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의 무리한 출입금지 및 취재제한 조치가 결국 송사로 이어지게 됐다. 인터넷신문 덴탈이슈가 지난 6일 '자사에 대한 출입금지 조처에 대항해 치협을 상대로 출금 및 취재방해 금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접수했다'고 밝힌 것. 이 매체에 따르면 치협은 지난 7월 22일 발송한 이메일 공문을 통해 '사실에 근거하여 엄정중립을 지켜야 할 언론매체가 제31대 회장단 선거 과정에서 특정 후보를 허위사실로 비방하거나 편파적인 의견을 담은 기사를 지속적으로 보도하는 등 선거에 깊이 개입함으로써 건전한 여론형성을 훼손하고, 공정한 선거과정을 저해했다'는 이유를 들어 '이사회 의결에 의해 7월 21일부로 귀사에 대해 협회 출입금지 및 취재제한을 결정했음'을 통보했다. 이에 그치지않고 치협은 각 시도지부와 학회 등에도 공문으로 이같은 처분내용을 알려 취재활동을 방해했다는 것. 덴탈이슈는 곧바로 SNS와 공문을 통해 '출금 및 취재제한의 근거가 된 기사가 구체적으로 어떤 기사인지 특정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으나 치협으로부터 어떤 대답도 들을 수 없었고, 결국 지난 9월 16일 서울동부지방법원 제21민사부(나)에 가처분신청을 접수시켰다. 이 매체는 이와 관련 "선거기간뿐만 아니라 평
통합치과학회 온라인 학술대회가 지난 9월 13~18일 keymedy.com을 통해 열렸다. 2020 슬기로운 통치생활을 부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당초 오프라인 행사로 계획됐으나 코로나 상황이 다시 악화되면서 긴급히 온라인으로 변경, 진행됐지만 흥행에도 비교적 성공했다. 1천여명의 회원들이 등록을 마쳤고, 강의 당 이수 횟수도 각각 700여회를 상회한 것. 학회 측은 동시 접속 5천회가 가능한 플랫폼 업체(keymedy.com)를 이용했음에도 일부 회원들의 경우 강의 영상이 중간 중간 끊기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심포지엄과 특강으로 구성됐는데, 'Digital Life in Dentistry'를 제목으로 한 심포지엄에선 ▲3D 프린터를 활용한 보조적 교정치료 방법 정확하게 알기, ▲디지털 투명교정의 치료 성공을 위해 고려되어야 할 사항은?(차정열), ▲CBCT의 적절한 이용 (허민석), ▲디지털 치료 왜 아직도 안하세요? (박현식), ▲임플란트 치료계획은 어떻게 하시나요? (박정현), ▲3D printer 치과 임상에 어떻게 적용할까요? (서상진) 등 6개의 강좌가, Special Lecture에선 ▲국소마취 실전문제 총정리 (박창주),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영)과 시흥시-서울대학교가 지난 28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에서 ‘시흥서울대학교치과병원(가칭)’ 설립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구영 서울대치과병원장과 임병택 시흥시장,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 조정식 국회의원, 박춘호 시흥시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새로 설립될 시흥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시흥시와 협력해 경기 서남부권역 구강보건의료서비스의 질적수준을 향상시키고, 치과병원-대학-지역간 상생모델을 구축케 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행정적 지원을 상호 제공하고, 추진위원회를 구성 · 운영하며, 이를 통해 구체적인 계획과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주요 사항을 협의하게 된다. 구영 서울대치과병원장은 “오늘 협약식을 계기로 시흥시와 경기 서남부권역 주민 및 서울대학교 구성원에게 양질의 치과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시흥서울대학교치과병원’ 개원 준비에 더욱 만전을 기할 생각”이라면서 “특히 부가가치와 고용유발효과가 높은 의료기기 산업분야에서 최첨단 연구·교육시설과 우수한 연구인력을 확보, 성과를 지역사회 및 국가 발전에 돌리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임춘희 사진)가 잠정 연기했던 창립 43주년 기념 제42회 학술대회를 오는 11월 1일(일) Virtual Conference 방식으로 개최한다. 당초 오프라인으로 계획했던 올 종합학술대회는 코로나19의 확산세로 연기돼왔는데, 협회의 주요 행사를 마냥 미뤄둘 수만은 없어 현재 상황에서 최선의 방법인 Virtual Conference 방식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키로 결정한 것. 