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강릉 산불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지난 15~16일 이재민 임시 거주처인 강릉 아이스 아레나 앞에서 치과진료봉사를 펼쳤다. 이번 진료봉사는 치협과 강릉시치과의사회(회장 정국환)가 긴밀히 협조, 야간진료까지 펼치는 등 양일간 55명의 이재민들을 치료했는데, 이들에겐 구강검진과 스케일링・충치치료・신경치료 및 레진치료 등 다양한 무료진료를 제공하는 한편 칫솔 1,000개와 구강청결제 500개를 나눠줬다. 무료 진료를 받은 한 이재민은 "이번 화재로 집이 완전히 불타 신경을 쓰다보니 잇몸이 들뜨고 피가 나는 등 고생이 심했었는데, 어머니와 함께 대피소에서 편히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돼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면서 진료팀에 고마움을 표했다. 16일에는 이재민 위로차 대피소를 방문한 한덕수 국무총리도 정국환 강릉분회장, 이민정 전 치협 치무이사, 변웅래 전 강원지부장 등 진료팀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격려했고, 남성현 산림청장은 직접 이동치과버스에 올라 진료 현장을 둘러봤다. 정국환 강릉분회장(치협 국제이사)은 "치협과 강릉분회가 힘을 합쳐 이재민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을 준 데 대해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관심을 갖고 동참해 준 강원지부와 강릉
경희대학교치과대학(학장 정종혁)이 지난달 20~27일, 일본에서 온 손님들을 맞느라 분주한 한 주를 보냈다. 양교간 MOU에 의한 방문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홋카이도의료대학 치대생들이 경희치대를 방문한 것. 이번 방문단은 소아치과학교실 미노와 에리카교수와 3학년(본1) 요코타 히데미 학생으로 비교적 단출했지만, 경희대 측은 첫날 정종혁 학장과 신승윤 교무부학장, 권용대 연구부학장, 김규태 국제교류실장이 참석하는 환영식을 여는 등 이들을 따뜻이 맞이 했다. 이어 이들은 경희대 4학년 학생들의 안내로 캠프스 투어에 나서 본당과 중앙도서관, 평화의 전당을 둘러보며 막 꽃을 피우기 시작한 경희대의 봄을 만끽했다. 요코타 히데미 학생은 공부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5일 동안 8개의 임상 진료과를 현장 참관하였으며, 수요일에는 노대현 교수(구강생리학 교실)와 이재형 교수(구강미생물학 교실)의 기초학 강의를 들으면서 일본과 한국의 치과대학 교육과정을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정종혁 학장은 “이번 교류 프로그램이 코로나로 인해 중단 되었던 외국 대학들과의 방문 교류 프로그램을 다시 활성화 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향후 외국의 여러 대학들과 학문
(사)건강사회운동본부(이사장 이수구) 창립 12주년 기념식 및 정기총회가 지난 28일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열렸다. 유석천 본부장이 사회를 맡은 이날 총회는 사업 및 회계, 감사보고에 이어 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의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2008년 출범하고, 2011년 사단법인으로 정식 발족한 건강사회운동본부(건사본)는 정회원 55명의 단촐한 규모이지만 매년 1억1,500여 만원의 예산을 움직여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가운데 건강한 사회를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와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이주노동자 등 재한 외국인과 국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한마음 걷기대회는 건사본의 상징 같은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이밖에 '건강한 사회 질서 지키기 공모전'과 '찾아가는 이동진료 사업'도 단체의 성격을 잘 말해주는 사회 사업이다. 총회에 이어 열린 12주년 기념식에서 이수구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구절벽을 대한민국이 처한 가장 큰 위협'으로 꼽으면서 "지금이야말로 인구 절벽을 막아 낼 마지막 골든타임이라 생각하고 각 부처에 흩어져 있는 인구 대응 특별예산을 통폐합해 강력한 대책을 강구해야 할 때"라고 강조한 다음 "우리 건사본도 국회에
대한치과위생사협회(협회장 황윤숙) 제42차 정기총회가 지난달 25일(토) 오후 1시부터 서울 중구 소재의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됐다. 치위협의 이번 제42차 정기총회는 코로나19로 팬데믹 이후 3년만에 전체 대면방식으로 진행됐다. 총회는 1부 개회식과 2부 본회의로 나눠 진행됐다. 황윤숙 협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대의원 여러분과 얼굴을 마주 보며 인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인사한 뒤 “순탄하지만은 않을 치위생계의 발전을 위한 길 앞에서, 회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지혜를 모으는 동반자가 돼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2년차 집행부의 각오를 밝혔다. 황 협회장은 이어 최근 일부 대학에서 시행 중인 ‘성인 재직자 반’ 등 입학 전형 이슈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현재 교육부 및 보건복지부와 면담을 갖는 등 조용히 대응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시상식에선 김성옥(서울대치과병원 파트장) · 김유미(라움치과의원 총괄실장) · 정영희(동주대 교수) 회원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김은실(평창군건강생활지원센터 주무관) 회원이 공로상을, 국시수석합격자인 황민경 치과위생사가 협회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또 임기를 마친 허선수 전 보건회장과 임도
