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논의 중인 DA(Dental Assistant)제도에 치위협이 공식 반기를 들었다. 치위협 임춘희 회장은 지난 24일 치과위생사회관에서 열린 세번째 '치과위생사 전문역량과 미래에 관한 정책세미나'에 참석해 "최근 치과 인력 체계와 관련해 당사자인 치과위생사와 협의되지 않은 주장들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때문에 (지금은) 치과위생사의 업무범위와 역할을 더욱 정확하고 빠르게 정립해 나가야 할 때"라고 독려했다. 정책세미나에서도 의료기사법 시행령이 규정한 치과위생사의 업무범위 문제와 함께 DA제도에 대한 언급이 따랐다. 'DA제도가 치과인력체계에 큰 혼란을 줄 수 있으며, 무분별한 단기 인력양성은 치과의료서비스의 질적 저하를 불러 올 우려도 있다'는 것. 이날 연자로 나선 치위협 전기하 정책이사는 '치과위생사의 업무 현실화를 위한 정책적 제언'에서 "치과계의 인력체계나 처우 같은 복잡한 문제는 외면한 채 일부 근거만으로 DA제도의 도입을 주장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며, "DA제도는 철저히 고용자 중심의 경영 논리에 입각한 제도로, 여기에서 언급하는 DA 수행 업무는 현 치과위생사의 업무범위를 침해할 소지가 다분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날 정책세미나는 또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식사나 대화 중에 턱의 통증을 느껴서 불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정작 어디가 문제인지 모르고 있다가 증상이 악화된 다음에 치과에 내원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턱관절은 아래턱뼈, 머리뼈, 그사이의 턱관절 관절원판(디스크), 인대, 주위 근육 등을 통틀어 일컫는데, 여기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턱관절장애'라고 한다. 턱관절 장애는 일상 중 다양한 불편을 초래해 예방과 치료가 필수적인데, 2019년에 발표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한 해 턱관절장애로 진료받은 환자는 총 39만8천여명으로, 5년 새 27%가 늘어났다. 턱관절장애의 주요 증상은 씹고, 말하고, 침을 삼키고, 하품을 하는 일상적 행위가 불편해지거나 통증이 생기는 것으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기분장애, 수면장애, 영구적인 안면 비대칭이 발생할 수도 있다. 턱관절장애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지만, 식사, 하품, 노래부르기 등으로 오래 입을 벌리고 있거나, 턱을 과도하게 사용했을 때 주로 생긴다. 아래 치아와 위 치아의 부정교합, 골격이상, 나쁜 습관(이를 악무는 습관, 이갈이, 입술?손톱?연필 물어뜯기, 자세불량)이나 스트레스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이 글로벌 치의학 교육 및 연구 분야에 웨일 브라우저와 AI 기반의 비대면 에듀테크 서비스를 접목키 위해 네이버 및 (주)엔에스데블과 손을 잡았다. 세 기관은 지난 20일 서울대치의학대학원 학장실에서 MOU를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는데, 내용을 보면 ▲네이버 웨일은 글로벌 치의학교육 및 평가, 연구 환경에 최적화된 브라우저를 개발하는 등 기술을 지원하고, ▲(주)엔에스데블은 AI 감독관이 탑재된 UBT(Ubiquitous based test) 클라우드 서비스 및 학습자 주의 집중 강화 알고리즘이 적용된 온라인 학습 서비스 구축 경험을 토대로 비대면 에듀테크 부문의 기술을 지원하며,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은 이를 이용해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대면 교육과 평가 및 국제 학술 교류를 재개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방안을 찾고, 이를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대는 이런 경험을 국내외에 공유, 글로벌 치의학 교육 분야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날 한중석 대학원장은 “4차 산업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의 교육과 연구 역량을 네이버와 엔에스데블과의 협력을 통해 첨단화 시킴으로써 교육의 질을 제고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안종모)가 지난 17~24일 진행한 온라인(웹사이트 '키메디') 2020 추계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다수의 비회원들을 포함해 모두 277명이 등록한 이번 학술대회에선 ‘측두하악장애 및 턱관절 손상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최근 개원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다양한 측두하악장애의 진단과 치료를 포괄적이고 심도있게 다뤘는데, '표절과 패러프레이징' 강연를 통해 연구자들이 놓치기 쉬운 연구윤리에 대해 짚어보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총 8개의 강연 중 먼저 '측두하악장애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세션 I’ 에서는 ▲정진우 교수(서울대 구강내과)의 ‘측두하악장애의 최신 진단 기준과 임상적 유용성’, ▲한상선 교수(연세대 영상치의학과)의 ‘측두하악장애의 영상검사’, ▲김혜경 교수(단국대 구강내과)의 ‘Top 10 Most Important Medications for Treating TMD’, ▲강수경 교수(경희대 구강내과)의 ‘측두하악장애의 물리치료’가 참가자들을 만났다. 또 '악안면 외상과 턱관절 손상을 위한 세션 II’ 에서는 ▲김영준 교수(강릉원주대 구강내과)의 ‘외상과 측두하악장애의 관련성’, ▲권긍록 교수(경희대 보철과)
수원시치과의사회(회장 위현철)가 지난 15일 경기도치과의사회관 중회의실에서 베라덴탈, 한국카드넷, 에스원, 세기냉동 등 4개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체들은 수원시치의회 회원들에게 자사의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고, 수원시치의회는 업체들의 홍보를 지원키로 한 것. 업체별 협약 내용을 보면, 베라덴탈(대표 최용석)은 국내 치과의료기구 할인은 물론 신제품이나 특정 품목에 대해 분기별로 추가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한국카드넷(대표 노용성)은 최신형 IC카드 단말기 설치와 핸드폰으로 카드 매출 및 입금 확인이 가능한 어플을 제공키로 했다. 또 에스원(지사장 성시우)은 신규 회원에겐 서비스료 할인 및 설치비 무료 혜택을, 기존 회원에겐 무상 시스템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하며, 세기냉동(대표 성석모)은 냉난방기 세척과 설치가격 할인 및 유지보수시 추가 혜택도 제공키로 했다. 