강남베스트덴치과 윤홍철 원장이 최근 의료신기술에 등재된 “정광량 형광우식검사법의 임상적용”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에게 가장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되는 '현재와 미래 보철학을 위한 의학적인 고려' 세션에선 연세대 가정의학과 이용제 교수와 연세대 정신과 이은 교수가 강연에 나선다. 이용제 교수는 이날 '항혈소판제, 항응고제를 사용중인 환자의 약재 중단에 대한 최근의 가이드라인'과 '골다공증 환자의 치과치료시 고려해야 할 중요 사안들'은 물론 '치과진료와 근골격계 질환' 등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또 이은 교수는 우울증을 중심으로 치과에서 만나는 정신의학적 문제들을 다룰 예정인데, 정신과적 진단을 받은 환자보다 더 많은, 진단조차 받지 않은 환자들을 치과에서 만날 가능성에 대비해, 이런 환자를 치료하면서 맞닥뜨릴 수 있는 정신과적 문제와 정신의학적 질환과 약물 등의 내용을 강연으로 준비하고 있다.
일요일 오후 'back to the basic' 세션에선 단국대 이종혁 교수와 강릉대 허윤혁 교수가 절대 간과할 수 없는 치아삭제, 인상과정, 교합 조절 등 매일 같이 이루어지는 고정성 보철치료의 주요과정들을 참가자들과 함께 재점검한다.
마지막 세션인 '하악전치부를 위한 기능적 접근' 세션에선 연세대 교정과 이기준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이동환 교수가 나서 총생이 자주 발견되고, 상악 치아와의 교합관계 및 심미적인 면을 고려해야 하는 하악전치부에서의 교정과적 접근과 보철과적 접근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보철학회 학술대회의 백미인 '클로징 디스커션' 세션에선 '전악수복 5년뒤'라는 제목으로 서울리더스치과 김진만 원장, 이화여대 박은진 교수, 경희대 배아란 교수,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장재승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전악수복 후의 유지와 예후에 대해 다양한 임상증례를 들어 살핀다.


치협 보수교육 2점과 보철학회 보수교육점수 10점이 부여되는 이번 학술대회의 사전등록은 오는 11월 15일(금)까지로, 학회 홈페이지 (www.kap.or.kr)를 통해 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등록 및 일정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부스 전시 문의는 02-569-1604번(학회 사무실)으로 하면 된다.
강연 이외 이번 학술대회 기간 중 보철학회는 대의원총회와 우수보철치과의사 입학식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