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2026년도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계약 협상에서 2.0% 인상에 합의했다. 수가협상단(단장 마경화)은 지난 31일 새벽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최종 3차 협상에서 공단측 제시안을 수용,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내년도 치과 유형의 상대가치 환산지수는 올해 99.1에서 101.1로 상승하게 되며, 이에 따른 추가 소요재정은 약 1,465억원으로 추산된다. 특히 올해 협상은 의원, 병원, 한의, 약국, 조산원, 보건기관까지 7개 유형 모두가 타결에 성공하면서 8년 만의 ‘전 유형 합의’로 기록됐다. 치협 수가협상단 마경화 단장은 “지금까지 참여한 열아홉번의 협상 중 가장 복잡하고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외부 변수와 예상 밖 고려사항이 많아 신중하게 접근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공단이 확정한 유형별 인상률은 ▲약국 3.3% ▲조산원 6% ▲보건기관 2.7% ▲치과 2% ▲병원 2% ▲한의 1.9% ▲의원 1.7% 순이다. 전체 평균 인상률은 1.93%로, 치과 유형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평균을 상회하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올해는 특히 병원·의원과의 협상까지 타결된 것이 주목받았다. 전공의 사태로 인한 실적 저하, 고물가 속 건강보험 재정 위기 등 어려운
전북치대 총동창회가 주관하고 대한치과의사협회 및 한국치과의사테니스동호인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2025 제14회 협회장배 전국치과의사테니스대회’가 지난 18일 익산 마동 및 중앙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1개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출신 치과의사 230여 명이 참가해 금배부(5복식)와 은배부(3복식) 단체전, 그리고 여자부 복식과 개인전을 통해 기량을 겨뤘다. 지난해 5년 만에 재개돼 큰 호응을 얻은 협회장배 테니스대회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연례행사로 자리매김하는 분위기인데, 특히 이번 대회를 주관한 전북치대 총동창회는 테니스에 열정을 가진 동문들을 중심으로 대회 준비에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용근 총동창회장(9기)은 “출신 학교를 넘어 테니스를 사랑하는 치과의사들이 하나 되어 즐기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면서 “앞으로도 총동창회 차원에서 치과의사 테니스대회에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 제14회 전국치과의사테니스대회 결과 ▲금배부: 우승 연세대, 준우승 전남대, 공동 3위 경희대 단국대 ▲은배부: 우승 부산대, 준우승 경북대, 공동 3위 전북대 연세대 ▲여자부: 우승 전남대, 준우승 전북
대한여성치과의사회(회장 장소희)가 지난 24, 25 양일간 제주 덴티움 연수원 일대에서 1박 2일간의 임원연수회와 2025년도 제1차 정기이사회를 가졌다. 이번 일정에는 장소희 회장을 비롯한 중앙 임원 20명과 정미옥 강원지부장, 김수지 제주지부장 등 지부 임원 6명이 함께 했다. 행사 첫날에는 제주 장애인 요양원을 방문해 따뜻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대여치 제주지부는 지난 10년간 매달 두 차례 요양원을 찾아 꾸준히 진료봉사를 해왔으며, 이를 기리기 위해 요양원 측에서 이날 감사패를 전달했다. 수여식에는 중앙 임원진도 함께했으며, 장소희 회장은 요양원에 치약과 칫솔 세트를 선물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같은 날 저녁, 덴티움 연수원 세미나실에서는 2025년도 제1차 정기이사회가 열렸다. 회의에서는 각 부서 및 지부의 활동보고와 함께 ▲학술대회 준비 현황 ▲기자간담회 및 학생기자 간담회 개최안 ▲유관단체 교육 프로그램 참여 시 참가비 보조 방안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이튿날 아침에는 신지연 총무이사가 ‘요양원 입소자 구강 평가 및 관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신 총무이사는 지난 2017년부터 에덴 노인전문요양센터에서 치과촉탁의로 근무해온 경험을
