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협 임춘희<사진> 집행부도 결국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의 파고를 넘지 못했다. 치위협은 '김윤정 외 4인이 임춘희 회장단을 상대로 제기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서울북부지방법원에 의해 받아 들여졌고, 인용 판결문이 지난달 29일 송달됨에 따라 그 즉시 직무집행정지의 효력이 발생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임춘희 회장과 박정란‧박정이‧안세연 부회장은 지난달 29일부로 직위를 상실했다. 치위협은 향후 법원이 정한 절차에 따라 공식 직무대행을 선임할 예정이며, 그 이전에는 정관에 따라 송귀숙 부회장이 회장직무대행을 맡아 이사진과 함께 회무를 관리하게 된다. 직무대행은 조속히 재선거를 실시해 적법한 새 회장단을 선출하는 역할을 맡게 되는데, 치위협은 임춘희 집행부 이전에도 문경숙 전 회장의 회장직무정지 가처분으로 인한 직무대행 체제를 경험한 적이 있다.
'비급여진료비 공개 확대'에 반발하는 의료계의 움직임이 심상찮다. 치협과 의협, 병협, 한의협은 4일 용산 전자랜드 2층 랜드홀에서 비급여 진료비용 신고 의무화 재고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밀어붙히기식 비급여 정책에 공동 대응할 것을 결의했다. 이 자리에는 이상훈 협회장과 의협 이필수 회장, 병협 정영호 회장, 한의협 홍주의 회장이 참석했다. 이들 4단체는 '정부가 법령을 개정해 비급여 진료비용 및 제증명수수료의 항목기준과 금액, 진료내역 등을 보고토록 하고, 이를 어기거나 거짓 보고시 과태료를 부과토록 하고 있다'며, '고질적인 저수가 구조는 그대로 둔 채 성급하게 비급여 진료비용 신고 의무화만 추진한다면 결국 의료붕괴라는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단체장들은 또 '더 큰 문제는 제도 강행으로 국민들이 가지게 될 불안과 의료기관의 과도한 행정부담에 대해선 한마디 논의조차 없이 졸속으로 추진됐다는 점'이라 지적하고 '환자들은 산부인과, 비뇨의학화, 정신건강의학과 등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예민한 개인정보의 노출을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비급여 진료를 받기도 한다'면서 '비급여 진료비용을 수록한 비급여 코드에 따라 심평원에 실시간
대한구강내과학교수협의회(회장 서봉직)가 지난 4월 27일 줌을 통한 비대면 해외연수 교수 귀국보고회를 가졌다. 1시간 반동안 진행된 이날 보고회에선 원광대 강진규 교수, 서울대 박지운 교수, 부산대 옥수민 교수가 연수 기간동안 그곳 기관과 진행한 연구와 생활에 관해 발표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연수를 마친 세 교수는 코비드 팬데믹 상황에서 연수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으나 무사히 연수를 마치면서 연구 성과까지 거뒀다. 귀국보고회에 앞서 구강내과 신입교수 소개 순서도 있었는데, 주인공인 원광대 송찬우 교수, 조선대 박현정 교수, 연세대 박연정 교수, 부산대 주혜민 교수가 각자 인사와 함께 구강내과학 교수로서의 포부와 임상 연구계획을 밝혔다. 참가한 23명(전체 49명)의 회원들도 이날 온라인 상에서나마 환영의 박수로 신입 교수들을 따뜻하게 맞아 주었다.
