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치과교정학교실(과장 김수정)의 'International Scientific Orthodontic Forum (ISOF)'이 오는 12월 13일, 웨비나 방식으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ISOF는 수면 치의학의 세계적 연자들을 초청, ‘A new leap into sleep-related orthodontics’를 주제로 진행되는데, 성인 및 소아 수면무호흡 환자의 진단과 치료 프로토콜에 대한 강의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먼저 수면의학의 메카인 Stanford 대학의 Stanley Liu 교수가 '상악골 확장치료가 다양한 OSA 수술치료법의 근간이 될 수 있다(Expansion of maxilla as the foundation for all sleep surgery)'를 제목으로 강연한다. Stanley Liu 교수는 2회 ISOF에서도 수면무호흡 환자의 수술적 치료접근에 대해 강연했었는데, 이번 ISOF에선 OSA 환자에서 상악골 확장의 중요성과 방법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두번째로 Brasilia 대학의 Jorge Faber 교수가 'OSA 환자 치료의 최종 열쇠는 악교정수술! 선수술-교정치료의 필요성 및 적용 방법은?(Ort
9월 한달간 진행된 치위협의 ‘구강세균 싹쓰리(齒)-구강건강관리 영상공모전’이 입상작을 내고 마감됐다. '마스크 시대, 나만의 구강건강관리 비법'을 주제로 5분 미만 영상을 조건으로 내건 이번 공모전에선 그림과 쉬운 단어를 이용해 구강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잘 표현해 낸 '민수의 비밀'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 작품은 주인공이 마스크 착용 이후 구강관리에 소홀해졌다가 치과에서 올바른 관리법을 배워 실천하는 재치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최우수상은 칫솔질을 싫어하는 유아에게 직접 치아 상태를 보여주고 올바른 칫솔질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내용을 담은 ‘마스크 속 우리아이 치아 건강 지키기’가 선정됐다. 이외 우수상 2편(▲1년째 칫솔질 안 하는 남자 ▲구강건강동화)과 장려상 3편(▲지금은 마스크 시대, 구강관리는? ▲슬기로운 구강생활 ▲구강보건독학 제1장-마스크 써도 입에서 냄새 안 나게 하는 법), 입선작 10편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 작품은 치위협 유튜브와 SN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박정이 부회장은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구강건강 관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제대로 된 구강관리법을 알리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치협은 지난 20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2명 중 1명이 공석인 지부담당 부회장에 경기도치과의사회 최유성 회장을 추가 임명했다. 또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추진 특별위원회 공동 위원장으로 대한여자치과의사회 신은섭 수석 부회장을 임명했다.
치협이 오는 30일(금) 저녁 7시 협회 회관 강당에서 '치협 창립일에 관한 공청회'를 갖는다. 이날 공청회는 장재완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장이 사회를 맡고, 변영남 전 협회사편찬위원장과 권훈 협회사편찬위원 등 3명이 주제발표에 나선 뒤 토론과 질의답볍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치협은 당초 내년을 협회 창립 100주년으로 정해 각종 기념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일본인 치과의사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조선치과의사회를 치협 창립기원으로 삼아선 안된다'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이 문제를 다시 논의키로 했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병원장 심준성)이 지난 14일 ‘메디컬코리아 브랜드 선포식 & 심포지엄’에서 진행된 2020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포상’은 ▲의료 해외진출 ▲외국인 환자 유치 ▲외국 의료인 국내연수 ▲한국의료 편의성 증대 등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를 통해 한국의료의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이 큰 단체와 개인에게 시상된다. 연세대 치과대학병원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는 치과병원 중 하나로 별도의 특화된 클리닉(‘쉐플리글로벌클리닉’)을 개설하고, 진료 상담에서 예약, 수납에 이르기까지 전담 코디네이터를 통해 수준 높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창의적인 치의학 전문인을 배출하는 세계적 교육기관’이라는 비전 아래 다양한 해외 치과의사 교육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부문에선 한국-사우디 정부 간 협력사업(G2G)인 사우디 치과의사 연수 프로그램이 시작된 2015년 이래 매년 꾸준히 연수생을 선발해왔으며, 특히 2020년에는 원내 사우디 연수생이 총 10명에 달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양국 간 교류 증진에
