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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경기지부, 최양근 회장 사퇴서 21일부로 수리

최유성 부회장이 직무대행.. 현재 보궐선거 일정 조율 중




불면증과 체력저하 건강 악화를 이유로 사퇴서를 제출한 경기도치과의사회(이하 경기지부) 최양근 회장이 11 21일부로 공식적으로 회장직에서 사퇴했다.

지난 20 최양근 회장이 사무국으로 사퇴서에 제출한데 따라 경기지부는 다음날인 21 긴급 이사회를 소집하고 회장의 사퇴서를 수리했다. 이에 긴급 이사회에서는 향후 선거일 일정과 관련한 사항을 논의했다. 회칙 선거관리 규정에 의거, 회장의 사퇴서가 사무국에 접수되면 신속히 임시이사회를 개최해야 하고, 이사회를 통해 사퇴 수리/ 부회장 회장 직무대행을 결정하면 회장의 사퇴가 확정된다. 이사회에서 사퇴를 확정한 다음날부터 60 이내에 보궐선거를 치러야 한다.


이사회 논의 결과 회장직무대행은 선출직 1부회장인 최유성 부회장이 맡게 됐다. 선거일은 회원들의 원활한 선거 참여를 위해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최종 날짜를 논의 중이다.


한편 긴급 이사회에서 32 임원들은그간 경기도치과의사회를 위해 다방면으로 정진해온 회장님의 노고에 감사하며, 사퇴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과 심적인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한다 뜻을 밝히며 최양근 회장의 결정을 존중, 사퇴서를 수리했다.  또한 다음 집행부가 구성될 때까지 원활한 회무를 위해 각자 맡은 업무를 이어나간다.


보궐선거 일정은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최종 날짜를 논의 중이다.


아래는 경기도치과의사회 32 임원이 회원여러분께 드리는 전문이다.



회원여러분께 드리는


32 경기도 치과의사회 최양근회장님의 사퇴로 경기도 치과의사회 회원들을 비롯한 시도지부 임원과 회원들도 많이 놀라고 당황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32 집행부는 임시이사회를 통해 최양근 회장님의 사퇴를 수리하였고 최유성선출직부회장을 직무대행으로 선출하여 보궐선거와 다음 집행부에 인수인계가 되기까지 회무를 이어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직선제를 통해 선출된 최양근회장님은 상근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매일 회관에 출근하여 회무를 수행하셨습니다. 과정에서 회원 사람 사람의 말씀을 귀담아 듣고 마음에 새기고자 노력하셨습니다. 소리 싫은 소리 한마디라도 흘려보내지 않고 이를 회무에 반영하여 고쳐 나가고자 애를 쓰셨고 칭찬 한마디에 마음의 상처를 씻어냈습니다. 하지만 상처가 완전히 씻어지지 않고 남아 회무에 대한 스트레스가 감당하기 힘든 상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회원들이 부여한 막중한 임무로 많은 고민을 하셨을 것입니다. 경기도치과의사회 회장 최양근 만이 아니라 자연인 최양근으로서의 삶의 무게를 알기에 이사회에서는 아쉽지만 사퇴를 수리하였습니다. 저희 임원진은 회장님의 짐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노력이 부족했음에 뒤늦은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임원들은 회칙 임기가 보장됨에도 불구하고 시한부 사퇴를 하고자 합니다. 이는 임명권자에 대한 예의이자 보궐선거를 통해 선출될 다음 회장단의 행보에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함입니다. 시한부 사퇴로 보궐선거까지는 일상적인 업무와 예정된 일정을 회무에 공백이 생기지 안도록 차질 없이 분명하게 진행할 것이며 보궐선거 이후 일괄 사퇴할 계획입니다.


사상 초유의 일이기에 회칙이나 규정이 많이 미비합니다. 하지만 대의원총회 의장단과 선거관리위원회와의 긴밀한 협조로 원활히 보궐선거가 치루어질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걱정과 우려보다는 믿음과 신뢰로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경기도치과의사회는 과거의 시스템 미비나 소통부족으로 인한 상처를 봉합하는 데에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앞으로 진행될 보궐선거와 새로운 집행부의 구성을 계기로 미래지향적이고 발전적인 행보를 있도록 모든 경기도 치과인의 지혜와 협조가 필요합니다. 이번을 기회삼아 반목보다는 화합과 상생을 위한 새로운 시발점이 되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최양근 회장님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경기도치과의사회 32 임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