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에 이어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유성)도 오는 21일로 예정된 정기대의원총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키로 결정했다. 경치는 지난 9일 대의원 121명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실시, 이같이 결정한데 이어 12일에는 회관 4층 중회의실에서 비대면총회 관련 간담회를 열고, 의안 심의 및 의장ㆍ감사단 선출 방법과 총회 당일 진행에 관한 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대성 의장과 한세희 부의장, 박해준ㆍ최형수ㆍ전성현 감사 그리고 최유성 회장과 임원진 및 시ㆍ군분회장 협의회 김용욱 회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송대성 의장은 "의장단과 감사단을 새로 선출해야 하는 이번 총회를 비대면으로 치르게 돼 당황스럽다"면서 "참석자의 안전을 우선한 결정인 만큼 대의원들이 맡겨진 책무를 잘 완수할 수 있도록 진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논의에 따라 경치는 이번 대의원총회 의안 심의를 서면 심의로 진행키로 했다. 총회 자료를 등기우편으로 받은 대의원들이 동봉된 서면결의서에 따라 안건을 심의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사무국은 지난 13일 대의원들을 위한 총회자료 발송을 이미 마쳤다. 서면결의서는 17~18일 수거업체가 치과를 방문해 회수할 예정이며, 회송 봉투 접수는
㈜신흥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와 경북지부 치과의사회를 위해 ‘D-Suction Cleaner’ 1,000개와 'Face Shield' 1,000개 등 5천만원 상당의 물품를 기부했다. 기부된 후원물품은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와 경상북도치과의사회에 전달되었으며, 각 지역 치과 의료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신흥은 이를 통해 코로나19 예방에 동참하고 각 치과에서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진료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입장이다. 'D-Suction Cleaner'는 많은 환자들의 구강에 접촉되어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이 높은 석션 라인을 청소하고 감염을 관리하는 세정제다. 유해성분 없이, 세정에 필요한 성분으로 구성된 D-Suction Cleaner는 박테리아, 효모, 곰팡이, 바이러스(HIV, B, C형 감염) 등을 15분만에 살균할 수 있어 유니트체어 타구대와 석션 튜브 내부 침전물의 세척 및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특히, 세정 과정에서 거품 발생이 없고 제품 마모를 일으키지 않으며, 특유의 오렌지 아로마향으로 냄새 제거 효과에도 탁월해 사용자가 더욱 편안하고 청결하게 석션 튜브를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원액 20ml가 1포 단위
구강 내 질환의 양상이 과거에 비해 많이 변화한데다 사람들의 심미적 외모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소아치과의사, 교정과의사뿐만 아니라 일반 치과의사들 사이에서도 교정치료에 대한 관심은 크게 늘고 있다. 다행히 고정성 장치를 붙이지 않고 치료가 가능한 방법이 소개되는 등 교정치료의 술식은 과거에 비해 많이 편해진 편이다. 치료 목표 또한 환자 개인마다 다르게 설정될 수 있고, 또 그렇게 되어야 한다. 술자는 환자가 어떤 부분을 개선하고자 하는지 환자의 의사를 고려해 그에 맞는 치료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환자와 충분히 공유하여야 한다. 치료의 목표가 설정되면 이에 도달하기 위한 방법도 술자마다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다. 흔히 교정치료를 막 시작하는 치과의사들은 '어떤 장치를 사용할지' 또는 '어떤 테크닉을 적용할지'에 우선해 관심을 두는 경우가 많은데, 이보다 몇 배 중요한 것이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의 목표를 설정하는 일이다. 이 목표에 도달하는 방법은 실로 다양하게 존재한다. 교정치료의 방법에는 수많은 테크닉이 있고, 어느 교정의사든 자기만의 한두 가지 테크닉을 차용해 치료에 적용하기도 하는데, 그런 경우에라도 어느 한 가지 테크닉이 다른
