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치과대학병원 치과보존과가 9일 ‘디지털 치과 진료 플랫폼 구축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에는 심준성 연세대 치과대학병원장, 차정열 기획관리실장, 김종은 중앙기공실장, 신유석 치과보존과장, 박정원 연세대 치과대학 보존과학교실 주임교수 등이 참석해 시스템 구축 성과를 공유했다. 치과보존과는 2006년 CEREC 3 시스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15년에 걸쳐 디지털 치과 진료 시스템을 구축, 활용해 왔으며 지난달 추가 장비를 도입함으로써 외부 기공소를 거치지 않고 디지털 장비를 활용해 클리닉 내에서 치아 수복이 가능한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따라서 이날 기념식은 그간 치과보존과의 노력을 돌아보고 향후 디지털 치의학 발전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도록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2000년대에 들어 정보통신기술(IT)이 발달하면서 치과계에서도 디지털 진료 시스템으로의 변화가 일었다. 치과보존과는 2006년 3월 CEREC 3 시스템을 도입해 디지털 장비를 활용한 치과 진료를 시작하면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당시 노병덕 교수(보존과학)는 Korean Society of Computerized Dentistry 회장으로 취임해 CAD/CAM의 개념을 국내에 본
연세대학교 치과대학(학장 김의성)이 지난 6일 ‘2021년 1차 영 이글(Young Eagle) 프로그램 킥오프 미팅’을 개최했다. '영 이글'은 예과 및 본과에 재학 중인 치과대학 학생들에게 기초 연구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참여 학생을 선발했다. 학생들은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각각 100시간 씩 총 200시간 동안 담당교수 지도 하에 관심 있는 기초학 분야(미생물학, 생리학, 생화학, 약리학, 조직학, 해부학, 치과생체재료학, 예방치과학, 구강병리학) 실험실 연구에 참여하게 되는데, 프로그램 참여 학생에게는 연구장학금으로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연구를 마친 후에는 수료증도 수여한다. 영 이글 프로그램은 미래의 기초치의학 연구자를 육성하기 위해 치과대학 선도연구센터(MRC) 미각연구센터에서 진행해 오던 것으로, 올해부터 대학 진행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킥오프 미팅에는 김의성 학장을 비롯해 향후 1년간 프로그램에 함께 할 학생들과 멘토 교수들이 참석했다. 김의성 치대학장은 이날 '기초 연구에 대한 조기 노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영 이글 프로그램이 기초 연구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고, 학생들이 치의학 연구자
㈜에스제이듀코 김삼중 대표이사가 지난 5일 시설환경개선기금으로 사용해달라며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영) 발전후원회에 2천만 원을 기부했다. 김삼중 대표와 구영 병원장, 하완호 관리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선 기부자 부부의 이름을 딴 덴탈체어 명패를 전달해 그 의미를 더했다. 김삼중 대표이사는 “기업인으로서 사회에 기여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이자 사명으로 생각한다”면서 “나눔과 배려로 더욱 따뜻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구영 병원장은 “김삼중 대표이사님의 큰 뜻과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서울대치과병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대 치전원(원장 김원재) 오희균 · 황현식 교수가 지난 11, 12 양일간 일본 센다이에서 개최된 일본악변형증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공동강연 했다고 대학측이 밝혔다. 일본악변형증학회의 이번 심포지엄은 '양악수술의 미래, 선수술'을 주제로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교정과 치과의사와 구강악안면외과 치과의사가 한 팀을 이뤄 참가하는 포맷으로 열려 시작부터 관심을 모았는데, 일본에서는 선수술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도호꾸 대학의 다까하시 교수가 교정과 수가와라 교수와 함께, 한국에선 전남대 오희균 교수가 황현식 명예교수와 함께 팀을 이뤄 참여한 것. 이날 강연에서 황현식·오희균 교수팀은 성공적인 선수술을 위해선 무엇보다 교정의사와 구강악안면외과의사 간의 협진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선수술 보급을 위해 미국, 유럽 등에서 많은 강연을 하고 있는 오희균·황현식 교수팀은 내년 6월 열릴 예정인 아시아구강악안면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도 함께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연세치대 전우석, 조정민 졸업생이 재학 기간 중 박원서, 신유석 교수와 함께 참여한 논문 ‘Access Opening Guide Produced Using a 3D Printer (AOG- 3DP) as an Effective Tool in Difficult Cases for Dental Students’가 Journal of Dental Education (Impact factor : 1.322)에 게재됐다. 이 연구는 근관치료 시 3D printer로 제작된 access opening guide(이하 '3DP-AOG')를 이용해 access opening 시간과, 과도한 삭제 방지에 대한 효율성을 알아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는데, 먼저 근관치료의 access opening시 삭제돼야 할 pulp roof의 정확한 너비와 깊이, canal의 위치 등을 사전에 계산해 CAD로 디자인한 뒤 3D printer로 제작, 3DP-AOG를 통한 access opening 시간과 치아 삭제량을 측정했다. 연구에 참여한 전우석, 조정민 학생은 “원내생 진료실에서 진료했던 근관치료를 3D printing 기법을 이용해 조금 더 손쉽게 해보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에서 시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영)이 인체자원은행 특성화 지원사업 협력은행인 연세치대병원(병원장 심준성), 사과나무치과병원(대표원장 문기호·권오영·정준우)과 지난달 26일 온라인으로 '구강질환 특화 인체자원은행 운영을 위한 제1회 심포지엄'을 가졌다. ‘인체자원은행 특성화 지원사업’은 질병관리청 주관의 국고보조사업으로, 서울대치과병원은 올 3월 치과병원 최초로 구강질환 특화 인체유래물 거점은행(은행장 치과보존과 김선영 교수)으로 선정됐었다. 