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단국대학교 치과대학에선 작지만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바로 ‘허영구 강의실’ 명명식. 이날 명명식은 오랜 시간 모교 발전과 치의학 인재 양성을 위해 기울여 온 네오바이오텍 허영구 대표의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마련됐다. 단국대 치의학과 82학번 동문인 허 대표는 지난 10여 년간 모교에 1억 원 이상을 기부,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한데다 국내 여러 치과대학 학생들에게도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후학 양성에 앞장서 왔다.
당사자인 허영구 대표와 김재일 단국대 대외부총장, 백동헌 천안부총장, 고선일 치과대학장, 남재걸 대외협력처장 등 대학 관계자와 재학생들이 함께 한 이날 행사는 기부자 환담을 시작으로 강의실 현판식, 내부 투어, 오찬의 순서로 진행됐다.
허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런 귀중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단국대학교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이 강의실에 모인 후배들의 꿈을 변함없이 응원하며 앞으로도 치의학 발전과 후진 양성에 계속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허영구 대표의 네오바이오텍도 ‘나눔과 봉사’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본사가 있는 원주시에서 매년 임직원이 참여하는 ‘1004기부 캠페인’을 통해 저소득 이웃을 돕고, 장애인예술단을 창단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