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영) 치의생명과학연구원 치과재료기기평가센터(센터장 임범순)가 지난달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비임상시험실시기관(이하 GLP 기관)으로 정식 지정됐다. 이번 GLP(Good Laboratory Practice) 기관 지정은 ‘치과분야 국내 최초’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울대치과병원의 합류로 국내 의료기기 GLP 기관은 총 10곳으로 늘어났다. GLP 기관이란 OECD 기준에 따라 국제적으로 요구하는 실험실 조건을 준수해 실험하는 기관으로, 의료기기에 대한 GLP 제도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해 지난해 5월부터 공표·시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자는 의료기기 허가 신청 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지정한 GLP 기관에서 발급한 GLP 시험성적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시험성적서는 OECD 국가 간 상호 인정되므로 이번 서울대치과병원의 GLP 기관 지정으로 국내 치과업체들은 수출 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서울대치과병원 치과재료기기평가센터는 치과전문 의료기기 GLP기관 지정을 위해 2019년 GLP 시험시설을 구축하고, 전문 인력양성에도 힘써 왔다. 이후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GLP 기관 지정신청서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가 오는 11월 'SURGERY MASTER COURSE'를 시작한다. 이번 서저리 코스는 11월 1일부터 내년 2월 7일까지 총 9회에 걸쳐 마곡 AIC 연수센터에서 진행되는데, 김진구 원장(연세구치과)이 디렉터로, 손선보(연세타워치과) · 이상희(연세구치과) · 이충상(목감연세치과) 원장이 패컬티로 나서 임플란트 수술 심화과정을 심도 깊은 강의로 풀어 낼 예정이다. 커리큘럼은 ▲Soft & Hard Tissue Management, △Sinus Surgery, ▲OneGuide System의 이해와 적용 등 임플란트 경조직 및 연조직 증대 수술과 상악동 수술을 임상에서 자신 있게 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 실습에는 오스템이 자체 개발한 교보재를 활용해 다양한 술기 능력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실습은 돼지 상악 턱뼈를 이용한 임플란트 경조직 및 연조직 증대 수술, CAS KIT, OSSTEOTOMO KIT을 활용한 실습 등이 준비돼 있는데, 이 시간엔 김영진 원장(열린이비인후과)이 특별연자로 나서 상악동에 관한 해부학 및 생리학적 특징에 대해서도 강의할 예정이다. 또 OneGuide, OneCas, One MS KIT
픽스쳐 판매량 세계 1위 기업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2020년 장애인 고용신뢰기업 '트루컴퍼니'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트루컴퍼니' 상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해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성실히 노력한 기관 및 기업에 수여하는 상으로, 장애인 고용률, 중증•여성 고용 비율, 장애인 고용 노력 및 고용안정 노력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근무하는 편견 없는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중장기 장애인 고용계획을 수립하고 장애인 고용 확대 및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온 점을 인정 받았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운영하는 통합고용지원서비스를 활용해 각 장애인에 적합한 다양한 직무를 개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맞춤훈련센터에서 제공하는 맞춤훈련 제도를 통해 장애인 근로자의 빠른 적응을 도와 온 것. 그 결과 2017년 0.33%에 불과했던 장애인 고용률은 지난해 12월 기준 3.33%로 약 10배 늘었다. 특히 정기적인 간담회 및 고충 상담회 개최를 통해 장애인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각종 제도를 정비해 나갔다. 이외에도 비장애인 근
협회 창립기원이 재 논의의 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치협은 지난 15일 가진 정기이사회에서 이 문제를 회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재 정립키로 결정했다. 그동안 치협은 1981년 4월의 제30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의결한 1921년 10월 창립안을 따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었다. 이에 따라 1921년 10월 2일의 조선치과의사회 창립일을 대한치과의사협회의 기원으로 보고, 내년을 협회 창립 100주년으로 정해 학술대회와 기자재전시회 등 각종 기념행사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일본 치과의사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조선치과의사회를 우리의 창립 기원으로 삼을 수 없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개원가에 때 아닌 역사 논쟁이 벌어지자 이같이 한발을 물린 것. 하지만 어떤 방식으로 여론수렴에 나서서 어떤 방식으로 결론을 도출할지에 대해선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 이상훈 협회장은 “이번 기회에 치협 기원에 대한 치과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재조명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면서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창립 기념일의 정통성을 확보한 뒤 기념행사를 추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이사회는 치협 첫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협회 창
시대가 변하고 의료가 발전하면서 의료영역 간에도 새로운 분리와 융합이 일어나고 있다. 필요에 따라 새로운 분야가 나타나기도 하고, 이전에 있던 분야에서 서로 다른 의료진 간의 협진이 필요해지기도 한다. 치과의사 입장에서 예전에는 턱관절분야가 당연히 치과영역이라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대법원에서 턱관절은 치과의사만 치료하는 분야가 아니고, 의사와 한의사도 턱관절치료를 할 수 있다는 판결을 내림으로써 의료분야에서 턱관절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게 되었다. 물론 턱관절은 의사나 한의사도 관심을 가질 수 있고, 의학적으로 접근해야 할 부분도 있고 한의학적으로 접근해야 할 부분도 분명히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턱관절치료를 의사나 한의사가 아니라 치과의사가 주로 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바로 교합 때문이다. 턱관절장애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교합이기 때문에 교합을 다루는 치과의사가 턱관절을 치료해야 하는 것이다. 의사, 한의사와 협진을 하되 치과의사가 주가 되어 교합을 중심에 놓고 턱관절을 치료해야 한다. 그러므로 치과의사들은 턱관절과 교합과의 관계를 명확히 이해하여야 하며, 턱관절장애를 일으키는 교합을 수정함으로써 턱관절장애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더 노력을 기울여야
정민호 원장(아너스치과교정과 사진)이 SCI 저널인 Angle Orthodontist에 단독저자로 논문을 투고, 게재허가를 받았다. 논제는 'Factors influencing treatment efficiency: A prospective cohort study'. 이 논문은 치료기간에 어떤 요소들이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연구로, 오랜 기간이 걸리는 선행적 연구방법을 실험에 이용했는데, 최종적으로 134명의 환자 자료를 분석한 결과, 환자의 협조도와 부정교합의 심한 정도가 치료기간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자가결찰 교정장치를 사용하는 것은 치료기간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이번 논문은 정민호원장이 SCI 저널에 발표한 27번째 논문이며, 단독저자로 SCI 저널에 게재되는 15번째 논문이다.
