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치과병원 치과보존과 손원준 교수와 치의학대학원 박주철 교수(하이센스바이오 대표)팀이 세계 최초로 손상된 치아의 상아질을 재생시켜 지각과민 증상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을 개발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현재 지각과민 치료는 작용원리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신경차단제를 이용해 통증을 전달하는 신경의 신호전달을 방해하는 방법과 노출된 상아질의 상아세관을 다양한 치과재료를 이용해 폐쇄하는 방법이 그것이다. 그러나 신경차단제는 통증차단의 효과가 낮을 뿐 아니라 일시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반복해서 사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으며, 상아세관 폐쇄 방법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폐쇄한 치과재료 주변 경계부위에 발생한 틈으로 증상이 재발하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손원준 · 박주철 교수팀이 규명한 ‘CPNE7 유전자 · 단백질이 상아질 재생에 관여한다'는 연구결과를 이용해 만든 약물을 치아에 도포할 경우 상황은 많이 달라진다. 이 약물은 상아세관 내 액체를 통해 흡수돼 노출된 상아세관 내부에 상아질 재생을 유도함으로써 지각과민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를 가능하게 해 주는데, 이 치료법은 특히 인위적으로 신경전달을 차단하거나 치아와 상아세관 등 본래의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구영)이 내달 6일(일)과 13일(일), 치과병원 지하1층 승산강의실에서 'Peri-implantitis Basic and Advanced Course'를 개최한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이어온 Peri-implantitis 핸즈온 연수회는 4월 ‘임플란트주위염, 이제는 실전이다!’에 이어 이번에는 실전에 활용할 수 있는 내용들을 중심으로, 10월 6일 강의 위주의 Basic course와 13일 실습 중심의 Advanced course로 나누어 진행할 예정이다. Basic Course는 ▲Peri-implantitis란?, ▲Peri-implantitis 초기 대응법, ▲2017 Peri-implantitis의 새로운 분류법 및 2018 세계보건기구(WHO) Peri-implantitis 치료법 consensus 정리, ▲Peri-implantitis 수술방법, ▲Peri-implantitis의 진행을 멈출 수 있는가?, ▲Ailing 임플란트의 처치 방법, ▲Peri-implantitis를 줄이거나 예방할 수 있는 방법, ▲Peri-implantitis 처치의 long-term 결과 등의 강연들로 구성된다. 또 Advanced Cou
내년도 SIDEX의 부스비가 10.3% 인하된다.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는 지난 3일의 정기이사회를 통해 SIDEX 2020 부스비를 SIDEX 2019 대비 10.3% 인하키로 최종 결정했다. 따라서 독립부스의 경우 올해 290만원에서 내년에는 260만원으로, 부스당 30만원이 내려간다. SIDEX 조직위는 이와 관련 “치과계 전반의 어려운 상황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만큼 업계의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더욱 발전된 전시회로 보답할 수 있는 수준의 부스비를 산정하기 위해 고심했다”고 취지를 밝힌 뒤 "이번 결정으로 지난 SIDEX 2019 당시 인상분 가운데 60% 가량이 환원되게 된다"고 효과를 설명했다. 이같은 인하폭이 업계를 만족시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지만, 부스비에 관해서라면 SIDEX 조직위도 할 말이 많다. 특히 올해의 경우 '그간 누적된 인상요인에 APDC 공동개최라는 특수성을 감안할 때 인상이 불가피했었다'는 것. 그간 한번도 부스비를 올리지 않은 점 역시 조직위의 자랑이다. SIDEX의 경우 1회 전시회인 2001년과 2018년의 부스비가 같을(독립부스 240만원) 정도로 부스비 인상을 억제해왔었다. 그러나 '최근 10년 간 코
㈜신흥이 오는 25일(수)부터 12월 7일(토)까지 총 4회에 걸쳐 신흥연수센터에서 ‘MTA Biofilling BioCeramic 근관내이식술 - 충전의 시대에서 이식의 시대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매년 ㈜신흥과 함께 MTA 세미나를 이어오고 있는 유준상(유치과병원) 대표원장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유저 임상 케이스 발표, 빠른 Biofilling 방법, 10년간의 의뢰 케이스 등을 주요 강연 포인트로 꼽았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Vital Pulp Treatment에 대해서도 다룬다. 유준상 원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10년이 넘는 시간의 다양한 MTA 임상 케이스와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11월, 12월 세미나는 토요일 오후 시간대로 계획돼, 주중 세미나 참석이 어려웠던 예비 수강생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세미나에 참가한 수강생들은 OrthoMTA, RetroMTA 등 MTA 제품을 실습할 수 있는 핸즈온을 진행할 수 있으며, 수강생 전원은 MTA 관련 제품으로 구성된 세미나 특판(Starter Kit)을 프로모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이번 세미나는 덴탈이마트(www.dentalemart.
