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의료기관에 마스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정세균 국무총리)가 팔을 걷고 나섰다. 의료 등 공적 목적의 마스크의 경우 전체 물량을 치협 등 의료 4단체를 통해 우선 배분키로 한 것. 이렇게 되면 마스크 공급 루트도 개별계약 방식에서 '생산업체 → 조달청(일괄계약) → 4개 협회 → 의료기관'으로 바뀌게 되고, 일선 의료기관들은 필요한 수량을 소속 협회에 신청해 수령하면 된다. 이와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치협 등 의료단체에 한정된 마스크가 의료 현장에 골고루 배포될 수 있도록 '각 협회가 배분 기준 및 방식을 마련해 회원 · 비회원 구분없이 의료기관별 종사자 수 등에 따라 배포해 주도록' 요청하는 한편 배분된 마스크가 일선 의료기관까지 차질없이 전달될 수 있도록 '마스크 수급상황 모니터링 체계'도 구축키로 했다. '협회별 수급상황을 일 단위로 관리하고, 의료기관의 마스크 수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 방문까지 병행한다'는 방침인데, 여기에 더해 보건복지부와 의료 4단체간 협의체를 만들어 격일 단위로 점검회의를 열어 추가 개선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치협은 이에 앞서 협회가 비상용으로 확보한 마스크 4만여 장을 각 지부에
지난 4일 치협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제7대 대한치의학회장 선거 개표에서 단국대 김철환 교수가 과반 득표에 성공하면서 새 치의학회장에 선임됐다. 치의학회 선관위(위원장 이종호)는 당초 정기총회를 통해 신임 회장을 뽑을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으로 우편 투표로 대체, 이날 개표와 함께 결과를 공표하고 당선증을 교부한 것. 우편투표에는 의장, 부의장, 35개 분과학회장 등 유권자 37명이 전원 참여했으며, 기호 2번인 김철환 교수(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이사장)가 과반 이상을 득표했다. 함께 진행된 제7대 감사 선거에선 다득표자 2인을 선출하는 규정에 따라 김영수 현 부회장과 국윤아 대한치과교정학회장이 선출됐다. 치의학회 신임 집행부의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 2023년 4월 30일까지, 3년간이다.
오스템오랄케어(주)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대구지역에 구강위생관리에 효과가 있는 뷰센 7 치약 1만개를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치약을 전달한 회사 관계자는 '과산화수소를 함유하고 있는 Vussen 치약이 이번 사태를 진정시키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병원감염 저널(J. of Hospital Infection)’ 1월호에 발표된 '코로나 바이러스 활동을 억제할 수 있는 살균 성분 연구 분석'(Persistence of coronaviruses on inanimate surfaces and their inactivation with biocidal agents)에 관한 연구결과 따르면, 포비돈 아이오딘, 과산화수소, 클로르헥신 등이 코로나 바이러스 억제에 유의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Vussen 7, 15, 28’ 치약은 각각 과산화수소 0.7%, 1.5%, 2.8%를 함유하고 있다.
경기도치과의사회가 또 다시 격랑에 휘말렸다. 회장단 임기 한 텀을 마무리 하기 위해 3번의 선거를 치룬데 이어 이번엔 당선증을 교부한지 한달도 되지 않아 선관위가 자체 조사를 통해 당선무효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경치 선관위(위원장 김연태)는 지난 3일 가진 회의에서 기호 2번 최유성 ㆍ전성원 회장단 후보의 당선 무효를 결정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선거 당일인 지난 2월 6일 최ㆍ전 후보 측으로부터 선거운동 문자를 받았다는 민원을 접수하고, 해당 문자 전송을 불법선거운동으로 의결하고, 이를 전 회원에 공지했다. 이후 선관위는 이 문제에 대해 '법무법인 정예'와 'P&K리더스' 등 두 곳의 법률사무소에 자문을 의뢰했고, 3일 선관위는 자문 결과를 토대로 논의를 벌인 끝에 최ㆍ전 후보 및 선거운동원들의 선거당일 지지 문자 발송 행위가 선거관리 규정 제49조 및 제50조 제1항 4호를 위반했다고 보고, '이 행위가 선거의 결과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인정'(제79조 1항 4호)해 당선 무효를 의결했다. 선거관리 규정 제49조는 '선거운동은 후보자 등록을 마친 날로부터 선거일 전일까지에 한하여 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또 동 제50조 제1항 4호는
디지털 커뮤니티 덴트포토(www.dentphoto.com)가 온라인 개원 · 경영 박람회 ‘2020 덴트포토 엑스포’를 오픈했다. 오는 3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북적이는 전시장을 찾아 발품을 팔지 않고도 클릭 한 번으로 개원에 필요한 기자재와 정보를 한눈에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이번 엑스포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상담 도우미 서비스. 경영관에서는 대출상담도우미와 세무상담도우미는 물론 개원, 임플란트, 기구 장비 등 다양한 패키지 상담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상담 도우미 서비스의 장점은 기존의 구성이 아닌 내 치과에서 필요로 하는 구성을 최적의 조건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곳에선 클릭 몇번으로 대출부터 임플란트, 기구 장비 구매까지 최적의 조건으로 상담받을 수 있다. 전시관에서는 임플란트, 치과기구, 재료, 장비, 소모품, 구강용품, 도서 등 치과개원 및 경영에 필요한 다양한 업체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또 강의실에선 개원에 꼭 필요한 경영 강의를 만나볼 수 있는데, 송윤헌 원장의 '치과원장 백과사전', 김지홍 원장의 '치과운영 매뉴얼', 덴트웹 이현욱 대표의 '치과건강보험 St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환자 수가 5천명 선을 돌파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4일 0시 현재 국내 확진자 수는 전일 같은 시각 대비 516명이 늘어난 5328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41명은 격리해제 됐으며, 5255명은 격리 중이고, 32명이 사망했다. ■ 국내 신고 및 관리 현황 (4일 0시 기준) ■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 (4일 0시 기준)