그동안 정기총회와 정책세미나 등 비대면 방식의 행사를 다수 진행해 본 경험이 이번 결정에 도움이 된 것도 사실이다. Virtual Conference 방식의 치위협 학술대회는 11월 1일(일) 10시부터 15시 40분까지 진행된다. 강연 세션은 ‘치과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따른 치과위생사의 역할 변화’(베스트덴치과 윤홍철 원장)과 ‘치과 보험청구 3인칭 전지적 시점으로 바라보기’(오보경 치과위생사)로 구성되며, 여기에 ‘한국형 전문 치과위생사 제도 운영방안’과 ‘치과위생사 직무 관련 요인분석’ 등 치위협이 올해 진행한 연구과제 2건도 함께 발표될 예정이다. 사전등록은 28일(월)부터 오는 10월 16일(금)까지 이며, 참가인원은 선착순 70명이고, 등록비는 협회등록
대한치과수면학회(회장 정진우) 2020년도 온라인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21~27일 '임상가를 위한 수면질환 장치 치료의 최신지견: 효율적인 전후방/횡적 조절'을 주제로 열렸다. VOD를 시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180여 명이 함께 했다. 이번 온라인 학술대회는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치과에서 수면질환의 최신 진단 및 치료법‘을 주제로 총 4개의 강연이 펼쳐졌다. ▶치과에서 가정용(간이) 수면검사 장비의 활용(조선대 유지원 교수), ▶ICT기술을 이용한 하악전방이동장치 순응도 평가(연세대 안형준 교수), ▶센서블 구강 장치의 임상적 효율성(강동 경희대 안수진 교수), ▶모니터링 가능한 CPAP을 활용한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질환관리(연세대 조형주 원장) 등이 그것. 두 번째 세션에선 '골격적인 조절을 통한 수면질환 최신 치료법'을 주제로 ▶MARPE를 이용한 상악골 확장 및 효과(연세대 최유정 교수), ▶수면무호흡 환자에서 상악골 협착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접근법(경희대 안효원 교수), ▶스태포드 sleep surgery clinic에서 내가 배운 것들(중앙대 이의룡 교수)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또 세 번째 세션에선 ▶수면
㈜신흥캐피탈이 지난 23일 열린 (재)신흥연송학술재단 정기이사회에서 연송학술재단에 치과계 학술 발전 기부금 20억원을 전달했다. 지난 4월 제16회 연송치의학상 시상식에서 양측이 맺은 기부금 출연 약정을 이행한 것이다. 이날 ㈜신흥캐피탈은 당초 약정한 금액 10억원보다 2배 많은 20억원을 기부금으로 전달했다. 기부금은 (재)신흥연송학술재단을 통해 치과계를 위한 학술 지원 및 후학 양성 활동 등에 쓰일 예정이다. ㈜신흥이 100% 출자해 운영되고 있는 ㈜신흥캐피탈은 치과계 학술 발전 후원은 물론, 치과 산업을 위한 투자에 힘쓰고 있는데, 대표적인 사례로 지난 2017년 전자차트 프로그램 ‘덴트웹’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투자 협약식을 진행함으로써 덴트웹의 활성화와 안정적인 공급을 지원한 바 있다. 덴트웹은 현재 신규 개원의 선택률 62.7%, 3년 연속 1위(출처: 행정안전부 지방행정 인허가 데이터 개방시스템)를 달성하며 치과 전자차트 대세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신흥캐피탈 관계자는 “전달된 기부금이 치과계 후학양성과 학술 발전을 위한 자양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재)신흥연송학술재단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함께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경호 사진)가 오는 11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가질 예정이던 정기학술대회를 온라인대회로 전환, 개최키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교정학회는 '이미 지난 7월부터 비대면 개최 가능성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온라인 행사를 준비해왔으므로, 진행 방식만 직접 강연에서 사전녹화된 영상을 시청하는 방식으로 바뀔 뿐 전체 프로그램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온라인 학술행사는 오프라인에 비해 대회 기간을 1주일 이상 크게 늘여 잡아왔었다. 이 경우 참가자들의 가청 시간은 늘어나지만, 집중도가 약해지는 단점이 있다. 교정학회의 이번 온라인 정기학술대회는 11월 1일과 5~6일, 3일간 진행된다. 먼저 1일에는 프리콩그레스와 스텝 세션을 전진 배치했다. 매년 호응이 컸던 프리콩그레스의 경우 특히 참가자들이 좀 더 편안하고 여유롭게 들을 수 있도록 평일이 아닌 일요일에 스트리밍 방식으로 강연을 배치한 것. 1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Pre-Congress에선 박철호 원장, 이주영 원장, 이장열 원장, 조진형 교수, 정주령 교수가 각각 40분간 미리 준비한 영상강연으로 참가자들을 만난다. 스탭 세션 역시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되는데, 강연을 모
