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덴티스의 교육문화 플렛폼인 OF(www,allof.co.kr)가 오는 1월 28일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CLIP 2023' 행사를 갖는다. 매년 1월에 열릴 CLIP은 그 해의 주목할만한 임상연구 및 논문을 리뷰해 치의학의 발전과 변화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올해의 메인 테마는 '이유 있는 임플란트 치료의 변화'. 최근의 트랜드를 살펴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보다 나은 관점을 제공하자는 취지인데, 기존의 학술대회와는 분명 포맷도 분위기도 달라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권긍록 CLIP 2023 학술위원장(경희대 교수)에게 몇가지 궁금한 점을 체크했다. ‘CLIP 2023’의 주제에 대해 설명해달라. 임상가들은 진료를 행함에 있어 장기간 성공적 결과를 담보하는 예지성 있는 진료를 고려하고 수행해야 한다. 이런 이유로 항상 근거 있는 (evidence-based) 진료 술식이 요구됨에도 실제 임상에서는 통상적이고 경험적인 진료 술식에 더 익숙해져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진료에 대한 근거를 찾는 방법으로는 문헌을 찾고 정리하고 실제 수행해 보는 것이 가장 타당하나 임상가 각자가 이를 직접 경험하기에는 시간적 물리적으로 한계가 있다. 그러므
(주)네오바이오텍 허영구 대표는 매우 아이디얼한 사람이다. 그는 틈날 때마다 진료실에 필요한, 또는 불편을 덜어줄 무언가를 고민하고, 그것들을 정리해 마침내 지금까지 세상에 없었던 발전된 기능을 치과계에 선사한다. 네오의 혁신적 제품들은 대부분 이렇게 탄생했다. 다행히 새로운 제품이 등장할 때마다 매출도 따라 늘었으므로, 회사의 성장은 오히려 그의 열정을 보상하는 부가적 수확처럼 느껴지게 했다. 시작은 이랬다. 1998년 미국에서 임플란트 공부를 마치고 귀국한 허영구 대표가 SCRP를 처음으로 학회에 발표했다. 2003년에는 직접 제품 개발에 나서 특허까지 받았는데, 이 SCRP는 스크류 타입의 임플란트와 세멘타입의 임플란트를 혼용한, 즉 Screw 타입과 Cement 타입의 장점을 합치고 단점은 없앤, 임플란트 보철물의 탈부착은 쉽고 나사 풀림은 적은 획기적인 제품이었다. 이 세계 최초의 기술과 제품을 위해 허 대표가 '오스캐어'라는 회사를 설립하자 당시 기술자문을 맡고 있던 네오에서 '그러지 말고 우리 회사를 인수하라'고 제안했고, 그는 어렵사리 이 제안을 받아들여 네오바이오텍을 출범시켰다. 네오바이오텍이라는 사명에는 '항상 새로운 생명기술'의 의미를 담
“이번 DV 스페이스 월드(DV Space World)와 재선기 아카데미(Academy)는 사상 최대 규모의 전시회와 세미나가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양수 조직위원장이 오는 6월 19일에 열릴 ‘DV Space World & 재선기 Academy’ 준비사항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양수 위원장은 특히 “이전의 전시회와는 규모나 콘텐츠면에서 모두 차별화 될 역대급 프로모션으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며, “전시회 뿐만 아니라 학술 강연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고 강조하고, “현재 치과에서 엄청난 인기인 유튜브 채널 재선기 Academy 촬영 현장을 재선기 콘서트를 통해 직접 오프라인에서 생생하게 보여드리는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마디로 '사상 최대 규모 DV Space World 전시회와 재선기 Academy 강연이 시너지를 발휘해 참가자들의 임상에 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 이번 행사의 학술 부문은 이승종 교수, 이양진 교수, 오상윤 원장, 김현종 원장 등이 각 70분씩 강연을 맡는다. 김 조직위원장은 “오랜 임상 경험에서 터득한 대가들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백승학)가 지난 4월 치의학계에서는 최초로 외국인 편집장을 선임했다. 이번에 선임된 대한치과교정학회지(KJO) 편집위원장은 스위스 취리히대학의 Theodore Eliades 교수. Eliades 교수는 미국, 영국, 그리스에서 교정학과 생체재료학에 대한 4개의 학위를 취득했으며, 지난 20여년간 유럽치과교정학회지와 미국치과교정학회지 그리고 Progress in Orthodontics의 부편집장을 역임했다. 