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치과의사회가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학생 구강보건 정책 제안에 나섰다.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위현철)는 지난 8일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를 만나 학생 구강보건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 이날 자리에는 위현철 회장을 비롯해 김광현·양동효 부회장, 김준수 총무이사, 신준세 재무이사, 정지혜 정책연구이사 등이 참석했다. 경치는 간담회에서 ▲중·고등학교 1학년에 한정된 학생 구강검진을 2·3학년까지 확대 ▲학교 내 간단한 치료시설을 갖춘 구강보건실 설치를 통한 정기검진 및 예방진료 시행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 전 학년 확대 ▲구강보건의 날 행사 공동 주관 및 홍보 ▲특수학교 대상 찾아가는 구강검진 및 교육 등 5대 정책을 제안했다. 위현철 회장은 “어릴 때부터 구강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평생 건강으로 이어진다”며 “경기도 내 학생 구강보건 정책에 이번 제안이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은혜 예비후보는 “기존 정책은 보완하고, 미처 살피지 못한 부분은 새롭게 반영해 정책 수립에 참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경기도치과의사회는 다른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들과도 정책 제안 일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대한구강보건협회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공동 주최한 ‘제2회 튼튼이 마라톤’이 지난 5일 열려 참가자들과 함께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과 올바른 양치습관 형성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함께 달리며 자연스럽게 구강건강 메시지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도 함께 열려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행사에는 필립스 소닉케어가 음파전동칫솔 3,400대를 제공하는 등 후원업체들도 참여해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참가자들에게는 전동칫솔 등 구강관리 용품이 기념품으로 제공됐고, 체험 부스를 통해 올바른 양치법과 구강관리 방법을 안내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경품 이벤트 등 현장 참여를 유도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구강보건협회 박용덕 회장은 “튼튼이 마라톤은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가운데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에 대한 인식이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을 위한 현장 진료가 이어졌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김현철)이 위탁·운영 중인 경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손성애)는 지난 3월 26일 지역 장애인 구강진료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에는 서정훈 · 손하은 선생 등 부산대치과병원 소속 의료진 6명이 참여해 ‘사랑울타리’에 거주 중인 장애인 29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스케일링, 불소도포 등 치과진료를 진행했다. 아울러 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장애인 맞춤형 구강관리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사랑울타리 관계자는 “이번 의료봉사가 시설 장애인들의 구강건강 유지와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일상적인 구강관리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신한은행이 우즈베키스탄 해외 의료봉사에 나선다. 양 기관은 지난 1일 서울대치과병원 승산강의실에서 발대식을 열고, 봉사활동을 위한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번 봉사단은 서병무 교수(구강악안면외과)를 단장으로 의료진과 신한은행 임직원 등 총 22명으로 구성됐다. 오는 4월 6일부터 14일까지 7박 9일간 타슈켄트 지역 아동병원과 지역병원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한다. 주요 활동은 구순구개열 아동 수술과 취약계층 노인을 위한 보철 치료다. 우즈베키스탄 보건부가 선정한 저소득층 아동 25명을 대상으로 구순구개열 수술을 시행하고, 고려인 및 현지 저소득층 어르신 20명에게 의치 보철 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무 병원장은 “우즈베키스탄 아동과 고려인 동포에게 인술을 펼치게 돼 뜻깊다”며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글로벌 공공의료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상혁 은행장 역시 “이번 활동이 현지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강조했다. 양 기관은 2008년부터 해외 의료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3,965명에게 구순구개열 수술과 치과 진료를 지원했다.
