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신한은행이 우즈베키스탄 해외 의료봉사에 나선다. 양 기관은 지난 1일 서울대치과병원 승산강의실에서 발대식을 열고, 봉사활동을 위한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번 봉사단은 서병무 교수(구강악안면외과)를 단장으로 의료진과 신한은행 임직원 등 총 22명으로 구성됐다. 오는 4월 6일부터 14일까지 7박 9일간 타슈켄트 지역 아동병원과 지역병원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한다. 주요 활동은 구순구개열 아동 수술과 취약계층 노인을 위한 보철 치료다. 우즈베키스탄 보건부가 선정한 저소득층 아동 25명을 대상으로 구순구개열 수술을 시행하고, 고려인 및 현지 저소득층 어르신 20명에게 의치 보철 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무 병원장은 “우즈베키스탄 아동과 고려인 동포에게 인술을 펼치게 돼 뜻깊다”며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글로벌 공공의료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상혁 은행장 역시 “이번 활동이 현지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강조했다. 양 기관은 2008년부터 해외 의료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3,965명에게 구순구개열 수술과 치과 진료를 지원했다.
토요일 오전,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임상전단계 실습실. 책상 위에 놓인 모형과 기구들 사이로 학생들의 손놀림이 분주해진다. 절개선 하나를 긋는 데에도 망설임이 묻어나지만, 곧이어 이어지는 봉합 동작에는 점점 속도가 붙는다. 강단에서 듣던 치주수술이 이날만큼은 손끝의 감각으로 바뀌는 순간이다.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은 지난 3월 28일 본과 4학년 재학생 중 지원자 23명을 대상으로 ‘제11회 치주 연수회’를 실시했다. 국내 치과대학 가운데 학부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치주수술을 총망라해 실습 중심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사실상 이 연수회가 유일하다. 이날 연수회는 약 9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치주판막술 ▲근단변위판막술 ▲유리치은이식술 ▲조직유도재생술 ▲치근피개술 ▲잇몸웃음 교정술 등 실제 임상에서 접하게 되는 술식들이 짧은 강의와 곧바로 이어지는 실습 형태로 구성됐다. 모형 차폐막은 물론 돼지턱 뼈, 가지와 바나나까지 동원된 실습 재료는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장치였다. 연수회는 이성조 교수의 강의로 시작됐다. 개원가 현실과 환자·술자 관점에서 치주수술의 필요성을 짚은 뒤, 학생들은 곧바로 메스를 들었다. 조인우 과장을 비롯해 이성조·강대영·안현성·
서울대치과병원이 노사 공동으로 헌혈 캠페인을 열고 혈액 수급난 해소에 힘을 보탰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지난 20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서울대치과병원지부와 함께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을 개최했다. 최근 국가 혈액 보유량이 평균 4.6일분 수준의 ‘관심’ 단계에 머무는 상황에서, 공공의료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노사가 뜻을 모은 것이다. 이번 캠페인은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 이동헌혈버스에서 진행됐으며, 사전 예약과 현장 참여를 포함해 교직원 43명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했다. 지난해에 이어 노사가 함께 참여했다는 점에서 ‘노사상생’의 의미도 더했다. 이용무 병원장은 “바쁜 업무 속에서도 헌혈에 참여한 교직원과 노동조합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창호 지부장도 “노사가 함께 공공성 강화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2022년 대한적십자사와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한 이후 정기적인 헌혈 캠페인과 소외계층 진료 지원 등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서울 서남권 장애인 구강진료의 거점이 문을 열었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수탁 운영하는 ‘서울특별시 서부장애인치과병원’이 지난 18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이날 개원식에는 주요 관계자와 지역 장애인, 보호자들이 참석해 새 병원의 출발을 함께했다. 이번 개원은 서남권 지역 내 중증 장애인을 위한 공공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고, 치과 진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앞서 2025년 8월 서울시와 체결한 위수탁 협약에 따라 향후 5년간 병원 운영을 맡는다. 이로써 서울대치과병원은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성동구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에 이어 세 번째 장애인 전문 치과병원을 운영하게 됐다. 강서구 등촌동 어울림플라자 5층에 들어선 서부장애인치과병원은 1,194㎡ 규모로, 전신마취실을 비롯해 진료실 6개, 페디랩실, 방사선실 등을 갖췄다. 진료용 체어 15대와 치과용 CT 등 장비도 구축해 중증 장애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진료 환경을 마련했다. 