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4 (금)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포토뉴스

치과위생사 직제 표준 반드시 필요

김원숙 회장 ‘업무분장표 협의는 계속 이어갈 것’

 

 

 

 

치과위생사 임상직제표준안 연구 공청회가 지난달 31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에서 열렸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선 한성대 치위생학과 배성숙 교수가 ‘치과위생사 임상직제표준안’에 대해 그리고 연세대 치위생학과 노희진 교수가 ‘임상치과위생사의 직제현황과 필요성 조사’에 관해 각각 발표했다.

배성숙 교수는 이날 ‘치과위생사는 치과 내 중간관리자로서 역할이 커지고 있으나 합당한 직제가 부여되지 않고 있어 직무 혼란은 물론 직무만족도도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역할에 알맞은 직제 보상으로 임상 치과위생사의 업무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에 따르면 치과위생사의 직제는 치과위생사 → 수석치과위생사 → 팀장(서울대치과병원), 치과위생사 → 팀장 → 실장 → 부원장(광주미르치과병원), 치과위생사 → 실장(합정치과) 등 소속기관에 따라 각기 다르게 나타났다.

노희진 교수는 임상 치과위생사 966명 중 회수된 333명의 설문결과를 발표했는데, 이들의 기대근무기간은 16~20년(28.5%), 21~30년(22%), 11~15년(18.3%), 6~10년(16.4%)의 순으로 나타나 대부분 장기근속을 희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들의 직급 승진은 근무경력, 업무능력을 기준으로 결정되며, 연봉 상승 기준 또한 근무 경력과 직급승진에 따라 결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발표 이후엔 임춘희(원광대치과병원), 김은숙(인하대병원 치과), 김연숙(웃는내일치과병원) 선생이 나와 각 소속기관의 치과위생사 직제를 설명한 후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지정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치위협 김원숙 회장은 이날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업무분장표(안) 협의와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 ‘12차 회의일정에 대해선 아직 듣지 못하고 있다’며, ‘지난 치협 치무이사연석회의에서 나온 치협 측 발언에 대해서는 진의를 파악 중’이라고 답했다.

김 회장은 발표된 업무분장표(안)에 대해서도 ‘몇 가지 문제가 있다’고 전제하면서 ‘우선 어느 직역을 위해 법이 규정한 업무를 나눈다는 자체가 바람직하진 않다’고 지적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치위협 임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