치협은 보건복지부, 대한치의학회, 대한치과병원협회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코로나19 영향으로 현재 잠정 연기 중인 통합치의학과 오프라인 교육 및 임상실무교육을 향후 추이를 봐가며 이르면 4월부터 주중 교육을 포함한 추가 교육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 연기에 따른 응시생들의 불안감을 최대한 해소할 수 있도록 3월말 개최 예정인 수련고시위원회와 보건복지부 승인을 거치는 대로 시험일정과 출제계획을 재 공지할 예정'이라는 것. 치협은 시험 시행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일정 연기 등을 포함한 특단의 조치를 고려중인데, 어떤 경우에라도 '치과의사 회원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치협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은 확산 일로에 있어 실행 여부는 아직 미지수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국내 확진 환자 수는 3일 0시 기준 전일 대비 600명이 늘어난 4812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감으로 일반의약품인 구강살균소독제 부광약품 '헥사메딘'(성분명 : 클로로헥시딘)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헥사메딘은 구내 염증의 완화나 치근막 수술 후 살균 소독에 사용되고 있는 제품이다. 이외에도 이 성분은 기구나 의료인의 살균소독,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 사용 환자들의 구강 간호 등 다양한 감염 예방을 위해서도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 제품은 의약품인 만큼 사용상의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장기간 사용 시의 주의사항에 '치료는 10일을 넘지 않는다’고 표기하고 있다. 헥사메딘은 색소를 첨가하지 않아 무색이지만 성분의 특성 상 장시간 사용 시 치아 및 구강 내에 착색이 될 수 있기 때문인데, 이 경우 사용을 중단해야 하며, 시간이 지나면 치아 등은 원래 색으로 회복이 된다. 또 구강 내에는 다양한 정상적인 세균들이 살면서 몸에 이로운 영향을 주는데, 헥사메딘을 장기간 사용할 경우 이러한 정상 세균의 수가 줄어들 수 있으며, 이외에도 드물게 알러지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클로로헥시딘 성분은 오랜 기간 동안 사용되어온 성분이지만 의약품이기 때문에 의사의 처방 혹은 약사의 복약지도를 받아 용법 및 용량과 사용상의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약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지난 1일 16시에 비해 2일 0시 현재 확진자 476명이 추가로 확인돼 총 확진자 수는 4,212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대구 377명, 경북 68명, 충남 10명 등이다. 국내 확진자의 성별 분포는 남자가 1591명(38%), 여매자가 2621명(62%)이며, 연령대별로는 20대가 1235명으로 가장 많고, 50대 834명, 40대 633명, 60대 530명, 30대 506명, 70대 192명, 10대 169명, 80세 이상 81명 등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보다 정확한 통계 제공을 위해 매일 09시와 16시 기준으로 하루 두번 해온 확진자 현황 브리핑을 앞으로는 매일 0시 기준으로 오전 10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 국내 신고 및 관리 현황 (2일 0시 기준) ■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 (2일 0시 기준) ■ 성별 연령대별 확진자 수(2일 0시 기준)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전국 확산 속도가 둔화하고 있다'고 정부는 판단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다만 아직 전국 확산 가능성이 있어 안심할 상황은 아니라며, 앞으로 1∼2주가 고비'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코로나19(우한 코로나)가 대구를 넘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속도가 둔화하고 있다"면서 "당초 우려했던 빠른 속도의 전국 확산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 공식 통계에 따르면 1일 신규 확진자는 586명으로, 지난달 29일(813)보다 확진자가 줄었고, 28일(571명)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박 장관은 "빠른 속도로 전국적 확산이 일어나지는 않고 있지만, 산발적인 코로나19 감염은 지역별로 계속 발생하고 있어 아직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면서 "앞으로 1∼2주가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도 이날 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치명률은 사스(급성호흡기증후군·SARS) 같은 감염병보다는 훨씬 낮지만 감염 초기에 전염력이 높은 특성이 있다"며, "앞으로 전파 확산을 막으려면 국민과 의료계의 협조와 참여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