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의 치협 협회장 선거는 선거인단제로 치루게 됐다.
앞서 직선제안을 부결시킨 총회는 ‘설령 다시 돌아오는 한이 있더라도 선거인단제만은 받아들여달라’는 협회장의 호소를 뿌리치지 못하고 재석 183명 중 찬성 127표, 반대 48표, 기권 4표로 선거인단제를 통과시켰다.
이같은 결과에 따라 치협은 설립 이래 고수해온 대의원 간선제를 포기하고 내년 선거부터는 선거인단제를 통해 협회장을 선출하게 됐다. 집행부는 회원 10명당 1명의 비율로 1,000 규모의 선거인단을 무작위로 선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