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경북대 치전원에서 열린 7. 12 보궐선거 후보 정견발표회는 몇가지 이슈에서 치과계의 관심을 모았다. 첫째, '이미 도장을 찍은 노사합의 내용을 어떤 방법으로 회원정서에 맞게 수정할 것인가'와 둘째, '이상훈 집행부의 나머지 임원들을 어떻게 할 것인가' 그리고 셋째, '눈앞의 현실이 된 비급여 수가 공개에 어떤 복안을 갖고 있는지'가 그것이다. 다행히 질의를 통해 이 문제에 관한 각자의 생각을 들어 볼 수 있었는데, 일부 발전적인 의견이 있었음에도 전체적으론 후보들이 감정에 의지해 회무를 너무 쉽게 보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기도 했다. 어느 단체이건 리더에겐 확고한 철학과 원칙 그리고 그런 원칙을 뒷받침 할 디테일이 필요하지만 그걸 모두 보여준 후보는 적어도 지금까진 없었다. 하나가 좋아 보이면 다른 하나가 부족했고, 부분이 돋보였다면 전체가 아쉬웠다. 그리고 질의 내용도 현안해결에 집중돼 방법을 묻는데 치중했을뿐 인물을 검증하는 데에는 한계를 보였다. 가령 사소해 보일진 몰라도 각자의 개원철학, 지역 치과계에서의 활동과 친소관계 같은 개인적인 무늬를 파악하는 일도 후보를 판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왜 협회장이 되고 싶은지, 역대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회장직무대행에 법무법인 우면의 김해영 변호사가 선임됐다. 치위협은 임춘희 회장이 직무집행정지가처분으로 물러난 뒤 송귀숙 부회장이 임시로 직무대행을 맡아 왔으나 서울북부지방법원이 공식 절차에 따라 김해영 변호사를 회장직무대행자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치위협은 지난 16일 김해영 회장직무대행 주재로 6월 정기이사회도 가졌다. 이날 처음으로 임원진과 만난 김 직무대행은 회무 공백을 최소화하면서 7월 3~4일의 종합학술대회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주요 현안 및 학술대회 준비사항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김해영 회장직무대행은 사법연수원 22기로 인천지방검찰청,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등을 거친 뒤 대한의사협회 법률자문, 한국공공디자인학회 고문변호사, 의료광고심의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2016년부터 올 4월까지 대한의사협회 법제이사를 지냈다. 치위협은 '김윤정 외 4인이 임춘희 회장단을 상대로 제기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서울북부지방법원에 의해 인용돼 지난 4월 29일부로 임춘희 회장과 박정란‧박정이‧안세연 부회장이 직위를 상실했다.
일본치과심신의학회 학술대회가 '전신을 보고, 구강을 진단하고, 마음을 관찰하자'를 주제로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19~20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대한심신치의학회(회장 홍정표) 최용현 부회장과 강나라 이사, 백한승 이사가 초청연자로 참석,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한일 양국 심심치의학회는 상호 연자초청을 통해 학술 교류를 이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 상황으로 온라인 강연을 진행하게 된 것. 두 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공동 조인트 학회로 발전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번 학회에선 특히 'COVID-19가 치과의사와 환자에게 미친 영향'이 특집으로 구성됐는데, 최용현 교수의 관련 강연이 한일간의 차이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갖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특징적인 것은 일본에서는 COVID-19 기간 동안 '전화를 통한 진단이 환자들의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되었다'는 결과가 보고되었다는 점. 참석자들은 'COVID-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코로나블루라는 새로운 현상이 나타나고, 이로 인해 심적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문제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대책이 필요하며, 이제 체계적인 연구가 시작된 만큼 앞으로 이를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는
