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을 기본으로 진료하고 다달이 청구하므로 치과 종사자 중 건강보험에 대해 모르는 분은 한 명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열심히 진료하고도 청구한 것이 삭감될 때마다 '왜 그럴까' 답답함을 느끼는 분들은 많다. 최근 건강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경로로 건보해설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음에도 정확한 법규에 근거해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자료는 여전히 드물다. 이 책은 법령, 고시, 행정해석, 심사사례 등을 근거로 국가법령정보센터,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 국민건강보험공단 요양기관 정보마당,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요양기관 업무포털서비스 등에서 인용 혹은 변형한 내용들을 수록하고 있다. 주 대상 역시 개원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치과의원에서 적용하는 항목들 위주로 서술했다. 보험 항목들을 진료영역별로 임의로 분류해 서술하면서도 가능하면 '건강보험 행위 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의 분류 순서를 따르고자 노력했으며, 개정된 고시에 따른 2021년 2월까지의 내용을 업데이트해 수록해 두었다. 구성엔 '평소 진료하거나 청구하면서 의문이 들 때마다 해당 내용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특히 신경을 썼다. 서술
치협(회장 직무대행 김철환)이 지난 1일 치과인 온라인 문화예술 사이트인 ‘DENART’를 공식 오픈했다. ‘DENART’는 동호회 소개, 동영상, 사진, 공지사항 4개의 항목으로 구성해 치과인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담아 PC용과 모바일용으로 대한치과의사협회 홈페이지(www.kda.or.kr) 내에 개설됐다. DENART는 Dental Art의 줄임말로 지난 4월 치과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명칭이다. 사이트 내 치과인 동호회 코너에는 대한치과의사검도회, 덴탈사운드, 덴탈씨어터, 나라사랑막걸리사랑, 테니스동호인연합회, 덴탈코러스, 덴탈하모니, 무지카덴탈레, 대한치과의사문인회, DENS(치과의사수영동호회) 등 10개의 동호회가 영상과 문구를 통해 동호회별 활동을 소개하고 있는데, 치과계 종사자나 가족이라면 누구나 관심있는 분야에 등록해 참여할 수 있다. 동영상과 사진 역시 문화복지위원회 심의 및 운영지침을 거쳐 누구나 자료를 공유할 수 있도록 게재하게 된다. 또 2~3개월에 한 번씩 이달의 영상 및 사진 등을 선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인데, 실시간 댓글과 답글을 이용한 다양한 커뮤니티가 형성되는 방식으로 재미를 더했다. 황혜경 문화
그동안 매년 가을에 개최돼 왔던 ‘스마일 Run 페스티벌’이 올해 2021년은 언택트 형식으로 9월 24일(금)부터 10월 3일(일)까지 열흘간 전국 각지에서 개최된다.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로 개최되지 못했지만 올해는 각자 본인이 원하는 곳에서 뛰고 걸으면서 건강도 챙기고 구강암 환자도 후원할 수 있는 기회여서 의미가 있다. 치협(회장 직무대행 김철환)이 주최하는 ‘2021 스마일 Run 페스티벌’은 올해 11번째로 국민과 치과계 가족이 함께 하는 대규모 행사이면서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자에게 작은 희망을 주고, 구강암 및 얼굴기형 질환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마라톤 대회다. 지난번 10주년 행사에는 4천300여명이 참가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던 이 행사의 대회 기념품은 일반인들이 선호하는 전동칫솔로 등록한 참가 신청자에게 구강관리용품 등과 함께 택배로 배송될 예정이다. 올해 대회 기념품은 아쿠아픽에서 현재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NEW 아쿠아픽 음파전동칫솔'(정가 11만9000원). 2021 스마일 Run 페스티벌은 하프, 10Km, 5km 달리기와 걷기 등 4개 코스로 진행된다. 전국 어디에서나 본인이 원하는 곳에서 얼마든지 자
