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죠. 이가 아프면 즉시 치과에 가는 것이 최선입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한 구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평소에 좋은 생활습관을 몸에 익히는 일이 겠지만요. 환자들이 느끼는 치과의사의 양면성(?)을 잘 표현해냈다는 점에서 그림뿐만 아니라 음악도 아주 마음에 드는 영상입니다. '빨간 내복 야코'의 작품.
6월9일은 '제79회 구강보건의 날'이다. 구강보건의 날은 영구치가 나오는 만 6세 전후부터 영구치를 잘 관리해 평생 건강하게 사용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올해 구강보건의 날 슬로건은 ‘우리 건강, 이(치아) 행복에서부터’인데 구강건강이 전신건강 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나타낸다. 건강한 삶을 위한 첫걸음인 구강건강관리 방법에 대해 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 구기태 교수의 자문을 통해 풀어본다. 건강한 구강상태를 통해 음식을 씹고 섭취하는 것이 가능하기에 구강건강은 나이에 상관없이 중요하다. 어려서는 충치나 부정교합, 턱관절 질환 등에 노출되고 나이가 들어서는 잇몸질환에 의한 치아상실로 음식 섭취의 어려움과 인지능력의 저하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 구강건강이 전 생애주기에 걸쳐 우리의 건강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실제로, 일련의 연구결과를 통해 구강건강은 전신건강과도 깊은 연관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구강건강과 관련성이 보고되고 있는 전신질환은 대표적으로 혈관 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조산 등이 있다. 특히 구강건강은 동맥경화, 심근경색, 고혈압 등의 심혈관계질환과 연관성이 높고, 치주질환이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김진우) 2024년도 춘계학술대회가 지난달 24~25일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 위치한 보령머드테마파크 컨벤션에서 열렸다. 회원 등 500여 명이 함께 한 이번 학술대회에선 각 수련기관 전공의들의 증례발표 및 보존학 분야의 다양한 학술강연들이 진행됐다. 첫째 날은 ▲김선일 교수(연세대)의 '근관치료 영역의 최신 기술: 어디까지 활용 가능할까?'를 시작으로 ▲전공의 구연발표 90편에 이어 ▲민경산 편집위원장(전북대 교수)이 '학회지 윤리'에 관해 강연했다. 둘째 날엔 ▲문호진 교수(단국대)가 '우리가 아는 매트릭스 밴드'를, ▲서재민 교수(전북대 보철과)가 '전치부 심미보철수복에서의 기능적 고려사항'을, ▲조현재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예방치학교실)가 'ChatGPT를 이용한 치과의무기록분석 및 연구계획서 작성'을, ▲이병도 교수(원광대 영상치의학교실)가 '근관치료시 활용되는 치과방사선 영상기반 인공지능'을 제목으로 각각 강연했다. 또 같은 날 진행된 시상식에선 직전 회장인 최경규 교수(경희대)가 공로패를, 서덕규 교수(서울대)와 이진규 교수(강동경희대병원)가 제1회 대한치과보존학회 학술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어 인정의자격시험에서 우수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계승범)가 지난달 26일 '제1차 KAP Clinical Traineeship'을 이수한 해외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수료식을 거행했다. 국내 대학병원 기반의 의료기관 내 치주과학 및 치과 임플란트학의 연수를 지원하는 KAP Clinical Traineeship은 한수부 국제협력 펠로우쉽 프로그램(Dr. Han SB’s Global Fellowship Program)의 일환으로, 개발도상국 학술지원 프로그램이다. 이와 관련 계승범 회장은 “KAP Clinical Traineeship을 통해 대한민국의 지식과 기술을 상대적으로 학술 접근이 어려운 국가들과 공유함으로써 글로벌 학술교류는 물론 전 세계인의 구강 건강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올해 첫 수료자는 몽골 국립치과대학 치주과 2년차 전공의 Sumiya Erdenebat, Khishigdari Zolzaya선생으로 이들은 단국대 치과병원에서 1개월간 파견 교육을 받았다. 연수 희망자는 대한치주과학회 홈페이지 (https://kperio.org)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매년 12월 말까지 상시 지원이 가능하다.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이 오는 8월 말까지 일정으로 최엘라 작가의 내추럴 아트전 ‘언제나 행복 : Always happy’를 전시 중이다. 장애인치과병원은 환자와 가족들의 심신 안정은 물론, 긴장을 완화해 편안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원내에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전시회를 기획해 왔다. 이번 전시회에는 자연에서 나오는 소재들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내추럴아트' 작품들이 주로 전시되는데, ‘Lovely house’와 ‘음악이 흐르는 순간’이 대표작으로, 병원 운영시간(월~금 08:30~17:30, 토 08:30~12:30)에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장애인치과병원과 최엘라작가는 지난 2023년 7월 ‘Between the healing’ 전시회부터 함께 해왔다. 최 작가의 작품들에 대해 내원객들은 "꽃잎, 나뭇잎, 과일 껍질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의 작품들로 병원이 마치 꽃동산처럼 꾸며져 분위기가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같은 반응에 최엘라 작가도 "자연의 촉감과 색감이 좋아 시작한 업사이클링아트가 내원객들과 병원 관계자 모두에게 힐링을 주어 함께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김성균 병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회를 통해 편안한
연세치대 동문회(회장 이정욱)가 지난달 29일 모교 강의실에서 졸업을 앞둔 본과 4학년을 대상으로 '진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4학년 재학생 66명 중 63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선 ▲본과 4학년때부터 창업을 계획해 현재 사업가로 활약하고 있는 국진혁 동문과 ▲수련 후 개원해 자리를 잡기까지의 경험을 진솔하게 풀어놓은 김석범 동문, ▲수련을 받지 않았지만 다양한 교육과 경험으로 이를 만회하며 개원에 성공한 권혁준 동문이 강연에 나서 후배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행사를 마친 이정욱 동문회장은 "후배들이 졸업 후 다양한 선택의 기로에서 현명한 판단을 내리는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동문회는 앞으로도 후배들을 위한 도움과 지원을 이끼지 않을 방침인 만큼, 후배들도 동문회에 많이 참여해 교류를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세치대 동문회는 연세치의학 109년 및 연세치대 동문회 50주년을 기념해 오는 9월 28일 가질 예정인 연아 뮤직 페스티벌에도 학생들의 참여를 기획 중이다.