부광약품은 '한국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 환자 검체로부터 분리한 바이러스에 대해 레보비르(성분명 : 클레부딘)의 효과가 시험관내 시험(in vitro)에서 COVID-19의 치료에 사용중인 칼레트라와 유사한 결과를 보임'을 확인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특허를 출원했다고 최근 밝혔다. 부광약품에 따르면, 양성대조군으로는 현재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로 사용하고 있는 칼레트라 주성분을 사용했는데, 칼레트라와의 억제능과 비교시 플라크 감소 시험과 RT-PCR(Real-Time PCR) 검사에서 유사한 정도의 억제 정도를 보였다. 클레부딘은 부광약품이 개발한 항바이러스제로 전세계 4번째,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B형간염 바이러스 치료제로 발매된 바 있다. 클레부딘은 핵산유사체로 바이러스 유전물질의 복제를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아직 코로나바이러스에서 클레부딘이 어떻게 COVID-19 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하는지에 대한 기전은 확실치 않지만, 칼레트라는 에이즈 치료제로 사용되던 약제이며, COVID-19 치료제로 개발중인 렘데시비르의 경우도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하여 개발되던 성분으로 바이러스 유전물질 복제를 억제하는 핵산유사체이다. 기존 발매된 약제
메가젠임플란트 대표이기도 한 대구 미르치과 박광범 원장이 문자메시지를 이용, 동료치과의사들에게 편지를 띄웠다. '원장님 안녕하십니까'로 시작되는 이 장문의 편지에서 그는 '이런 위급 상황에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응급조치 조차 할 수 없는 현실이 아쉽다'며,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포비돈 요오드액을 꼭 사용해보길 권했다. 개인 및 치과 내 방역활동에 상당히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어서 긴~ 분량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 전문을 소개한다. '언급한 제품들을 무상으로 제공하진 못하지만, 필요한 분들에겐 최대한 빨리 배송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그의 진심이 묻어 나 있다. 원장님, 안녕하십니까! ㈜메가젠임플란트 박광범입니다. 코로나 19 (COVID-19) 감염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치과계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치과의 경우 좁은 공간에서 진료하는 특성상 감염에 취약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환자의 걱정도 크지만, 그 걱정은 의료인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되는 사항이기에 의료인의 건강에 대한 중요성과 예방이 더 절실한 상황입니다. 마스크가 필수이고, 이 부분은 원장님께서 잘 관리하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마스크로 1차 방어를 한다고 해도 완전하지는
박영섭, 이상훈 후보가 맞대결을 펼친 치협 회장단 선거 결선 문자투표가 지난 12일 차질없이 진행됐다. 총 유권자 16,919명 가운데 12,571명이 마감 시간 내에 투표를 마쳤다. 투표율은 지난 1차 때보다 약간 낮은 74.44%. 남은 우편투표에서 나올 50표를 감안하면 승리에 필요한 숫자는 최대 6336표가 된다. 이 숫자만 확보하면 남은 50표가 모두 상대 후보에게 가더라도 1표차 짜릿한 승리가 가능하다. 그러므로 미리 섯부른 예측을 할 필요는 없다. 조바심 내지 않아도 17일 저녁 8시 30분쯤이면 향후 3년 치협의 회무를 이끌 새 회장단이 기자들 앞에서 환한 웃음과 함께 두 팔을 힘껏 치켜올릴 것이다. 그 주인공이 누구가 됐건, 남은 기간 치과계는 이들을 중심으로 다시 뭉칠 마음의 준비를 미리 다져두는 것이 좋다. 재선 도전에 실패한 김철수 협회장도 이런 의미에서 13일 오전 성명을 발표했다. '선거과정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들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의 뜻에 따라 선출될 차기 협회장이 치협을 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적극 협조하겠다'는 요지였다. 김 협회장은 '앞으로 한달여 동안 차기 집행부와의 원활한 업무 인수인계를 위해 최대한 노력
