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8일 세종시 보건소를 방문, 금연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고 금연상담 서비스도 점검했다. 애연가인 문 장관은 이날 보건소 금연클리닉에 등록하고 금연상담과 금연보조제를 체험하는 한편 금연 서약서에도 직접 서명했다.
문 장관은 이날 "금연클리닉을 이용할 경우 금연성공확률이 높아지는 만큼 금연을 결심한 사람들은 금연클리닉을 적극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보건소 금연클리닉은 담뱃값 인상 등으로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대기해야 하는 경우까지 발생하고 있으므로 사전에 보건소에 전화로 예약한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문 장관은 또 '2월부터는 가까운 병의원에서도 금연상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청소년 흡연 예방교육을 강화하는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금연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담뱃값 경고그림 부착 의무화 등 비가격 부문의 정책도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 등 관련 기관과의 협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