인체자원이란 사람으로부터 채취한 혈액이나 타액(침), 조직 등의 생물학적 물질 및 이와 관련한 유전정보, 임상정보 등의 데이터를 통칭하는데, 이들 채취물에는 질환과 관련된 다양한 유전정보가 있어 데이터가 축적되면 환자에게 맞춤형으로 치료기술이 제공될 수 있고, 이는 빅데이터 기반의 신약이나 진단기기의 발전과도 연계될 수 있다. 더욱이 최근 구강 마이크로바이옴(구강 내 존재하는 미생물 및 미생물의 유전정보)이 구강질환뿐만 아니라 전신질환과의 관련성이 밝혀지면서 구강유래자원을 활용한 연구가 기존 구강질환 중심에서 전신질환까지로 확대될 수 있으며, 정밀의료와 관련된 새로운 진단법이나 치료기술 개발 등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는 점에서 ‘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영)이 ‘제76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지난 9일 내원 환자와 보호자 및 입원환자들에게 기념품(3분 양치 모래시계)을 전달하고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를 가졌다. 구강보건의 날은 2016년 공식 법정기념일로 지정돼 매년 정부 주도의 기념행사를 가져왔으나 올해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공식 행사없이 치과계에서만 단위별 기념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서울대치과병원도 구강보건주간인 7일~13일 국민들이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생활화하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구영 병원장은 “서울대치과병원은 매년 구강보건의 날을 맞이하여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행사를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면서 “초고령사회와 백세시대에 대비해 국민들이 건강한 치아를 오래 유지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세치대 치주과학교실 차재국·정의원 교수와 연세대 공과대학 화공생명공학과 홍진기 교수 연구팀이 임플란트 식립 시 합병증을 크게 줄이면서 치조골 재생 능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 연구결과는 고령의 환자 등 치조골 재생이 적절하게 이뤄지지 않아 임플란트 식립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환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순차적 골형성단백질 방출을 통한 치조골 재건(Programmed BMP-2 release from biphasic calcium phosphates for optimal bone regeneration)’ 연구는 생체 재료의 연구 및 응용 분야를 다루는 최상위 저널인 ‘BIOMATERIALS’에 게재됐다.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 및 전신 질환을 가진 환자들의 치과 임플란트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이 환자들은 치조골 소실로 임플란트 식립과 함께 치조골 이식술이나 상악동 거상술을 동반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고령에 전신 질환까지 있는 경우에는 상처 치유 능력이 떨어져 치조골 재생이 잘 이뤄지지 않고, 따라서 임플란트 식립 후 완성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2000년대 들어 임플란트 치료에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영)이 지난달 28일 8층 대강당에서 ‘2020년도 연구부문 우수 교수’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연구부문 우수 교수 표창’은 올해 새롭게 제정된 상훈으로, 국내·외 치의학 발전을 선도하고 치과병원의 위상과 명예를 높이는데 기여한 우수 연구자의 학술 연구활동 및 우수논문 저술 장려를 목적으로 한다. 수상자는 전년도 연구실적을 계량화해 평가·심의 과정를 거쳐 학술상 3명과 연구상 1명을 선정하게 되는데, 올해는 구강악안면외과 이종호 교수가 학술상과 연구상을, 치과보존과 서덕규 교수와 원스톱협진센터 유연지 진료교수가 각각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부분 우수 교수 수상절차를 총괄한 이인복 치의생명과학연구원장은 "치과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할 연구역량강화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치의학이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우수연구자들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영 병원장도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 확인되듯이 과학기술이 곧 국력인 만큼 연구중심병원으로서 꾸준히 미래 치의생명과학기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수상 세부내용 학술상 ▲SCIE급 논문 수가 가장 많은 교수: 구강악안면외과 이종호 교수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영)이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4일과 7일 환자 및 가족들에게 기념품과 카네이션을 증정했다. 4일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병원을 찾은 소아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료를 마친 뒤 장난감과 반지 등 기념품을 선물했으며, 7일 어버이날에는 내원한 모든 환자들에게 카네이션과 함께 쾌유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이날 치주과를 내원한 최고령 고객인 이성진(99세)씨에게는 치주과 설양조 과장이 직접 카네이션 꽃다발과 구강위생용품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구영 병원장은 “기대여명의 급속한 증가로 우리나라는 수년 내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면서 "따라서 품격 있는 건강한 삶을 위해선 어느 때보다 치아 건강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서울대치과병원이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환자와 가족들에게 따뜻한 치과병원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이삼선)도 어버이날을 맞아 7일 최고령 환자에게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따뜻한 메시지와 함께 준비한 꽃다발과 선물을 전달했다. 이날 치과보철과에 내원한 정기영(87세)씨는 “생각지도 않았던 선물을 받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삼선 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