한국생체재료학회(회장 김천호, 한국원자력의학원) 주최 제1회 덴탈콜로키엄이 온라인 줌(zoom)을 통해 지난달 29일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김천호 회장의 인사말과 임상치의학연구회 구영 위원장의 경과보고, 그리고 양형철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를 좌장으로 한 차재국 교수(연세치대)의 강의로 이어졌다. 차교수는 ‘이상적 치조골 재생을 위한 치과용 골이식재 개발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치과 임상에서 사용되는 골이식재의 최신 경향과 연구성과와 함께 성장인자의 프로그램 적용이라는 신개념을 소개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어 우경미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를 좌장으로 경희치대 허동녕 교수가 강의에 나섰다. 허 교수는 ‘치과영역에서의 골조직 재건을 위한 3D 바이오프린팅의 활용’을 주제로 환자맞춤형 재생의학을 위한 3D 프린팅 기술 적용에 대해 동영상 자료를 활용해 발표했다. 처음 개최된 덴탈콜로키엄에는 60여명이 참여했으며, 치과의사 뿐 아니라 대학, 연구소, 기업체의 연구원과 대학원생들도 참여, 치과생체재료학에 대한 큰 관심을 나타냈다. 김천호 회장은 “우리나라 의료기기 산업발전에 치과의료기기가 가장 선두에서 견인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 면서 “덴탈콜로키엄이
틀니에 대한 첫 기억은 그다지 유쾌하지 않다. 화장실에 놓인 머그컵의 뚜껑을 열었다가 소스라치게 놀란 것이다. 거기엔 물론 붉그스름한 빛깔이 크게 강조된 아버지의 틀니가 얌전히 들어 있었다. 나이를 먹을 만큼 먹은 시기였음에도 컵 속의 틀니는 좀 채 익숙해지지가 않는다. 그리고 그 틀니의 효용을 이해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었다, 그땐. 늙으신 어머니의 틀니에 직접 개입하면서부터 틀니는 다시 보이기 시작했다. 틀니를 위해 치과에 모시고 다니고, 관리요령을 설명드리고, 때때론 틀니를 닦아 드리기도 하면서 이미 당신의 신체가 되어버린 틀니가 더없이 소중해 보이기 시작했다. 그걸 손에 들어 이리저리 살피고, 어머니의 입속에 다시 자리 잡는 걸 보는 것이 하나도 부담스럽지 않았다. 그럴 때마다 홀연히 다시 예뻐지시는 어머니의 모습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다. 시인 정호승은 그의 시 '황순원 선생의 틀니'에서 '틀니를 끼면 봄은 다시 오지 않는다'고 했다. '틀니를 끼기 시작하면서부터 인생의 덜미를 잡히기 시작한다'고 했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틀니를 껴야 봄은 다시 온다. 틀니를 껴야 인생의 덜미를 조금은 비켜갈 수가 있다. 그 고마운 이치를 어머니의 틀니를
코로나 상황이 심상찮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765명, 해외유입 사례는 61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58,549명(해외유입 10,028명)으로 늘어났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7,286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41,976건(확진자 172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4,709건(확진자 4명)으로 총 검사 건수 73,971건에 신규 확진자는 총 826명이다. 시도별 현황에선 서울 337명, 경기 260명으로 특히 수도권이 심각하다. 부산은 25명, 대구 8명, 인천 22명, 광주 2명, 대전 25명, 울산 10명, 세종 2명, 강원 7명, 충북 7명, 충남 27명, 전북 7명, 전남 4명, 경북 7명, 경남 12명, 제주 3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아시아·아프리카發이 대부분으로 검역단계에서 33명이, 지역사회에서 28명이 확진 판명됐다. 일일 확진자 800명대는 지난 1월 7일 이후 170여 일 만에 최대치이다. 일주일간 일평균 확진자 수도 653명으로 지난주 대비 3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식당과 학원시설 등을 통한 집단감염의 여파로 수도권 지역 확진자 수가
김춘진 전 의원이 또 한번 치과계를 놀라게 했다. 지난 3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에 임명된 것이다. 그것도 소위 말하는 낙하산이 아니라 당당히 공모를 거쳐 사장추천위 면접을 통과하고 대통령의 재가를 얻어냈다. 첫 출근을 하는 날엔 노조의 박수까지 받았다. 정치인 출신 사장이 직원들의 환영을 받지 못하는 흔한 경우와는 분위기부터가 달랐다. 그도 그럴것이 김춘진 사장은 국회에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위원, 보건복지위 위원장, 농림어업 및 국민 식생활발전포럼 상임대표를 지내면서 농수산 직거래활성화법, 농수산물원산지표시법, 수산물유통관리지원법 등의 제정을 주도했었고, 덕분에 나름 농식품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그 김춘진 사장이 지난달 22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이제 겨우 석달 보름이 지났을 뿐이지만, 김 사장은 벌써 업무파악을 끝내고 빠르게 신사업 쪽으로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 aT는 농수산식품의 수급안정과 수출진흥, 식품산업육성, 유통개선을 사업분야로 하는데, 이를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안과 새만금에 대형 벌크선이 접안할 수 있는 곡물전용 부두를 건설하는 일 등이 새로운 과제가 된 것이다. 