오스템임플란트(대표 김해성)가 오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SIDEX 2025에서 '치아미백 라이브 세미나'를 진행한다. 행사는 서울시치과의사회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의약품 존 내 ‘Vutees Whitening Center’에서 총 8회에 걸쳐 펼쳐질 예정이다. ‘치아미백의 가치와 개원가 활용 전략’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보존과 허수진 교수가 연자로 나서 이론 강연과 함께 시술 시연을 직접 맡는다. 강연은 미백 진료를 새롭게 도입하고자 하는 치과의사에게는 기본 이론부터 시술 설계 전략까지, 이미 진료 중인 경우에는 운영 팁과 환자 관리법 등 보다 실전적인 내용을 제공한다. 특히 실시간 질의응답도 포함돼 개원가에서 마주하는 실제 고민들을 함께 다룰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세미나는 양일간 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2시 30분, 4시 총 4회씩 진행된다. 오스템 관계자는 “치아미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보다 쉽게 진료에 도입할 수 있도록 실용 중심의 세미나를 준비했다”며 “현장에서도 다양한 임상 팁과 전략을 얻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SIDEX 2025’가 오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3일간 'Honoring Our Past, Inspiring Our Future'를 주제로 서울 코엑스 전역에서 열린다. 창립 100주년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학술과 전시, 이벤트 어느 하나 빠짐없이 치과인들을 유혹하는 구성이다. 국내외 연자 67명이 참여하는 학술대회에서는 ▲사랑니 발치, ▲MRONJ,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소아수면치료 등 실질적인 주제들로 총 44개 강연이 진행된다. 이 가운데 ‘대한민국 임플란트의 미래’를 주제로 하는 공동강연에선 업계를 대표하는 창업자 4인이 무대에 올라 각자의 입장에서 임플란트의 미래를 설파할 예정이어서 특히 주목된다.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인 만큼 히스트로 월과 함께 서울지부 100년의 역사를 정리하는 강연도 예정돼 있다. 김진만 학술본부장은 "서치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67명의 연자들이 과거와 현재, 미래를 망라한 강연꾸러미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특히 미래와 관련해선 AI 등 미래 기술뿐만 아니라 우리 개원가가 어떻게 미래치과를 맞이 할 것인지에 대한 전략 강연도 있을 예정"이라면서 많은 수강을 당부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전성원)가 주최한 ‘2025 경치 회원친선 가족체전’이 지난 25일 하남 미사경정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가족과 함께 도심 속 잔디밭으로 떠나는 봄나들이’를 콘셉트로 열린 이번 행사엔 경치 회원과 가족 등 700여 명이 참석해 도심 한가운데서 자연을 만끽하며 하루를 보냈다. 행사장은 어린이를 위한 에어바운스와 바이킹, 간식으로 가득 찬 먹거리존, 가족 간 팀워크를 확인케 한 명랑운동회, 미니보물찾기 등으로 활기를 더했다. 특히 ‘어린이 댄스경연’과 ‘스타킹(장기자랑)’ 순서에는 6팀이 참가해 끼와 재치를 뽐냈고, 관중석에서는 박수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경품 행사도 두 차례 진행돼 즐거움을 더했다. 개회식과 폐회식 때 각각 진행된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와 애플워치, 삼성전자 가전제품, 커피머신,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나눠줘 참가자들의 기대감을 높인 것. 당첨되지 않은 참가자에게도 소정의 증정품이 제공됐다. 전성원 회장은 “맑은 날씨 속에 많은 회원과 가족이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오늘 하루만큼은 마음껏 웃고 즐기는 시간이 되셨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치는 다음달 12일 ‘제80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 및 구강보건상 시상
치협(회장 박태근)이 연회비 면제 연령을 기존 70세에서 75세로 조정하고, 제 부담금(10억기금, 아·태회의 준비비) 미납을 장기미납 회원 기준에서 제외키로 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통과된 의안을 반영한 것으로, 총회 민심에 따른 후속 조치 성격이다. 치협은 지난 20일 열린 ‘2025회계연도 제1회 정기이사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7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사회에서는 ‘입회비, 회비 및 부담금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통해 소득 기준을 ‘의료행위로 발생한 근로소득’으로 명확히 하고, 연회비 면제 연령은 75세로 상향 조정했다. 또 2026년 신입회원부터는 면허 취득 후 5년간 연회비 2/3 감액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특히 2005년 이전 발생한 10억기금과 아·태회의 준비비 미납자는 장기미납 회원 대상에서 제외키로 함에 따라 약 2,000여 명 이상의 회원이 회장단 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됨은 물론 보수교육 간접비 부과에서도 자유로워질 전망이다. 