부광약품은 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2상 환자모집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총 104명의 환자를 모집하였으며(목표 모집 인원 80명), 마지막 환자의 추적조사가 완료되고 자료가 수집되면 임상결과를 정리하고 이전 진행한 임상의 결과와 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향후 진행 과정을 협의할 예정이다. 부광약품은 만성B형간염 치료제로 개발되었던 항바이러스제 레보비르(성분명: 클레부딘)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중이며, 현재 경증부터 중등증까지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감소량을 세포배양 검사를 통해서 정량적으로 측정하여, 유효성을 평가하는 CLV-203 임상을 진행중이다. 이전에 실시한 중등증의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클레부딘과 위약을 대조하는 CLV-201 임상에서는 레보비르 투약군에서 위약군보다 바이러스가 감소하는 경향을 확인하였고, 고위험군인 고혈압환자군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바이러스가 감소하는 결과를 얻은 바 있다. 이에 앞서 레보비르는 한국인 코로나19 환자 검체로부터 분리한 바이러스에 대해 CALU-3 cell(인간 폐세포)과 VERO cell(원숭이 신장 세포)에서의 약효를 확인하였고, 이를 인정받아 코로나19에 대한 용도 특허가 2020년 8월 1
전남대 치전원(원장 김원재) 오희균 · 황현식 교수가 지난 11, 12 양일간 일본 센다이에서 개최된 일본악변형증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공동강연 했다고 대학측이 밝혔다. 일본악변형증학회의 이번 심포지엄은 '양악수술의 미래, 선수술'을 주제로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교정과 치과의사와 구강악안면외과 치과의사가 한 팀을 이뤄 참가하는 포맷으로 열려 시작부터 관심을 모았는데, 일본에서는 선수술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도호꾸 대학의 다까하시 교수가 교정과 수가와라 교수와 함께, 한국에선 전남대 오희균 교수가 황현식 명예교수와 함께 팀을 이뤄 참여한 것. 이날 강연에서 황현식·오희균 교수팀은 성공적인 선수술을 위해선 무엇보다 교정의사와 구강악안면외과의사 간의 협진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선수술 보급을 위해 미국, 유럽 등에서 많은 강연을 하고 있는 오희균·황현식 교수팀은 내년 6월 열릴 예정인 아시아구강악안면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도 함께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치위협 서울시회가 지난 19일 온라인 실시간 스트리밍을 이용한 비대면 보수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보수교육에는 160여 명의 치과위생사들이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이번 서울시회 상반기 보수교육은 총 2개의 강연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강연에선 안세연 교수(동남보건대 치위생과)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치과감염관리'를 주제로 철저한 K-방역 속에서도 줄어들지 않는 코로나 19시대의 감염관리 중요성에 대해 강연했다. 안 교수는 이 시간을 이용, 에어로졸 및 비말 확산에 의한 감염 위험성이 높은 치과 진료실에서 준수해야 할 방역 지침과 치과위생사의 역할에 대해 주로 설명했다. 두 번째 강연에선 강호덕 원장(방배본치과의원)이 '알면 힘이 되는 치과건강보험'을 제목으로 치과위생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임상 지식과 놓쳐서는 안 될 보험청구에 대한 내용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보수교육 후 서울시회 유은미 회장은 "새롭게 활용한 실시간 스트리밍 시스템으로 진행이 다소 원활치 않았음에도 성실하게 보수교육에 임해 준 회원님들께 감사와 양해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하반기엔 더욱 철저히 준비해 치과위생사의 역량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보수교육을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 2021회계연도 제1회 정기이사회가 지난 11일 치협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선 2022년 열릴 '대한치의학회 창립 20주년 종합학술대회'를 위한 준비위원회 구성 문제가 중점 토의됐다. 허민석 학술이사는 '치의학회라는 단체 특성에 맞춰 여느 학술대회와는 다른 특색있는 구성으로 진행하자'면서 '임원들이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지난 총회에서 구성을 의결한 '전문과목신설심의위원회'와 관련 박덕영 부회장(위원장)은 '신규 전문과목을 원하는 학술단체들이 벌써 규정과 절차를 문의해오고 있다'면서 "치과계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여러 단체 대표들로 구성한 만큼 어려움은 있겠지만, 최대한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위원회를 운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사회는 이밖에 ▲2020회계연도 제4회 이사회에서 결의된'MINEC학술상심사위원회' 구성, ▲근거기반 구강건강관리 지침 개발을 위한 토론회 개최(안), ▲대한치의학회 하계 워크샵 개최, ▲대한군진치의학회 2020년 회원수 수정 반영 요청의 건, ▲대한치의학회 치의학용어집 발간 관련 협조 요청, ▲학회 인준규정 개정의 건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다. 이외 보고안건으