지난 11일 막을 내린 (주)신흥의 'Untact SID 2020'은 임상포스터 경연에서 16명의 입상자를 배출했다. 출품자격을 SIS를 이용한 연구증례와 케이스로 한정했음에도 110편이나 참가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으며, 대상 수상자가 한국에 유학 중인 외국인이란 점에서 특히 관심을 끌었다. 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Truc Thi Hoang Nguyen씨가 그 주인공. 응웬 씨는 지난 2017년 9월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와 서울대에서 3년째 공부 중이다. 1년전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현재 박사과정 3학기에 재학중인데, 이번에 대상을 받은 증례는 'Luna in elderly: reliable long-term success rate with multivariate Cox regression analysis'. 노인 환자를 대상으로 Luna S 임플란트의 장기적 생존율을 다변수 Cox 회귀분석을 사용해 정리함으로써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다음은 응웬 씨와의 일문일답. -먼저 소감부터 한 말씀. 무척 영광스럽다. 김성민 지도교수님과 연구실 동료들의 지원이 없었다면 이 상을 받을 수 없었을 것이다. 대상으로 뽑아 주신 SID 조직위원회에도 감사를 드린다.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이 의료기술평가 연구를 통해 치의학 분야의 근거기반연구 활성화를 도모키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난 19일 보건의료연구원 중회의실에서 한광협 원장과 김철환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연구주제 공동 개발 및 협력연구 수행 ▲근거기반 임상진료지침의 개발 지원 및 방법론 교육 ▲보건의료정책 근거마련을 위한 전문가 풀 구성 및 정례적 협의 등 협력사항에 합의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의료기술평가의 연구영역 확대와 치의학 분야의 근거기반 연구 활성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보건의료연구원은 그동안 임플란토와 아말감, 구강내장치를 이용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치료 연구 등을 수행해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 치의학 관련 정보들을 제공해왔는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연구 인프라를 확장해 의료기술평가와 연구 전문성 및 객관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연구원 한광협 원장은 "치의학은 우리 삶의 질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만큼 국민들의 정보 수요가 높고, 관련 정책에의 관심도도 높다"며, "이같은 사회적 요구에 대응해 의료기술평가의 연구 저변을 넓혀가기 위해 치의학회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이동환) 5차 인정의펠로우 고시가 학회 인정의교육원 과정을 이수한 27명이 응시한 가운데 지난 11일 치러졌다. 1차 필기시험, 2차 구술시험으로 진행된 이날 고시를 통과한 합격자는 모두 26명. 이 중 수석합격의 영예는 김창환 원장(하나치과)이 차지했다. 심미치과학회는 매년 인정의교육원을 이수하고 인정의펠로우 고시를 통과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정의 펠로우 제도'와, 학회활동과 임상 케이스를 심사해서 수여하는 '인정의 마스터 제도'를 운영 중인데, 지금까지 학회가 배출한 인정의마스터는 54명, 인정의펠로우는 146명이다. 이동환 회장은 이번 인정의펠로우 배출에 즈음해 “코로나 19로 인해 제약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방역지침에 따라 교육에 임한 학회 교육원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어려운 시기에 배움을 향한 열정으로 결실을 맺은 인정의펠로우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이광원)가 지난 16일(금) 일본보존학회와의 공동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보존학회의 한일 공동학술대회는 지난 1999년 이래 양국을 오가며 매년 개최돼 올해로 22회째를 맞았다. 이번 공동학회는 당초 일본 오미야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Covid-19 팬데믹 상황으로 온라인으로 변경됐다. 이날 공동학술대회는 구연학술발표 위주로 진행됐는데, 한국에선 손원준 교수(서울대)와 장주혜 교수(서울대), 하정홍 교수(경북대)가 보존학 분야의 최신 연구 지견을 발표했다. 또 11월 16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될 제153회 일본보존학회에는 이광원 회장(전북대 교수)이 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이광원 회장은 “20여 년간 돈독히 다져온 한일공동 학술행사가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돼 아쉬움이 있지만, 공동학술대회의 명맥을 유지하면서 교류를 이어갈 수 있어 보람이 있다”고 이번 학술대회의 의미를 설명했다. 보존학회는 11월 7~8일에 열릴 추계학술대회도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현철 총무이사(부산대 교수)는 "온라인 학술행사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많은 참가를 당부했다. 보존학회는 지난 5
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 구강내과 이연희 교수팀이 범부처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4개 관계부처)의 ‘구강 내 감염성 병원체 검사기기 개발’ 국책과제를 수행한다. 과제명은 ‘타액 기반 현장형 전처리 모듈 및 구강 내 병원성 세균 신속검사키트 개발’. 수행 기간은 2024년 12월까지 약 54개월(4년 6개월)이며, 연구비는 45억 규모다. 이번 과제는 경희대학교산학협력단이 주관하며, 경희대치과병원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덴오믹스가 참여한다. 참여기관 책임연구자인 이연희 교수<사진>는 “혈액, 소변 등 다른 체액과 달리 채취가 쉽고 응고되지 않으며, 고통 없이 반복적으로 수집 가능하다는 점에서 타액은 진단검체로서 활용도가 매우 높다”며, “700여종 이상의 미생물이 존재하는 구강 내 타액을 분석해 유의미한 바이오마커를 수집하는 신속검사키트가 현장에서 간편하게 구강·전신질환의 발병 위험도를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는 도구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팀은 이번 과제를 위해 ▲타액 수집 프로토콜 확립, ▲구강 내 세균총 생태 모니터링 및 구강 내 질환과의 상관관계 분석, ▲치주염 및 전신질환 관련 구강 내 병원성 세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