지난 6월에 이은 이번 협약에 즈음해 위현철 회장은 "앞으로로 계속해서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업체들을 발굴해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용빈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 8일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과 관련한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의원은 “인구의 노령화 등에 따라 양질의 치과의료에 대한 국민들의 수요가 더욱 높아진 현실에도 불구하고 치의학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연구기관이 현행 법에 따른 연구기관으로 포함돼 있지 않은 점은 문제” 라면서 “정부 차원에서의 치의학에 대한 투자가 보건의료 16개 영역 중 1.61%에 그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치의학에 대한 연구를 더 적극적으로 추진할 기관을 설립 · 운영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 이유를 밝혔다. 이번에 이 의원이 발의한 개정법률안은 '정부 차원의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산업과 학문을 연계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치의학 연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국치의과학연구원을 설립하고, 이 법에 따라 설립된 연구기관이나 연구회가 아님에도 그 명칭을 사용한 자에 대해선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규정'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법안 처리와 관련해서도 이 의원은 “여러 동료 의원들이 동의하고 힘을 실어 주
대한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회장 성미경)가 지난 16일 대전 모임공간 국보에서 '전국 치위생(학)과 학과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국 52개 대학 학과장과 치위협 임춘희 회장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위 박정란 시험위원장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선 단국대 장종화 교수가 '치위생학 학습목표 분석 및 개선방안'에 대해, 신라대 강현경 교수가 ‘한국·호주·뉴질랜드 치위생(학)과 교육과정 운영현황 비교연구’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어 '치위생(학)과 학생의 치과현장실습을 위한 방사선 안전관리'에 대해 김창희 학술이사(충청대 교수)가 현안발제에 나섰고, 참석자들은 성미경 회장의 경과보고에 이은 질의응답을 통해 임상실습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마지막으로 박정란 시험위원장(백석대 교수)이 ‘치과위생사 국가시험 경과보고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국가시험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소개했다.
픽스쳐 판매량 세계 1위 기업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가 11월 PROSTHETICS MASTER COURSE를 개강한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14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총 8회에 걸쳐 마곡AIC 연수센터에서 진행되며, 고정우 원장(서울플러스치과, 사진)이 디렉터를 맡고, 김기홍 원장(서울위드치과)과 신민우 원장(서울민치과), 이민우 원장(서울S치과)이 패컬티로 나서 보철 심화 과정에 대해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강의는 치료계획, 보철 시 고려사항, 디지털 임플란트와 원가이드 시스템, 임플란트 보철, 보철의 유지관리 시 문제점과 해결책 등으로 주요 커리큘럼을 구성하여 다양한 보철 지식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Prosthetics KIT을 활용한 Abutment와 보철물 체결, Ostell Beacon으로 Immediately Loading 시 골유착도 측정, 원가이드를 이용한 임플란트 진단 및 식립 실습 등 다양한 실습 기회도 마련했다. 3, 4회차에서는 양승민 교수(성균관대학 의과대학)와 임세웅 원장(더와이즈치과병원)을 특별연자로 초청해 구치부와 전치부의 Immediately Implant placement와 보
치협(회장 이상훈)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건보공단 특사경 제도 도입과 1인1개소법 보완입법 마련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상훈 협회장은 지난 16일 건보공단 여의도 집무실에서 김용익 이사장과 면담을 갖고, 상호 관심사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용익 이사장은 최대 관심사인 특사경(특별사법경찰관) 설치와 관련, “정치권에서도 공단이 특사경을 가져야 한다는 데에 공감을 하고 있고, 검찰도 찬성하는 입장"이라면서 "제도가 도입되면 불법의료기관 문제도 상당 부분 개선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치협도 유관단체들과 여야의원들을 적극 설득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상훈 협회장은 “치협은 특사경 제도 도입에 적극 찬성하는 입장을 이미 국회에 전달했다"고 밝히고, "전문성을 갖춘 건보공단 인원이 특사경에 들어가 의료기관 내부를 둘러보는 것이 사무장병원 등으로부터 선량한 의료인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국회의원 등을 설득하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화답했다. 이번엔 이 협회장이 1인1개소법 보완입법 문제를 꺼냈다. "지난해 1인1개소법의 합헌 판결이 나왔음에도 이를 위반한 의료기관에 대한 실효적 제재가 없는데다 심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치과교정학교실(과장 김수정)의 'International Scientific Orthodontic Forum (ISOF)'이 오는 12월 13일, 웨비나 방식으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ISOF는 수면 치의학의 세계적 연자들을 초청, ‘A new leap into sleep-related orthodontics’를 주제로 진행되는데, 성인 및 소아 수면무호흡 환자의 진단과 치료 프로토콜에 대한 강의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먼저 수면의학의 메카인 Stanford 대학의 Stanley Liu 교수가 '상악골 확장치료가 다양한 OSA 수술치료법의 근간이 될 수 있다(Expansion of maxilla as the foundation for all sleep surgery)'를 제목으로 강연한다. Stanley Liu 교수는 2회 ISOF에서도 수면무호흡 환자의 수술적 치료접근에 대해 강연했었는데, 이번 ISOF에선 OSA 환자에서 상악골 확장의 중요성과 방법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두번째로 Brasilia 대학의 Jorge Faber 교수가 'OSA 환자 치료의 최종 열쇠는 악교정수술! 선수술-교정치료의 필요성 및 적용 방법은?(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