재미 박재현 교수(애리조나치대)가 지난 5월 미국치과교정학회(American Association of Orthodontists, AAO) 정기총회에서 미국치과교정전문의협회 회장에 취임했다. 한국인 최초로 미국치과교정전문의협회(American Board of Orthodontics, ABO) 수장에 오른 것. ABO는 미국치과교정학회와는 파트너 관계로, 1929년 치과전문의 단체로는 처음으로 설립된, National Commission on Recognition of Dental Specialties에 의해 공식 인증을 받은 협회이다. ABO는 자격도 까다롭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교정 수련을 마친 교정과 개업의나 교육자 중에서 3차 ABO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교정 전문의에게 10년간 유효한 인증서를 수여한다.10년이 지나면 임상 시험이나 임상 증례를 제출하고 통과해야만 전문의 인증서를 다시 갱신할 수 있다. 신임 박재현 회장은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후 한국에서 10여년 개원생활을 한 후 미국으로 건너 가 뉴욕대 교정과에서 수련 및 석사 과정과 fellow를 마치고, 애리조나에 새로 생긴 프로그램에서 교수직 제안을 받았다. 현재는 애리조나치대 교수로 활
탑플란(대표 장영환)이 오스템임플란트와 함께 '2024년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 2024)에 출격한다. COEX에서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 간 진행될 이번 행사에 탑플란은 ‘T01 임플란트’, ‘UV 임플란트’ 및 상부 제품, 디지털 식립 툴 ‘TopGuide’ 등의 제품을 전시할 예정. 탑플란은 특히 현장에서 구매 계약을 체결한 고객에게는 다양한 전시 특판 혜택도 제공할 방침이다. 현장에서 상담만 받은 고객도 SIDEX 종료 후 2주 이내에 계약을 완료하면 동일한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다. 탑플란 전시부스에서 탑플란과 오스템임플란트 제품을 동반 계약할 경우 판매가 250만원 상당의 임플란트 고정도 측정기 ‘Osstell Beacon’을 무상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또 탑플란 임플란트를 계약한 고객 전원에게는 최대 300만원 상당의 GBR 제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여기에 그치지않고 작년 SIDEX에는 없었던 ‘해피 패키지’ 특가 혜택도 준비했는데, 현장에서 탑플란 제품을 첫 계약한 고객에겐 탑플란 임플란트 및 상부 제품을 최대 8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장영환 대표는 “SIDEX 2024 행사장까지 먼 걸음 하신 고객들을 위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이 '제79회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 지난 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병원 2층 로비에 부스를 마련하고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구강검진, 구강보건교육 등을 실시한 것. 이날 소속 치과위생사들은 특히 치아 모형인 덴티폼을 이용해 직접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교육하고 치실, 치간칫솔, 혀클리너 등 구강위생용품 사용법을 설명하는가 하면 교육용 안내자료까지 배부해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다. 병원측은 또 치과의사의 구강검진을 통해 첫 번째 영구치인 제1 대구치 4개가 모두 건강한 45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치과위생사들이 진행한 연령별 치과상식 OX퀴즈대회도 인기를 끌었는데, 상품으론 칫솔과 치실 등 기념품을 나눠주며 구강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용무 병원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내원한 모든 분이 구강건강에 관심을 갖고 일상 속에서 실천해 국민건강 증진에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서울대치과병원은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이자 국민의 구강건강 버팀목으로서 국민구강보건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은 어린이의 첫 영구치인 어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박찬진) 임직원들이 지난달 25~26일 인제군 일대에서 열린 '2024 옥스팜 트레일워커'에 참가했다.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100km, 50km, 25km 코스를 4명이 한팀이 돼 완주하는 도전 형식의 기부 프로젝트로, 이번에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은 '솔아름 나눔 봉사'의 일환으로 50km 코스에 도전해 제한시간 내 완주에 성공했다. 참가자는 병원장과 기획조정실장을 포함해 김직교원, 전공의, 행정직, 보건직 등 다양한 직군의 임직원 32명. 이들은 'GWNUDH 솔아름'에 각각 존중, 위드트레킹, 나눔, 소통, 건강, 협력, 이해, 배려를 팀명으로 출전해 총 25명이 완주했고, 이 중 4개팀은 4인 전원이 완주했다. 팀별로 진행된 사전 온라인 기부펀딩에서도 강원원주대는 특별했다. 8개팀이 총 548만원을 기부한 것. 특히 위드트레킹팀(구강악안면외과 권광준 교수 외)은 190만원을 모금해 전체 팀 중 최고액 기부펀딩 10팀 중 9위를 차지, '올해의 기부펀딩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완주도 완주지만, 기부 펀딩을 통해 가난과 싸우는 전 세계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에 동참해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