(사)대한치의학회가 지난 7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치의학회 김철환 회장과 김희진 부회장은 이날 한국과총을 방문, 이일우 회장과 환담했다. 치과계와는 처음으로 마주 한 이일우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의, 치학계가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바란다"고 인사를 건냈고, 김철환 회장도 "35개 분과학회를 회원단체로 둔 치의학회가 한국과총에 공동단체 회원으로 가입하게 돼 기쁘다"며, "치과계와 과학기술의 연대를 위해 힘 써 주시기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어 양측은 '과학기술 활동에서 서로 연대할 지점이 있을 것'이라는 점에 공감하면서 '양 단체가 치과계 및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협력 관계를 정립하자'는 데에 의견을 같이 했다. 김철환 회장은 "이번 회동이 양 단체의 연대 발전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면서 즉석에서 '상생협력 방안 마련 및 지속적이고 활발한 교류'를 제안하기도 했다. 간담회를 마친 김 회장 일행은 이일우 회장의 안내로 과총회관 내 온라인방송 지원실을 둘러봤다.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김진우)이 지난 2일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지역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방역물품 구입에 사용해 달라'며 강릉종합사회복지관에 감염 예방 마스크 32박스와 후원금 150만원을 기부했다. 치과병원 측은 이번 기부와 관련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방역물품 및 생필품 구입비와 감염 예방 물품을 준비했다'고 취지를 설명하고, '앞으로도 치과병원은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은 솔아름나눔봉사단을 구성해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나눔을 실천하고자 매년 복지관 배식 봉사, 장수사진촬영 봉사, 김장 봉사, 연탄봉사, 이동진료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오고 있다.
㈜네오바이오텍(대표이사 허영구)이 출시한 임플란트 동요도 측정기 애니체크(AnyCheck)가 누적 판매 2000대를 돌파했다. 네오는 이를 기념해 올 연말까지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 선착순 100명에게 20% 할인 된 가격으로 애니체크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했다. 애니체크는 타진식 동요도 측정기로 기존의 자기주파공명방식과 타격 방식의 단점을 개선한 제품. 힐링 어버트먼트를 제거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한 번에 여러 개를 측정할 수 있어 간편하고, Smartpeg와 같은 별도의 도구를 구입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경제적이다. 또 타격 횟수와 강도가 타진 방식보다 임플란트를 측정하기에 최적화 되어 있기 때문에 골융합에 실패할 우려 없이 안전하게 측정할 수 있다. 이외에도 자연치의 동요도도 측정 할 수 있기 때문에 발치 여부를 수치상으로 판단할 수 있다. 애니체크는 지난 7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우수연구개발 혁신 제품 지정제도’에도 선정돼 국가연구개발사업 평가 결과를 성공적으로 인정 받은 바 있다. 네오 관계자는 “간단한 방법으로 정확하게 임플란트 골융합 강도를 측정할 수 있는 컨셉의 측정기는 애니체크가 유일하다”면서 “출시 직후부터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회장 안형준)가 2020 종합학술대회(대회장 어규식)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학회는 오는 10월 7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온라인 웹사이트 클라썸(https://classum.com)을 통해 열릴 이번 대회에서 '코로나19 감염증 시대의 치과치료 및 구강안면통증 완전정복'을 대주제로 2개 세션, 총 8개의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학회 측은 이번 종합학술대회가 ICOP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Orofacial Pain) 1st edition 발간을 기념해 구강 내 통증에서부터 뇌신경, 두통 연관 안면통증 및 심리평가까지 구강안면통증의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증례를 통해 임상가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 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차 사전 등록은 오는 25일까지이며 2차 사전등록은 26일부터 10월 13일까지이다. 등록비는 회원 6만원, 평생회원 4만원, 비회원 8만원, 전공의 2만원. 등록을 완료한 참가자는 학술대회 대행업체인 클라썸에 회원가입한 후 업체에서 제공하는 강좌 링크를 통해 플랫폼에 접속, 강의를 시청할 수 있고, 학회는 수강자의 실시간 접속기록을 통해 출결사항을 관리한다. 세션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