대한치과위생사협회(협회장 황윤숙)가 지난달 18일(토) 신흥연수센터에서 국민서포터즈 티롱이즈 1기 해단식을 가졌다. 이날 해단식에는 치위협 박진희 부회장과 김은희 홍보이사, 그리고 티롱이즈 1기 10개 팀이 함께 했다. 치위협의 국민서포터즈(티롱이즈)는 ‘국민의 시선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치과위생사’를 목표로 서포터즈를 통해 치과위생사 직역을 홍보하고, 치과위생사의 활동과 보건의료전문인력으로서의 역할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창설됐다. 공개 모집 절차를 거쳐 지난해 12월 1기 10개 팀이 출범했고, 12월부터 올해 2월 초까지 약 2개월간 SNS와 유튜브 등 뉴미디어를 활용한 서포터즈 활동을 수행했다. 이날 해단식은 박진희 부회장의 격려사와 팀별 활동 보고, 우수 팀 선정 및 시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박진희 부회장은 격려사에서 “티롱이즈 1기로서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여러분이 창의성과 기발한 아이디어가 담긴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서 국민들에게 치과위생사를 더 알리고, 치과위생사가 구강보건을 위한 전문가 집단이라는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정보를 활발히 전해준 것에 다시 한번 큰 감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2개월간의 서포터즈 활동을
공직치과의사회(회장 구영)가 지난 8일 시내 모 중식당에서 역대 회장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제5대 회장을 역임한 최상묵 교수를 비롯, 강효식, 김수경, 이긍호, 박창서, 허성주 교수 등 역대 회장과 현 임원들이 참석했다. 설양조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 집행부는 공직지부의 현황 및 현안 보고에 이어 현재 최종 편집중인 '공직치과의사회 50년사'에 대해 소개했고, 역대 회장들은 공직지부 운영 당시의 경험담을 나누면서 치협 내에서 공직지부의 위상의 변화와 저력에 대한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역대 회장들은 특히 '지난 3년간 지부를 잘 이끌어준 현 집행부의 노력을 격려하면서 앞으로 더 적극적인 리더쉽을 발휘해줄 것'을 요청했다. 구영 회장은 “팬데믹 기간에 뵙지 못했던 전임 회장님들을 모시고 공직지부의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면서 “최근 국내외에서 치과계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는데 이는 모두 선학들의 희생과 용기 덕분"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1972년 창립된 공직지부는 현재 149개의 기관, 2366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역량있는 전문의료인 양성과 공공의료 확충의 중심역할을 해오고 있다.
전국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재경동창회 연합회(회장 정경철) 주최 제3회 eDEX 학술대회(대회장 서봉직)가 지난 5일(일) COEX 컨퍼런스룸(남) 4층에서 열렸다. 전북치대가 주관한 'eDEX 2023'은 'Go to the Furture Together!'를 주제로 8개 세션 19명의 연자들이 강연을 펼쳤는데, 이른 아침부터 참가자들이 몰려 들기 시작, 1,100여 명의 인파가 운집하는 성황을 이뤘다. 401호와 402호에서 열린 강연은 개원의들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했다. 먼저 '세션1: 기본부터 제대로 다지기'(좌장 김종성)에선 ▲지속가능한 치주질환 진단과 관리 방안- 사례와 최신 이슈 (피성희 교수) ▲근관치료와 함께하는 치과의사의 여정 (황호길 교수)이, '세션2: 디지털 치과 나도 할 수 있다'(좌장: 최진)에선 ▲Clinical application 3d printer (나기원 원장) ▲전악 수복을 위한 디지털 활용법(김하영 원장)이, '세션3: 임플란트 최신 경향 따라잡기'(좌장 정경철)에선 ▲Multi-staged alveolar ridge splitting technique (오희영 원장) ▲더 작은 직경으로 더 높은 견고성을: BLUED
전북대학교 치과대학 (학장 서봉직)의 자매결연대학인 북해도치과대학 교수 학생들이 지난달 10일부터 20일까지 전북치대를 방문해 교류행사를 가졌다. 아리마 타로 교수가 인솔하고, 3학년 호가사코 이유 · 가와타 리오 학생이 참가한 단촐한 방문단이지만 이들은 13일까지 서울에서 전북치대 동창회가 주최한 행사에 참가한 데 이어, 14일부터는 전주에서 전북치대 1학년 학생들과 전주한옥마을, 익산박물관, 미륵사지 등을 둘러보며 끈끈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또 지역에서 개원 중인 전북치대 선배 치과의원에도 방문해 임상 현장을 체험하는 한편 전북치대 교육과정에 대한 발표를 듣고 치의학기초실험실을 참관하는 시간도 가졌는데, 전북대 치과병원에선 악교정수술 과정을 참관하기도 했다. 마지막 날인 20일엔 서봉직 학장과 교수들이 방문 북해도치과대학 학생들에게 수료증과 선물을 증정하는 행사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