이용무 병원장은 “서부장애인치과병원 개원을 통해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과 공공의료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고, 구기태 서부장애인치과병원장은 “지역 장애인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이 전공의 수료식과 신입 전공의 오리엔테이션을 잇따라 열고 새로운 수련의 출발을 알렸다. 지난달 26일 8층 한화홀에서 2026년도 신입 전공의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한 데 이어, 27일에는 전공의(레지던트) 수료식을 개최한 것. 26일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는 올해 선발된 신입 전공의 48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교수진을 비롯해 간호사, 치과위생사, 전산직 등 다양한 직군의 교직원이 연자로 나서 감염관리, 치과 건강보험 실무, 의무기록 작성 등 수련에 필요한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신입 전공의들은 앞으로 1년간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수련 과정을 밟게 된다. 이어 27일 열린 전공의 수료식에는 이용무 병원장과 주요 보직자, 각 진료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련 과정을 마친 전공의 36명에게 수료증이 수여됐다. 이용무 병원장은 “수련을 마친 전공의들과 새롭게 첫발을 내딛는 신입 전공의 모두에게 진심어린 축하와 격려를 보낸다”며, “여러분은 단순한 의료진을 넘어 대한민국 치의학의 표준을 세우고 미래를 책임질 핵심 일원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병원장은 이어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도 전공의들이 세계적 수준의 임상 및 연
경상북도치과의사회(회장 염도섭)가 지난 2월 23일 ‘제34차 일본 치과선단기술연구소 오사카지부 총회’에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작년 5월 ‘경상북도치과의사회 춘계학술대회’에 일본 치과선단기술연구소 오사카지부(회장 시모노 준지)가 참가해 준 데 대한 답방의 차원에서 염도섭 회장과 임원 8명이 참가했다. 이날 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봄 경북치과의사회 춘계학술대회에 오사카지부 임원들이 참석해 주신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한 뒤 "학술행사는 물론 경주시 일원을 함께 둘러보는 아주 뜻깊은 시간이었던 만큼 앞으로도 이런 문화교류가 지속되기를 바란다"면서 즉석에서 '오는 11월 경북지부 주최로 천년고도 경주에서 열리는 YESDEX 2026에도 일본 치과선단기술연구소 오사카지부 임원과 회원들을 초대'했다. 일본 치과선단기술연구소는 일본 정부가 인정한 대규모 사단법인으로 오사카지부와 경상북도치과의사회는 지난 2000년 교류 협력을 약속한 이후 27년째 관계를 지속해나가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직무대행 마경화) 경영정책위원회가 지난 8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치과경영의 네비게이션-2026 성공개원 방정식’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160여 명의 치과의사가 참석했다. 기존 한나절 프로그램에서 종일 집중형으로 확대해 구성된 이번 세미나는 개원 준비 단계는 물론 인사·상담·자동화·보험·AI·방문치과진료까지 치과 경영 전반을 아우르는 실전 내용으로 채워졌다. 오전에는 인사와 상담을 중심으로 강연이 이어졌다. 조정훈 원장(이젤치과그룹)은 저성장 시대에 맞는 인적자원관리 전략을 제시했고, 최순호 원장(엘투치과의원)은 DSLR 카메라와 Q-ray 등을 활용한 상담 노하우를 실제 사례와 함께 소개했다. 강익제 원장(엔와이치과의원)은 불만고객 및 블랙컨슈머 대응 전략을 공유하며 갈등을 기회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오후에는 업무 효율화와 제도 변화 대응에 초점을 맞췄다. 민수영 원장(연세웃는내일치과의원)은 치과자동화를 통한 부서별 업무 개선 전략을 설명했고, 강호덕 원장(방배본치과의원)은 2026년 건강보험 심사 경향과 보험 청구 관리 방향을 짚었다. 오은성 원장(우리치과의원)은 AI를 활용한 인력·환
대한치의학회가 1월 22일 오전, 2026년도 치과의사전문의자격시험 1차 시험이 치러진 한양공업고등학교 앞에서 수험생 응원에 나섰다. 학회는 오전 7시 30분부터 커피차를 운영하며 시험장에 들어서는 수험생들에게 커피와 음료를 전달하고 합격을 기원했다. 이번 응원 행사는 2024년부터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치의학회의 연례 활동으로, 한파가 예고된 이른 아침임에도 권긍록 회장과 이부규 부회장, 허민석 학술이사, 학회 사무처 직원들이 현장을 지켰다. 대한치의학회는 11개 전문분과학회를 회원으로 두고 치과의사전문의 수련과 교육 관리, 전문의 양성 체계 운영을 맡고 있는 단체로, 이날도 시험을 치르는 예비 전문의들에게 직접 응원의 뜻을 전했다. 준비된 커피와 음료는 입실 시간에 맞춰 모두 소진됐으며, 행사는 오전 9시 30분까지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권긍록 회장은 “전문의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에게 작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했다”며 “잠시나마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응원을 받고 시험에 임해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험생들은 바쁜 걸음 속에서도 커피를 건네받으며 발걸음을 잠시 멈췄고, 평소 학교에서 만나던 교수들을 시험장 앞에서 마주한 뒤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