치협이 공적 마스크 공급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치협은 지난 11일 88,000장, 12일에도 162,600장을 시도지부에 내려보냈다. 따라서 전국 개원가는 13일 현재 총 47만여장의 마스크를 공급받았다. 정부가 정한 치과용 마스크 공급량은 1일 9만여 장이므로, 이미 5일치 이상이 배포된 셈이다. 이같은 적극적인 마스크 공급은 우한코로나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치과재료업체인 이덴트(대표 신선숙)가 생산하는 마스크도 전량 치협을 통해 개원가에 공급된다.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이덴트의 하루 생산량 13,000장을 매일 치협에 입고키로 한 것. 앞서 이덴트는 지난 9일 정부와 공적 마스크 공급 계약을 맺으면서 '판매금 전액을 코로나로 고생하는 의료인들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권긍록)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11개 치과대학병원 지원에 나섰다. 치과보철학회는 하이스피드 핸드피스를 사용해야 하는 치과치료의 특성상 에어로졸로 인한 진료인력의 감염이 크게 우려되는 데도 최근 마스크 및 소독용품의 품귀현상으로 가격이 상승하는 등 의료기관마다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전국 10개 대학병원에 각 100만원을, 그리고 경북치대병원에 200만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권긍록 회장은 이와 관련 "금액은 크지 않지만 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내자는 의미를 담아, 특히 예비 치과의사인 학생들의 안전과 적절한 임상활동에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으로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보철학회는 '치과의사들의 건강유지와 교차감염 예방을 위해 모든 진료실 출입자에 대해 문진 및 발열검사 실시, 올바른 마스크 사용, 손씻기, 진료실 환기뿐만 아니라 인상재와 보철물을 통한 진료실-기공소(실)-환자 간의 교차감염 예방에도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전체 신규 확진자 수는 조금씩 감소하고 있지만 서울이 크게 늘어나 코로나19바이러스 국면은 다시 긴장상태로 접어 들었다. 구로 콜센터 집단 감염이 확인되면서 11일 0시 기준 서울지역의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52명이 늘어난 198명으로 집계됐다. 대구지역은 131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아 전체 확진자 수 5천명대를 유지했다. 한편 국가별 동향을 살펴보면, 이탈리아가 중국에 이어 확진자 수 1만명을 돌파한 두번째 국가가 됐다. 이탈리아는 11일 현재 누적 확진자가 10,149명에 달하는데다 하루에 1천명 내외의 인원이 새로 확진자로 분류되고 있다. 국가별 확진자수는 이란 8042명, 프랑스 1784명, 스페인 1639명, 독일 1239명, 미국 959명, 일본 568명 등이다. ■ 국내 신고 및 관리 현황 (6일 0시 기준) ■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 (6일 0시 기준)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 이하 서울지부)가 오는 21일 오후 3시 치과의사회관에서 개최될 제69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비대면 총회로 열기로 했다.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데 따른 조치로, 서울지부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서울지부 대의원 총회는 예산안과 각종 현안을 결정하는 최고 의결기구여서 연기하거나 취소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특히 올해 총회는 감사단과 의장단 선거를 겸하고 있어 중요도도 여느때보다 높았다. 따라서 참석대의원의 안전을 위해 다각도로 고민해온 서울지부는 온라인 총회가 절차상 문제점이 없는지를 확인한 뒤 대의원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 이번 총회를 비대면 회의로 치루기로 최종결정하게 된 것. 지난 9일 대의원 201명 중 139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체 진행한 설문조사에선 찬성 125 : 반대 12, 기권 2명으로 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비대면 총회는 의장단과 임원, 감사단, 25개구 치과의사회장과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등 최소 인원만 현장에 참석한 가운데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할 예정이다. 대의원들의 논의와 표결이 필요한 안건은 서울지부 홈페이지 투표기능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논의하고, 안건심의와 별도로 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