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스탭들을 대상으로 한 제 1회 병원사무관리사 시험이 오는 8일 경기고등학교에서 치러진다.

오스템의 별도법인인 한국치과교육개발원(KDEI)이 주관하는 병원사무관리사는 보험청구 프로그램 ‘두번에’와 ‘하나로’의 실무경험 및 활용능력을 측정하기 위한 자격시험으로, 점수에 따라 4급에서 1급까지 네 단계로 급수를 구분한다. 급수는 등급별 프로그램 활용경력인 DSS 점수와 교육이수 점수를 기본 조건으로 시험에선 3, 4급은 70점 이상을, 1, 2급은 80점 이상을 맞아야 해당 등급의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이번 1회 시험에는 지난 10월 말 조기마감에도 불구하고 1,300여명이 응시할 정도로 호응도가 높았다.

응시자들은 8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진찰료 산정(8문항), 진료행위별 산정기준(25문항), 기타 진료(7문항), 요양기관 신고업무(5문항), 프로그램 활용(5문항) 등 5개 부문 총 50문항으로 시험을 치르게 된다. 문항별 배점은 2점이며, 4급 합격을 위해서는 최소 70점을 얻어야 한다. 이번 시험 결과는 오는 23일경 발표될 예정이다.

KDEI는 올 연말까지 내년도 시험 응시자도 동시에 접수를 받고 있다. 병원사무관리사 시험은 예상문제 500제를 담은 ‘치과건강보험 관리사 문제집’이나 ‘알기 쉬운 치과 건강보험’ 같은 교재를 통해 준비할 수 있는데, 2회 시험엔 2천명 정도가 응시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다음은 병원사무관리사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다.

■ 병원사무관리사란?

병원사무관리사는 건강보험 청구프로그램 운용경력을 인정하기 위한 자격시험이다. ‘두 번에’와 ‘하나로’의 사용자 등록정보를 기반으로 한 경력 점수(1개월 당 100점)와 교육이수 점수(1시간 당 10점)에 따라 등급별 응시 자격을 부여한다.<표 참조> 응시자들은 자신의 조건에 맞는 등급에 응시할 수 있으며, 본 시험에서 3, 4급은 70점 이상 1, 2급은 80점 이상을 얻어야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 자격증은 어떻게 활용하나?

치과보험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청구프로그램 활용능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지금까지는 관련 경력을 객관화 할 방법이 없어 순전히 당사자의 자기소개에 의존하는 수밖에 없었다. 이 경우 병원사무관리사 자격증을 활용하면 보험청구 프로그램인 ‘두 번에’와 ‘하나로’의 사용경력 및 활용능력을 객관적으로 인정할 수 있어 구직자에게나 인재를 뽑고 싶은 치과에게나 똑 같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자격은 어떻게 취득하나?

자신의 사용자 점수와 교육이수 점수를 확인해 맞는 등급의 자격시험에 응시하면 된다. 응시는 www.denjob.com 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필요한 DSS 점수는 두 번에(하나로)프로그램의 환경설정에서 사용자등록을 완료하면 자동으로 축적되며, 교육점수는 KDEI 제휴 교육기관이나 온라인강연을 통해 취득할 수 있다. 본 시험에 대비해서는 예상문제집인 ‘치과 건강보험 관리사 문제집’과 보험청구 이론서인 ‘알기쉬운 치과 건강보험’을 활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