수원시치과의사회(회장 위현철)가 지난 17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원서부지사와 저소득·취약계층 건강보험료 지원 협약을 갱신하는 모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위현철 회장과 민봉기 총무이사 그리고 수원서부지사장 직무대리 박윤근 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원시치과의사회는 월 부과 건강보험료가 1만원 미만인 세대 가운데서 선정한 한부모 가정에 대해 매달 보험료를 지원하게 됐다. 수원시치과의사회의 저소득·취약계층 건강보험료 지원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11년째 이어오고 있는 장기 프로그램이다. 위현철 회장은 “구강 관련 지원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린다는 점에서 뜻깊은 사업이라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지원사업을 이어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치협에 이어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도 비급여 진료비를 개설자가 직접 설명케 한 개정 의료법 시행규칙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서치는 지난 21일자 성명에서 '이 신설 조항은 의료인의 비급여 진료비용 설명 의무에만 치중한 나머지 의료현장의 현실을 방기하고 있다'며, '이 법대로라면 병원급은 물론, 봉직의를 여러 명 둔 큰 개인 의원도 비급여 진료 때마다 매번 개설자가 직접 진료항목과 비용을 설명해야 해 현장 사정과는 큰 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서치는 또 보건복지부가 이 '직접'의 의미를 '비급여 진료비에 대해 환자에게 말로써 직접 설명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하고는 있지만, '의료분쟁 등 유사시 이는 충분히 법적인 문제로 비화할 수 있는 만큼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고지와 관련한 의료법 시행규칙 제42조2, 2항을 삭제하거나 의료현장의 사정을 반영해 재개정 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아래는 서울시치과의사회 임원 및 회원 명의의 성명서 전문. ■ 비급여 진료비 의료기관 개설자 ‘직접’ 설명 의무화는 잠재적 범죄자 양성과 같다 4,800명의 치과의사를 대표하는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는 의료법시행규칙 제42조의2, 2항’ 대하여
치위협 서울시회가 지닌 21일(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울역에서 COVID-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치아건강관리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시·도회 치아건강관리’ 캠페인의 일환으로 서울시회가 기획하고, 오보경 회장과 이선애 고문 및 16대 집행부가 직접 참여했다. 현장에선 서울역 1·4호선 역장 등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의료기관 감염관리 전문회사 엠디세이프의 협조로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날 서울시회 임원들은 서울역을 지나는 1,000여 명의 시민들에게 치위협에서 제작한 “마스크 속 구강관리” 홍보 브로셔와 구강관리위생용품(마스크, 손소독제, 칫솔, 치약, 자일리톨 껌·캔디)을 나눠주는 한편 모니터로 캠페인 영상을 홍보하기도 했다. 행사를 지켜 본 서울역 1.4호선 관계자들은 '마스크 속 구강 건강'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해준 서울시 치과위생사회에 감사를 표했다. 또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도 “거리두기로 사회적 관계망이 취약해진 시기에 오랜만에 따뜻한 나눔과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캠페인 행사에서 방역 물품도 나눠주고 구강건강법도 알려줘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