이번 인선과 관련 대한치과교정학회 백승학 회장은 “이번 선임을 통해 대한치과교정학회와 KJO의 세계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학회지 평가의 주요 지표인 impact factor를 올려 위상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래는 교정학회가 서면으로 진행한 신임 편집위원장 Theodore Eliades 교수와의 인터뷰 내용. -교수께선 대한민국 치의학 학술지 최초의 외국인 편집장이다. 소감을 들려달라. "저의 임명은 두 가지 이유로 매우 이례적인 경우라 생각한다. 첫째, 그동안 쌓아온 KJO의 명성과 위상만으로도 신임 편집장에게 많은 책임을 지게 한다. 둘째, 처음으로 KJO가 독자, 리뷰어, 저자 그리고 편집자의 범위를 국제적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이 발행하는 '서울치대 사람들' 최근호가 개학 10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 중인 한성희 총동창회장을 표지인물로 내세웠다. 한 회장은 12페이지 분량의 숨이 긴 인터뷰에서 100주년 기념 행사와 관련, "가급적 많은 동문이 모교의 역사적인 해를 다 같이 기뻐하고 응원하면 좋겠다"며, "총동창회장으로서 저의 역할은 동문들이 100주년 기념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이 자리에 서울치대 개학 100주년 기념 행사를 앞둔 그의 각오와 진면목을 소개한 인터뷰 내용을 발췌해 소개한다. 2022년은 서울치대의 분수령이 되는 해다. 개교 100주년을 맞는 기념비적인 해이기 때문이다. 100년동안 괄목할 만한 행보를 보여 온 서울치대는 또 다른 100년을 이어가기 위해 중요한 전환점에 들어섰다. 그 선두에 총동창회가 있다. 한성희 회장(39회)은 총동창회를 이끌며 모교의 역사적인 해를 자축하고, 동문들의 결속력을 다져 서울치대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한다. 한 회장은 총동창회를 구심점 삼아 특유의 포용력을 기반으로 리더십을 발휘하여 모교의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한 해를 보내고 있는 모교를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2022년 춘계학술대회가 오는 4월 1일부터 7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고, 이 가운데 3일에는 4명의 임상 고수들이 오프라인 현장강연에 나선다. 이번 대회의 대주제는 ‘Updates on the development of endodontic instruments and materials’. 온라인 연자그룹의 한 명인 최성백 원장(파스텔치과, 사진)도 '근관 상태에 따른 NiTi files의 선택'을 제목으로 강연을 준비 중이다. 다음은 최 원장과의 일문일답. 강연의 주제를 'NiTi files의 선택'으로 정한 이유는? -최근에 열처리된 Ni-Ti files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다. '기존의 Ni-Ti files들에 비해 유연성과 파절저항성이 좋아진 이같은 file을 이용해서 근관의 상태에 따라 적절히 활용하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이 주제를 선택했다. 석회화, 만곡, ledged canal, 재근관치료에서 근관의 상태에 맞는 적절한 Ni-Ti files을 선택해 임상에서 조금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으면 한다. 근관치료학회에 기대하는 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요즘은 정보홍수의 시대이다. 다양한 컨텐츠가 제작되고, 또 여과 없이 국민
샤인학술대회에서 이름을 바꾼 'DV Conference'가 오는 3월 20일 COEX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16회째를 맞은 올해는 '비긴 어개인'을 주제로 개원의들의 고민을 폭 넓게 다루게 되는데, 이날 정현성 학술위원장(서울퍼스트치과, 사진)은 8명의 학술위원들과 오랜기간 정성스레 준비한 강연들을 Alive Session, Master Session, Orthodontic Session 등 세개의 세션에 담아 참가자들 앞에 풀어놓을 예정이다. 정 위원장에게 한달 앞으로 다가온 DV Conference에 대해 들어봤다. -대주제 ‘Begin Again’은 어떤 의미인가? "15년 동안 샤인학술대회라는 이름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해왔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등 다양한 요소가 세상을 바꾸면서 우리도 새로운 기운으로 새롭게 다가가야 한다고 느꼈다. 그러므로 굳이 의미를 부여하자면 '매너리즘에 빠졌을 때 다시 신인의 자세로 돌아가서 새롭게 시작하자'는 뜻에서 ‘Begin Again’을 대주제로 정했고, 젊은 학술위원과 연자를 모시고 젊은 세대가 원하는 내용을 다루기 위해 노력했다. -명칭 이외 작년과 달라진 점을 꼽는다면? "항상 염두하는 부분이지만, 개원의