토요일 오전,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임상전단계 실습실. 책상 위에 놓인 모형과 기구들 사이로 학생들의 손놀림이 분주해진다. 절개선 하나를 긋는 데에도 망설임이 묻어나지만, 곧이어 이어지는 봉합 동작에는 점점 속도가 붙는다. 강단에서 듣던 치주수술이 이날만큼은 손끝의 감각으로 바뀌는 순간이다.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은 지난 3월 28일 본과 4학년 재학생 중 지원자 23명을 대상으로 ‘제11회 치주 연수회’를 실시했다. 국내 치과대학 가운데 학부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치주수술을 총망라해 실습 중심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사실상 이 연수회가 유일하다. 이날 연수회는 약 9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치주판막술 ▲근단변위판막술 ▲유리치은이식술 ▲조직유도재생술 ▲치근피개술 ▲잇몸웃음 교정술 등 실제 임상에서 접하게 되는 술식들이 짧은 강의와 곧바로 이어지는 실습 형태로 구성됐다. 모형 차폐막은 물론 돼지턱 뼈, 가지와 바나나까지 동원된 실습 재료는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장치였다. 연수회는 이성조 교수의 강의로 시작됐다. 개원가 현실과 환자·술자 관점에서 치주수술의 필요성을 짚은 뒤, 학생들은 곧바로 메스를 들었다. 조인우 과장을 비롯해 이성조·강대영·안현성·
서울대치과병원이 노사 공동으로 헌혈 캠페인을 열고 혈액 수급난 해소에 힘을 보탰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지난 20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서울대치과병원지부와 함께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을 개최했다. 최근 국가 혈액 보유량이 평균 4.6일분 수준의 ‘관심’ 단계에 머무는 상황에서, 공공의료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노사가 뜻을 모은 것이다. 이번 캠페인은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 이동헌혈버스에서 진행됐으며, 사전 예약과 현장 참여를 포함해 교직원 43명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했다. 지난해에 이어 노사가 함께 참여했다는 점에서 ‘노사상생’의 의미도 더했다. 이용무 병원장은 “바쁜 업무 속에서도 헌혈에 참여한 교직원과 노동조합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창호 지부장도 “노사가 함께 공공성 강화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2022년 대한적십자사와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한 이후 정기적인 헌혈 캠페인과 소외계층 진료 지원 등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서울 서남권 장애인 구강진료의 거점이 문을 열었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수탁 운영하는 ‘서울특별시 서부장애인치과병원’이 지난 18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이날 개원식에는 주요 관계자와 지역 장애인, 보호자들이 참석해 새 병원의 출발을 함께했다. 이번 개원은 서남권 지역 내 중증 장애인을 위한 공공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고, 치과 진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앞서 2025년 8월 서울시와 체결한 위수탁 협약에 따라 향후 5년간 병원 운영을 맡는다. 이로써 서울대치과병원은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성동구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에 이어 세 번째 장애인 전문 치과병원을 운영하게 됐다. 강서구 등촌동 어울림플라자 5층에 들어선 서부장애인치과병원은 1,194㎡ 규모로, 전신마취실을 비롯해 진료실 6개, 페디랩실, 방사선실 등을 갖췄다. 진료용 체어 15대와 치과용 CT 등 장비도 구축해 중증 장애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진료 환경을 마련했다. 이용무 병원장은 “서부장애인치과병원 개원을 통해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과 공공의료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고, 구기태 서부장애인치과병원장은 “지역 장애인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이 전공의 수료식과 신입 전공의 오리엔테이션을 잇따라 열고 새로운 수련의 출발을 알렸다. 지난달 26일 8층 한화홀에서 2026년도 신입 전공의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한 데 이어, 27일에는 전공의(레지던트) 수료식을 개최한 것. 26일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는 올해 선발된 신입 전공의 48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교수진을 비롯해 간호사, 치과위생사, 전산직 등 다양한 직군의 교직원이 연자로 나서 감염관리, 치과 건강보험 실무, 의무기록 작성 등 수련에 필요한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신입 전공의들은 앞으로 1년간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수련 과정을 밟게 된다. 이어 27일 열린 전공의 수료식에는 이용무 병원장과 주요 보직자, 각 진료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련 과정을 마친 전공의 36명에게 수료증이 수여됐다. 이용무 병원장은 “수련을 마친 전공의들과 새롭게 첫발을 내딛는 신입 전공의 모두에게 진심어린 축하와 격려를 보낸다”며, “여러분은 단순한 의료진을 넘어 대한민국 치의학의 표준을 세우고 미래를 책임질 핵심 일원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병원장은 이어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도 전공의들이 세계적 수준의 임상 및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