이를 위해 그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영) 혁신의료기기실증지원센터(센터장 이종호)가 지난 25일 치과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센터(센터장 김봉주)를 개소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해 11월, 치과병원으로는 유일하게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2020~2022년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로 선정된 바 있다. 이날 개소된 사용적합성 테스트센터는 치과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의 인프라 구축과 운영 체계 확립을 통한 국내 혁신의료기기의 연구개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치과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란 특정 환경에서 사용자가 의료기기를 직접 사용하기 쉽게 설계되었는지와 편의성, 위험요소, 사용방법 등 안전성에 관한 잠재적 요인을 찾아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테스트를 말한다. 치과의료기기 개발업체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기 위해선 이 사용적합성 테스트를 반드시 받아야 하며, 테스트는 실제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치과의료 환경과 동일하게 구현된 곳에서 이뤄져야 한다. 따라서 센터는 ▲테스트실 ▲관찰기록실 ▲기기보관실 ▲사무국 겸 기록보관실로 구성했고, 테스트실 내부에는 덴탈체어, 캐비닛, 카메라, 음향장비 및 영상기록시설, 방음시설, 조도조절장치
㈜신흥이 당초 6월 한달동안 개최키로 했던 DVmall(www.dvmall.co.kr)의 ‘UNTACT DV on WORLD’를 7월 7일(수)까지로 한주간 연장했다. 따라서 더 많은 고객들이 충분한 여유를 가지고 전시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현재 ‘Untact DV on World’에서는 100여 개의 다양한 품목과 200 여개 프로모션,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으며, ‘Untact DV on World’는 DVmall 홈페이지 메인 배너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1억 6천만원 상당의 선물로 화제를 모았던 경품 행사도 2억 1천만원 규모로 확대됐다. 3회차 경품 선물이 2배로 늘어난 것. 이에 따라, 7월 13일(화)에 진행되는 경품 추첨에서는 1등 상품인 치과용 레이저 LITE TOUCH 2대, DV Point 적립권 100만P 4장, 그리고 DV Point 적립권 30만P 8장을 추첨할 예정이다. 응모권은 UNTACT DV on WORLD에서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주어지며, 당첨 여부는 ‘재선기’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6월 넷째 주에는 이제껏 단 한번도 프로모션을 진행하지 않았던 MANI 핸드파일이 새롭게 추가됐다.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가 7월 Digital Dentistry Course를 개강한다.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오스템 부산 연수센터에서 오는 7월 3일부터 7월 18일까지 총 4회에 걸쳐 Digital Dentistry 분야 선두주자로 손꼽히는 천세영 원장(디지털허브치과, 사진)이 디렉터로 나서 Digital Dentistry 강의를 진행하게 된 것. 이번 강의는 ▲Digital Dentistry 소개 & Trios3 Scanner Hands-on, ▲Prosthodontic planning & Design & Hands-on, ▲3D Digital Implant Design Hands-on, ▲OneGuide & One CAS system Hands-on 등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해 Digital Dentistry에 대한 이론과 임상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Trios3,4를 활용한 구강스캔, 인레이와 크라운 디자인 및 OneMill5x를 활용한 밀링, Implant Studio 프로그램을 이용한 OneGuide 템플릿 제작, OneGuide와 CAS KIT을 활용한 오차 없는 식립 등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