‘기분 좋은 행복 포인트’ DV Point 적립권이 누적 판매 100억을 돌파했다. 이는 총 4,229명이 구매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누적판매 50억 달성 이후 6개월 만이다. DV Point는 DV 패밀리 회원만이 누릴 수 있는 멤버십 포인트로, ‘치과 재료 온라인 쇼핑몰 No.1’, DVmall(www.dvmall.co.kr)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신흥DV캐피탈과 DV Point 지급 보증 협약식을 맺으며 공신력을 더했다. DV Point 적립권은 10만P부터 1,600만P까지 총 8종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구매 후 적립된 DV Point는 DVmall에서 총 결제 금액의 25%를 차감 할인 받을 수 있다. DVmall 내 DV Point Shop에서는 100% 포인트 결제가 가능하며, DVmall 100일장 행사 시에는 DV Point Shop에서 결제한 DV Point의 5%가 페이백 된다. 뿐만 아니라, DVmall 멤버십 회원 전용 850만P, 1,600만P 적립권 구매 시 신흥 주식 50주, 100주를 각각 증정한다. DVmall 관계자는 “DV Point에 보내주신 뜨거운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앞으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창립 제44주년 기념 제43회 종합학술대회 및 KDHEX 제20회 치과위생사의 날 행사가 오는 7월 3~4일 이틀 동안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진행된다. 치위협은 이번 대회에선 현장 강의가 함께 진행되는 만큼 코로나 상황을 극복할, 그 어느 때보다 안전하고 감염 우려 없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치위협은 감염관리전문회사인 엠디세이프에 행사 현장 감염관리 및 방역을 맡겼다. 엠디세이프는 지난해부터 이미 다수의 학술대회와 세미나 현장에서 방역을 총괄해온 전문 업체이다. 이번 행사에선 우선 참가자들의 동선 관리를 위해 입‧출구 라인이 분리된다. 입구에는 열화상카메라가 배치되고, 등록 시 안전거리 유지를 위한 라인과 스티커를 출입구 바닥에 부착할 예정이다. 강연장 입장을 위해선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전자문진을 거쳐야 하고, KF94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같은 출입절차를 완료한 참석자에 한해 출입 팔찌를 배부받을 수 있다. 이것이 다는 아니다. 이후 강연장에선 방역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노력이 계속된다. 특히 강연장은 여러 인원이 한곳에 모이는 장소임을 감안해 공간과 표면 소독에 중점을 두는데, 우선 강연장 전
경기도치과의사회 최유성 회장이 지난 17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전문위원실에서 최종현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나 도내 구강정책과 설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면담에서 최 회장은 “현재 도청 공공의료과에서 치과 관련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으나, 앞으로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과 학생구강검진, 무료 틀니사업 그리고 만성질환 관리시스템에 치과 요소를 추가하는 등의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려면 도청에도 전담부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경기도에 구강정책과가 설치되면 추후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와 예산편성 등 다양한 부분에서 협업이 가능해 보다 효율적으로 구강보건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는 국민구강건강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조만간 구강정책과 설치를 위한 토론회를 열 것"을 제안했다. 최 회장은 또 '6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에 관해서도 “처음 시행한 2019년과 비교하면 시행착오가 많이 줄긴 했으나 여전히 크고 작은 민원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경치와 민원내용을 공유해 사업 참여 치과의사들에게 이를 지속적으로 안내하면 사업이 보다 원활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구강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