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 김성훈 교수<사진>는 연구와 임상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오고 있다. 그는 최근 10년간 46편이나 되는 논문을 발표했고, 덕분에 2019년에 이어 올해도 미국의학 분야 논문평가기관인 '익스퍼트스케이프'에 의해 교정용 고정원 분야 세계 전문가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런 김 교수가 이번엔 차세대교정치료시스템을 들고 나왔다. 올 3월 SCIE저널인 Orthod Craniofac Research(IF 1.826)에 발표된 논문에서 김 교수와 연구팀이 '트위맥 프리스크립션' 종합교정치료시스템을 선보인 것. 아티클의 원제는 'Critical issues concerning biocreative strategy in contemporary temporary skeletal anchorage device orthodontics: A narrative review'. 개발자인 김 교수에게 새로운 시스템의 개념과 이용 방법을 물어 봤다. ■ 새 시스템은 어떤 개념이며, 이를 이용하면 구체적으로 어떤 부가장치들을 없앨 수 있는지요. "트위맥 프리스크립션은 교정치료에 사용되는 스트레이트 와이어 브라캣에 적용되는 정보를 어떻게 적용하느냐
지난달 30일 열린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정기총회에서 정일영 교수(연세대, 사진)가 제16대 학회장에 취임했다. 정일영 신임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30주년을 맞은 근치학회가 전임 회장, 임원 그리고 회원들의 노력으로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학회로 성장했다"면서 "우리 학회가 이룬 연구성과 등 그간의 성취를 많은 일반 치과의사들과 공유하기 위해 소통을 더욱 강화할 생각"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통해 근관치료를 좋아하거나 관심이 많은 치과의사는 물론, 근관치료에 익숙하지 않거나 무심했던 치과의사도 쉽게 다가올 수 있는 학회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 또 '회원 및 비회원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치과의사들이 쉽고 편하게 근관치료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정일영 신임회장과의 일문일답. 회원 및 비회원과의 소통을 상시 할 수 있는 시스템은 어떤 방식을 구상중인가? "현재 이런 소통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가진 업체 몇 곳과 교섭 중이고, 플랫폼을 통해 치과의사들이 자기 관심이나 수준에 맞춰 쉽고 편하게 근관치료를 접할 수 있게 하려고 한다.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온라인 강의는 치과의사들에게 익숙한
전성범 전 대표의 뒤를 이어 DVmall을 이끌 사람은 이재운 신임 대표이다. 이재운 대표(54세)는 치과계와 인연을 맺기 전 국내외 기업에서 ERP와 SCM(공급망관리) 관련 업무를 주로 해왔다. 그러다 컨설팅을 계기로 2007년 신흥 경영혁신팀에 합류했고, 2011년 (주)무진홀딩스로 자리를 옮겨 샤인덴탈 및 DVmall 시스템 구축을 담당했다. 2018년부턴 치과기자재 및 의약품 전문 물류센터인 DV Hub 구축 실무를 총괄해오다 지난 8월 DVmall 대표로 전격 발탁됐다. 그리고 지난 9일 처음으로 전문지 기자들 앞에 섰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단순히 상품만 판매하는 쇼핑몰이 아니라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구매·재고관리까지 지원하는 고객 치과의 좋은 파트너가 되겠다"는 비젼을 제시했다. 대표로서 '그 시기를 잘 준비하고,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그 첫 단계로 이 대표는 '고객을 유치하기 보다, 고객들이 스스로 찾는 사이트'를 목표로 내세웠다. '물건을 팔기만 할 것이 아니라 고객들에게 제품을 제안하고, 적극적으로 가치를 창출해 내는 단계로 가겠다'는 의미에서다. 그는 그 가능성을 유튜브 '재선기'와 온라인 전시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