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주과학회(회장 계승범)는 지난 20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제8회 치주질환과 NCD (Non-Communicable Diseases, 만성비전염성질환)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보건복지부와 치과의사가 함께 할 수 있는 만성질환 관리 사업’ 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엔 총 140명이 등록해 정부와 학회가 함께 진행하는 구강보건사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첫 번째 연자로 나선 최경호 사무관(구강정책과)은 ‘보건복지부의 향후 구강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최 사무관은 "우리나라는 고령화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사회경제적 부담과 소득수준에 따른 구강건강 상태의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고 상기시키고, 이를 토대로 진행중인 보건복지부 정책으로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차질 없는 설립 추진, ▲치과-치과병원 간 의뢰 및 회송 협력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연구, ▲취약계층 구강 건강 지원 강화, ▲치의학 혁신기술 개발을 위한 R&D 로드맵 마련 연구' 등을 열거했다. 치협 송종운 치무이사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만성질환 관련 사업’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송 이사는 "구강노쇠(구강악안면영역의 기능저하)가 건강 기능의 저하로 연결이 돼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김진환) 2024년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23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개최됐다. ‘LEGENDS OF LAMINATE’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선 라미네이트 치료법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줄 다채로운 주제의 강연이 밀도있고 집중도 높게 펼쳐졌다 . 먼저 정찬권 원장(정찬권에이블치과)의 ‘심미적, 기능적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진단과 치료계획’을, 이승규 원장(4월31일치과)이 ‘크라운 삭제랑 전혀 다른 라미네이트 삭제 방법’을 제목으로 강연에 나섰고, 이어 박종욱 원장(드림치과)이 ‘최소삭제 라미네이트를 위한 치아형성’을, 김우현 원장(원서울치과)이 ‘더 이상의 파절은 없다!’를 주제로 각자의 임상 스킬을 아낌없이 공개했다. 강연 후 연자들은 별도의 패널토의를 통해 참가자들과 질의와 답변을 주고받았다. 정태욱 춘계학술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250여석의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8층 대강당을 꽉 채울 만큼 큰 호응을 얻었다"면서 "라미네이트 치료법에 관련된 핵심적인 내용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자 했는데, 요즘 관심이 뜨거운 무삭제 라미네이트 등이 특히 선생님들의 호응을 이끈 것 같다”고 전했다. 학술대회 후에는 심미치과학회 인정의교육원 수료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동문들로 구성된 연아합창단이 연습에 한창이다. 연아합창단은 오는 9월 28일(토)로 예정된 '연아 뮤직 페스티벌' 공연을 위해 결성된 합창단이다. 합창단장인 전용찬 동문은 “열심히 연습해 하나하나의 목소리가 어우러진 멋진 화음으로 공연을 잘 하는 것도, 합창연습을 통해 오랜만에 서로 얼굴도 보고 반가운 얘기도 나눠 연아인으로서 관계를 돈독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연아합창단에 관심이 있으신 동문은 언제라도 연락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세 치의학 109년 및 연세치대 동문회 50주년을 기념해 열릴 이번 '연아 뮤직 페스티벌'은 9월 28일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김종관, 이승종 명예교수를 모시고 “스승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특별 임상강연회를 갖는다. 이후 이어지는 페스티벌은 연아합창단을 비롯한 복사 중창단, 클래식 기타, 오케스트라 공연과 사진부의 사진 전시회 등 연세치대 여러 동아리들의 참여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정욱 동문회장은 “연아뮤직페스티벌은 연세치대 동문회 50주년을 기념해 연예인을 섭외하기보다 동문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구성했다”는 점을 강조한 뒤 “따라서 동문들의 참여가
수원시치과의사회(회장 민봉기)가 지난달 30일 본 회관 2층 한가족센터에서 장안구보건소와 '취약계층 구강건강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원시 취약계층 시민의 구강건강 관리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이 자리에는 수원분회 민봉기 회장과 임원진, 장안구보건소 이현미 소장과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취약계층 대상 구강건강관리 사업에 참여·협력, ▲정기적인 봉사활동 홍보, ▲한가족센터 지원사항 협력, ▲생애주기별 구강건강관리 교육정보 대시민 홍보 등을 약속했다. 따라서 양 기관은 상호 협력해 취약계층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민봉기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안구보건소와 서로 협력해 취약계층의 건강한 삶을 위한 다양한 봉사와 지원 활동을 펼칠 수 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윤범 총무이사는 이번 협약을 “시민 구강건강관리를 위해 민(분회)과 관(보건소)이 협력하는 모범적인 MOU"라 정의하고, “이는 전국적으로도 매우 이례적인 만큼, 이번 경우가 전국 치과의사 단체와 관공서 간의 발전적 관계를 제시하는 좋은 사례가 되
치협이 치과의료 분쟁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치과의료감정원의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또 치과불법의료광고 대응 모임의 대표가 업무방해로 형사고소 당한 사건에 대해 법무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치협은 지난 18일 열린 정기이사회를 통해 '치과불법의료광고대응 카카오톡 단체방 방장(치과의사) 법무비용 지원 검토의 건' 등 12개 안건을 심의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다수 임원들은 회원 1,00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치과불법의료광고 대응 모임 대표가 플란치과의원(서울지점) 원장으로부터 업무방해로 형사고소 당한 사건과 관련, 사안의 중대성을 들어 '치협 차원에서 이들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 했다. 치과의료감정원 설립을 위해선 추진위원회의 구성을 의결하고, 이강운 법제담당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위원은 박찬경·정휘석 법제이사, 허민석 학술이사, 송종운 치무이사가 맡아 감정원 설립을 위한 제반 업무를 관장토록 했다. 위원장으로 위촉된 이강운 부회장은 "치과의료분쟁 시 편향된 의견서가 제시되기도 해 신뢰성을 바탕으로 공정한 판결을 유도하기 위해선 독자적인 치과의료감정원 같은 기구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감정원이 설립되면 회원 권익 보호는
