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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국대 전시회 SIDEX.. 첫날 3,850명 다녀가

해외 참가자만 1천여명.. 20회 연속 참가업체엔 감사패 전달

 

'SIDEX 2023'이 26일 COEX에서 개막됐다. 오후부터 사람들은 익숙한듯 C홀과 D홀로 몰려 들었다. 전시장을 들어서는 관람객들의 눈에도, 고객을 맞을 채비를 마친 부스 요원들의 눈빛에도 순간 흥분과 기대가 출렁였다. 
SIDEX는 매년 1,000부스 규모로 열리는 국내 최대 치과기자재전시회이다. SIDEX에 없는 제품은 한국에 없으며, SIDEX를 통하지 않은 해외 제품 역시 국내 시장에 뿌리를 내리기가 어렵다. 그러므로 SIDEX는 치과기자재에 관한 한 대한민국의 쇼케이스이자 관문인 셈이다. 해외로 나가려는 제품도, 국내로 들어오려는 제품도 일단은 이곳 SIDEX에서 관객들의 눈도장을 찍는 것이 순서이다. SIDEX는 이런 역할을 벌써 20년째 묵묵히 해내고 있다.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은 12시 D1홀 앞 로비에서 열렸다. 전시장 입구에 도열한 강현구 대회장과 박태근 협회장, 서치 신영순 고문, 안영재 의장, 말레이시아치협 Lim Chiew Wooi 회장, 홍콩치협 Haston Liu 명예회장, 타이페이시치의회 Wen Szu-Yung 회장, 중국 청도시 민영구강협회 Wang Yu Ming 회장, 중국 대련시 민영구강협회 Gan Baoxia 명예회장, 미국 한의치의회 David H. Kim 회장, 주한 미8군 치과사령부 Azure L. Utley 사령관, 뉴욕덴탈미팅 John J. Young 차기회장, 서울여성치의회 김소양 회장, 오스템임플란트 엄태관 대표, 덴티움 서승우 이사, 메가젠임플란트 권형철 전무 그리고 SIDEX 2023 신동열 조직위원장이 힘찬 박수와 함께 일제히 테이프를 잘랐다.
내외빈들이 튜어를 위해 전시장으로 들어서자 입구에서 기다리던 관람객들도 우르르 전시장 안으로 몰려갔다. 

 


저녁엔 그랜드볼룸에서 조직위가 주최하는 'SIDEX 2023 서울나이트' 열렸다. 행사에는 SIDEX 2023의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국내외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치과계에선 박태근 협회장과 권긍록 치의학회장 그리고 대구, 인천, 대전, 울산, 충남, 전남, 경북 등 많은 시도지부장들과 치과대학장 및 동창회장들이 다수 참석했다. 또 많은 해외 바이어들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홍콩, 타이페이, 중국, 프놈펜 등 해외 치과유관단체장들도 함께 SIDEX 2023의 개막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대회장인 서치 강현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01년 첫 선을 보인 SIDEX는 60개 업체로 출발해, 2023년 현재 전 세계 212개 업체가 참여하고, 연인원 3만명 이상이 찾는 세계 8대 치과기자재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면서 “특히 올해로 개최 20회를 맞은 SIDEX가 우리 모두의 자산이라는 점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그 역할과 소명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선 만찬과 함께 재즈밴드 공연, 그리고 베스트드레서상 시상 등이 진행됐으며, 특별상으론 SIDEX 전시회에 20회 연속 참가한 ‘보보트레이딩’이 감사패와 '2024년 전시회 1개 부스'를 부상으로 전달받았다.

 


이어 가수 신효범의 축하공연이 서울나이트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날 신효범씨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함께 청중들을 무대 위로 이끌어 함께 춤을 추는 그야말로 축제의 장을 펼쳐 참가자들의 환호를 받았다.