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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학술

‘두 고래싸움, 우리가 중재역 맡겠다’

KAO '임플란트 현안 다룰 협의체 구성'도 제안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KAO, 회장 박재억)가 두 인준학회의 다툼에 중재역을 자임하고 나섰다. KAO는 지난 2일 서울성모병원으로 전문지 기자들을 불러 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와 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KAOMI) 간의 분란에 안타까움을 표시하면서 ‘KAO가 중간자적 입장에서 양 학회의 발전적 통합논의를 중재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박재억 회장은 ‘두 학회가 이제는 감정싸움의 단계까지 간 것처럼 보인다’며 ‘지금까지 KAO를 포함해 3개학회가 통합 논의를 이어왔으나 KAOMI 인준 후 오히려 분란이 생기게 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최인호 전임 회장도 이 문제와 관련 ‘지난 6년간 3학회가 통합논의를 이어왔으나, 지난 치협 감사가 주관한 간담회에는 우리에게 연락도 하지 않았다’며 섭섭함을 표시하고, ‘KAO는 두 학회에 가입하지 않은 많은 임플란트 임상의들을 대변하는 학회인 만큼 이제 와서 비인준 학회기 때문에 통합논의에 낄 수 없다는 논리는 회원들의 뜻을 거스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전임 회장은 그러나 ‘두 학회가 인준을 받은 상태에서 KAO만 남게 돼 보수교육 점수 문제 등에서 힘든 건 사실’이라고 속내를 털어놓고, '이런 이유로 우리도 현재 인준을 준비 중'이라고 소개 했다.  

 

'내년 EAO 코리아 세션도 함께 짜자'

 

학회 인준과 관련 성길현 부회장은 ‘KAO는 2004년부터 열심히 학술활동을 해와 인준에 필요한 점수에는 문제가 없는 걸로 판단된다’면서 ‘기회가 되는대로 치협 학술위원회에 인준을 신청 하겠다’고 말했다. 

박재억 회장은 또 ‘내년 9월경 로마에서 열리는 EAO 주최 측으로부터 코리아 세션 4시간을 부여받았다’면서 ‘주제와 연자 등 코리아 세션에 대한 전권을 위임받은 만큼 세 학회가 합심하면 좋은 강연으로 유럽에 한국의 임플란트를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어 ‘보험급여, 의료분쟁, 전문의 문제 등 임플란트와 관련한 현안들이 쌓여 있는데도 임플란트 학회들이 전혀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들 당면 현안들을 다룰 3개학회 협의체 구성을 정식으로 제안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부규 학술이사는 '오는 6월 2일 서울성모병원에서 KAO 춘계 학술대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특히 ‘노인 임플란트의 모든 것’을 주제로 ‘보수교육 점수에 연연하지 않고 KAO의 이름으로 치르게 된다’면서 ‘외국청중까지 참여하는 순수하게 공부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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