최성백 원장(파스텔치과)이 제9회 샤인 학술상 수상자의 영예를 안았다. 샤인 학술상은 ㈜신흥이 1년 동안 우수한 학술 활동을 펼친 임상가에게 전달하는 학술상으로, 매년 말 덴트포토에서 치과의사 회원들이 직접 온라인 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동료 치과의사들이 직접 뽑는 상인 만큼 매년 쟁쟁한 후보들이 노미네이트 된다. 올해 역시 뜨거운 경쟁 속에 각축전이 벌어졌는데, 약 한 달간의 투표 끝에 선정된 수상자는 파스텔치과의 최성백 원장. 최성백 원장은 지난 2005년부터 덴트포토 사이트에서 활발한 임상 활동을 이어왔다. 무엇보다 ‘근관치료 기초 다지기 (출판:덴탈위즈덤)‘, ‘8인 8색 근관치료 이야기 1,2 (출판: 덴탈위즈덤)’등 활발한 집필활동을 통해 치의학 임상 발전에 기여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최성백 원장은 “영광스러운 상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전한 뒤 '내년 샤인학술대회에서 좋은 내용으로 찾아 뵈올 것'을 약속했다. 샤인 학술상 시상식은 지난 4월 4일 진행된 ‘제15회 2021 Untact 샤인학술대회’ 촬영장에서 진행됐으며, 1,2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수상자인 최 원장은 내년 제16회 샤인학술대회에
시린메드·안티플라그 등 기능성 치약으로 유명한 부광약품이 현재 미국에서 진행중인 파킨슨병 이상운동증 치료제 JM-010의 2상 임상시험에서 첫 대상 환자에게 투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파킨슨병 치료제인 레보도파로 인한 이상운동증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 중인 JM-010의 2상 임상시험을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개시했고, 이번에 첫 대상 환자에게 투약을 시작했음'을 공지한 것. JM-010은 부광약품의 자회사인 덴마크 소재 바이오벤처 콘테라파마에서 개발한 신약후보 물질로, 파킨슨병 치료 시 주로 사용하는 레보도파를 10년 이상 장기간 복용할 경우 거의 90% 정도 발생하는 이상운동증을 치료할 수 있는 약물이다. 부광약품은 이 질환에 대한 미국 허가를 목표로 JM-010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병행해 유럽 4개국에서도 자회사인 콘테라파마를 통해 지난해 임상시험을 개시, 현재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이번 첫 환자 투약을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은 환자들을 등록해 임상시험에 속도를 내겠다"며, "머지않아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LID 필수 치료제로 제공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JM-010는 2022년에 중간분석 결과를 확보하고,
수원시치과의사회(회장 위현철)가 지난 22일 회관 4층 중회의실에서 ㈜카이아이컴퍼니와 수원시 학생구강검진 디지털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카이아이는 IT기술로 의료분야 통합전산관리시스템을 개발해 데이터를 분석·처리하는 전문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카이아이는 학생 구강검진 디지털 사업(덴티아이)을 위한 통합 전문구강관리 플랫폼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덴티아이'는 언제든 해당 시스템에 접속해 문진표 및 결과통보서를 바로 입력·확인 할 수 있고, 개인별로 수집된 구강 데이터를 통합 관리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매년 검진 결과와 구강건강교육 등 맞춤형 예방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서비스로, 병원에는 비용 청구서와 내역관리 데이터를 제공해 행정업무 부담도 줄여준다. 이 서비스는 현재 서울시, 경기도, 부산시 등 6개 지자체에서 운영 중이다. 위현철 회장은 “이번 협약이 회원들의 업무 편의를 향상시키고, 학생들에게도 연속성 있는 관리로 구강건강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수원시치의회 위현철 회장, 서은표 부회장, 민봉기 총무이사와 카이아이 정호정 대표가 참석했다.