'나쁜 녀석들'이 추석 극장가를 장악했었다는군요. 무작정 극장에는 갔고, 볼만 한 영화는 없고,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보게 된 영화인데, 의외로군요. 다른 사람들도 나 같은 경우였을까요? CJ엔터테이먼트가 제작한 이 영화는 한마디로 얼기설기 성공 프레임을 만들어 놓고, 거기에 살을 입힌 듯 스토리 자체가 부자연스러웠습니다. 믿을 거라곤 오직 마동석의 주먹 뿐이어서 영화를 보다 보면 다음이 어떻게 전개될지 훤히 들여다 보이기도 했고요. 누군가에 의해 교도소 호송차량이 전복되고, 흉악범들이 탈주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경찰은 이들을 잡아들이기 위해 '특수범죄수사과'를 소집합니다. 이 극비 프로젝트는 범죄자들을 이용해 더 나쁜 범죄자들을 잡는 방식인데, 인간적인 조폭 박웅철(마동석)과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다 사기로 잡혀 들어온 곽노순(김아중) 그리고 경찰 업무 중 과실치사로 형을 살고 있는 고유성(장기용)이 오구탁(김상중) 반장과 팀을 이루게 돼죠. 이들은 특유의 촉으로 주요 탈주범들을 하나 하나 잡아 들이고, 마침내 거대한 악의 몸통과 마주서게 됩니다. 이들은 바로 일본 야쿠자 세력으로, 제약회사로 위장해 마약을 제조하고 국내에 무차별 살포하는, 돈 앞에선 피도 눈
탁구신동 신유빈을 기억하실 겁니다. 열살 무렵 TV에 출연해 탁구계의 전설 김택수, 현정화와 마주 하고도 주눅들지 않고 라켓을 휘두르던 앙증맞은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이 신유빈 선수가 얼마전 다시 뉴스에 등장했습니다. 놀랍게도 세계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는 소식으로 말입니다. 신유빈 선수는 지난 8월 열린 ITTF 체코 오픈에서 조대성 선수와 혼합복식에 출전해 중국, 일본의 쟁쟁한 선수들을 누르고 우승했습니다. 겨우 15살 나이에 이룬 쾌거지요. 특히 결승전에서 만난 일본의 미즈타니 준과 이토 미마는 세계 랭킹 10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는 선수들입니다. 둘의 랭킹 합이 22인 반면 신유빈(124위) 조대성(200위) 조는 324나 됐으니 다들 일본의 우승을 점친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시합에 들어가자 분위기는 달라졌습니다. 일본의 이름 값에 눌려 멈칫거리는 사이 첫 세트를 내주긴 했지만, 신 · 조팀은 둘째 세트부터 환상의 호흡으로 공수를 맞춰 착실히 포인트를 쌓아갔습니다. 특히 신 선수는 결정적일 때마다 날카로운 공격으로 국면을 바꿔 놓았는데요. 2세트에 이어 3세트까지 갖고와 세트 스코어 2 : 1이 됐고, 4세트에선 마지막 매
경희치대를 졸업한 김지홍 원장이 충주에 효치과의원를 연 것은 2007년의 일이다. 개원 초기의 어수선함을 겪으면서 김 원장은 시스템과 매뉴얼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그때부터 필요한 자료들을 하나 하나 모아 2012년 말경 독자적인 치과 매뉴얼을 만들었다. 2013년부터는 치과의사 온라인 커뮤니티인 덴트포토에 이 치과 매뉴얼을 공개해 많은 이들과 매뉴얼 작업 경험을 공유했다. 이후에도 김 원장은 온라인 게시판과 이메일을 통해 이같은 나눔을 꾸준히 지속해 이제는 3000여 명의 치과의사들이 매뉴얼의 필요성을 알리는데 적극 앞장서고 있다. 그리고 마침내 김지홍 원장은 최근 '치과 운영 매뉴얼'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이 책에 김 원장은 치과 개원 시 꼭 알아야 할 사항들과 치과 운영을 체계화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모두 담았다. 내용을 살펴보면, 개원준비 사항 개폐원 과정, 각종 제도 및 법규, 노무, 의료분쟁 등으로, 모두 필자가 직접 조사하고 정리한 것들을 바탕으로, 덴트포토에서 만난 수 많은 치과의사들과 의견을 나눠가며 완성한 것들이다. 김지홍 원장의 신간 '치과 운영 매뉴얼'은 덴트포토 공동구매나 미니샵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아울러 이 책에 담긴 내
국산 임플란트 업체 덴티스(대표 심기봉)가 오는 29일 10시 여의도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All about Implant Digital and DENTIS'를 주제로 2019 DENTIS WORLD SYMPOSIUM'을 개최한다. 토크쇼와 라이브쇼로 진행될 이날 심포지엄에선 ▲알아두면 쓸 데 있는 임플란트 이야기(전인성, 나기원, 김재윤 원장) ▲점, 점, 점(장원건, 임필, 최용관 원장) ▲Endless game? 끝내주는 디지털 솔루션(정태구, 박시찬, 서상진, 김현동 원장) 등의 토크쇼와 ▲SQ Implant를 활용한 Full Mouth Case(전인성 원장) ▲SQ Guide를 활용한 전치부 임플란트 수술 및 즉시 임시 수복 증례(장원건 원장) 등 2편의 라이브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스페셜 렉쳐(전인성, 장원건 원장)를 마지막으로 오후 4시40분에 폐회한다. 등록은 www.gdiaglobal.com에서 할 수 있으며, 등록비는 5만원이다. 문의 02-919-8312번.
20주년을 맞은 덴탈씨어터(회장 허경기)가 오는 28일(토) 오후 6시 강남역 1번출구 부근 삼성화재빌딩 13층에서 '함께 해온 20년, 더 멋진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창단 20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단원 및 치과계 인사들이 참석할 이날 기념식에서 덴탈씨어터는 그동안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줄곧 함께 해준 치과계에도 감사한 마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박인임)가 오는 22일 9시부터 서울대치과병원 지하 제1, 2강의실에서 '아는 만큼 보이는 작은 세상- Micro dental treatment)'를 주제로 2019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선 서울대 허경회 교수가 'CBCT의 활용과 그 한계'를, 마사히로 미나미 원장이 3M의 협찬으로 'Introducing Micro-dentisty in your clinical practice'를 강연하는 등 모두 8편의 강연이 참가자들을 맞을 예정이다. 대여치는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 관심 사업인 치과촉탁의 진료활동과 관련한 강연을 2편이나 자체 준비하는 열성을 보였다. 보수교육점수 4점을 얻을 수 있으며, 사전등록(19일 마감)시 등록비는 3만원이다. 문의는 02-465-0488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