이외에도 이사회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이동치과병원 차량’에 대한 관리·운영 기준을 마련해 적용키로 했다. 아울러 ▲법률고문단 위원 추가 위촉, ▲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김기원)가 주최한 제22회 자선골프대회가 지난 18일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치과인들의 친목을 넘어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로 마련돼 총 195만 원의 성금을 모으며 의미를 더했다. 올해 대회에는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을 비롯해 영남권 5개 지부 임원, 유관단체 및 치과업계 대표, 회원 등 총 27조 107명이 참가해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경기 방식은 개인전과 구‧군 치과의사회 간 대항전으로 나뉘어 치러졌는데, 개인전 우승은 차재헌 회원이, 구‧군 대항전 우승은 동래구치과의사회가 차지했다. 특히 동래구분회는 3년 연속 우승을 거머쥐며 저력을 과시했다. 대회 후에는 테너 양승협과 소프라노 왕기헌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고, 시상식과 푸짐한 경품 추첨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의 성격을 특별하게 만든 것은 자선 취지였다. 참가자들의 기부금과 멀리건 판매 수익, 김기원 회장의 버디당 1만원 특별 후원금이 더해져 총 195만 원의 성금이 모였다. 이 성금은 (사)부산시치과의사회 나눔봉사단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 이웃들의 치과진료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김기원 회장은 인사말에서 '제31대
국내 대표 치과 전시·학술 행사인 ‘제4회 DV world Seoul 2025’가 오는 6월 14일(토)부터 15일(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창립 70주년을 맞은 ㈜신흥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전시와 학술을 넘어 치과인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올해는 특히 사상 최대 규모의 현장 혜택이 준비돼 눈길을 끈다. 전시장에서 50만 원 이상 구매하거나 학술 강연 등록 시 지급되는 경품 응모권으로 ▲테슬라 Y, ▲PANDA 스마트 구강스캐너, ▲UV Booster 등 총 1억 원 이상 상당의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 현장 곳곳에서는 다양한 제조사의 협찬으로 기획된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지속적인 행사 참여자를 위한 특별 혜택도 마련했다. 2024년과 2025년 두 해 모두 DV world에 참가한 고객에게는 Hu-Friedy 어트라우마이어 포셉이 사은품으로 제공된다. 공식 협찬사인 Hu-FriedyGroup의 제품으로, 장기 고객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았다. 이번 행사는 또 가족 단위 참가자를 배려한 구성으로 꾸며졌다. 부부 치과의사 등록 시 특별 선물이 제공되며, 어린이를 위한 ‘KIDS ZONE’, 와인 테이스팅 부스 등 온 가족이 함께
대구지역 보건의료단체들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국립치의학연구원 지역 공약 발표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연구원 설립은 국민 구강 건강과 치의학 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국가적 과제인 만큼, 정치적 이해관계에 휘둘려선 안 된다는 입장이다. 대구광역시 치과의사회, 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치과기공사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구경북회, 대구경북치과의료기기산업회 등 8개 단체는 22일 공동성명을 통해 “국립치의학연구원을 특정 지역 공약으로 명시한 것은 그 설립 취지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며, “국립기관 설립 논의가 선심성 공약의 도구로 전락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현재 보건복지부가 타당성 조사와 입지 분석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라는 점을 들어, “결과도 나오지 않은 시점에서 특정 지역을 공약으로 내건 것은 정책 결정 과정을 무력화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성명서에서 단체들은 ▲정치권은 과학적 평가를 기반으로 한 입지 논의를 존중하고, ▲보건복지부는 용역 결과에 따라 공정한 선정 절차를 마련하며, ▲대구시는 조직을 재정비해 실질적인 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대통령 후보는 국가기관 설립을 지역 표심을 위한 수단으로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