6월 5~6,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릴 '서울시치과의사회 창립 제96주년 기념 2021년 국제종합학술대회 (SIDEX 2021)'의 사전등록기간이 내달 14일까지 연장된다. SIDEX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응호)는 지난 26일의 실무회의를 통해 '보다 많은 치과의사들이 사전등록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마감일을 종전의 4월30일에서 5월 14일로 2주간 연장했다. 사전등록을 하면 등록비에서 현장등록에 비해 3만원이나 이득을 볼 수 있다. 학술대회 참가자들에게 쏠 5천만원 상당의 경품도 확정했는데, 이번 경품 역시 누구라도 탐을 낼만한 품목들로 구성됐다. 소개하면, ▲바텍엠시스의 ‘EZ Sensor soft’, ▲덴티움 유니트체어, ▲디보바인의 핸드피스 멸균기, ▲비전바이오케어의 ‘EQ-V’ 근관충전기 같은 고가의 치과 장비들은 물론 ▲75인치 TV, ▲LG트롬스타일러, ▲아이패드 등 인기 있는 가전 및 디지털기기도 눈에 띈다. 하지만 이게 다 일까? 아니다. 보다 많은 이들과 당첨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이번엔 5만원 상품권 100장을 더 준비했다. 이 상품권은 토요일과 일요일 각 50명을 선정해 총 100명에게 1장씩 나눠 줄 예정이다. 전시참여 업체들을
지난 주말(24일)의 치협 제70차 정기대의원총회는 몇 가지 측면에서 의미가 큰 행사였다. 소위 치과계의 개혁 세력을 자처하던 이상훈 집행부가 처음으로 회무로 평가받는 자리이자, 심심찮게 터져나온 1년차 집행부의 내부 마찰음이 회원들에겐 어떤 모습으로 전달되고 있는지를 확인할 좋은 기회였기 때문이다. 대의원 211명 중 168명이 참석한 이번 정총은 그러나 집행부의 입장에선 '다시 떠올리고 싶지 않은 총회'가 됐을지도 모른다. 우선 예산안 부결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예산안을 부결시킨다'는 건 '집행부의 회무능력을 신뢰치 않는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물론 노조와의 단체협상이라는 선의에서 비롯된 결과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회무 처리의 미숙이 감춰지는 것은 아니다. #1 예산안은 대의원총회 직전 열린 지부장회의에서부터 논란이 됐다. 총무위가 사무처 노조와의 다섯차례 협상 끝에 어렵사리 협약서에 사인 했지만, 지부장들의 입장에선 선듯 받아 들이기가 어려운 내용들이었다. 총회에서 조영진 대전지부장은 "집행부가 치협 사무처를 신의 직장으로 만들었다"면서 "선의는 이해하지만, 이걸 통과시키고 내려가면 내가 회원들에게 뭇매를 맞는다"고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김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유성)가 지난 16일 회관 대강당에서 ‘임플란트 틀니ㆍ급여 확대화에 대한 토론회’를 가졌다. 보험 틀니와 임플란트 급여 확대에 대한 회원들의 요구가 높게 나타남에 따라 '개원가와 국민구강건강에 동시에 도움이 되는 방향을 찾아 보자는 취지에서 였다. 앞서 경치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회원들을 대상으로 임플란트·틀니 급여 확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토론회에선 주로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급여 확대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최유성 회장, 이강규 부회장, 김영훈 부회장, 이선장 총무이사, 이미연 정책연구이사 김용석 보험이사 등 경치 임원진과 치협 김성훈 보험이사, 서치 강호덕 보험이사가 참석했다. 토론회는 설문조사 결과 발표, 임플란트ㆍ틀니 고시 발표, 패널 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설문조사 결과 발표에 나선 이선장 총무이사는 “총 1,031명이 응답한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틀니ㆍ임플란트 보험에 관한 회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급여적용 확대에 대부분 찬성했으나, 수가가 인하될 경우엔 반대한다는 조건부 확대 의견이 개원의 61.5%, 비개원의 65%로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총무는 '추후의 사업 방향
치협이 상습적으로 불법 의료광고를 노출한 의료기관을 추가 고발했다. 이상훈 협회장과 장재완 부회장, 이석곤 법제이사는 지난 21일(수) 서울 강남경찰서를 방문해 의료광고 위반 5개 치과 의료기관에 대해 고발장을 제출했다. 또 다음주에는 부산 지역의 위반 의료기관 1곳을 추가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이날 강남경찰서에 고발된 5개 치과의 소재 지역은 서울 4곳, 경기 1곳으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비급여 진료할인 불법광고를 지속적으로 게재해 개원가의 원성을 사온 의료기관들이다. 이상훈 협회장은 “국민 건강과 의료 정의를 위협하는 불법 의료광고가 근절될 때까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발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전국 각 지부와도 꾸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치협이 지난 2018년 10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서울, 부산, 대구, 경기, 강원, 제주 등 6개 지부로부터 제보 받은 불법의료광고는 총 97개 기관, 136건에 이른다. 서울지부가 56개 의료기관, 87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23기관, 26건), 부산(12기관, 15건), 제주(3기관, 5건), 대구(2기관, 2건), 강원(1기관, 1건) 순이었다. 치협은 앞서 지난 14일 열린 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