오스템임플란트가 'DIDEX 2024'(대구국제치과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에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전달할 예정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리는 DIDEX 2024에 참가, 표랑이 캐릭터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부스 규모도 대폭 늘려 주력 제품을 고객이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체험형 부스로 운영할 계획. 실제 지난 7~9일의 SIDEX 2024에서 호평을 받은 표랑이 캐릭터를 전면에 배치하는데, 표랑이는 제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는 연구 활동과 발상으로 새로운 세상을 개척해 나가는 오스템임플란트의 기업 문화와 인재상 그리고 기업 비전을 반영한 캐릭터이다. 이번 DIDEX에선 대다수 오스템 부스에 표랑이 캐릭터가 배치되며 각 구역에 표랑이 소개판을 설치하는 것은 물론 대형 등신대도 마련해 기념 촬영이 가능하도록 조성할 예정이다. 부스 규모는 전년과 비교해 2배 이상 늘리고 오스템임플란트의 주력 및 신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품 모형과 글자 오브제도 확대 적용한다. 특히 △K5 △T2 Plus △OneGuide △DR System 등 4개 존은 참가자들이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도록 전면 홍보존을 구성했다
당초 조직위원회(위원장 신동열)가 예고한 1100부스에는 살짝 모자랐지만, 연 인원 2만 명을 웃도는 치과인들이 함께 한 이번 'SIDEX 2024'는 규모면에서 한국 치과기자재 전시회의 기록을 새로 쓰고 막을 내렸다. 특히 이번 대회엔 외국인 참가자들이 유독 많이 눈에 띄었다. 상대적으로 일반 참가자들이 적었던 금요일 오후의 전시장은 거의 외국인들의 쇼핑 거리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이들은 삼삼오오, 혹은 가이드의 깃발을 따라 약간은 들뜬 표정으로 전시장을 오가며 어깨에 맨 커다란 쇼핑백을 채워나갔다. 중국, 필리핀 등 19개국 1,500여명이 이번 전시회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조직위는 집계했다. 전시 참가업체들의 초청 인원이 대부분이어서 자발적 참가자가 예상보다 적었다는 점이 아쉽긴 하지만, 그래서 더더욱 SIDEX의 국제화는 주최측이 풀어야 할 숙제로 남고 말았다. 말뿐만이 아니라 명실공히 세계 치과기자재 유통의 한 축을 담당하기 위해선 그만한 규모의 시장이 배후를 받쳐줘야 하는데, 우리 치과계만으로는 한계가 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배후를 만드는 작업을 게을리해서는 몇년이 지난들 SIDEX는 세계 8대 국제전시회는 고사하고, 고작 내수에서 헤게모
경희대 이성복 명예교수가 지난 1~2일 미얀마 양곤 롯데호텔에서 열린 '2 days Special Lecture & Hands-on Education for Implant Dentistry'에 초청돼 강연했다. 미얀마 내 네오바이오텍 딜러 회사인 MZ Company가 주관하고, 미얀마 치협 전현직 임원과 치과대학 교수 그리고 현지 치과의사 200여 명이 함께 한 이번 행사에서 이성복 교수는 단독으로 이틀간 총 9시간의 강의와 3시간의 핸즈온을 모두 소화해냈다. 첫째 날 Top-Down(하향식) 임플란트 치료개념과 임상적 실현, 고령-장애자를 위한 임플란트 보철치료, 나사와 시멘트가 필요없는 임플란트 고정성보철 유지장치 YK-Link retainer를 주제로 총 9시간의 강의를, 둘째날엔 Chair-side CAD/CAM VARO guide 와 CMI concept 강의 후 ‘CMI concept에 의한 임플란트 수술’ 주제의 핸즈온 모델 실습을 3시간동안 진행한 것. 행사 후 한 참석자는 "MZ Company의 첫 주관 행사임에도 철저한 준비로 집중도를 끌어올려 이성복 교수의 임상철학과 치과임플란트학의 교육 효과를 극대화 했다"고 호평했다. 이번 행사
치위협 대전·세종회(회장 송은주)가는 지난 7일 대전 동구 소재 하나요양원에서 ‘치과위생사와 함께 하는 치아건강관리 하는 날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선 입소 노인 및 요양보호사 35명을 대상으로 모형을 이용한 칫솔질 교육, 구강질환 예방법 및 틀니사용·세척법, 개별 구강보건교육 등을 실시했다. 또 틀니 사용이 많은 어르신들을 위해 의치세정제와 틀니용 칫솔 및 보관통 등 구강관리용품도 전달했다. 대전·세종회는 앞으로도 노인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주최 제79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이 지난 4일 오후 2시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열렸다. 이날 배경택 건강정책국장은 기념사에서 "구강건강이 전신 건강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구강건강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면서 “정부는 모든 국민이 필수적인 치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아동, 노인,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한 구강보건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치협 박태근 협회장은 축사에서 “내년이면 대한민국은 인구의 20% 이상이 65세 이상이 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 구강노쇠 질환에 시달리는 국민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런 만큼 “구강노쇠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전 국민 치과주치의제도는 물론 장기요양기관 평가지표에 구강검진 항목을 추가하고, 건보적용 임플란트를 확대하는 등 초고령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다양하고 효과적인 치과의료정책을 시급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정부와 국회에 촉구했다. 이어 박 협회장은 "3만 여 치과의사 등 전체 치과의료기관 종사자들은 국민의 행복한 삶을 지키는 파수꾼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시상식에선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헌신한 치과계 종사자, 지방자치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